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R&D·오송참사…민주, '심판벨트' 순회로 반등 모색지난주 양평 이어 모레 국방차관 지낸 與 신범철 출마 천안 방문 14일엔 대전·충북 찾아 R&D 예산 삭감·오송 참사 책임론 제기 양평 찾은 이재명 대표 (양평=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 예정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4·10 총선 공천에서 극심한 계파 대립으로 지지율 침체에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심판벨트' 순회로 반전을 꾀한다.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일부 비주류 탈당 등으로 인한 갈등을 뒤로 하고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부각해 수세 국면을 일거에 반전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0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지난 7일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일대를 찾아 이 같은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 대표는 현장 방문에서 "대통령 처가 땅 쪽으로 고속도로 노선을 틀려다가 의혹이 제기되자 국책사업을 백지화하는 무책임한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종점 변경에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공천받았다"며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원 전 장관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그간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라고 주장해 온 사례와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여당 후보들을 겨냥해 전국을 순회한다. 11일에는 지난해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이슈화하기 위해 충남 천안을 찾는다. 천안갑 지역구에 채모 상병 사건 당시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은 것을 고려해 만들어진 일정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더해 신 전 차관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신 전 차관이 수사 외압 의혹의 '몸통'임을 강조하면서 본선 상대인 민주당 문진석 후보의 지지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 찾은 이재명 대표 (양평=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상면 인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 발언하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saba@yna.co.kr 이 대표는 14일에는 예정된 대전, 충북 등을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는 각각 R&D(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와 오송지하차도 참사 대응 관련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아울러 이 대표가 부산을 찾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를 고리로 '정부 무능론'을 이슈화하는 계획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정권 심판벨트' 순회 전략에는 이번 선거가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다는 확고한 판단이 깔려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천 갈등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면이 있지만, 민심의 기저에는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권에 책임을 묻고자 하는 흐름이 강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벨트'를 만들어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현장에서 지적하고 부각하는 데 이 대표의 일정과 메시지를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kjpark@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조국혁신당 약진에 민주당 속내 복잡…국민의힘도 경계민주, 야권표 나눠먹기 '속앓이'…與, '정권심판론' 강화 예의주시 조국혁신당, 비례목표 12석으로 상향…"조국, 지역구행 열려 있어" 손잡은 조국-황운하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조국혁신당 당사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 입당 기자회견에서 손을 잡고 있다. 2024.3.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박경준 기자 = 조국혁신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지지율을 보여 4·10 총선에서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조국혁신당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4.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6%를 기록,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37%)와 민주당 중심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25%)에 이어 두 자릿수인 15%를 기록해 그 지지세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조국혁신당은 애초 공천 잡음 등으로 민주당에서 등 돌린 비명(비이재명)계 등 친문(친문재인)계 표심을 흡수해 비례대표 10석 안팎을 목표로 했지만, 이를 12석까지 상향 조정하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라는 구호 아래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해 지역구 후보 출마를 최소화하고 비례대표에 전력투구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황현선 당 사무총장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 대표가 지역구로 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하는 등 초반 지지율을 바탕으로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을 짜는 분위기다. 이런 양상에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속내는 복잡하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조국혁신당과 경쟁해야 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은 겉으로는 신당의 파급력을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긴 윤영덕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현 상황을 보면 조국혁신당이 5∼6석 정도 얻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접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5 uwg806@yna.co.kr 문제는 진보 성향 야권 지지자들의 표를 나누리라는 점을 예상했다 하더라도 실제 표심의 이탈 양상은 이를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이번 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자 중 90%가 비례정당 중 국민의미래를 지지한다고 했지만, 민주당 지지자 중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는 62%에 불과했다. 26%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했다. 민주당 외의 정당들도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추이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하는 양상이다. 더욱이 제3지대 정당인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빅텐트'라 불리는 대통합에 실패한 데 이어 조국혁신당이 앞서 나가기 시작한 탓에 존재감을 잃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와 조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양측을 '방탄정당' 프레임에 가두는 전략을 쓰면서도 야권의 강성 지지층이 결합해 정권심판론이 거세질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현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으로 오고 있던 무당층 지지가 조국혁신당으로 빠지고 있다'는 지적에 "예단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해서 정책을 내고, 좋은 후보를 제시하고, 우리의 진정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하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kjpark@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드래곤볼'로 전세계에 즐거움 준 日만화계 전설 도리야마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이재명, 손명순 여사 조문…"민주주의에 큰 기여, 영원히 기억"조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손명순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손 여사 빈소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이나 손명순 여사께서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참으로 오랜 시간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고인과) 특별한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 소위 민주화 시대를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결코 인연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큰 기여를 하셨다. 