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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후보 Archives - 뉴스벨

#이상식-후보 (4 Posts)

  • [최종 유세] '新격전지' 용인갑 이원모 "영남 간다는 사람 아닌 '진짜 일꾼' 뽑아달라"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무리 유세' "이상식, 내외 의혹에 제대로 해명도 못해" "처인구민 삶에 '정치 부재' 없도록 하겠다" 4·10 총선 수도권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원모 후보는 22대 총선 본투표 하루 전인 9일 오후 명지대역 사거리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금 우리는 처인구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지 영남 국회의원을 뽑는 게 아니다"라며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단 하나도 제대로 해명하지 못한 후보에게 처인구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자신의 경쟁자인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직격한 것으로, 앞서 이상식 후보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음 선거에서 영남 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아 중도 표심과 보수층을 흔들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선봉장이 되는 것이 국회 입성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는 4년 전 2020년 총선에서도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던 적이 있다. 실제 2주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압승'으로 전망되던 용인갑 선거구는 최근 이상식 후보 내외의 '탈세 의혹' '재산축소 신고 의혹' 등으로 지지율 격차가 급격히 좁혀지며 '신(新)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특히 부산경찰청장 출신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K씨가 유통한 미술품에 조폭 자금이 투입됐다는 의혹까지 더해지며 용인갑 표심 향배는 더욱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지난 3일 TV토론회에서는 경쟁자이자 '특수통 검사' 출신 이원모 후보가 이상식 후보 내외의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집중 추궁해 결국 이상식 후보가 해당 의혹을 사실상 시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상식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기자회견에선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원모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위해, 우리 자신과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가짜가 아닌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처인 발전을 위해 이원모를 선택해 달라. 미친 듯이 처인구민을 위해 내 모든 것을 쏟겠다"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시간임에도 처인구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처인구를 꼭 발전시켜 달라'는 응원, '정치인은 더 이상 못 믿겠다'는 쓴소리 등 모두 가슴 깊이 새겨 반드시 처인구를 변화시키겠다"고 거듭 호소했다. 선거운동 대장정을 함께 해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를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원모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받은 과분한 사랑에 처인구와 대한민국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원모 후보는 △경강선 연장선 전철 조기착공,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조속 착공 △백화점·스타필드 등 복합 쇼핑몰 유치 △경안천을 제2의 청계천으로 조성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등을 22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0석 '경기도 판세' 오리무중…본투표 '800만 표심' 어디로 이상식 41.5% vs 이원모 39.9%…발끝에서 턱밑까지 '맹추격' [D-4 용인갑] [사전투표 말말말!] '막판 논란' 용인갑, 이상식 vs 이원모…이 악물고 '격려' [사전투표] '용인갑' 이원모 "사즉생의 각오로 죽을 힘을 다하겠다" [사전투표] '용인갑' 이상식 "긴 여정의 끝 다가와…오만가지 생각 다 든다"
