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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Archives - Page 7 of 14 - 뉴스벨

#이번-대회 (266 Posts)

  • SK 오재현, 지난 EASL 준우승 설욕 다진다…"정관장 만나면 불타올라"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동아시아 농구 최강 자리를 가리는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파이널 포가 시작된다. 서울 SK 나이츠의 오재현은 지난 대회 준우승 설욕을 다지고자 한다. EASL은 7일(한국시각) 필리픽 세부 두짓타니 리조트에서 EASL 파이널 포 세부 2024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EASL 파이널 포에는 SK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이상 한국), 지바 제츠(일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이 올라왔다. SK는 준결승에서 정관장과 맞붙는다. 지난 초대 대회에서 SK는 EASL 결승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KBL에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끝내 정관장의 통합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전관장에게 두 번이나 발목 잡힌 SK는 이번 준결승에서 이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오재현은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함께 뛴다.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우리 외국선수들은 3-4년을 함께 호흡을 맞췄다. 모두 자신감이 넘치고, 개인적으로도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상당한 기대를 갖고 참가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우리 팀은 압박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도해 속공을 만드는 것이 장점ㅇ이다. 탄탄한 외국선수들도 버티고 있다. 정관장과 4강에서 붙게 됐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많이 맞대결한 팀이다.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누가 더 간절하고, 집중하느냐에 승부가 가릴 것이다. 세부에서 한국 팀들이 경기하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는데 세부 팬들께서도 재밌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SK는 김선형이 부상 후 회복 단계를 거치고 있어 뛸 수 없다. 대신 최근 안영준이 부상에 복귀해 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오재현은 "(김)선형이 형이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뛸 수 없다. 하지만 (안)영준이 형이 있다. 영준이 형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외국선수 다음으로 크다. 우리에게 큰 힘이다. 선형이 형 역할을 내가 대신하는 것에 대해 큰 책임감이 있다. 선형이 형만의 장점도, 나만의 장점도 있다. SK의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함께 의기투합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준결승 상대인 정관장에 대해서는 "지난 시즌 EASL,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게 패했다. KBL 팀들 중 정관장만 남나면 더 불타오른다. 이번 대회 4강에서도 개관전 전력을 앞선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지 않을 것이고, 지고 있어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1> 한편, 상대팀 정관장은 필리핀 출신의 렌즈 아반도가 기자회견에 나섰다. 아반도는 지난해 12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 경기 도중 허리뼈 골절, 손목 인대 염좌, 뇌진탕 등 진당을 받아 치료와 재활에 2개월 이상을 쏟았다. 그리고 지난 3일 소노전에서 복귀를 신고했다. 고향 팬들 앞에서 나서는 것 역시 의미있다. 아반도는 "필린핀 팬들 앞에서 뛰고 싶어서 재활에 박차를 가했다. EASL 파이널 포에서 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SK와 정관장의 2023-2024 EASL 준결승전은 8일 오후 6시 필리핀 세부의 라푸라푸 �g스 돔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충청권 하계U대회 2027년 8월 1∼12일 개최…18개 종목 확정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로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27년 8월 대전·세종·충북·충남에서 열리는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식 대회 기간이 8월 1일부터 12일까지로 확정됐다.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대회 일정이 이렇게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 조정과 비치발리볼, 골프 등 3개 종목이 선택종목으로 결정됐고,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조정 경기는 충북 충주의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며, 비치발리볼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해변에서 펼쳐진다. 골프 경기 장소는 오는 11월 FISU 기술위원회(TCC)에서 결정된다. 필수종목은 양궁, 기계체조, 육상, 배드민턴, 농구, 다이빙, 펜싱, 유도, 리듬체조, 수영, 탁구, 태권도, 테니스, 배구, 수구 등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나타내는 상징물을 제작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거쳐 대회를 상징하는 로고를 선정했고, 해당 로고는 이번 FISU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FISU 실사단은 베뉴 점검과 FISU 스포츠 세미나 개최 등을 위해 오는 5월 20∼24일 충청권을 방문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 회의 장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창섭 조직위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으로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모범적인 대회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이선균한테 3억 뜯은 협박범들…공소장에 담긴 사건 전말 노소영 "비서가 26억원 빼돌려" 고소…경찰 수사 故오현경 영결식…이순재 "나도 곧 갈테니 다같이 한번 만나세" '스카이캐슬' 김보라, 6월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과 결혼 러시아군, 중국산 '골프카트' 타고 돌격하다 산산조각…영상공개 '혈액암' 경비원 돕기 나선 입주민들…일주일간 1천만원 모금 학교폭력에 '철퇴'…가해 기록, 졸업 후 4년간 남는다 검찰, 유아인에 프로포폴 처방해준 의사 징역 3년 구형 '반려견 쓰레기봉투에 넣고 죽이겠다' 협박…견주, 남친 신고 주차차량들 일일이 문 열어보며 털이 시도…CCTV에 딱 걸린 범인
  • 피겨 서민규의 우승 비결 "영화 10차례 돌려보며 연기력 키워" 선수 출신 어머니와 대구서 맹훈련해 결실 "훈련 장소가 중요한 것 아니다" 남자 선수 최초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자만하지 않겠다" 질문 답하는 서민규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15·경신고)는 좋아하는 영화를 10차례 이상 돌려보며 키운 연기력이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서민규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력을 키웠다"며 "특히 강동원 배우가 뛰어난 연기력을 펼쳤던 영화 전우치 등 좋아하는 영화는 10차례 이상 돌려봤다. 이런 것들이 연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민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30.75점을 받아 일본의 나카타 리오(229.3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시상대에 오른 건 처음이고,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서민규는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펼치지 않았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앞세워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 순간 펼친 섬세한 연기와 표정은 만 15세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났다. 그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예술점수는 76.72점으로 은메달리스트 나카타(73.63점)보다 3점 이상이 높다. 