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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 Archives - 뉴스벨

#이번-우승 (22 Posts)

  • '통산 6승' 박현경 "아버지 한 마디가 우승 원동력 돼…기분 좋은 우승" [포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버지의 한 마디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통산 6승을 달성한 박현경이 아버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현경은 2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30야드, 본선 652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박지영, 윤이나와 동타를 기록한 뒤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영, 윤이나를 차례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린 박현경은 시즌 2승, 통산 6승을 달성했다. 박현경이 한 시즌 다승을 달성한 것은 공동 다승왕을 수상했던 지난 2020년(2승) 이후 4년 만이다. 올 시즌 초반 꾸준한 활약을 펼쳤던 박현경은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US여자오픈에 출전을 위해 공백기를 가졌다. 그러나 투어 복귀 후 강행군의 여파인 듯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박현경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또한 우승 상금 2억5200만 원, 대상포인트 80점을 획득하며 상금 1위(7억4263만1799원, 2위 이예원 6억9235만3038원), 대상포인트 1위(284점, 2위 이예원 277점) 자리를 되찾았다. 박현경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다녀오고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지 않아 지난 2주간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다. 우승 기운을 누리지 못하고 흐름을 잃었나 라는 생각에 스스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성적보다도 컨디션 관리에 집중했다. 컨디션이 좋아 지니 샷도, 성적도 좋아져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쉽지 않은 우승이었다. 최종 라운드까지 경쟁자들과 동타를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무려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야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수 있었다. 박현경은 "많이 지쳤다. 연장전을 하는데 배가 고팠다"고 웃은 뒤 "오히려 내려놓고 플레이 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3명 중에 내가 거리가 가장 덜 나가서 2온을 하고 버디를 하지 않는 한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박현경은 그동안 우승 후 여러 차례 감격의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우승에는 눈물 대신 밝은 미소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박현경은 "시즌 2승이니 울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또 울면 창피하기도 하다"고 웃은 뒤 "이번에는 감격스러운 우승이라기 보다 기분 좋은 우승인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1> 우승에는 캐디로 함께 하는 아버지 박세수 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박현경은 "아버지가 평소에는 이런 말씀을 잘 안 하시는데, 9번 홀 티샷을 하고 나서 '걱정하지 말고, 좋은 기회가 올거야'라고 이야기를 하셨다"며 "그 한 마디가 내 마음을 너무 편안하게 해 줬다. 그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아버지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박현경은 아버지가 아닌 전문 캐디와도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하지만 이번 우승까지 6승 모두 아버지와 합작했다. 박현경은 "보통은 캐디가 거리를 알려주는데, 우리는 오히려 내가 거리를 알려준다"고 농담한 뒤 "길게 보면 내년까지 하고 은퇴 시켜드리려 했는데 잘 모르겠다. 캐디백이 무거운데, 연세가 적으신 것이 아니라 딸로서는 마음이 편치 않다. 아빠의 힘인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 1위에 올랐다. 자연스럽게 타이틀 부문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박현경은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기에는 이르다"면서 "하반기에 갈수록 큰 대회가 많다. 여름이 지나면 체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올텐데 몸관리가 최선의 방법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박현경은 "개인적으로는 남은 대회 중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가장 좋아한다. 우승을 하고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 또 이번 시즌까지 통산 상금 40억 원을 넘어서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목표에 다가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박현경의 통산 상금은 38억2517만1179원으로, 역대 6위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박현경은 "은퇴하기 전까지 10승 이상을 채우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 중 하나다. 빨리 한 걸음씩 다가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결혼 앞둔 전가람 목표 상향 조정 “대상 수상 노리겠다” 전가람이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며 통산 3승에 도달했다.전가람은 9일 경남 양산에 위치한 에이원CC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지난 2018년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첫 우승, 이듬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서 2승을 달성한 뒤 5년 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전가람은 이번 대회 정상에 등극하며 프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이로써 우승 상금 3억 2000만원을 거머쥔 전가람은 투어 시드 5년(~2029년)을 …
  • 캐디에서 최고 권위 대회 정상...전가람, KPGA 선수권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캐디 출신 골퍼로 유명한 전가람(29)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에서 우승했다. 전가람은 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CC 남·서 코스(파71·7142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원·우승상금 3억2000만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는 무결점 활약 속에 6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김홍택, 배상문 등 2위 그룹(14언더파 270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KPGA 통산 3승을 수확했다. 이번 우승은 2019년 휴온스 엘라비에 셀레브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이다. 전가람은 캐디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해 고교 3학년까지 프로 꿈을 키웠지만 가세가 기울며 잠시 골프채를 놓았다. 당시 KPGA 정회원 자격을 땄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치킨 배달에 이어 골프장에서 일반 골퍼를 뒷바라지하는 캐디로 일했다. 이후 절치부심한 끝에 2013년 K..