온 국민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고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조의록에 "거산의 영원한 동반자 손명순 여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조문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고 손명순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4.3.8 [공동취재] jjaeck9@yna.co.kr jsy@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이재명 허위사실 유포 객관적 입증" vs "허수아비 때리기"공직선거법 재판 49일만 재개…공판 갱신하며 檢·李측 공방 李 "제 아내도 이상한 혐의로 재판…투표하고 심판해 달라" 이례적 장외 발언 조용히 해달라고 요청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지지자를 향해 조용히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2024.3.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검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이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되짚으며 법정 공방을 벌였다. 그간 법정에 출석하면서 취재진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온 이 대표는 이례적으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고 총선 투표를 독려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8일 재판부 구성 변경에 따른 공판 갱신 절차를 진행했다.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다투는 이 재판은 지난해 3월3일 시작된 뒤 18번 열렸다. 올해 1월19일 이후 49일 만에 재개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제출된 증거와 증인 23명의 법정 진술을 볼 때,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발언한 것이 허위 사실이라는 점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김 전 처장이 2009년부터 자신과 리모델링 관련 활동을 했고, 공사에 입사한 직후 위례신도시 사업 등 중요 공약 사업을 담당하게 했으며, 배당이익 등 대장동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 대면보고를 받는 등 업무 전반을 보좌받았음에도 피고인은 그를 모르는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지적했다. 성남시장 시절이던 2015년 호주·뉴질랜드 10박 11일 출장 때 사진·일정표·영상 등은 두 사람이 함께 골프·낚시를 한 사실을 입증하는 동시에 알던 사이였던 점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입장 밝힌 뒤 법정으로 향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힌 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4.3.8 nowwego@yna.co.kr 이에 대해 이 대표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 논리가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 오류'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대표가 하지 않은 일들을 제시하며 이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이 대표의 발언은 '몰랐다'인데 검찰의 주장에 따르면 '보좌받은 사실이 없다', '김 전 처장과 함께 갔던 출장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말한 사람이 된다"며 "피고인은 하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았다고 증명해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김 전 처장이 '핵심 실무자'라고 인정했는데 보좌받은 바가 없다고 했다는 검찰의 주장은 왜곡"이라며 "골프에 대해서는 당시 국민의힘 의원이 전체 사진 중 일부를 떼서 보여준 것이 허위라는 취지로,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몰랐다'가 허위라면 '알았다'는 과거의 인식 상태를 증명해야 하는데 몇번의 (만났다는) 경험으로는 증명될 수 없다"며 "방송 앵커는 '개인적으로 알았나'고 물었는데, 이는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인은 당시 발언으로 이 대표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서 더 유리해진 것도 아니라고 항변했다. 그는 "당시 있었던 대장동 관련 의혹은 김 전 처장을 모르면 해소되는 것이 아니고, 안다고 해서 (입증) 가능한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양측은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가 2021년 10월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재판 진행 과정을 되짚으며 충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법정에 출석하며 "못 참겠다, 더 견디기 어렵다 생각된다면 꼭 투표하고 심판해 달라"고 직접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부인은 주가조작, 디올백(고급 가방) 수수와 같은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로 소명되는데 수사는커녕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까지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아내(김혜경 씨)는 7만몇천원 밥값을 대신 냈다는 이상한 혐의로 재판에 끌려다니고 저 역시 이렇게 아무 증거 없는 무작위 기소 때문에 재판받고 있다"고 대조했다. 그는 "재판을 오래 하면 그 사람의 인생이 망한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 기억난다"며 "국민께서 이번 총선에서 이 불공정과 무도함에 대해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법원에 출석하는 길에 취재진에게 직접 발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이 대표는 그간 재판을 받으며 법정 밖에서는 발언을 자제해 왔다. 2vs2@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드래곤볼'로 전세계에 즐거움 준 日만화계 전설 도리야마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윤재옥 "이재명, '비명횡사'로 위기 몰리자 또 괴담 정치"전날 '양평고속道 특혜 의혹' 제기에 "철 지난 정쟁 재탕 삼탕"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8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비명횡사'(비명계 학살) 공천으로 위기에 몰리자 가짜뉴스 괴담 정치라니,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에 대한 광범위한 민심 이반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확인되자 어제 민주당 대표는 갑자기 양평을 방문해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을 꺼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표가 전날 양평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경쟁자인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격한 대목을 두고 한 말이다. 윤 원내대표는 "합당한 절차를 거쳐 양평군민들에게 가장 이롭게 결정된 노선에 대해 온갖 가짜뉴스로 의혹을 제기해 몇 달 동안 나라 전체를 혼란스럽게 하더니, 국토부의 상세한 설명자료와 국회 국감을 통해 문제없음이 확인됐음에도 선거철이 되자 또다시 의혹을 재탕 삼탕 우려먹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날 이 대표 양평 방문에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떤 실증적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그런다고 국민의 따가운 시선이 민주당 비명횡사 공천을 떠나 양평으로 가지는 않는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우리 국민은 민주당이 어떤 가짜뉴스, 괴담 정치를 해왔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계시다"며 "광우병 괴담, 사드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등등 민주당이 정략적 목적으로 나라 전체를 뒤흔들며 국민을 속인 게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철 지난 정쟁을 재탕하는 건 유통기한 지난 음식으로 장사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금이라도 야당이 정책 경쟁, 가치 경쟁을 한다면 야권 발(發) 공천 갈등의 피로감도 한결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평 찾은 이재명 대표 (양평=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오전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의혹 현장을 방문, 예정지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2024.3.7 [공동취재] saba@yna.co.kr zheng@yna.co.kr '의협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문건…경찰 "출처 확인중"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출근인사 중 폭행당해…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 발인…눈물 속 마지막 배웅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누수 안 고쳐줘' 임대인에 흉기 휘두른 60대 항소심도 징역 7년 모텔서 혼자 낳은 신생아 딸 살해한 엄마…징역 7년 구형
