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가 3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자… '이 사람' 전격 영입SSG 랜더스는 이명기를 2군 코치로 영입하며, 그의 현역 은퇴 이후 새로운 경로를 지원한다.
이숭용 감독의 SSG 랜더스, 베테랑 투수와 타자 포함 야구선수 10명 전격 방출SSG 랜더스가 10명의 선수를 방출하며 재계약 불가 통보. 베테랑 투수 고효준 등 1군 경험자들 포함.
‘더운데 더 짜증’ ABS 오류→번복→연이은 항의…추신수 최고령 안타·타점마치 더위를 먹은 듯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kt 위즈전은 ABS 오류로 인해 양 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야구팬들을 짜증나게 했다.1-1 맞선 6회초 SSG 공격 때 일이 터졌다.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무사 1, 2루에서 SSG 기예르모 에리디아를 상대로 볼카운트 1S에서 공을 뿌렸다. 주심은 “ABS 콜(판정)이 이어폰으로 들리지 않았다”며 공 추적 실패로 인해 자체 판정을 내린다고 밝히고 스트라이크를 선…
'돌아온 예비역' 김택형·장지훈, 나란히 이숭용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과 장지훈이 이숭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SSG 랜더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SOL뱅크 LG 트윈스와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예비역으로 돌아온 김택형과 장지훈이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숭용 감독은 "장지훈과 김택형 좀 보려고 한다"면서 "오늘 피칭 보고 투수 파트하고 전력분석 쪽하고 (1군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잠시 후 불펜에서 본격적인 피칭이 이뤄졌다. 김택형의 공은 여전히 묵직했다. 비의 영향인지 몇 개의 공이 볼이 되긴 했으나 미트를 꿰뚫는 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장지훈 역시 채찍 같은 팔 스윙으로 날카로운 공을 던졌다. <@1> 피칭 후 두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건강히 잘 복귀해서 계획대로 됐다"면서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이어 "18개 정도 투구했다. 직구와 변화구, 스트라이크와 공 넣고 빼는 걸 점검했다"고 답했다. 장지훈은 "아직 (전역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일단 6시 반에 항상 눈이 떠지더라"라며 군기가 아직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상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장지훈은 "운동에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멘탈직인 부분이 강화된 것 같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들의 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훈에게는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단비 반긴 이숭용 감독 "비 며칠 더 내렸으면…김택형·장지훈 큰 힘 될 것"[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숭용 감독이 우천취소 소식을 누구보다 반겼다. SSG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SOL뱅크 LG 트윈스와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취소 결정이 내려진 뒤 취재진은 이숭용 감독과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장소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과 장지훈. 두 선수는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스트레칭과 캐치볼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다. 이숭용 감독은 "장지훈과 김택형 좀 보려고 한다"면서 "오늘 피칭 보고 투수 파트하고 전력분석 쪽하고 (1군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둘의 합류는 천군만마와 같다. 김택형은 2022년 입대 직전 시즌 마무리와 중간을 오가며 팀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고, 장지훈은 언제 어디서나 등판하는 마당쇠 역활을 소화했다. 이 둘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저희가 특히 사이드암이 없고 왼손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조병현이나, 이로운, 노경은이 너무 쉼 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일(17일) 선발투수는 그대로 김광현이다. 다만 잠실야구장은 내일도 비 예보가 있다. 이숭용 감독은 "내일 취소가 되면 (선발 로테이션) 변동이 있을 것 같다. 이틀 연속 (선발투수) 대기하는 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우천 취소 결정에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이숭용 감독은 "(우천 취소는) 저희에게 되게 좋다. 사실 일요일도 비가 왔으면 했다. 저희뿐만 아니라 KIA도 그랬을 것 같다. 양쪽 불펜이 버거워하는 입장이니까. 비가 며칠 더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인들은 '딱 턱걸이한다'고 표현한다. SSG는 딱 (턱걸이 중 목에) 걸려 있다. 우리가 힘을 더 내면 목까지 올라갈 것 같고, 완전히 팔까지 풀리게 되면 더 밑으로 갈 수 있다"면서 "올라가기 위해서는 전력을 극대화해야 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다. 또 지치지 않게끔 해야 한다. 그래서 휴식을 최대한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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