한동훈 "당정, 이견 있으면 합리적 토론 통해 정답 찾겠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향후 당정 관계 설정에 대해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하기로 해서 당과 정이 시너지를 내고, 이견이 있으면 합리적 토론을 통해 정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한동훈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 경청하고 설명하고 설득해 국민의 마음을 얻고 국민과 함께 미래로 가는 정치를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명직 최고위원 등 당직 인선과 관련해서는 "차분하게 생각하겠다. 당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 아니라 하나하나 신중하게 생각하겠다"며 "결과적으로 국민께 잘 봉사할 수 있는 정당, 경청·설명·…
"국회는 위헌적인 '25만원 지급법' 의결 즉각 중지해야"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선진변호사협회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지원금 명목의 '25만원 지급법' 의결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선진변호사협회는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권분립 원리를 위반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안을 다수결로 통과시키는 국회폭거에 반대한다. 국회는 헌법에 위배되는 법률을 제정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법안인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이재명 민주당 의원 발의, 이하 '25만원 지급법')은 전국민에게 25만원 내지 35만원을 법 공포 후 3개월 내에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선진변호사협회는 "민주당 소속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 법안에 대해 졸속으로 심의 절차를 마감한 후 법사위를 생략하고 바로 본회의에 회부했다"고 지적했다. 이 법안은 오는 25일 본회의 통과 예정이다. 선진변호사협회는 "이 법안은 삼권분립이라는 근본적인 헌법원리에 정면으로 위배된다"며 "△..
"이러다 '당원민주주의'에 잡아먹힐라" [기자수첩-정치]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레이스가 시작됨과 함께 이재명 전 대표의 압도적인 기세가 확인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 대표의 의중대로 전당대회 판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기현상'도 동시에 일어나는 중이다.일각에서 이 전 대표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결국 이 전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자신이 우선순위로 고려하지 않았던 이의 '수석최고위원' 등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그리던 정국 방향에 있어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 역시 지배적이다.이 전 대…
한 총리, 베트남 당서기장 조문사절로 베트남 방문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서거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국장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한다.23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고(故) 응우옌 푸 쫑 베트남 당서기장 조문사절로 24~25일 베트남을 방문한다.우리 정부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인 베트남과의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를 감안해 한 총리를 대표로 한 조문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베트남 정부는 국장을 25~26일 거행하며, 외국 조문사절단을 25일 접수할 예정이다.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당서기장은 2011년 이래 당서기장을 세 차례 연임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쫑 …
매립지공사, 창립 24주년 기념식…“지역과 상생하는 기관 만들 것”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 이하 공사)는 22일 창립 24주년을 맞아 야생화단지에서 식수 행사를 하고 홍보관에서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했다.기념식에서는 장관 표창과 모범사원 등 업무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공사 운영위원, 주민지원협의체 위원, 퇴직자동우회 대표 등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송병억 사장은 창립 기념사를 통해 “수도권 발생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 새로운 순환 경제 모델 구축 기반 마련,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 등 고유업무와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국민과 공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자원순환 전문기관으…
금투세 카운트다운 멈추나...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폐지해야”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국회 재논의를 요청했다. 야당 대권주자까지 유예를 시사한 마당에, 내년 법 시행을 앞두고 국회에서 재논의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 청문회에서 “금투세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국회 재논의를 요청했다. 야당 대권주자까지 유예를 시사한 마당에, 내년 법 시행을 앞두고 국회에서 재논의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열린 국회 정무위 청문회에서 “금투세는
김두관 "합동연설회, 메뚜기떼냐…한 사람 위한 형식적 행사"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두고 "형식적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후보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느 연예인이 자신이 초대한 게스트와 함께 하는 팬클럽 행사장을 보듯, 한 사람을 위한 형식적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이렇게 합동연설회를 하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합동연설회란 말이냐"라고 물었다.나아가 김 후보는 "우리가 메뚜기떼냐"라며 "비행기표를 끊고 기차 편을 알아보고 지역의 …
민주당, 검찰 '이재명 재판 분리 선고' 요청에 "악질적인 보복 행위"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사건조작특별대책단(대책단)이 검찰이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 각종 의혹 사건에 대해 분리 선고를 요청하겠다는 것을 두고 "악질적인 보복 행위"라고 비난했다.대책단은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야당 정치인을 감금하는 법정연금(法廷軟禁) 정치탄압(政治彈壓)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앞서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와 관련, 대장동·위례신도시·백현동 개발 비리 및 성남FC 불법 후원금 재판을 사건별로 분리해 선고하는 내용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
김장겸 "취재 빙자 폭력행동 묵과 못해…법적 대응"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취재를 빙자한 폭력적 행동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뉴스타파 등의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출입 금지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김장겸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취재를 빙자한 뉴스타파 등 매체의 폭력 행위를 국민께 소상히 밝히고 이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뉴스타파는 지난 18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가짜뉴스로 본 공영방송의 내일' 세미나를 마치고 급하게 오찬간담회장으로 향하던 내게 인터뷰를 하자며 다짜고짜 카메라와 마이크를 들이밀었다"며 "사전에 어떠…
이재명, TK서도 '먹사니즘' 강조…"민주당이 준비하는 새 미래에 함께 해달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의 험지' 대구·경북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이른바 '먹사니즘'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이 대표는 21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대구·경북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정치가 하는 일은 바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얼마든지 우리는 그럴 역량이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자신이 경북 안동 출신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경북 지역의 인구 부족 등 지역균형발전 문제를 꺼냈다.그는…
