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형평성 논란' 서울, 백종범 징계 재심 청구 안한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물병 투척 사태로 징계를 받은 백종범에 대해 FC서울이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에 2-1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나고 사건이 발생했다. 승리를 거둔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승리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이 모습이 인천 팬들을 자극했다. 인천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단이 만류했지만 물병 세례는 멈추지 않았고, 기성용은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인천에는 제재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 원이 부과됐다 일각에서는 백종범에 대한 징계가 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서울의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 징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수호신은 성명서에서 "연맹은 '도발 세리머니'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던 '경기의 일부'로 인정해 왔다. 연맹의 이번 징계 기준대로라면 K리그 스토리를 만들었던 수많은 세리머니들도 징계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은 당시의 연맹이 안일했던 것인지 도리어 묻고 싶다. 징계와 지탄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선수들이 아닌 오로지 물병을 투척한 당사자들"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재심 청구를 고심했지만 23일 공식 SNS를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서 내린 백종범 징계에 대해 재심 청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서울은 "팬분들께서도 공감하는 바와 같이 형평성에 맞지 않는 결정이란 판단에 재심 청구 여부에 대해 고심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백종범이 현재의 상황을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기에 더욱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재심 청구보다는 오히려 선수를 적극 보호하고 더 좋은 경기력을 위해 지원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호신을 비롯한 많은 팬분들께서 성금 및 1인 시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백종범을 아낌없이 격려해 주심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서울은 현재 4승 3무 6패(승점 15점)로 리그 8위에 위치해있고, 오는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1위 포항 스틸러스(7승 4무 2패, 승점 25점)와 맞대결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징계 결정에 유감" FC서울 서포터즈 수호신, 백종범 징계 반발 성명서 공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물병 투석 사건' 후폭풍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에 1-2로 졌다. 경기 종료 후 사건이 터졌다. 승리를 거둔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팬들을 향해 승리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이 모습이 인천 팬들을 자극했다. 인천 팬들은 경기장 안으로 물병을 던지기 시작했다. 인천 선수단이 만류했지만 물병 세례는 멈추지 않았고, 서울 기성용은 물병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제8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인천 구단과 서울 백종범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인천에는 제재금 2000만 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가 부과됐다. 백종범에게는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제재금 700만 원이 부과됐다 FC서울의 공식 서포터즈 수호신은 16일 공식 SNS를 통해 백종범의 징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 백종범 징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수호신은 "연맹의 징계를 돌아보면 공정성 있게, 형평에 맞게 결정했다고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전 판례가 없던 내용에 과분한 징계가 내려졌으며, 과거 판례가 있었던 건에 대해서는 솜방망이 징계가 내려졌다"고 반발했다. 이어 "연맹은 '도발 세리머니'는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던 '경기의 일부'로 인정해 왔다. 연맹의 이번 징계 기준대로라면 K리그 스토리를 만들었던 수많은 세리머니들도 징계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던 것은 당시의 연맹이 안일했던 것인지 도리어 묻고 싶다. 징계와 지탄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선수들이 아닌 오로지 물병을 투척한 당사자들"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수호신은 "세밀하게 살피고, 바꿀 것이 있으면 과감히 고치시기 바란다. 다시 한번 연맹의 결정에 재심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메시, 구단 불허에도 사우디행…PSG,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리오넬 메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구단의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다가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2일(현지시간) ESPN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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