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사라진 아산코미디홀 '도고아트홀'로 이름 바꿨다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최양락·장동민 등 다수의 인기 코미디언을 배출한 충남 아산시가 의욕을 갖고 2014년 개관한 '아산코미디홀'이 추억속으로 사라진다. 16일 아산시에 따르면 도고온천에 위치해 레일바이크, 짚라인 등과 연계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산코미디홀이 15일부터 명칭을 '도고아트홀'로 변경해 운영을 이어간다. 유명 코미디언들의 고향이라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국적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며 출범했던 아산코미디홀은, 코미디 분야의 사업 확장성 한계로 코로나19 이후부터 코미디 위주의 공연이 활성화 되지 못하면서 시골의 평범한 공연시설로 전락하는 부침을 겪게 됐다. 결국 아산시는 실리를 택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공연으로 확장한 종합문화시설로 거듭나고자, 지난해 말 홀의 명칭 공모를 통해 '도고아트홀'로 최종 선정했다. 이어 명칭 변경을 위한 일부개정 조례가 7월 15일 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도고아트홀'은 지역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공연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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