단독 출마 조국, 당대표 연임 확정…찬성률 99.9%조국 의원이 조국혁신당 대표로 재선출됐다.조 의원은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99.9%의 찬성률로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총 선거인단 52,881명 중 투표자로 32,094명이 참여했고, 조 의원은 32,051명의 찬성표를 얻었다.앞서 혁신당은 조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하자 찬반 투표로 당선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조 의원은 22대 총선을 한 달 앞둔 지난 3월 조국혁신당을 창당하고 추대 방식으로 대표직에 올랐다. 그는 연임 도전을 위해 이달 초 대표직을 사퇴했다.조 의원은 …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접대 식비’ 3만→5만원으로 인상【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을 종결 처리한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음식물 제공(접대 식비) 가액을 2만원 인상한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이날 권익위 전원위원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상 공직자 등에게 허용되는 음식물 제공 가액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한데 대해 “합리적 조정”이라며 이 같이 전했다.권익위는 전날 전원위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관련 보도자료를 내 음식물 가액 범위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권익위는 “
NEXT 보수의 진보? PAST 보수의 퇴보! [기자수첩-정치]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는 결과적으론 흥행했다. 당대표 후보 4인에 관한 기사, 그에 달린 댓글 수만 보더라도 그렇다. 야당에서도 "모든 국민의 관심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로 쏠렸다. 흥행몰이에 완전 성공했다"는 말이 나왔다. 긍정적인 의미는 아니다.하루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는 역대급 총선 참패를 겪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권 재창출 토대를 닦기 위해 당 전열을 정비하는 기회였다. 전당대회 슬로건이 'NEXT 보수의 진보'로 정해진 건 이런 맥락에서였다. 이 슬로건은 미래 정당으로의 개혁, 실용적이고 범이념적 정책…
이언주와 마주앉은 이재명, 부진한 '동진 정책' 잡을까더불어민주당의 지지부진한 동진 정책에 당의 외연 확장·영남 민심을 다시 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대권가도는 물론이고 당 지형 안정화에도 상당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당의 외연 확장과 동진(東進) 정책'을 주장하는 이언주 최고위원 후보의 역할론도 급부상하고 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이언주 후보와의 대담이 40분가량 생중계됐다. 이날 이언주 후보는 "민주 보수 세력과의 동지적 관계"를 언급하며 '동진 정책'의 중요성…
이재명, 이변 없는 압도적 독주…5곳 누적 득표율 91.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강원과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에 쐐기를 박았다.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강원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90.02%, 김두관 후보가 8.9%, 김지수 후보가 1.0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대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03표를 얻어 94.73%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두관 후보는 262표(4.51%), 김지수 후보는 44표(0.76%)에 그쳤다.경북 지역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5457표(93.97%)를 …
인사청문회에 '방송법·25만원'까지… 전면전 치닫는 與野이번 주 국회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됨에 따라 여야 간 대치 수위가 극에 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25만원법(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송통신위원회법)' 등의 국회 본회의 강행 처리마저 예고하고 있다. 여야 간 전면전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22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및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 22·24·25일엔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 24·25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회가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각각 열린다. 다수 청문회 중 이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는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공영방송 정상화 적임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에선 '극우인사'라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이틀간 일정의 청문회를 강행하며 이 후보자를 겨냥한 강도 높은 검증을 시사했다. 방통위원장은..
與 전당대회 D-1, 낮은 투표율이 변수… 野는 사실상 이재명 독주 체제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진영은 상대적으로 낮은 당원 모바일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계산에 한창이다. 반면dp 전국 순회 투표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이재명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차 전당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진영은 상대적으로 낮은 당원 모바일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 계산에 한창이다. 반면dp 전국 순회 투표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이재명 독주 체제가 굳어졌다. 국민의힘은 오는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4차 전당
'청년 당권주자' 김지수의 호소…"모두 한 사람 찍어도 누군간 미래에 씨앗 심어야"김지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채해병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채해병의 죽음과 미래세대의 안전을 책임질 대안 세력은 민주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극 없는 세상, 비극 없는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호소했다.당대표 후보 중 유일한 '청년'인 김 후보는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모두 한 사람을 찍더라도 누군가는 미래에 씨앗을 심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채해병 사망 사고는 우리 모두의 비극"이라며 '채해병 특검법'을 관철해 내는 것이 안전망 없는…
김두관, 이재명 90% 득표에 "제왕적 당대표로 당 다양성 사라질 것"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순회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에 대해 "1인 정당, 제왕적 당대표 우리 민주당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직격했다.김 후보는 21일 오전 강원도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자신과 이 후보의 경선 첫날 득표율을 언급하면서 "염려되지 않느냐"고 말했다.전날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인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누적 집계한 결과 이 후보가 90.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의 1·2차 누적 득표율은 7.…
[인터뷰] 채현일 "尹정부 '민생·민주주의 후퇴' 정상화 위해 제대로 싸우겠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번 제대로 싸워봐라. 그래서 야당에 과반 의석을 줬고, 그 의미는 윤석열 정권의 지난 2년 동안 정치나 민생, 민주주의에서 후퇴한 그런 부분을 정상화하라는 의미이다."지난 19일 오후 의원회관에서 만난 채현일 의원은 '보라색' 리본 배지를 부착한 채 취재진을 맞이했다. 세월호 참사의 노란색, 오송지하차도 참사의 초록색에 이어 10·29 이태원 참사 '추모'를 의미하는 배지였다.2018년 영등포구청장으로 선출, 민선 7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 구청장(1970년생) 타이틀을 얻었던 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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