  • [KLPGA] '코스레코드 타이' 이예원, Sh수협은행 MBN 오픈 정상…시즌 3승 ▲ 이예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새로운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3주 만에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최종일 3라운드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8언더파 64타는 배희경이 지난 2014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기록한 더스타휴 코스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같은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전날 2라운드까지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4위로 이날 최종 라운드 경기에 돌입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 공동 2위 황유민(롯데), 김민선7(대방건설, 이상 11언더파 205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던 이예원은 이로써 3주 만에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6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억8천만 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을 휴식 차원에서 건너 뛴 이예원은 2주 만에 투어에 복귀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기록, 절정의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이예원은 대상 포인트와 상금에서 모두 1위로 올라섰고, 올 시즌 목표로 밝혔던 다승 부문에서도 박지영(한국토지신탁, 2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날 1번 홀(파4)부터 3.7야드 거리의 버디 퍼팅을 홀에 떨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이예원은 3번 홀(파5)에서 절묘한 어프로치에 이은 숏 퍼팅으로 두 번째 버디를 만들어냈고, 8번 홀(파4)에서 날카로운 아이언 샷에 이른 숏 퍼팅으로 버디를 추가한 데 이어 9번 홀(파4)에서 5.2야드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두 자릿수 언더파로 후반 라운드로 넘어갔다. 반면 이예원과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던 황유민은 9번 홀에서 두 차례나 티샷 미스를 범한 끝에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이탈했고, 성유진이 이예원의 대항마로 나섰다. 하지만 이예원은 후반 라운드 들어 11번 홀(파3)애서 자로 쟨 듯한 아이언 샷에 이은 2야드 버디 퍼팅으로 마침내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리고 13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성유진과의 격차를 3타 차로 벌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 [KLPGA] '첫 우승' 배소현 "비거리 매년 늘어...현경이가 '회춘샷'이라 놀렸죠" ▲ 배소현 우승 기자회견(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153번의 기다림을 뒤로 하고 154번째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였던 ‘제12회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프롬바이오)이 기자회견을 통해 첫 우승에 이르기까지 과정과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박도영(삼천리, 6언더파 282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6천200만원으로 배소현은 단숨에 상금 순위를 10위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향후 2년간 KLPGA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지난 2011년 KLPGA 입회 이후 점프투어(3부투어)와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은 다음 달 31번째 생일을 앞두고 154번째 출전한 1부 투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수확했다. 아울러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아래는 배소현의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우승 소감 2011년도에 프로로 전향하고 2부 투어 우승 한 번, 3부 투어 우승 한 번 그리고 정규투어는 오늘 처음 우승을 했다는 게 기분 좋다. 말하기에는 긴 우여곡절도 있었고 오늘도 쉽지 않을 거라 예상은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승을 만들어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고 싶다. - 전날(3라운드 단독 선두) 인터뷰에서 '독하게 치겠다'고 이야기 했는데 배소현 프로에게는 처음 듣는 말이었다. '이 대회 전에 우승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이런 얘기를 어제 했는데 특별하게 그런 마음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는지? 지난 대회가 매치 플레이 대회이기도 했고 그 동안에도 몇 번이나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기회는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 근데 특히나 지난주에 물론 샷 쪽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심적으로 제가 좀 너무 유하게, 쉽게 생각하는 느낌이 들었다. 며칠 전에는 조금 더 독하게 쳤던 것 같은데 계속해서 그런 느낌을 잘 쳤을 때의 느낌이랑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게 스트로크 상황에서도 포함이 되겠구나' 싶고 또 버디 퍼트 성공률이랑 파 퍼트 성공률이랑 스스로 비교를 했을 때 '파 퍼트는 잘 넣었는데 왜 더 가까운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는가'에 대해서 좀 생각을 했을 때 좀 그게 심리적인 부분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 드라이버 비거리(2024시즌 현재 KLPGA투어 드라이브 비거리 5위)가 작년, 재작년보다 늘어난 느낌인데 비거리 늘리기는 나름대로 준비한 것인지? 