  • [현장] "'2판 4판'이면 되는거야!"…인요한, '용인갑' 이원모 지원사격 총선 D-4, 처인구 중앙시장 방문해 "오늘 주인공 기호 2번 이원모" 소개 최근 여론조사서 野 이상식 '맹추격' '사격황제' 진종오 비례후보도 참석 "엄니(어머니), 손 한 번 잡아야지! 저는 시장 한 번 돌아불면(다니면) 마당쇠가 돼 버린게(돼버리니까)."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2대 총선 사전투표 마지막날인 6일 오후 1시 40분경 경기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을 찾아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인 위원장은 이날 시장 상인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을 향해 "엄니! 엄니 보러 왔는데 손 한 번 잡아주셔야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많은 시민들이 청하는 악수를 일일이 받은 인 위원장은 "엄니, 저보다 더 유명한 사람이 왔어요"라며 "오늘은 내가 아니고 이원모가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상인들은 큰 키와 백발의 거대한 풍채를 가진 인 위원장을 한 눈에 알아보고선 점포 밖으로 직접 마중나오기도 했다. 한 남성은 인 위원장을 보고 타던 자전거를 멈춰 세운 뒤 차렷, 경례 자세로 '순천!'이라고 외치는 모습도 보였다. 인 위원장도 같은 자세로 맞받았다. 전남 순천은 인 위원장의 고향이다. 사전투표 마지막날답게 이날 지원유세의 주요 화두는 투표 여부와 투표 독려였다. 한 여성 상인이 인 위원장 옆에 있던 이원모 후보에게 "어제(5일) (사전)투표했어. 얼마나 조마조마한지 몰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인 위원장은 "저 여기 왜 왔는지 알죠? 긴 얘기 하지 말자고요. '2판·4판'이면 다 되는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여성도 "그렇지! '2판·4판'이야"라고 호응했다. '2판·4판'은 기호 2번 국민의힘과 기호 4번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투표를 호소하는 신조어다. 또 다른 남성은 이원모 후보에게 "우리집 식구만 해도 10명인데 그 중에서 내가 국힘(국민의힘)을 제일 많이 걱정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원모 후보는 "죽을 힘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고 손을 맞잡고 다짐했다. 현재 용인갑 선거구는 이원모 후보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용인갑 총선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상식 후보가 이원모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상당한 우세를 보였다. 하지만 총선 시일이 가까워질수록 판세는 점차 혼미해지는 분위기다.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4~25일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상식 후보가 50.7%를 기록해 이원모 후보(34.8%)를 오차범위 밖인 15.9%p 격차로 따돌렸었다. 그러나 사전투표 시작 이틀 전, 용인갑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이원모 후보가 이상식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3일 이틀간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상식 후보가 41.5%, 이원모 후보는 39.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6%p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결과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날 이원모 후보 지원 유세엔 '사격 황제'로 불리는 진종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4번 후보와 비례대표 9번인 김민전 후보도 힘을 보탰다. 네 사람은 용인시장에서 유명하다는 호떡집을 찾아 각자의 손에 쥐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원모 후보와 진종오 후보를 향해 인 위원장이 건넨 개인적 격려도 인상적이었다. 이원모 후보가 거리를 지나던 한 남성에게 허리 숙여 악수를 청했지만 무시당하자, 이를 본 인 위원장은 "괜찮아요. 모두 우리를 좋아하진 않으니까 마음을 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지원유세 대상자가 이원모 후보였던 만큼, 상대적으로 진종오 후보가 조명받지 못한 부분이 내심 걸렸던 듯 인 위원장은 이동 중 진종오 후보 옆으로 다가가 "미안하오. 그늘지게 해서"라며 어깨를 토닥이는 모습도 보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식 41.5% vs 이원모 39.9%…발끝에서 턱밑까지 '맹추격' [D-4 용인갑] [사전투표] '용인갑' 이상식 "긴 여정의 끝 다가와…오만가지 생각 다 든다" [사전투표] '용인갑' 이원모 "사즉생의 각오로 죽을 힘을 다하겠다" 수사극 방불…이상식 "경찰간부 인사 개입했나" vs 이원모 "배우자 탈세의혹 밝히라" [용인갑 TV토론] 野 이상식, 토론회서 '재산신고 누락' 인정?…용인갑 판세 흔들릴까
  • [사전투표 말말말!] '막판 논란' 용인갑, 이상식 vs 이원모…이 악물고 '격려' 두 후보, 5일 오전 사전투표소 찾아 투표완료 '재산신고 누락' vs '경찰 인사개입' 의혹 공방 이상식, 이원모에 "끝까지 힘내서 함께 완주" 이원모, 이상식에 "선의의 경쟁으로 임하자" 4·10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선거 막바지에 '도덕성 논란'이 불거진 경기 용인갑 선거구에서 의혹에 첨예한 공방을 벌이던 여야 후보가 사전투표장에선 서로를 향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용인갑 선거구 사전투표소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내외였다. 