총선 한 달 앞으로…'운동권 청산론' vs 정권 심판론' 대격돌與 "정권교체 완성해 국정동력 확보", 野 "2연패 고리 끊고 정권 견제" 준연동형 유지로 또 비례 위성정당 대결…빅텐트 무산 제3지대, 부동층 끌어올까 달아오르는 선거 레이스…비례 공천·막말·의료대란 등 막판 변수 [※ 편집자 주 = 다음달 10일 예정된 제22대 총선이 오는 11일 꼭 30일 앞으로 다가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총선 구도와 지역별 판세, 전망과 변수 등을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짚어보는 스트레이트와 해설 기사 등을 특집판으로 마련했습니다. 신문과 방송 제작 등에 미리 활용할 수 있도록 D-30에 며칠 앞서 송고합니다.] 벚꽃에 둘러싸인 국회의사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박경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300명(지역구 254석·비례대표 46석)을 선출하는 4·10 총선이 오는 11일이면 꼭 30일 앞으로 다가온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전열을 정비하고 '원내 1당'을 목표로 한 달간 진검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총선은 6·1 지방선거 이후 2년 만의 전국 단위 선거로, 집권 3년 차를 맞는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 성격과 21대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에 대한 평가가 공존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대 양당의 공천 파장, 의대 증원 이슈의 전개, 예기치 않은 막말 논란 등이 막판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제3지대 신당이 거대 양당에 거부감을 느낀 중도·부동층을 얼마만큼 결집해낼지도 주목된다. 원주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달 26일 강원 원주 중앙시장을 방문해 박정하·김완섭 후보와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이제부터 진검승부…'151석' 과반 정당 나올까 국민의힘은 총선 승리를 통해 번번이 정부의 발목을 잡은 '여소야대' 의회 지형을 바꾸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래야만 각종 국정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진정한 정권교체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직전 대선과 지방선거 등 전국 단위 선거 2연패 고리를 끊어내고 입법부 수성 의지를 보인다. 정권 독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차기 대선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양당이 총선 목표 의석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원내 1당'이 최우선 목표로 꼽힌다. 나아가 입법 주도권을 쥘 과반(151석) 의석을 누가 확보할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총선은 지난 대선의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가 재현되는 가운데 거대 양당이 서로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총선이 민주당 주류인 운동권 특권 세력을 청산해야 할 기회라고 주장해왔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일부 86(1980년대 학번·1960년대생) 인사가 공천에서 탈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운동권 청산론'이 시대정신으로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등을 통해 진보당과 시민단체 등에서 "더 나쁜 운동권 특권 정치 세력"이 들어오는 구조가 됐다고 본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무엇보다 정권 심판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물가 등 민생경제 지표가 악화한 점을 근거로 현 정권의 국정 운영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표는 지도부 회의와 주요 격전지 방문 등을 통해 "무도한 윤석열 정권 심판"을 연일 외치고 있다. "회초리로 혼을 내 정신이 들게 해야 국민 무서운 줄 안다"는 '회초리론'도 주요 키워드다. 시민들과 인사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황희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공천 국면서 여야 파열음…정당 지지율 '출렁'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여야의 공천 파열음은 최대 변수 중 하나다. 공천 잡음이 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천이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물갈이가 미진하면서 '중진 불패'라는 지적이 나왔고, 최근엔 이채익·유경준 의원 등 '텃밭' 탈락자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도 표출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비명횡사·친명횡재' 비판 속에 김영주 의원 등 비주류 6명이 탈당하며 거친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다만, 임종석 전 실장 등 86그룹 일부가 탈락하며 어느 정도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주류 세력이 대부분 공천장을 따내면서 '인적쇄신' 의미가 퇴색했다는 반발도 나온다. 이 같은 공천 국면에서 여야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며 벌어지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40%, 민주당이 33%였다.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9%로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40%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고전하던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모습이고,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터져 나온 잡음이 악재가 된 형국이다. 대통령 지지율이 오른 것은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다만, 총선에서 '정부 지원론'(38%)과 '정부 견제론'(35%) 의견은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총선까지 민심의 흐름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당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자리에 모인 개혁신당 지도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화성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 앞서 양향자 원내대표,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여야 비례위성정당 맞대결…제3지대·조국혁신당 향배는 이번 총선에서도 비례대표 선출 방식으로 준연동형 제도가 유지되면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했다. 병립형 회귀를 주장했던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국민의미래가 국민의힘과 '한 식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의 더불어민주연합은 '정권 심판'을 기치로 한 야권 연대를 콘셉트로 한다. 이는 준연동형 제도가 처음 시행된 4년 전 21대 총선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민주당은 당시 범여권 비례연합인 더불어시민당을 각각 창당했다. 향후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도 여야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당장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에 해산된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 인사 3명이 포함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종북 세력의 국회 입성의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빅텐트' 구성이 무산된 제3지대 신당들은 20석 이상 정당에 주어지는 '원내 교섭단체'를 목표로 각개전투 중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경기 화성·용인 등에 후보를 내고 비례대표까지 최소 2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새로운미래 역시 이낙연 공동대표의 고향인 호남을 거점으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30석가량을 기대하고 있다.