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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 현장] 기억의 익명성을 실험적으로 구현하다…서대호 작가 ‘기억에 다가서서’ 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찰칵’ 셔터음에 찰나를 기록한다. 대중들에게 사진이란 현실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 재현하는 매개체로 잘 알려져 있다. 19세기 사진의 첫 등장으로 인해 미술계는 큰 변혁을 맞았다. 시각적 재현의 영역을 독차지했던 회화의 입지가 좁아지면서 정체성과 존재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한 회화 작가들은 재현에서 탈피해 보이지 않는 내면의 세계나 주관적인 시각 경험에 집중했다. 이처럼 사진은 회화가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모색하고 모사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존재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역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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