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기자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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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갯배, 타보면 안다…속초에 가는 이유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평소 자주 가지는 않는 도서관에 가니 한 켠에 '울산에 없는 울산바위'라는 아이들 책이 눈에 들어온다. 의외로 울산바위가 울산이 아니라 강원도 속초 설악산에 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이 더러 있다고 한다. 속초라는 곳이 문득 궁금해진다. 학창시절 수학여행이니 답사니 해서 설악산도 울산바위도 동해바다도 가봤지만 속초라는 도시를 구경해 보진 못한 듯 하다. 6월의 어느 날 시간을 내 속초로 떠난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닌 만큼 두루 알려진 주요 명소들을 골라봤다. 먼저 설악산으로 향한다. 수도권에서 동해로 갈 때 주로 이용하는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달려 2시간 정도면 다다른다. 물론 평일 출퇴근 시간을 피해 출발한 경우다. 해발고도 1708m로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에 왔지만 사실 등산 의지는 크지 않다. 속초 시내 여행을 위해 은근히 더운 날씨를 핑계로 설악산에서는 체력을 아끼기로 한다. 권(權)씨와·김(金)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난리를 피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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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힘들면 쉬어야 한다…제주 표선에서 제대로 제주/ 아시아투데이 글·사진 이장원 기자 = "나 오늘 쉴래. 피곤하니까" 과거 배우 유동근씨가 한 음료 광고에서 외친 한마디다. 너무나도 쉬고 싶은 직장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해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광고에서 유동근씨는 출근을 하려다 말고 소파에 눕는다. 다만 쉬려면 잘 쉬어야지 이렇게 쉬어서는 피로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가끔은 나 자신을 위해 혹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제대로 된 휴식에 충분한 투자를 해보는 것도 고된 일상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휴식은 무엇보다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천혜의 자연'. 제주도의 대표적인 수식어 중 하나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행지 제주, 조금 식상하단 생각이 드는 순간 제주도 동남쪽 표선으로 눈길을 돌리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진짜 제주 바다, 순도 100%의 제주 해변 마을이 나타난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절경 속에 아늑함과 평화로움. 정녕 쉬고 싶다면 표선만한 곳이 없다. 표선에 위치한 해비치 리조트 제주(이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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