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 진보 성향 군소정당들은 민주당과의 직·간접적 연대를 모색하며 '따로 또 같이'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국혁신당은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선명성'을 부각하며 비례대표로 10석 안팎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제3지대 신당과 조국혁신당 등 군소정당들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이들이 중도층이나 무당층 표심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비례대표 공천, 막말·실언 논란,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의료 대란 등이 남은 한 달간 지지율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yumi@yna.co.kr kjpark@yna.co.kr 90세 아르헨 할머니, 축구선수 메시 덕분에 '하마스 인질' 모면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 롯데 떠나 두산 응원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 원희룡 "거리인사하던 이천수 폭행당해…드릴 든 남성이 협박도" '전국노래자랑' 측 "시청률 하락세로 MC 교체…김신영도 이해"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장애인 고교생 유서 남기고 숨져…경찰 수사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민주, 내주 총선 선대위 체제 전환…이해찬·이탄희 등 거론'혁신·통합' 선대위 표방…선대위원장단에 '새 얼굴' 영입 유력 '공천 배제' 임종석 역할론도…"총선에 기여할 공간 열려야" 이재명-이해찬 회동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해찬 전 대표와 회동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시점에 선거대책위를 띄우며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7일 복수의 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인 11일 민주당 선대위가 출범, 본격적인 총선 본선 모드에 돌입한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파열음으로 당 지지율이 약세에 접어든 상황에서 선대위 체제 전환을 통해 반등의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관심을 끄는 선대위원장단 등 인선은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선대위원장단은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젊고 참신한 '새 얼굴'을 영입해 전면에 내세우고 당내 중진·원로급 인사도 합류해 안정감을 더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민석 상황실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우선 당내에서 거론되는 인사는 이 대표의 '정치적 멘토'로 불리는 이해찬 전 대표다. 4년 전 총선에서 당 대표로 지휘봉을 잡아 대승을 끌어낸 경험에 공천 과정에서 어수선해진 당내 분위기를 다잡을 리더십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이름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40대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개혁적 이미지를 갖춰 핵심 지지층 소구 및 중도층 확장을 동시에 노려볼 수 있는 카드라는 주장이다. 임종석,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 (서울=연합뉴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이탄희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20.4.4 [이탄희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여기에 선대위가 통합을 표방한 만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합류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당 전략공관위와 인재영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임 전 실장도 이번 총선에 일정한 역할을 맡아서, 비록 본인이 출마는 못 했지만 윤석열 검사 독재 심판 총선에 일정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공간이 열려야 된다"고 밝혔다. 다만, 임 전 실장이 공천 배제되는 과정에서 당 지도부와 마찰이 있었던 만큼 선대위 합류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실제로 그는 건강 등 이유를 들어 활동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선대위 역할론도 거론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두 사람은 앞서 지난달 21일 공동 성명을 통해 당 공천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밝힌 바 있다. geein@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민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이번엔 가해자 신상털기 악순환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여야, '권향엽 공천' 논란에 상대 당 대표 고발전(종합)민주 "한동훈 가벼운 입, 선 넘어…허위사실 명예훼손 중단돼야" 與 "권향엽, 수행 안 했다고 거짓 해명…동조한 이재명도 공범"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예비후보 공천 논란을 둘러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방이 6일 경찰 고발전으로 번졌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한 언론사 기자를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이 '텃밭'인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뒤 권 예비후보를 전략공천한 것을 두고 '사천' 의혹을 제기한 한 위원장의 발언과 해당 기사를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횡행하고 있는 허위 사실이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발언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 법률위원장인 김승원 의원은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을 알지도 못하면서 단순한 외부 사실만으로 당사자와 민주당을 명예훼손, 모욕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동훈 위원장을 겨냥해 "가벼운 입이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라고도 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권 예비후보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하는 민주당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낸 이력을 문제 삼으며 "김혜경 비서를 공천했다",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등으로 비판한 바 있다. 서영교 최고위원 발언 듣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영교 최고위원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3.6 saba@yna.co.kr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 권 예비후보와 이재명 대표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로 고발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전주혜 의원은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권 예비후보는 김혜경 씨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거짓 해명을 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또 "이 대표는 배우자에 대한 수행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이를 부인하며 거짓 해명에 동조하는 회견을 했다"며 권 예비후보와 이 대표를 "공범 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자실 부실장'으로서 김 씨 일정에 동행해 사진을 찍고 SNS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 권 예비후보가 '비서'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해야 비서인가"라고 쏘아붙였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거짓 해명이 드러난 이상 사과를 해도 모자랄 판에 민주당이 기자와 여당 비대위원장을 고발하는 것은 정도를 한참 벗어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원인 서영교 의원은 자신이 권 예비후보와 관련해 말을 바꿨다는 허위 보도를 인용했다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구자룡 후보(양천갑)와 전주혜 의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에서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달라 삭제됐다며 "구 후보는 '하루 만에 말 바꾼 서영교 의원…실소가 터졌습니다'라고 SNS에 게시했고,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고 브리핑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선거법 위반이다. 