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선두 도약 "목표는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승수(미국)가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한승수는 25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전날 공동 5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위 이태훈(캐나다, 8언더파 208타)과는 2타 차. 한승수는 지난 2020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지난해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한승수는 "초반에 퍼트가 정말 잘 따라줬다. 그러다 보니까 기회를 계속 잡았고 버디를 낚으며 흐름을 탔다"면서 "위기를 맞았을 때는 파 세이브로 막아냈고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라운드였다. 특히 100m 이내 플레이가 좋았다. 최근 경기력이 괜찮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승수는 또 "좋은 위치에 있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3일간 해왔던 것처럼 샷과 퍼트 하나 하나 집중해서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태훈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김민규와 장동규, 이태희, 방두환, 김찬우, 이지훈, 김연섭이 6언더파 210타로 그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IA 장현식, 키스코 4월 MVP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구단 후원업체인 Kysco(키스코)가 시상하는 4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장현식은 3월과 4월 17경기에 등판해 15.1이닝을 던지며 5홀드 19탈삼진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했다. 이날 시상은 지난 3월 V12와 관련된 이름을 가진 찐팬 사연 공모에서 아쉽게 떨어진 장하니, 장두리 씨 자매가 했고, 시상금은 100만 원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SG,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 달성[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전 인천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3000석)을 모두 판매했으며, 이는 지난 3월 23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만원 관중이다. 한편 SSG는 이번 주말 3연전을 맞아 최정의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Legendary 468 Series'와 SSG닷컴과 함께하는 'SSG.COM DAY'를 실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바르셀로나, 결국 사비 감독 경질…후임은 플릭 거론[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바르셀로나가 결국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을 경질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더 이상 바르셀로나를 맡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던 사비 감독은 약 2년 6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사비 감독은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카타르 알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은퇴 후에는 알사드의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선임돼,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시즌 중반에는 사비 감독이 먼저 올 시즌 후 팀을 떠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사비 감독의 잔류를 설득하면서 사비 감독과 바르셀로나의 인연은 계속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최근 사비 감독이 기자회견 중 바르셀로나의 재정과 영입 문제에 대한 발언이 라포르타 회장의 심기를 건드렸고, 결국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경질을 선택했다. 사비 감독은 오는 27일 세비야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후임 감독으로는 바이에른 뮌헨과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태희,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R 선두 도약[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태희가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태희는 24일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태희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이태희는 K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며, 마지막 우승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태희는 1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낚으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2번 홀에서 더블보기,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이태희는 6번 홀부터 8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끌어 올렸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태희는 "들쑥날쑥한 라운드였던 것 같다. 스코어 접수를 할 때까지 이렇게 버디를 많이 잡았는지 몰랐다. 스코어만 보면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김한별과 김용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태훈은 6언더파 138타로 4위, 허인회와 이형준, 황인춘, 옥태훈, 김우현, 박성국 등으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와 장유빈(이상 2오버파 146타), 디펜딩 챔피언 김동민과 박상현, 황중곤, 정찬민(4오버파 148타) 등은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광주FC, 광주 시민의 날 행사서 팬 사인회 개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광주FC 핵심 미드필더 이희균이 광주시민들을 만난다. 광주는 25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광주광역시청 내 1층 정책평가박람회 부스 앞에서 열리는 광주시민의 날 행사에 이희균, 안혁주 선수가 참여해 팬 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9회를 맞이하는 광주시민의 날은 온 시민이 다 같이 즐기고 축하하며 향토건설에 봉사하는 기풍을 만들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빛고을 크랙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부주장 이희균 선수와 루키 안혁주 선수가 참가하여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두 선수 모두 광주FC 유스(금호고) 출신으로 광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광주 구단은 선착순 50명에게 친필 사인 축구공(1호)을 나눠 줄 예정이다. 광주FC 관계자는 "광주시민의 날은 광주시민들의 생일을 서로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분 좋은 생일을 보낼 수 있도록 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같은 날 2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14R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IA, 24일 두산전서 '푸본현대생명 데이' 진행[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 구단 후원사인 '푸본현대생명'의 스폰서 데이를 실시한다. 