이날 오전 6시 37분경 역북동 행정주민센터에 도착한 이들 내외는 투표소 입장 전 취재진의 존재에 다소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최근 열흘 새 이상식 후보 내외에 불거진 2020년 총선 당시 '재산신고 누락' 및 '배우자 탈세' 의혹에 더해, 지난 3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의 집중 질의에 이상식 후보가 의혹의 일부를 사실상 시인하면서 이와 관련한 보도들이 나온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22대 총선을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이 정치인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최우선에 꼽았던 만큼, 이상식 후보 내외를 둘러싼 의혹이 이날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역 유권자의 표심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도 관건이다. 이상식 후보는 사전투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긴 여정의 끝이 다가오는 것 같다"며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쟁 후보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선전한 만큼, 끝까지 힘내서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짧게 답한 뒤,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이동했다. 5분여 뒤, 이원모 후보도 같은 사전투표장에 배우자와 함께 도착했다. 앞서 이상식 후보는 TV토론회에서 이원모 후보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던 당시 경찰 치안정감 승진자 면접장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동석했다며 '경찰간부 인사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원모 후보는 "인사 과정에 대한 건 말씀드릴 수 없다"며 "(이상식 후보도) 과거 경찰청 정보 관련 일을 하셨는데 당시에 취득한 정보를 (질문하면) 모두 답할 수 있느냐. 그것과 마찬가지"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각자의 의혹에 날선 공방을 이어가던 두 후보가 사전투표 시작 첫날 같은 투표소에선 서로를 향해 다소 누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이원모 후보는 투표 종료 직후 데일리안 취재진과 만나 '경쟁 후보에 전하는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 "선의의 경쟁으로 함께 완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즉생의 각오로 죽을 힘을 다했고, 남은 기간도 죽을 힘을 다하겠다"며 "끝까지 처인 주민들 한 분, 한 분을 만나 제 진심과 의지를 전하겠다"고 투표 소감을 밝혔다. 이상식 후보 내외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중앙당 차원의 논평이 나오는 등 화력을 집중하고 있고, 이 후보는 직접 입장문을 내면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은 이날 논평에서 "전날 당 이조(이재명‧조국)심판 특위가 이상식 후보를 고발했다"며 "이상식 후보는 지난 3일 방영된 TV토론회에서 21대 총선에서 현금과 일부 미술품을 누락했다고 실토했는데, 지난 총선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다는 것을 자백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상식 후보는 TV토론 방영 이튿날 입장문을 내서 "최근 출마를 준비하면서 과거 자료를 확인하던 중, 2020년 총선 출마 당시 재산신고에서 누락된 사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나와 배우자와는 2020년 총선 직전인 2019년 재혼했으며, 배우자의 경우 결혼 전부터 현재까지 미술품 갤러리 사업을 해온 개인사업자인 관계로 배우자의 재산내역을 상세히 알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배우자의 재산이 늘어난 과정과 세금 납부와 관련해 소명이 불투명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사과드린다"며 "배우자와 관련해 제기된 재산신고 누락 문제와 미술품 거래와 관련한 세금 문제 등에 대한 경위와 내역을 소상히 파악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전투표] '용인갑' 이원모 "사즉생의 각오로 죽을 힘을 다하겠다" [사전투표] '용인갑' 이상식 "긴 여정의 끝 다가와…오만가지 생각 다 든다" [현장] 한동훈 "이상식, 재산 누락 자백했죠?" 이원모 "네"…듀오 '티키타카' 野 이상식, 토론회서 '재산신고 누락' 인정?…용인갑 판세 흔들릴까 수사극 방불…이상식 "경찰간부 인사 개입했나" vs 이원모 "배우자 탈세의혹 밝히라" [용인갑 TV토론]
  • '검경구도' 新격전지 '용인갑', 與 이원모 vs 野 이상식…표심 향방은 [총선 민심 픽미업 ㉑] 여야 용인갑 후보, 개소식부터 기싸움 팽팽 與 이원모 "범죄자 못 설치는 국회 만들 것" 野 이상식 "尹 검찰정권 심판 선봉장 될 것" 용인 '험지화' 속 여론조사 야당 후보 우위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처인구)이 수도권내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했다. 검사 시절부터 찐윤(윤석열 대통령 최측근)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후보와 경찰 정보통 출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이른바 '검경'(검찰·경찰) 대결 구도가 형성 되면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에서 용인갑은 수도권내 유일한 검경 대결 지역이다. 국민의힘에선 특수통 검사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 직속 라인인 인사비서관을 지낸 이원모 후보가, 민주당에선 부산·대구경찰청장과 문재인 청와대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을 역임한 이상식 후보 간 경쟁이 한창이다. 