구 후보와 전 의원에게 공식적 사과를 요구하며 법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만난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안=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를 찾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2024.3.4 psykims@yna.co.kr minaryo@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민주 영입인재' 김구 증손자, 음주운전 전과에 "깊이 반성"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權 "이재명·이석기 공통점?"(종합)李, '채용비리 의혹' 공격…權, '경기동부연합 의혹' 역공 계양을서 李와 맞붙는 원희룡 "이재명·유동규 공통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한주홍 김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방을 벌였다. 발단은 이 대표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짧은 글이었다. 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 포함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의원과 권 의원의 채용 비리 의혹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김 의원 탈당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처리됐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도에 신한은행에 채용 비리가 언론에 나온 적 있다"며 "내가 마치 연루된 것처럼 기사가 나왔는데, 관련해서 경찰에서 확인하거나 소환한 적이 없고 검찰 수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권 의원 역시 강원랜드 채용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권 의원은 이 대표의 글이 올라온 뒤 19분 만에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박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이 대표의 페이스북 글 캡처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잘못된 공천의 피해자이다. 지역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했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이 최근 자신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대상에 선정되자 민주당 공천을 '이재명 사당화'라고 반발하며 탈당한 것과, 자신이 2020년 21대 총선에서 컷오프되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것을 '공통점'으로 답한 것이다. 그러면서 권 의원은 "저도 질문하겠다. 이재명과 이석기의 공통점은?"이라고 역공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반국가단체로 판명돼 해산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주요 연루자 대부분이 경기동부연합 출신이고, 민주당이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과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을 창당한 것을 겨냥해 "경기동부연합 등 종북세력의 트로이목마"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후 추가로 글을 올려 "이 대표가 답을 못하니 제가 그 답을 드리겠다"며 "이 대표와 이석기는 범죄인이고, 둘은 자신의 범죄 행위를 부인했다. 둘은 경기동부연합이라는 종북 바이러스의 슈퍼 전파자"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님, 제 지적에 동의하십니까. 동의를 못 하겠다면 직접 반박하십시오"라며 이 대표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맞붙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페이스북 캡처 사진을 올린 뒤 "저도 묻습니다. 이재명과 유동규의 공통점은?"이라고 적었다. 해시태그(#)로는 '계양은 대장동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을 둘러싼 특혜·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 대표와 유 전 본부장은 해당 의혹으로 재판받고 있다. juhong@yna.co.kr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 사망…"마녀사냥" 성일종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논란, 선거 쟁점화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이혼하고도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70대 노인 전자발찌 부착
민주, 지지율 하락세에 '초비상'…조국혁신당 연대 딜레마도(종합)수도권 넘어 '텃밭' 호남마저 지지율↓…이재명 "대책 마련" 주문 李 "모든 정치세력 힘 합쳐야"…조국혁신당 선전에 기류 변화 해석도 '혁신·통합형 선대위' 구성 속도…"1∼2주내 지지율 회복" 긴급 기자회견 연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서울 영등포역 앞에서 긴급 현장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회견에서 최근 불거진 사천 논란과 김영주 부의장의 탈당 및 국민의힘 입당을 비판했다. 2024.3.5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설승은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지지율 하락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총선 승패의 가늠자가 될 수도권은 물론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마저 지지율 낙폭이 심상치 않은 상태다. 반면, 국민의힘은 비교적 상승세를 타면서 최근 몇몇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정권심판론이 거센데도 당 지지율이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지속되자 급기야 이재명 대표가 직접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4일 오후 지도부가 참여한 고위전략회의에서 당 전략기획국에 지지율 제고 방안은 물론 지역별 체감 여론 등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전략에 밝은 한 지도부 인사는 5일 통화에서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겠으나 공천 잡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이 마무리 단계이니 이제는 당내 통합 의지를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사하는 이재명-채현일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뉴포트빌딩 영등포갑 채현일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채 후보와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5 [공동취재] saba@yna.co.kr 지도부가 총선을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도 하락 추세인 당 지지율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공천 갈등이 소강 상태로 넘어가는 적절한 시점에 이른바 '혁신·통합형 선대위'를 띄워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지도부는 이날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선대위 콘셉트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국회 브리핑에서 "선대위는 혁신과 통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개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선대위 구성의 큰 가닥을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후행지수 성격이 있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기사 댓글이나 구글 트렌드 등 선행지수를 보면 향후 1∼2주 내에 지지율 하락 추세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당 지도부는 지지율 하락세에는 정부·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드라이브 등 대외적 여건도 상당히 자리한다고 보고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정부가 칼을 빼든 '의대 정원 확대'가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하면서 정권심판론이 자연스럽게 희석됐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이 당내 공천 잡음에 발이 묶인 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전국 각지에서 민생토론회를 하는 등 정부에 '민생 이슈' 주도권을 빼앗긴 점도 실점 포인트였다는 내부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취임인사차 예방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3.5 uwg806@yna.co.kr 일각에선 조국혁신당과 거리두기에 집중했던 민주당 지도부 기류에 미묘한 변화가 인 것을 두고도 당 지지율 하락세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이 