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적표 덮친 고물가…한발 더 멀어진 '금리 피벗'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한 발짝 더 뒤로 밀려나는 분위기다.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이 꼽힌다. 문제는 이를 반전시킬 만한 마땅한 정책 수단이 없다는 점으로, 우리 경제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0.1%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년 대비로는 2.3% 성장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5%를 밑돌았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8%로, 한은이…
"영남 신경도 안 써놓고"…김두관, 이재명 '영남 홀대' 직격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두관 당대표 후보가 22대 총선을 이끈 이재명 지도부를 향해 '영남 홀대론'을 지적했다. 고(故)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동진정책'을 등한시 해놓고 이재명 후보가 연임에 도전한 데 대한 비판을 가한 것이다.김 후보는 27일 오전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 울산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영남에 대해 별 신경을 안 썼던 분들이 당 지도부라서 그런가 최고위원 했던 분들 단 한 분도 다시 연임해 출마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만 (당대표) 연임 출마 했다"며 이같이 말…
“바쁘다 바빠”…출근∙등교 전 간편하게 영양 챙기는 식품 주목체력 소모가 큰 통근∙통학 시간 에너지 보충을 위해 외출 전 간편하게 포만감과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특히 모범적이고 부지런한 생활을 하는 ‘갓생’, ‘미라클 모닝’ 유행에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도 지속되면서 균형 잡힌 건강한 한끼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식품업계에서는 바쁜 아침에도 간단하게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베지밀을 생산하는 국내 두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정식품은 ‘그린비아 영양 케어’를 출시했다. 식물성 중…
MBC노조 "변질된 이진숙 청문회…민주당·언론노조 광기"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MBC노조(제3노조)는 26일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사상 초유의 3일차 청문회에 대해 "MBC 청문회로 변질됐다"며 야당과 언론노조에 법과 원칙을 따르라고 주문했다. MBC노조는 이날 논평에서 "이진숙 후보자는 사흘간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례도 없고 비상식적인 온갖 방법을 동원해 방통위 구성을 훼방놓고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다수 당인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위원장이 되면 윤석열 정권이 MBC를 장악할 것이란 프레임으로 영끌 공세를 벌이며 급기야 청문회를 3일로 연장하는 초유의 기록을 만들었다"며 "그와중에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을 탄핵하는 초법적인 행태까지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도는 뻔하다. 소명이 불가능한 부분이나 작은 티끌이라도 찾아내 망신 주고 사퇴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후보자에 대한 망신주기와 겁박으로 점철된 청문회"라고 비난했다. 또 "청문회 단골 소재인..
[컨콜] 기아 "중국공장, 수출 힘입어 손익분기점 넘어…자립 가능"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공장은 격화된 시장상황에 편승해 인센티브 등의 판매활동을 무리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 하에 내실을 기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대신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해 중국 외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중국 공장이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면서 수익에서 유동성이 발생해 2분기부터는 중국 공장 전체 총합 기준으로는 수익성이 BEP(손익분기점)를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이 상황이 유지되면 추가적인 증자가 필요한…
한화오션, 아쉬운 2Q 성적표..."하반기는 다를 것"(종합)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보이는 국내 조선사들 사이에서 홀로 적자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시절 수주한 저가 물량의 영향과 생산 안정화 비용 증가가 맞물리면서다. 하반기부터는 고부가가치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가 진행되고, 적자 호선 인도가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영업손실을 이어오다 올 1분기(529억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올해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한화오션은 과거 수주한 적자 …
“방통위 사이버렉카 심의 전무” 지적에...이진숙 “챙기겠다”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이버렉카 심의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챙겨보겠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방통위가 쯔양 사건과 관련해서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있느냐”는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방통위에서 쯔양 관련 동영상을 심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이 의원은 “방통위는 심의하지 않았다. 잘못 알고 있다”며 “2022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사이버렉카와 관련해 심의한 현황이 있는지 방통위에 문의했더니 ‘모호한 측면이 있다’며 단 한 차례…