두 후보는 개소식에서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구를 날렸다. '윤석열 사단 막내'로 칭해지는 이원모 후보는 지난 14일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개소식을 열어 "거대 야당이 발목을 잡는 방탄국회를 막겠다. 나 이원모는 젊고, 패기있고, 능력 있고, 힘이 있는 후보"라며 "정부·여당과 직접 소통해서 용인에 '예산폭탄'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다. 이원모만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1대 국회를 각종 범죄 혐의를 받는 이재명 대표의 사실상의 '방탄 국회'로 규정하고, 이를 주도해 민생을 등한시한 책임이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게 있다고 보는 한편, 정부·여당과의 연결고리로 용인 발전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이원모 후보는 특수부 검사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문제 △문재인 정권 시절 월성 원자력발전 경제성 조작 등 굵직한 정치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다. 이와 관련, 이원모 후보는 "범죄자가 설치지 못하는 깨끗한 국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국민의 원성을 샀던 사건들을 수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렴함'과 '추진력'을 어필해 지역민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상식 후보는 민주당 경선 결과 발표 전 개소식을 열어 "국민의힘은 용인갑에 '윤석열 사단 3인자'인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전략 공천했다"며 "윤석열 대통령 아바타가 국회의원이 되면 처인의 미래는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에서 이겨 본선을 '경검 대결 구도'로 치른다면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검찰 정권을 심판하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상식 후보는 개소식 이후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축구동아리 회식 장소에 참석해 "지금은 경찰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 받는 직업이 됐다"며 "여러분들은 검찰처럼 권력에 빌붙지 말고 이 선배(이상식)처럼 정의롭게 하시라. 그러면 국민이 박수를 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용인갑 총선 판세는 이상식 후보 쪽으로 다소 기울어 있다는 관측이다. 지난 19대·20대 국회 재선 의원인 이우현 전 의원과 21대의 정찬민 전 의원이 과반 득표로 승리하는 등 지난 세 번의 총선에서 내리 보수 정당이 연승을 달린 지역구지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역 민심이 민주당을 향해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상식 후보가 43%, 이원모 후보가 30%로 집계됐다. 이상식 후보가 이원모 후보에게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밖인 13%p 우위를 점한 것이다. 용인갑에 제3지대 후보로 출마한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4%의 지지를 받았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 사이에서는 이상식 후보 50%, 이원모 후보 34%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1%에 불과한 반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43%로 집계되기도 했다. 리서치앤리서치와 여론조사공정㈜이 펜앤드마이크의 의뢰로 12~13일 이틀간 50% 무선전화면접·50% 무선 ARS 혼합 방식으로 설문한 여론조사에서도 이상식 민주당 후보 49%,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33%,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 5%로 대동소이한 결과가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난 총선에서 이우현·정찬민 전 의원이 잇달아 정치자금법과 뇌물 혐의 등으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고 이것이 지역 민심에 타격을 줬을 가능성이 없지 않은 만큼, 현 상황에서 이원모 후보는 사실상 '험지' 출마를 한 여건인 것으로 관측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용인갑을 비롯해 수도권내 총선 판세를 보면 현재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개인 역량이나 또 친윤(친윤석열) 핵심이라고 하더라도 당세(여론이 당을 지지하는 힘)가 받쳐주지 못하면 이같은 심판론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낙동강 벨트' 방문…"부산에서 더 잘하겠다" 투표 4주도 안 남았는데…'격전지' 대전 동구서 민주당 분열로 '내홍' '여야 대진표' 사실상 마무리…전국 254개 '격전지 뚜껑' 열어보니 [정국 기상대] [현장] '尹사단 막내' 이원모 개소식…"범죄자 못 설치는 깨끗한 국회 만들 것" [인터뷰] 與 '경제통 1호' 영입인재 강철호 "민주당 앗아간 '용인의 8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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