대표는 이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적 과정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이끄는 더불어민주연합은 고전하는 반면 조국혁신당은 상당히 선전하자 민주당이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goriou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연일 전통시장 찾는 한동훈·이재명…'친서민 이미지' 경쟁韓, 집권당 공약 실천력 강조…상인 애로사항 정책 반영 행보 李, 민생현장서 尹정부 심판론 부각…지역화폐 정책도 세일즈 구리전통시장 떡집 방문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구리=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설 명절을 앞둔 2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구리전통시장의 한 떡집을 방문해 가래떡을 먹고 있다. 2024.2.2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안채원 김철선 기자 = 4·10 총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쟁적으로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민생 정책과 공약을 부각하고 즉석에서 스스럼없이 시장 음식을 먹으며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서 이른바 친서민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재래시장은 선거철만 되면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하는 상징적 장소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 방문에서 집권당으로서 정책과 공약의 실천력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위원장은 5일 청주시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2일 구리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 전통시장 방문이다. 그는 이날 상인회 간담회에서 "국회에선 이재명 대표 같은 분들한테 밀리고 있지만,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당"이라며 "우리 당의 공약은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마다 주차장 부족이나 시설 노후화 등 시장별 애로사항을 듣고 시정조치도 약속해왔다. 시장 상인들의 전기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업용 전기요금체계'를 신설하는 정책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시장에서 종이컵에 담긴 번데기탕이나 닭똥집 튀김 등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장 음식 시식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곽상언 변호사가 4일 창신시장의 한 전집을 방문해 고구마 맛탕을 시식하고 있다. 2024.3.4 [공동취재] xyz@yna.co.kr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전날 서울 종로에 공천이 확정된 곽상언 변호사의 지원 유세를 위해 종로구 창신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자신의 브랜드 정책인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시장 방문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강조하며 이번 총선 '정부 심판론'을 부각하면서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정책인 지역화폐 정책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창신시장의 한 상점을 찾아 "온누리상품권보다 종로 지역화폐가 상권에 훨씬 도움이 되는데 (정부가) 온누리상품권을 고집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역화폐는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기부터 추진해온 '이재명 브랜드' 정책으로, 올해 정부 예산안에서 전체가 빠졌다가 민주당의 강한 요구로 3천억원 신규 편성된 바 있다. 실제로 이 대표는 평소 시장을 방문할 때면 주로 지역화폐를 사용한다고 한다. 총선에 출마하는 이 대표는 당 공식 일정 외에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의 전통시장인 계양시장과 계양산시장도 자주 찾는 편이다. 이 대표는 지난달 설을 앞두고는 민주당 '텃밭'인 광주 양동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떡과 밤, 대추, 도넛 등을 구입하고, 한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기도 했다. kcs@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이재명 "같이 승리해야죠", 조국 "연대해야 尹의 강 건너"창당 계기 상견례…曺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캠페인 하겠다" 曺 "민주당, 지역구에서 1대1 구도 형성해 승리하길" 인사말 하는 조국 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5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에 힘을 합치자고 뜻을 모았다. 조국혁신당을 창당한 조 대표가 상견례차 이 대표를 예방해 성사된 이날 만남에서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현 정권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는 동일하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고, 심판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그중에 조국혁신당이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면담에서도 "같이 승리해야죠"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신장식 변호사가 전했다. 신 변호사는 조국혁신당의 1호 영입 인재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의지가 있어도 조심해야 하는 캠페인을 담대하게 전개하겠다"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 '김건희 씨를 법정으로' 등 캠페인을 해서 범민주진보 유권자들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실망한 중도파와 합리적 보수파까지 끌어와 지역구에서 1대1 구도를 형성해 승리하기 바란다"며 "이렇게 협력해야 총선에서 '윤석열의 강', '검찰 독재의 강'을 건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입장은 사실상 '윤석열 정권 심판' 캠페인으로 민주당의 지역구 후보들을 측면 지원하면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 후보들의 당선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접견에 함께한 한민수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 선거 연대나 비례대표 선거 연대와 관련해 뜻을 같이했나'라는 물음에 "구체적인 말씀은 전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접견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를 만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3.5 uwg806@yna.co.kr 이 대표는 조 대표와 상견례에 앞서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 성향 야권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도 만나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 윤 공동대표는 민주당의 광주 동남갑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인 정진욱 당대표 정무특보에게 패한 뒤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직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당과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당적을 옮기는 어려움까지 감수해 공동대표를 맡아주신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민주 세력과 역사가 윤 공동대표의 헌신과 결단을 기억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윤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통해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려면 민주당의 전폭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낌 없이 연대와 협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kjpark@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방심위, 피프티피프티 사태 다룬 '그알'에 법정제재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단결은 필승"(종합)윤영덕·백승아 공동대표 체제…비례대표 후보 30명 내기로 이재명, 조국혁신당 참여 여부에 "원내정당 중심 기조 유지될 가능성 커" 임헌영 "역대 어떤 민주당도 진보연합과 합치지 않았지만, 이재명이 이뤄" '우리가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왼쪽), 백승아 공동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맞잡은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3.3 [공동취재]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3일 창당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어 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백승아 전 교사를 공동 대표로 선출했다. 