소비자원, 내달 1일부터 티몬·위메프 사태 '집단분쟁조정' 신청 개시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티몬·위메프 대금정산 지연에 대해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절차에 착수한다.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티몬·위메프 관련 상담 건수가 4137건에 달했다.집단분쟁조정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피해가 같거나 비슷한 유형으로 발생한 소비자의 수가 50명 이상이고 사건의 중요한 쟁점이 공통돼야 한다.이에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숙박·항공권을 구입한 소비자가 ▲계약의 청약철회를 요청했으나 대금 환급을 거절한 경우 ▲판매자의…
농협, 집중호우 피해 복구 일손돕기 실시농협중앙회는 26일 농업농촌지원본부와 농협유통, 하나로유통 등 임직원 70여명이 충남 부여군의 농가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복구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부여군 세도면 소재의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작물 수거·폐기, 비닐하우스 복구 작업 등을 도왔다.충남 부여군은 지난 8~10일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심각한 피해지역으로 ▲농작물 침수 ▲낙과 ▲농경지 유실 매몰 ▲시설물 파손 등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이동근 농업농촌지원본부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하나證, 2Q 잠정 영업익 517억…흑자 전환하나금융지주는 26일 자회사 하나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329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818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749억원) 대비 23.9%(5432억원) 증가했다. 당기 순익은 41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올 상반기 영업익은 1607억원으로 전년 동기(637억원) 대비 152.0%(970억원) 올랐다. 상반기 순이익도 1320억원으로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282.4%(975억원) 올랐으나 매출액은 6조695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6조…
추경호 "이재명 '먹사니즘' 아닌 '탄추니즘'…주술처럼 밀어붙여"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은 '채상병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해 '탄추니즘(탄핵만 추진하는 주의)'에 빠져있다며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탄핵만 생각하는 민주당이 한편으론 측은해보인다"고 개탄했다.추경호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본청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강화된 채상병 특검법의 재발의를 공언했다'는 질문에 "이제 탄핵은 좀 그만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아무리 맛…
김두관 "尹, 1년 더하면 뭐하나…임기단축 개헌 결단해야"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두관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임기 1년을 단축하는 개헌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지지율 20~30%대 박스권에 머물며 '레임덕'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기존 5년의 임기를 앞당겨 오는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치르라는 권유다.김두관 후보는 26일 오전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내가 볼 때는 (윤 대통령이 임기를 1년 단축하는 개헌을 결단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스템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록되면 나라도 좋고, 정치권도 좋고, 윤 대통령도 역사에 이름이 남는 대통…
추경호 "민주, 방송 장악 위해 행정 업무 마비시켜"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 탄핵을 추진한 데 대해 "방송을 장악하겠다는 당리당략 때문에 국가 행정 업무를 마비시키겠다는 민주당의 발상이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검은 속셈대로 직무대행이 탄핵되면 그 순간 방통위 업무는 멈추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진해서 사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곧바로 이 부위원장의 사의를 수용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입법 횡포도 모자라 국정을 뒤흔드는 마구잡이식 탄핵까지 시도 중"이라며 "법률상 명시적 규정도 없이 직무대행자를 탄핵소추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얼마전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먹고 사는 문제 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먹사니즘'을 외친 바 있다"며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민생과 아무 관계 없는 막가파식 탄핵만 추진하고 있다..