허리를 재활하면서 해마다 계속 늘고 있긴 하다. 올해도 사실 얼마 전 '트랙맨'으로 쟸을 때 헤드 스피드는 최고도 한 번 찍었었고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이번 대회 공식 연습 돌면서 (박)현경이가 '회춘샷'이라고 놀리기도 했다. 그거는 제가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30대 선수가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가져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확한 정확성도 중요하지만 특히나 오늘 같은 경우에도 페어웨이가 좁아서 저는 페어웨이에 넣을 생각을 안 하고 쳤다. 그냥 짧은 클럽으로 그린에 좀 잘 세울 수 있도록만...그래서 캐디 오빠도 페어웨이에 넣을 생각하지 말고 치라고 그 얘기를 했다. 그게 오늘, 이번 주 내내 도움이 많이 됐던 거는 사실인 것 같다. - 전반 라운드에서 경기가 안 풀렸던 이유? 지난주 매치 플레이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웨지 거리가 계속 짧아지고 아이언이 좀 당겨지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이언의) 라이 각을 조절하고 웨지를 바꾸면서 그게 이번 주에 많이 도움이 됐다. 근데 (오늘은) 우승 기회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도 모르게 조금 힘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아이언 샷에서 조금씩 당겨지는 샷들이 나오긴 했다. 그래서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던 거 그리고 2번 홀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고 흐름을 계속 못 탔던 부분이 좀 어렵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한다. -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했는데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투어 생활을 같이 하셨다. 제가 아빠한테 골프를 배우고 그다음에 제가 프로 되고 정규 투어 와서도 아버지께서 한 2년 정도 캐디도 하셨다. 근데 중간에 갑자기 좀 병이 생기셔서 1년 반 정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시게 됐다. 다른 것보다도 제가 골프 선수로서 2부 투어를 뛸 때 제가 저를 믿지 못하는 순간에도 되게 많았는데 아버지는 그때도 저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그 말(감사하다)을 좀 전해드리지 못했던 게 아쉽다. 아버지께서 캐디를 하셨기 때문에 어머니랑 지금 같이 투어를 다니는데 그때 아버지가 캐디 하셨던 코스도 지금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엄마한테 '이때 아빠랑 어떤 일이 있었다' 이런 얘기도 하기도 하고 저도 가끔 라운드 돌면서 '이때 아빠가 이런 일이 있었다' 그런 생각도 한다. 계속해서 투어를 뛰고 싶은 게 나름대로 저한테는 골프를 치면서 아버지를 추억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그게 이번 우승으로 조금 더 연장이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기자석에서 한 기자가 눈물을 보이자) 왜 우세요(웃음) - 방송 인터뷰에서 내내 담담하게 얘기를 하다가 이시우 코치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너졌다.(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 흘림) 그렇게 무너진 특별한 이유가 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를 골프 선수를 만들어준 거는 아버지지만 골프 선수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신 분은 이시우 프로님이라고 생각한다. 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선수로서 가져야 될 마음가짐이라든지 다양한 부분에서 많이 도움을 주고 계신다. 그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까...평상시에도 스승의 날 때도 감사하다고 편지 쓰기는 했는데 모르겠다. 제가 프로님을 많이 따라서 그런 것도 있고 지금도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 퍼트 이야기를 하면서 이승현 코치에 대해 '사람처럼 퍼트를 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시우 프로와 함께 하면서 샷은 좋은 선수가 됐지만 항상 제 발목을 잡은 거는 퍼트였다. (퍼팅) 스트로크가 약간 들려맞으면서 걷어치는 스트로크를 거의 반대로 바꾼지 1년이 넘었다. 그 기간 동안 (퍼팅 레슨 시간이) 이른 시간인데도 저한테 많이 신경을 써주시고 계속 잘하고 있다고 응원해 주시고 그 그런 부분 너무 언니한테도 (고맙다). 또 사실 퍼트 뿐만이 아니고 매치 플레이 할 때도 그렇고 '언니 우승할 때는 어떠셨어요?' '이때는 어떠셨어요?' 그런 거 물어보면 선수 선배로서 많은 조언도 해주셔서 그 부분도 감사드린다. - 다음 달에 제 31살 생일이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을 뛰어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선수로서 이제 가지고 있는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히 다시 좀 정립을 해야 될 시기인 것 같다. 사실은 또 이번 주에 제가 독하게 해야겠다라고 마음먹은 계기 중 하나가 저희 팀의 (박)현경이도 그렇고 (김)수지도 그렇고 US오픈을 하러 떠났다. US오픈을 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이 많이 올라야 되고 세계랭킹에 오르려면 저한테는 우승이 필요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저는 골프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외에서 여러 가지 여러 다양한 코스에서 다양한 환경에서 내가 내 스스로를 계속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도 생각을 하고 그래서 좀 부럽기도 하고 스스로 아쉽기도 했다. 골퍼로서 그런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게 목표다.
