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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Archives - 뉴스벨

#이씨 (53 Posts)

  • 청와대 옆 비밀의 궁 출처 : 여성시대 궁이둥이   청와대 옆에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작은 궁이 있음 칠궁(七宮)왕의 어머니지만 왕비는 되지 못한후궁 7명의 신위를 모시는 곳이라서 칠궁 칠궁은 청와대 옆에 딱 붙어있음청와대 보안을 위해 오랫동안 비공개 또는 제한 개방이었으나 청와대가 개방되면
  • "가족 중..!" 천안함 재단에 5천만원 기부한 이영애, 93세 부친 과거 직업은 완전 처음 듣고 눈이 휘둥그레진다 배우 이영애(53)씨가 천안함재단에 5천만원을 기부했다.천안함재단은 국민 성금으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전사한 장병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전역한 장병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단체다.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은 이날 "지난달 말 이씨가 5000만원을 기부했다"며 "이씨 기부금을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선양하며 유가족과 참전장병을 위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씨의 부친 이충석(93)씨는 1931년생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다. 또 이영애씨 소속사 굳피플에
  • 실시간 침착맨 상황..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 관련게시물 : 침착맨 민희진 지지 탄원서 제출- 관련게시물 : 뉴진스 탄원서 침착맨 본인 맞음 내일 아침엔 기사 더 쏟아져 나올 예정 ㅋㅋ- ‘민희진 해임 반대’ 탄원서 낸 침착맨 “뉴진스, 민 대표와 함께 해야”
  • '이윤희를 아시나요?”…18년 전 실종된 딸, 노부모의 기다림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   2006년 실종된 대학생 이윤희씨이씨 부모 '경찰, 수사는 뒷전인가”[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캡처  18년 전인 2006년 전북대학교 인근에서 실종된 대학생 이윤희(당시 29세)씨의 부모가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16일 이윤희 씨의 아버지 이동세(87)씨와 어머니 송화자(84
  • 故 배우 이선균 수사 정보 흘린 인천청 소속 간부급 경찰 체포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48) 씨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인천경찰청 소속 간부급 경찰관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씨 마약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보고서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마약범죄수사계와는 관련 없는 다른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체포와 함께 그가 소속된 부서 사무실을 포함한 인천경찰청에 대한 2차 압수수색
  • '최재경 녹취' 앞서 민주당 TF서 등장인물 언급…檢, 경위 추적 내부 회의 메모에 '이철수', '녹취' 등장…참여 변호사들 잇단 소환 서울중앙지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검찰이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당내 조직인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의 내부 논의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녹취록이 작성된 것으로 지목한 시기보다 앞서 TF 내부 회의에서 등장인물인 이철수 씨가 거론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021년 11월 23일 TF 법률팀 회의 참석자들이 논의 내용을 정리한 자료 가운데 '이철수', '녹취' 등이 적힌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 씨의 사촌 형이자 박연호 전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처남으로, 이듬해 3월 1일 인터넷 언론 리포액트가 보도한 '최재경 녹취록'에서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대화한 상대방으로 소개된 인물이다. 당시 기사에는 이씨가 "김양 부회장이 구속되기 전 조우형이 김 회장의 심부름꾼이었거든요. 솔직히"라고 말하자 최 전 중수부장이 "윤석열이 그런 말 했다"고 맞장구쳤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수사 당시 조씨의 역할과 존재를 자세히 알았고 상사인 최 전 중수부장에게도 보고한 정황이 녹취록에 담겼다는 게 보도의 요지였으나, 검찰은 실제로는 이씨와 민주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최모씨 사이에 이뤄진 대화가 최 전 중수부장과의 대화로 둔갑한 것으로 본다. 발언하는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 김병욱 단장 2021년 11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TF의 부산저축은행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욱 단장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검찰은 앞서 리포액트 허재현 기자의 압수수색 영장 등에 이 대화가 이뤄진 날짜를 2021년 12월 21일로 적시한 바 있다. 이날 최씨와 이씨, TF 단장이던 김 의원이 만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의 접근 방향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대화가 대선을 앞두고 조작된 녹취록 형태로 보도됐다는 것이 검찰이 보는 사건의 얼개다. 이보다 약 한 달 전에 열린 TF 내부 회의 메모에서 이씨의 이름과 녹취 등 단어가 발견된 것이다. 이에 검찰은 최근 TF 법률팀에서 활동한 변호사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회의 자료에서 이런 메모가 작성된 경위, 녹취록 변조와 관련한 조직적 공모가 있었는지 등 구체적 논의 내용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에는 TF 출범 때부터 활동한 차모 변호사를, 4일과 11일에는 허 기자의 변호를 맡기도 한 최모 변호사를 불렀다. 검찰은 이 밖에도 TF에 소속됐던 변호인 2~3명을 더 소환해 조사했다고 한다. 