이날 스폰서데이인 '푸본현대생명 데이'를 맞아 푸본현대생명 임직원 및 영업 가족, 고객 등 약 200여 명이 단체 관람하고, 시구와 함께 푸본현대생명의 캐릭터 '푸니'가 시타도 한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날 경기장 외부에 이벤트 부스를 운영해 입장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이닝 교체 시 진행되는 이벤트와 현장 인증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노시환 홈런' 한화, 접전 끝에 LG 격파…3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19승1무18패를 기록, 9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LG는 25승2무23패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화 노시환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고, 이도윤은 3안타 1타점을 보탰다. 최인호는 8회말 대타로 나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기중이 4이닝 2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이민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선발투수 엔스가 4.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친 데다 불펜진까지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두 팀은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2회말 안치홍과 김강민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이도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문보경의 볼넷과 오지환의 2루타를 묶어 점수를 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허도환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4회말 김강민과 이도윤의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최재훈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LG는 5회초 문성주의 볼넷과 김현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5회말 상대 실책 이후 안치홍의 적시타로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LG는 6회초 오지환, 구본혁의 안타와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홍창기의 2타점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7회말 노시환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5-5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8회말에는 이도윤의 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대타 최인호의 적시타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노시환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내며 7-5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LG의 9회초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7-5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삼성 원태인, 올곧은병원 4월 월간 MVP 선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 원태인은 4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29.1이닝을 던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2.15을 기록했다. MVP에 선정된 원태인은 "4월 모습을 이번 달에도 이어 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부진한 모습 보여 드려 아쉽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은 올곧은병원 우동화 병원장이 진행했으며 원태인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포체티노 감독, 1년 만에 첼시 떠난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을 지도해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지도자다. 토트넘을 떠난 이후에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지휘했으며, 지난해 7월 첼시와 2년 계약을 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첼시는 시즌 중반까지 리그 10위권에 머물렀고, 포체티노 감독도 큰 비판에 직면했다. 시즌 막판 순위를 끌어 올리며 18승9무11패(승점 63)로 6위를 기록했지만,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의 이별을 선택했다. 로렌스 스튜어트와 폴 윈스탠리 스포츠 디렉터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다. 그는 언제든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환영받을 것이고, 그의 미래 지도자 경력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역사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줘 감사하다. 첼시는 이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서울 삼성, FA 최현민·최성모 영입[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FA 최현민과 최성모를 영입했다. 삼성은 20일 FA로 최현민(보수 2.5억-연봉 2억+인센티브 0.5억)과 최성모(보수 2.1억-연봉 1.68억 +인센티브 0.42억)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계약기간은 3년이다. 최현민은 3번과 4번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며, 준수한 3점슛을 바탕으로 한 득점과 허슬넘치는 수비를 통해 포워드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최성모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수비에 강점을 가진 선수이며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높은 에너지로 가드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안양 정관장, FA 송창용 영입…포워드 전력 보강[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단장 이종림)가 FA 송창용을 영입했다. 정관장은 20일 "서울 SK 나이츠 소속이던 송창용을 계약기간 1년, 보수 7000만 원(인센티브 1000만 원 포함)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송창용은 2010년 KBL 신인드래프트 10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총 13시즌 동안 5.2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핵심 벤치 자원으로, 챔프전 우승 2회 등을 경험한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선수이다. 정관장은 이러한 송창용의 영입에 따라 팀내 포워드 전력의 보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창용은 "어디에서든 내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낼 자신이 있다. 기회를 주신 김상식 감독님과 정관장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여자배구, 태국 꺾고 VNL 30연패 수렁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2024 VNL 1주차 4차전에서 태국을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6 25-18)로 격파했다. 한국이 VNL에서 승리한 것은 지난 2021년 6월 15일 캐나다전 이후 약 3년 만이다. 캐나다전 이후 한국은 2021년 3패, 2022년 12패(전패), 2023년 12패(전패)를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3연패를 기록하며 30연패 수렁에 빠져 있었다. 하지만 태국전 승리로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또한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강소휘는 22점, 박정아와 정지윤은 각각 16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주아도 11점으로 제몫을 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에도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세트 후반 들어 더욱 점수를 벌리며 1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따낸 첫 세트였다. 