  • '독하게 친' 배소현, 153전 154기 끝에 첫 승 '감격' [ST스페셜] [여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독하게 치겠다고 마음 먹었다" 달라진 마음가짐이 첫 승의 발판이 됐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42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소현은 2위 박도영(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투어 154번째 대회 출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우승 상금 1억6200만 원도 거머쥐었다. 배소현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2011년에 프로 턴을 하고 점프투어와 드림투어에서 한 번씩 우승했었는데, 오늘 정규투어에서 처음 우승해 기분이 좋다"며 "오늘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다행히도 우승을 만들어 냈다.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칭찬해 주고 싶다"고 첫 승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배소현은 오랜 기간 정규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독하게 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품고 경기에 임했다. 이러한 각오가 우승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배소현은 "그동안 몇 번이나 우승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심적으로 너무 유하고, 쉽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달라진 마음가짐의 이유를 전했다. 꿈에 그리던 첫 승의 순간, 배소현이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아버지였다. 배소현에게 아버지는 골프를 가르쳐준 스승이었고, 프로 데뷔 후에는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췄다. 배소현은 "아빠한테 골프를 배웠고, 프로가 되고 정규투어에 와서도 아버지가 2년 정도 캐디를 맡아 주셨다. 그런데 중간에 갑자기 병이 생겨 1년 반 정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다"며 "내가 골프를 하면서도 나를 믿지 못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아빠는 그때도 나를 믿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배소현은 또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투어를 다니는데, 아버지가 캐디를 해주셨던 코스에 가는 경우도 많다. '그때 아빠와 어떤 일이 있었다'라고 어머니와 말하기도 하고, 혼자 생각하기도 한다"면서 "계속해서 투어에서 뛰는 것이 나에게는 아버지를 추억하는 방법이다. 그게 이번 우승으로 조금 더 연장돼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목표도 밝혔다. 골프 선수로서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것이다. 배소현은 "이번 주에 독하게 마음 먹은 계기 중 하나가 (박)현경이와 (김)수지가 US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떠난 것이다.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이 올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우승이 필요했다"면서 "골프 선수로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목표는 할 수 있으면 해외 투어에도 도전하고 싶고, 더 어려운 코스에서 더 잘해내고 싶다"며 "골프 선수로서 여러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술·탄산·커피 끊었다" 최경주, 54세 최고령 우승 달성 비결은 '자기관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알코올, 탄산을 끊었다. 커피도 7일째 안 마시고 있다" '탱크' 최경주가 철저한 자기관리를 우승의 비결로 꼽았다. 최경주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더해 3오버파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박상현과 동타를 기록,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두 선수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차 연장에서 두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2차 연장에서 갈렸다. 최경주가 파를 친 반면, 박상현이 보기에 그치며 최경주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70년 5월 19일생인 최경주는 자신의 54번째 생일에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존 기록은 최상호(2005년 KT&G 매경오픈 우승)가 보유한 50세 4개월 25일이다. 지난 2012년 10월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1년 7개월 만에 KPGA 투어 우승이다. 이번 우승으로 최경주는 KPGA 투어 통산 17승으로 국내 다승 랭킹 3위 한장상(19승)과 격차를 2승까지 줄였다. 또한 SK텔레콤 오픈에서만 4번째 우승이다. 최경주는 지난 2003년, 2005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까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SK텔레콤 오픈 최고령 우승 기록까지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2000년 박남신이 기록한 41세 1개월 14일이다. 경기가 끝난 뒤 최경주는 "정말 큰 성원 속에서 이렇게 우승하게 됐는데 기쁘고 이 감정을 설명하기 어렵다. 연장 1번째 승부에서 2번째 샷이 '물에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갤러리의 반응을 보니 공이 살아 있을 것이라고 느끼게 됐다. 