당시 회의에는 민주당 의원은 참여하지 않고 변호사와 국회의원 보좌관 등 10여명이 참석했는데, TF 대변인을 맡았던 송평수 변호사와 보좌관 최씨 등도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최씨 등과 공모해 녹취록 보도에 관여했다고 보고 작년 12월 그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찰은 송 변호사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 "녹취록이 TF에서 작성되고 편집된 정황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검찰 조사를 받은 한 변호사는 통화에서 "당사에서 하는 공식 회의인데 거기서 공개적으로 조작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리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철수 씨는 "나는 TF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12월) 미팅에서 더 조사한 자료가 있으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한 뒤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허 기자는 최씨 등을 알지 못했고, 송 변호사는 보도를 위해 접촉한 여러 취재원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한 리포액트 2022년 3월 1일자 기사 [리포액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leedh@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SBS 그알 PD에게 보낸 편지가 뒤늦게 알려졌고, 특히 '가족'을 언급한 부분이 기가 찬다 집으로 가던 20대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이아무개씨가 한 방송사 피디에게 편지를 보내 “우리 가족이 방송을 보고 마음 아픈 것은 생각하지 않느냐”고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5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싶다’에는 지난해 4월 에스비에스(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당 사건 관련 방송을 제작했던 김재환 피디(PD)가 나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이씨는 2022년 5월22일 부산 진구 서면에서 새벽에 홀로 귀가하던 20대 여성
  • “일방적!” 황의조 사생활 유포·협박한 형수가 선고 하루 전 기습 공탁을 했고, 피해자 측은 이기적 행태라며 반발했다 축구선수 황의조(32·알라니아스포르)의 불법촬영 영상물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친형수가 1심 선고를 딱 하루 앞두고 한 일은, 기습 공탁이었다. 피해 여성 측은 ‘감형’을 노린 기습 공탁이라며 반발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의조의 친형수 이모 씨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2000만 원을 형사 공탁했다. 형사 공탁은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이 피해자의 피해 회복을 위해 법원에 돈을 맡기는 제도다. 재판부는 공탁 사실과 금액 등을 양형에 반영할 수 있으나, 피고인 측이 판결 직전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기습 공탁을 하는 건
  • 뇌사 상태였던 두 엄마, 장기기증으로 10명 생명 살려 뇌사 상태에 빠진 30대 여성이 5명의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원인애(36)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8일 밝혔다···
  • 재결합까지 했는데… 결국 최근 파경 맞은 부부 황정음, 남편과 재결합 3년만에 파경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씨와 재결합한지 3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이 남편과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결정하고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황정음은 201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씨와 교제 사실을 밝힌
  • 1980년 이윤상군 유괴범 몰려 고문…진실화해위서 피해 인정 진실화해위, 경찰에 사과·피해회복 권고…유괴 사건은 영화 '밀양' 모티브 이윤상 군 유괴 사건 경서중학교에 임시로 마련한 윤상군의 빈소에 급우들이 명복을 비는 분향을 하고 있다. 1981.12.1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980년 '이윤상군 유괴살해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고문당한 이상출(68)씨의 피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1981년 9월 서울 마포구 망원동 집에서 이군(당시 13세)을 유괴한 혐의로 임의동행 형식으로 경찰에 연행돼 나흘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여관방에 갇혀 고문당한 이씨는 후유증으로 오른쪽 눈을 잃었다. 이씨가 연행된 때는 1980년 11월 실종된 이군의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경찰 수사에 진척이 없다는 비판이 나오던 시점이었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1981년 2월 특별담화를 발표해 "윤상이가 살면 네놈도 살 것이고 윤상이가 죽으면 네놈도 죽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명확한 범행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자 이씨를 공갈 등 혐의로 지인과 함께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씨는 재판에 넘겨졌으나 법원은 불법 체포·구금된 이씨가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진술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진실화해위는 경찰이 구속영장 발부 등 법적 근거 없이 이씨를 불법 구금하고 가혹행위를 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의 별건 구속·수사 또한 헌법상 적법절차의 원칙을 명백히 위배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군 유괴살해 사건의 진범은 1981년 11월 이군이 다니던 학교 체육 교사 주영형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은 이청준의 소설 '벌레 이야기', 영화 '밀양'과 '친절한 금자씨'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진실화해위는 이씨에 대한 사과와 명예·피해 회복 조처를 경찰청에 권고했다. 