'尹 탄핵' 44회, 더 험해진 野 최고위원 후보들…'친명 마케팅'은 여전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들이 첫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정권 조기종식'에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른바 '친명 마케팅'에 나아가 대통령 탄핵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당원 표심 구애에 나선 것이다. 누적 득표율 상위원과 하위권 후보들 간 은근한 신경전도 벌어졌지만, 자신이 '명심'(이재명의 의중)이라는 데엔 한 목소리를 냈다.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기호 순) 후보는 25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오마이TV가 주최하는 최고위원 후보 TV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
‘홍어족’ 글에 ‘좋아요’...이진숙 “아주 혐오하는 표현, 무심코 눌러”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과거 전라도민을 혐오하는 표현인 ‘홍어족’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글에 ‘좋아요’를 누른 데 대해 “지인 글에 무심코 누른 것”이라고 25일 해명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그 표현을 아주 혐오하고, 한 번도 그 표현을 사용한 적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과거 발언들이 정치적 편향성을 띤다는 야당 측 비판에는 “자연인, 정당인일 때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5·18광주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을 준수하며 그 뜻에 공감한다”고 답했다.이 후보자는…
강수현 양주시장, 행안부 방문해 보통교부세 제도개선 등 현안 건의경기 양주시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25일 오후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교부세과’를 방문해 보통교부세 제도개선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건의했다고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지방자지단체 복지지출 급증에 따른 부담 경감 정책 차원에서 보통교부세 산정 시 사회복지 수요(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보정수요 가중치를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어 ‘지방세 체납액 축소’ 항목의 자체 노력 반영액 비율을 지방세 규모에 따라 차등으로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올해 양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은 ▲시도30호선(방성-산북간) 도로 …
LGU+, 올해 중간배당 주당 250원 지급LG유플러스는 2024년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21년부터 LG유플러스는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중간배당금을 지급해왔다.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 관련 정관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어 이날 이사회를 통해 배당금을 확정했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내달 9일이다.배당금은 내달 23일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달 21일 이후 LG유플러스 배당조회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400만 개미투자자 반발에…금투세 폐지 수순 밟는다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정부가 공식적으로 추진 의사를 밝혀온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가 올해 세법 개정안에 담겼다. 이에 금투세 폐지를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14일간의 입법예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9월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한 금투세 시행 논란이 이번에는 마침표를 찍을지 주목된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와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린 투자자를 상대로 해당 소득의 20%(3억원 초과분은 25%)를 부과하는 세금이다. 2020년 6월 문재인 정부에서 금융세제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논의가 시작된 금투세는 당시 2000만원 이상의 펀드 수익과 채권 이익, 2023년부터 2000만원 이상 국내 주식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이후 여야 합의를 통해 기본공제액이 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당초 지난해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
[2024 세법개정안] 국회 문턱 넘을 수 있나…巨野 입장이 변수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정부가 25일 내놓은 세법개정안의 운명은 야당이 쥐고 있다. 세법개정안이 시행되려면 법안 개정이 필요한데, 국회 171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야당 설득에 총력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우선 정부는 입법예고와 부처협의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달 국회에 최종 정부안을 제출하게 된다. 최대 관문은 거대 야당이 버티고 있는 국회다. 개정안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마친 뒤 본회의 문턱을 넘어야 비로소 내년부터 시행될 수 있다. ◇'부자감세' 프레임 벗은 野…국회 문턱 낮아지는 효과 특히 '감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던 야당이 최근 노선 전환을 시도하면서 정부의 세법 개정에도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와 관련해 "조세는 개인에게 징벌을 가하는 수단이 아니다"며 "금투세 면제 한도를..
"현행 종부세율 그대로"…세제 개편안에 종부세 빠진 이유는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정부가 25일 발표한 올해 세제 개편안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관련 내용이 빠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까지만 해도 정부와 여당이 종부세를 '징벌적 과세'로 규정하고 폐지까지도 거론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여야 합의로 종부세 공제액을 12억원으로 올리고, 공시가격도 현실화해 과세 대상이 크게 줄어든 데다 종부세 완화·폐지가 지방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정부가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번 종부세 개편 유보에 대해 "윤석열 정부 들어 종부세 부담을 낮췄으나 근본적인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은 여전하다"면서도 "하지만 지방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재산세와의 관계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충분한 검토 후 세법에 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올해 세제 개편안에 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종부세는 고가의 부동산 보유자에 재산세와 별도로 세금을 부과해 조세 부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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