창당대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새진보연합 용혜인 대표,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 시민사회 대표인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손을 맞잡는 출발점이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이라며 "이 나라의 명운이 달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혜인 대표는 "다 함께 손잡은 것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더 크고 확고하게 승리하기 위한 선택이자 결단"이라고 했고, 윤희숙 상임대표도 "윤석열 정권의 폭정이 우리의 연합정치를 만들었다. 야권의 단결은 필승"이라고 말했다. 임헌영 소장은 "지금까지 어떤 민주당도 진보연합과 합칠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루었다. 역대 민주당이 이뤘어야 할 일이자 온 국민이 바라던 꿈"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총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예정이다.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공동대표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4.3.3 saba@yna.co.kr 공교롭게도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도 창당대회를 열면서 조국혁신당의 더불어민주연합 참여 가능성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보시는 것처럼 원내 정당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는 다른 세력들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조국혁신당의 참여는 사실상 어렵다는 언급으로 해석됐다. 앞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에 대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못 박은 바 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시작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3 [공동취재] saba@yna.co.kr gorious@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 무게 느끼게 될 것" 與 공천탈락자, 이틀 연속 분신소동 벌이다 현행범 체포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덕분에 행복했어"…판다월드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1983년 中민항기 불시착 때 단독 협상…김응열 전 2군단장 별세 76세에 방통대 학사모 진관스님 "탑골공원 가는 대신 공부하자"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 국민의힘 원희룡이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 이재명과 명룡대전을 두고 한 비유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다"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4.10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지역구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맞붙게 되자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를 대한축구협회에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에, 원 전 장관을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4강의 신화의 주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현재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돕고 있기 때문인 걸까? '(이재)명(원희)룡' 대전이다. 원희룡 전 장관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인천 계양을 단수 공천을 발표한
민주 "체력단련비·통신비·자녀 예체능 교육비 소득공제"(종합)직장인 총선공약 발표…주4일제 도입 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 이재명 "노동시간 점차 줄여야…여가활동도 제도적 지원 필요" 이재명 대표, 헬스장에서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의 체력단련비와 통신비, 자녀의 예체능 교육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소득세 근로소득세액공제의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세 기본공제를 가족 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에 '포괄임금제 금지'를 명문화해 장시간 노동·공짜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근로자 휴가 지원 확대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방문지역을 사전 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씩 분담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이 대표는 "정부가 개개인이 짧은 노동시간, 많은 여가 시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며 "노동시간도 점차 줄여야 한다. 길게는 주 4일제, 순간 목표로는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가 시간에는 건강하고 알찬 시간을 보내야 한다"며 "문화 활동, 체육활동 같은 여가 활동을 개인에만 맡겨놓을 게 아니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액공제 확대 공약에 대해 "조세의 본래 기능이 재정을 충당하는 것도 있지만 소득을 재분배하는 것"이라며 "이번 정부 들어 초부자들에 대한 감세가 대규모로 이뤄졌고, 부족한 세수를 근로소득 과세로 메워 조세 재정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색 운동복에 운동화를 신고 피트니스센터를 찾은 이 대표는 스트레칭한 뒤 러닝머신 등 각종 기구를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 대표가 러닝머신 위에 올라갔을 때 러닝머신 모니터에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서울 중·성동갑 지역구에서 출마를 준비해오다 '컷오프'(공천배제)된 임 전 실장은 회견에서 당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juhong@yna.co.kr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오산 폐공장서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부상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하늘에서 떨어진 구호품…가자 주민 수백명 쟁탈전 출근길 정체 고속도로 나들목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이용자, 교통비 약 3만원 아꼈다 북미정상회담 통역 이연향 "현실 아닌 듯…어느 회담보다 긴장"
민주, 공천갈등 폭발…'임종석 뇌관' 터지며 줄탈당 현실화(종합)任, '컷오프 결정' 재고 요청…이재명 "당·개인 판단 달라" 사실상 거부 홍영표 컷오프 수순에 기동민도 화약고…이상헌, 5번째로 탈당 대열 합류 기자회견 마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재고 촉구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에서 퇴장하고 있다. 2024.2.28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28일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을 선언했고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온 이 지역 현역 이상헌 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5명째다. 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하겠다고 발표, 홍 의원에 대해 사실상 컷오프 수순을 밟고 있어 원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이 진행한 현역 의원 평가 및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던 비주류 의원들의 인식이 의심 수준에 머물던 '비명계 찍어내기'를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하나둘 탈당 결심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비명계들은 이날 임 전 실장 컷오프를 거세게 비난했다. 