진실화해위는 이날 '경북 지역 미군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진실화해위는 한국전쟁 기간인 1950년 7∼9월 경북 영덕·울진·예천군 등 지역에서 미군의 폭격과 포격, 총격 등으로 민간인 33명이 희생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밖에 진실화해위는 '육군보안사령부 불법구금 등 인권침해 사건', '성신호 등 납북귀환 어부 인권침해 사건' 등 8건에 대해서도 진실규명을 결정했다. 이윤상 군 유괴 사건 유괴된 이윤상군의 급우들이 이윤상 군의 사진을 담은 전단을 뿌리며 무사생환을 호소하고 있다. 1981.2.28 (본사자료) (서울=연합뉴스) away777@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손흥민에 사과…"절대로 해선 안될 행동했다"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끊임없는 여론조사 전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을까?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시드니 한인 운영 태권도장서 가족 살인사건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중국, 영상 생성 AI 소라 등장에 '충격'…"뉴턴 모멘트"
  • '샤로수길' 뒤덮은 유흥 전단, 학우들 모아 싹 주운 서울대생 26일 졸업식서 학생 리더십상…아이돌 그룹 더보이즈 백댄서 활동도 "취업준비 늦어졌지만 후회없어…신입생들 대학생활 맘껏 즐기기를" 불법 전단지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이민호씨(왼쪽)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문제의식을 갖는 것과 직접 발 벗고 나서는 것 사이에는 종이 한 장의 차이도 없다고 생각해요. 실천에는 거창한 방법이 있는 게 아니고, 생각하는 걸 그냥 하는 게 방법인 것 같아요." 서울대 경영대 17학번 이민호(26)씨는 이달 26일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학생 리더십상을 받는다. 성적과 관계 없이 타인의 성장을 도우며 사회 발전에 기여한 학생에게 주는 상이다. 이씨는 서울대입구역 인근 골목을 뒤덮은 불법 유흥업소 전단을 줍는 학생 모임을 만들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5일 서울 관악구 대학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씨는 "어릴 때부터 추진력이 좋다는 말을 많이 듣기는 했다. 일을 벌이는 것을 좋아해서, 이게 단점이기도 하다"며 웃었다. 문제가 시작된 건 지난해 여름이다. 서울대입구역 인근 맛집 골목인 '샤로수길'이 유흥업소 전단으로 뒤덮이기 시작해 서울대생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결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왔다. 이를 본 이씨는 곧장 나서 샤로수길 전단 줍기 캠페인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었다. 마침 팔로워 1만5천여명 규모의 서울대 인근 맛집 소개 SNS 계정을 운영하던 그는 이 계정을 통해 캠페인을 알렸고, 서울대생 100명가량을 모았다. 학생들은 매번 10여명씩 모여 전단을 주우며 골목을 깨끗하게 만들었다. 경찰·구청 등 당국과도 상황을 공유한 끝에 전단을 뿌리던 배달원과 이를 지시한 업주가 누군지 알아내는 성과를 냈다. 허탈한 순간도 있었다. 열심히 전단을 주우며 골목 끝자락에 도달한 순간 오토바이 한 대가 전단을 무더기로 뿌리고 돌아가는 일이 종종 반복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고가 '말짱 도루묵'이 됐다고 느껴졌을 때도 동참해준 학우들, 음료수를 나눠주며 격려하던 음식점 사장들, 구청·경찰 관계자들, 문제를 조명한 학내외 언론 등이 힘을 보탠 덕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이씨는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저는 계기만 만들었을 뿐이고, 누구라도 나섰다면 해결됐을 문제"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졸업을 앞둔 이민호씨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중국에서 국제학교에 다니던 시절 겪은 사소한 사건 이후로 '행동파'가 됐다고 한다. 친구들과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길에 강아지가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었는데, '불쌍하다'는 생각만 품은 이씨와 달리 외국인 친구들은 "차를 세워달라"고 소리를 친 뒤 개를 데리고 인도로 옮겼다고 한다. 뭐든지 생각에 머물기보다는 실천으로 옮기는 태도를 갖게 된 계기다. 졸업을 앞두고 아쉬운 일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바빠서 취업 준비를 제대로 못 한 게 한"이라면서도 "균형을 잘 잡으면서 대학 생활을 100%, 200% 즐겼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동아리 활동으로 춤 실력을 갈고닦은 춤꾼이기도 하다. 프로 댄서 수준의 춤사위를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는 남자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콘서트 백댄서로 발탁됐다. 학기 중 이틀에 한 번꼴로 연습실에 오가느라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졸업하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기회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도전했다고 한다. 또래들보다는 취업 준비 전선에 늦게 뛰어든 이씨는 "물론 9월 안에 취업을 못 하면 후회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씨는 "그래도 다음 달 입학을 앞둔 신입생들에게는 현실적 조언보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부끄러워서 도전을 꺼리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다. 취업 준비랑 공부만 하기보다는 동아리를 하며 여러 관심사를 찾고, 무엇보다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보이즈 백댄서로 활동한 이민호씨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ey@yna.co.kr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일본 홀린 당돌한 'K-연하남'…국경 허무는 스타들 "서울서 열린 일왕 행사서 日국가 연주·후쿠시마산 청주 제공"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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