한국은 2세트를 접전 끝에 23-25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3세트에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오며 25-1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4세트에서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25-18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VNL 1주차를 1승3패의 성적으로 마친 한국은 오는 30일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펼쳐지는 2주차 경기에 돌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키움 투수 장재영, 타자 전향 결정…유격수·중견수 도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 키움 구단은 "장재영이 오는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단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장재영은 앞으로 2군에서 경기와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기를 가진다. 당분간 타격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투수 못지않게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고, 프로에 와서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훈련을 병행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장재영은 구단과 면담 과정에서 유격수 도전 의지를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단이 제안한 중견수 훈련도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키움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우수한 운동 능력을 지닌 장재영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태현 결승골' 김천, 제주 꺾고 2위 도약…인천, 대전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천상무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2위로 도약했다. 김천은 1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8경기 연속 무패(4승4무) 행진을 이어 간 김천은 7승4무2패(승점 25, 19골, +5)를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포항 스틸러스(7승4무1패, 승점 25, 19골, +10)와 승점, 다득점에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제주는 4승2무7패(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김천과 제주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김천은 후반 1분 김태현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천은 후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키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 4분 문지환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하나시티즌을 1-0으로 제압했다. 인천은 4승5무4패(승점 17)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2승5무6패(승점 11)로 10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에레디아 3안타' SSG, 키움 꺾고 2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SSG는 1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SG는 22승1무20패로 4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키움은 18승26패를 기록했다. SSG는 엘리아스의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깜짝 등판한 이기순이 3.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5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박민호와 한두솔, 이로운 등이 이어 던지며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에레디아는 3안타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키움은 선발투수 이종민이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SSG는 3회초 선두타자 이지영의 3루타 이후 고명준의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선취했다. 이후 투수진이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지만, 응집력 부족을 드러내며 무득점에 그쳤다. 그사이 SSG는 6회초 최정의 안타와 에레디아의 적시 2루타, 한유섬의 1타점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불펜진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SSG는 마지막까지 3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는 SSG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양석환 2홈런' 두산, 롯데 8-3 격파…2연패 탈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은 두산은 26승1무21패를 기록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롯데는 15승1무27패로 10위에 머물렀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양석환은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5타점을 쓸어 담았고, 김기연과 정수빈도 홈런포를 보탰다. 선발투수 곽빈은 5.1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나균안은 4.1이닝 7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의 안타와 강승호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양석환의 선제 스리런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말에는 김기연과 김재호, 전민재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3회초 황성빈의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 상대 폭투 등으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 나승엽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말 정수빈의 솔로 홈런으로 5-2를 만들었다. 5회말에는 양석환의 2점 홈런과 김기연의 솔로포를 보태며 8-2로 도망갔다. 롯데는 6회초 나승엽과 노진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두산은 8-3 승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박현경, 5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4강 안착…이소영과 결승행 다툼[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현경이 가장 먼저 두산 매치플레이 4강에 안착했다. 박현경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8강에서 문정민을 6&5(5홀 남기고 6홀 차)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 무대에 오른 박현경은 이날 16강에서 유효주(2UP 승), 8강에서 문정민을 연파하며 5연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강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를 포함해 통산 매치플레이 승률이 80%(16승1무3패)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른 박현경은 우승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박현경은 1번 홀에서 문정민의 보기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4번 홀부터 6번 홀까지 3연속 버디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박현경은 8번 홀에서 또 다시 버디로 승리했고, 9번 홀은 문정민의 보기로 따내며 6홀까지 차이를 벌렸다. 