홍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 "온 국민들이 정치 검찰, 윤석열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친문, 비명, 반대파 심판에 지도부들이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의 완성, 사당화의 완성 때문"이라며 "8월 당 대표 경선이나 2027년 대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라이벌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컷오프 당사자인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출마를 준비해온 중·성동갑 지역구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에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다른 지역 출마 고려 가능성까지 일축하며, 지도부의 답을 들은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중단했던 선거운동도 재개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 전 실장의 반발과 관련, 기자들과 만나 "총선의 후보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다"며 "갈등과 반발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이날 설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과 전해철 의원 등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의 추가 탈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홍 의원은 라디오에서 부평을의 전략 지역 지정과 관련,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려는 작전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탈당 등의 선택지가 열려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특히 "(탈당자가) 5명에서 10명까지 될 수도 있다"며 줄탈당 수준을 넘어 집단 탈당으로 당이 쪼개질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당내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 후 가칭 '민주연대'를 만들어 선거 전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연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질의하는 기동민 의원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2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3. coolee@yna.co.kr 공관위가 김근태(GT)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을 전략공관위 소관으로 넘긴 문제도 화약고 중 하나다. 공관위는 '라임 환매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을 들었지만,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계 이수진(비례) 의원에겐 경선 기회를 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비명계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용한 공천이야말로 누군가 깊게 개입한 사천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적이 좋지 않다고 당의 공적 평가 시스템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ses@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산군처럼 모든 결정을" 5선 설훈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하며 이재명 대표를 조선의 역대 군주 중 최악의 왕으로 꼽히는 인물에 비유했다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현역 의원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을)이 이재명 대표를 '연산군'에 비유하며 당을 떠났다. 김영주·이수진·박영순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4번째 탈당이다. 5선 중진인 설훈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열고 "40여 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친이낙연계'로 알려진 설 의원은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다"며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이재명 성토장 된 민주 의총…"혁신한다며 자기 가죽은 안 벗겨"여론조사 업체 논란·임종석 컷오프 등 비명계 폭발…"멸문 정당" 격앙 '선관위원장 사퇴' 정필모 "여론조사업체 끼워넣기 허위보고에 속았다" 폭로 李, 의총장서 내내 침묵…"여러 의견, 당무에 참고하겠다" 의총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으로 박용진, 노웅래, 홍영표 의원 등이 보인다. 2024.2.27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27일 의원총회는 최근 누적된 공천 갈등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 대한 성토장을 방불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참석자에 따르면 이번 의총에서 비명(비이재명)계는 '현역 의원 하위 20%' 선정과 여론조사 업체 추가 논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경선 배제(컷오프) 등 최근 일련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을 여과 없이 표출했고 이 대표 등 친명(친이재명)계는 침묵을 지켰다. 친문(친문재인) 핵심 홍영표 의원은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을 주장하면서 "혁신 공천을 하다 보면 가죽을 벗기는 아픔이 있는데, 당 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는다"고 이 대표의 면전에서 직격탄을 날렸다고 한다. 홍 의원은 자신이 '하위 20%' 대상이라고 공개하면서 "명문(이재명+문재인) 정당이 아닌 '멸문정당'"이라며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컷오프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연단에 올라 "표현을 절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홍영표 의원은 발언을 마치고 돌아간 자리에서 "절제?"라고 반문하는 등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당 선거관리위원장에서 중도 사퇴한 정필모 의원은 경선 여론조사 수행업체 '리서치DNA'가 업체 선정 종료 후 추가로 포함돼 공정성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누군가가 전화로 해당 분과위원한테 지시해서 끼워 넣었는데 누구 지시인지 밝힐 수 없다고 하더라"며 "나도 허위 보고를 받고 속았다"고 폭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 의원 사퇴 당시 선관위 측이 '건강상 이유'를 든 것을 두고도 정 의원은 "당에 누를 끼치지 않으려 한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의총 참석한 의원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27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용진, 홍영표 의원 등이 원내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2.27 xyz@yna.co.kr 경기 용인갑 출마를 준비해 온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과 경선에서 패배한 김수흥 의원(초선·전북 익산시갑) 등도 여론조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공천 실무를 맡고 있는 조정식 사무총장은 "총선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여론조사를 돌린 건 맞다"며 "일부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배제하고 여론조사를 돌린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한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다만, 사퇴·불출마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컷오프'된 노웅래 의원과 '하위 20%' 명단에 든 전해철·송갑석·윤영찬 의원 등의 비판 발언이 줄줄이 이어졌다. 28일 탈당을 예고한 설훈 의원은 사실상 고별사를 남겼다. 이 대표는 2시간 40여분간 진행된 의총 내내 별다른 발언이 없었다. 이 대표는 의총이 끝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에게 "우리 의원님들께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셨는데 당무에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민정 최고위원 사퇴, 임종석 전 비서실장 컷오프 등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고 국회를 떠났다. 한편, 이번 의총에서는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전북과 경기, 부산 등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잇따라 발언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고 홍 원내대표에게 협상 권한을 포괄적으로 위임하기로 했다. geein@yna.co.kr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손흥민과 화해한 이강인…'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선택할까 "공무원에 '건국전쟁' 단체관람 강요" 주장에 울산시 '시끌' 경찰, 바퀴 탈락 사망사고 25t 화물차 기사 정비이력 조사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배구연맹, 오지영에 '1년 자격정지'…페퍼 "선수 계약해지" '난파선'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선장에 황선홍 U-23 감독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교도소에서 뒤늦은 깨달음'…수의 입은 주폭 조합장의 반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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