조그마한 섬에 공이 있었고 이후 파로 막아낸 것이 우승에 주효했다. 이런 상황은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 연장 첫 번째 경기에서 역사에 남을 '아일랜드 샷'을 만들어냈다. 최경주는 "공 앞에 돌이 30cm 정도 튀어나와 있었다. 54도 웨지로 샷을 하려고 했는데 돌에 부딪힐 것 같았다. 캐디도 54도 웨지보다는 59도 웨지를 추천했다. 샷을 해서 공을 좀 밀면서 스핀 없이 그린 위에서 굴러가게 의도했다. 여기서 한 샷, 일명 '아일랜드 샷'은 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경주는 "사실 국내서 우승했을 때 오늘처럼 이렇게 감정이 벅찬 적이 없었다. 당시에는 철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 2008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고 나서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이번 주는 어떻게 극복해 나아갈까'라는 생각이 가득했다"면서 "이번 우승이 정말 기쁘고 앞으로 내 자신의 발전과 함께 삶을 확실히 변화시킬 수 있는 우승인 것 같다"고 답했다. 우승의 기쁨을 즐길 법도 하지만 최경주는 곧바로 다음 무대로 향한다. 최경주는 내일 출국을 한다. '시니어 PGA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한다. 이후 격주로 규모가 큰 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올해 목표는 이번 시즌 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순위 TOP10에 진입하는 것이다. PGA 챔피언스투어도 정말 쉽지 않은 무대다. 열심히 해보겠다"며 향후 계획을 전했다. 우승의 비결은 가혹할 정도의 자기관리다. 최경주는 "알코올, 탄산을 끊었다. 커피도 7일째 안 마시고 있다. 커피가 칼슘을 빼앗아 간다고 해서 그렇다. 콜라를 끊고 나서 커피를 마시게 됐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해서 커피도 안 마신다. 가능하면 티를 마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 루틴은 일단 40분 정도 가볍게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도 하고 테라피도 받는다. 이후 샷과 퍼트 연습을 한다. 퍼트 연습 같은 경우는 그린에 꼭 자를 놓고 한다. 자를 두고 퍼트 연습을 하면 경기 중 압박을 받을 때 정말 좋은 효과가 있다. 오늘 18번홀에서도 연습했을 때처럼 퍼트를 했다. 경기를 하지 않을 때는 샷은 500개 정도 하는 것 같다. 벙커샷부터 아이언샷, 어프로치까지 다 한다. 늘 연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근육이 빠진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경주는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일단 잘 먹어야 하고 술을 끊어야 한다. 그리고 잠을 잘 자야 한다. 몸에 해가 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꾸준한 운동도 필요하다"며 조언을 건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최혜정,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2차전 우승…2개 대회 연속 우승 쾌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5,890야드)의 전주(OUT), 익산(IN) 코스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2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5십만 원)에서 최혜정(40)이 연장 승부 끝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2위에 오른 최혜정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2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의 성적으로 우선화(45)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우승의 주인공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가려졌다. 18번 홀(파4,334야드)에서 펼쳐진 연장 1차전에서 최혜정과 우선화가 모두 파를 기록했고, 이어진 연장 2차전에서 우선화가 파를 기록한 반면, 최혜정은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챔피언스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최혜정은 "멋진 대회를 열어준 KLPGA와 좋은 코스를 제공해 준 군산 컨트리클럽에 감사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엠픽웨어러블 김민정 대표님과 세라클리닉&치과 이종찬 아사장님, 김상기 이사장님께도 감사하다"라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들과 히릿골프아카데미 회원들, 인스타그램 패밀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비결을 묻자 "오늘 컨디션과 샷감이 좋지 않아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플레이를 이어갔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연장전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2003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혜정은 국내외 투어 활동했고, KL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로 복귀한 최혜정은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두 번째 출전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차지했다. 