문정민이 10번 홀을 버디로 가져오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박현경은 11번 홀에서 다시 승리한 뒤 13번 홀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현경은 "16강에서 퍼팅이 아쉬웠는데, 8강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 그때 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퍼팅이 잘 될지 고민하고 보완해서 나갔는데, 8강에서는 99% 만족할 정도로 퍼팅이 좋아졌다"면서 "전체적으로 16강보다 8강에서 샷과 퍼트, 전체적으로 다 좋았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현경은 또 "16강에서 자신감이 살짝 떨어졌다가 8강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플레이를 한 것 같다"며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중 8강이 가장 만족스럽다. 자신감은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고 딱 적당한 수준인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전날 조별리그에서 유서연2에 부전승을 거두며 체력을 아꼈다. 8강전에서도 13번 홀에서 경기를 끝내며 체력을 보존한 채 4강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박현경은 "16강에서 처음 18홀까지 다 쳤는데, 18번 홀에 와서 너무 힘들었다. 8강에서는 전반에 플레이가 잘 돼서 힘든지 몰랐는데, 후반 넘어가니 조금씩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가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퍼팅이 좋지 않아서 오늘 숙소 방을 빼고 왔는데, 일단 일요일에 경기를 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결승까지 또 올라가면 좋겠지만 요즘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계속 하고 있다. 내일 4강에서도 마음을 비우면 채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플레이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현경은 4강에서 이소영과 맞붙는다. 이소영은 8강에서 안선주를 4&3(3홀 남기고 4홀 차)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박현경과 이소영 모두 조별리그부터 8강까지 5전 전승으로 올라온 가운데, 4강에서도 연승 행진일 이어가며 결승전에 올라갈 선수는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송가은, 연장 7홀 승부 끝에 16강행 막차 "오래오래 살아남겠다"[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래오래 살아남겠다"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오른 송가은이 소감을 전했다. 송가은은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12조 연장전에서 박주영과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송가은은 지난 1라운드에서 박보겸, 2라운드 박주영을 연파하며 2승을 선취했다. 3라운드 이동은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16강으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송가은은 이미 탈락이 확정된 이동은에 덜미를 잡히며 2승1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펼쳐진 박주영과 박보겸의 대결이 무승부로 끝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박주영이 승리하면서 송가은과 박주영이 2승1패 동률을 이뤘다. 16강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펼쳐진 서든데스 연장전. 송가은과 박주영은 연장 6번째 홀까지 팽팽히 맞서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연장 7번재 홀인 16번 홀(파3)에서 송가은이 버디를 성공시키며, 파에 그친 박주영을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가장 마지막 16강 진출자가 된 송가은은 "오늘 3승으로 끝내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안 돼서 연장까지 가게 됐다.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면서 '이게 매치플레이구나' 싶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패배를 한 뒤 펼쳐진 연장전이었지만, 송가은은 빠르게 마음을 추스르고 승리를 가져왔다. 송가은은 "연장전이 없다고 생각하다가 나가게 되면 마음의 준비가 덜 되니까, 그냥 계속 연장전을 한다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장전에서는 버디를 하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실수를 해서 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 그래서 최대한 버디를 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좀 안전하게 치려고 무게를 잘 잡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16강에 진출한 송가은은 5조 1위 문정민과 8강행 티켓을 다툰다. 승리한다면 곧바로 8강전까지 펼쳐진다. 이날 연장전까지 소화한 송가은에게 가장 큰 과제는 최대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다. 송가은은 "3라운드를 칠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연장전) 7홀을 더 쳐서 조금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 같다. 오늘 가서 휴식을 취하며 체력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송가은은 "내일은 오늘 잘 안됐던 웨지샷을 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연장 7홀을 치고 올라온 만큼 열심히 해서 오래오래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윤이나, 3연승으로 16강 진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다"[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가 3연승으로 두산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3조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지난 1차전에서 김수지, 2차전에서 임희정을 격파했던 윤이나는 최민경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 3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을 달성했으며,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두산 매치플레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만만치 않은 강자들과 같은 조에 편성됐음에도, 3연승을 질주하며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과 4번 홀에서 최민경의 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2홀 차를 만들었다. 이어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최민경의 보기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4홀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 버디로 5홀 차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승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조별리그를 돌아봤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도 전했다. 윤이나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웨지샷이 좋아졌다"며 "또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는 집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윤이나는 이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하루에 두 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이미 3라운드를 소화한 만큼, 주말 동안 얼마나 체력을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윤이나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너무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 보다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해, 내 플레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이나는 16강에서 14조 1위와 맞붙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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