최혜정은 이번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데뷔 시즌에 1, 2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2007년 박성자(59)가 '2007 강신배 KLPGA 시니어오픈 골프대회' 1, 2차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혜정은 "이렇게 시즌 초반부터 우승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투어를 뛰는 만큼 감각만 되찾자는 생각이었는데, 마음을 편하게 가져서 좋은 결과도 따라오는 것 같다"라면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이 욕심나긴 하지만, 다음 대회에서도 성적이나 기록을 생각하기보단 내가 준비한 플레이만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목표를 묻자 "물론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면 좋겠지만, 시즌 초반인 만큼 타이틀 욕심은 내지 않으려고 한다. 최혜정이라는 골프 선수를 다시 한번 세상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밖에 2023시즌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인 홍진주(41)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성적으로 임은아(41)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8-73)를 기록한 이광순(55)이 5위로 경기를 마쳤다. KLPGT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29일 18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김홍택 “볼빅 콘도르로 홀인원하고 우승 예감”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 공으로 우승한 김홍택이 “연습 라운드 때 홀인원을 했던 콘도르 볼이 우승에 기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크린 골프대회 황제로 통하는 김홍택은 지난 5일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7년 만에 2승을 달성했다. 김홍택은 볼빅에서 6년째 메인 후원 중인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홍택은 후원사를 통해 “볼빅 남자 선수로는 정규대회 첫 우승이어서 감개가 무량하다”며 “한 달 전에 바꾼 콘도르가 우승에 일조했다. 타구의 일관성과 그린 주변 컨트롤이 정말 좋다. 퍼팅 롤링도 한층 부드러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홍택은 “지난 연습 라운드에서 콘도르 볼로 홀인원을 하면서 올해 뭔가 큰 일을 낼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며 “6년 넘게 지속적인 후원으로 도움을 주신 볼빅에게 감사 드리며 남은 대회 더욱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김홍택의 우승은 1997년 신용진 이후 27년 만에..
  • '나이트클럽 경비원 출신' 냅,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이크 냅(미국)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냅은 26일(한국시각)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골프 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멕시코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냅은 2위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17언더파 267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냅은 올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올해 이전에도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5번째, 개인 통산 9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특히 냅은 PGA 투어에 데뷔하기 전, 낮에는 골프를 치고, 밤에는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일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145만8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거머쥔 냅은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냅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7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발리마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발리마키가 후반 들어 타수를 잃었고, 그사이 냅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냅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발리마키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지만, 냅을 따라잡기에는 2타가 모자랐다. 한편 김찬(미국)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8위를 기록,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역대 미인대회 역사상 최초 숏컷 헤어스타일로 우승한 프랑스 미녀 ‘미스 프랑스 2024’에 선정된 이브 길레스가 화제인 이유는? 프랑스 미인 대회 역사상 최초로 숏컷 헤어스타일을 한 참가자 이브 길레스가 미스 프랑스 2024의 우승자로 등극하며, 전통적인 미의 기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대회의
  • 최원준, 1538일 만에 PBA 투어 우승…통산 2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잊혀진 챔피언' 최원준(45)이 화려하게 귀환했다. 무려 1538일(4년 2개월)만에 PB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들었다. 최원준은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 6차 투
  • 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정상…마스터스 1000시리즈 40회 우승 달성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40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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