연기력으로 금메달을 쟁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성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소 3개 이상의 4회전 점프를 펼쳐야 시니어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 서민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까지만 해도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쇼트프로그램에 넣지 않았고, 이번 대회 공식 훈련에서도 성공률이 떨어졌다"라며 "휴식기엔 트리플 악셀을 넘어 내가 할 수 있는 쿼드러플 점프를 찾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신지아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오른쪽)와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신지아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서민규의 우승 배경엔 부모님의 피땀이 녹아있다. 서민규의 어머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자 지도자인 김은주 코치로, 서민규는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피겨를 접했다. 아들이 재능을 보이자 그의 부친은 주거지인 대구에 피겨 실내 훈련장을 차리기도 했다. 서민규는 외국과 서울에서 훈련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대구에서 집중 훈련을 했다. 그는 "훈련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선수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엔 어머니가 동행했는데 매우 기뻐하시더라. 아버지는 매번 내가 좋은 성적을 낼 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는데, 이번에도 우셨을 것"이라며 웃었다. 서민규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의 시작점이다. 그는 '제2의 차준환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말에 "아직 내겐 과분한 단어"라며 "메달을 땄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국하는 피겨 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와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신지아 등 선수들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서민규는 급하지 않다. 처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이 2030년에 열리기 때문에 천천히 계단을 밟아 올라가겠다는 생각이다. 2008년 10월 14일생인 서민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규정 개정(만 15세→만 17세)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아쉬움이 있지만, 2030년 올림픽(개최지 미정)을 더 열심히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귀국한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신지아(세화여고)는 3회 연속 은메달 획득에 관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게 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엔 더 노력해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73.48점), 프리스케이팅(138.95점), 총점(212.43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썼지만,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218.36점)에게 또다시 밀렸다. 신지아는 2023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도 시마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엔 금메달에 관한 욕심이 있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23-2024시즌이 끝난 만큼 (지현정) 코치님과 함께 고난도 기술 훈련에 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도주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 세종시유소년야구단,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MVP 이유찬, 감독상 장재혁 감독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올해 시즌 첫 대회인 2024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을 11대3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에 올랐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유소년야구의 메카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10개 야구장에서 총 135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
  • '튀르키예 강호' 초클루, 프로당구 첫 정상 등극 응우옌과 결승전에서 세트 점수 0-2→4-2 역전승 아내 에멜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누린 무라트 나지 초클루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튀르키예 출신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가 팀 동료인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물리치고 프로당구 PBA 스무 번째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초클루는 3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응우옌을 상대로 세트 점수 4-2(12-15 7-15 15-10 15-11 15-11 15-14)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6월 2023-2024시즌 개막전인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을 통해 PBA에 데뷔한 초클루는 9개월, 9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1부 투어에서 강등될 위기에 처했던 초클루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랭킹 68위(500만원)에서 8위(1억500만원)로 도약, 상금랭킹 상위 32위까지 나갈 수 있는 PBA 월드챔피언십 티켓을 획득했다. 또한 초클루는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 세미 사이그너에 이어 튀르키예 출신 선수로는 세 번째로 투어 대회 정상을 밟았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원)은 이번 대회 128강전에서 3.000을 찍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초클루의 우승 세리머니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불리하게 출발한 초클루는 내리 3, 4세트를 만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는 응우옌에게 하이런 8점을 얻어맞고 2-8로 뒤처졌으나 곧바로 하이런 12점으로 응수한 뒤 4이닝째에 남은 1점을 채워 세트 점수 3-2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6세트에서는 10-14로 뒤처진 가운데 8이닝째에 하이런 5점으로 대역전 우승을 일궜다. 초클루는 경기가 끝난 뒤 "이번 대회에서 최소 준결승에 올라가야 PBA 월드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정말 기뻤다"면서 "결승전까지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하나카드 팀 동료의 존재와 응원이 큰 힘이 돼서 우승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우승 이후 많은 눈물을 보인 아내 에멜 초클루에게는 "최고의 팬이며, 최고의 서포터다. 경기력과 관계 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저를 도와준다. 정말 사랑한다"고 고마워했다. 9번째이자 이번 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대회를 마친 프로당구는 8일부터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시즌 왕중왕전 대회인 SK렌터카 PBA 월드챔피언십으로 당구 팬과 작별한다. 4bun@yna.co.kr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대장내시경 받다가 천공 생긴 후 사망…법원, 의료과실 인정 함성득 "尹-文 틀어진 계기는 靑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수사" '머스크 75조원 보상 무효' 이끈 로펌, 테슬라 주식 8조원 요구 이번엔 골수 줄기세포 주사?…반년 새 실손보험금 '줄줄'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에 회장실이 두 개인 까닭은? 단서는 '꽁지머리'…5개월 만에 붙잡힌 상습 외제차털이범 범고래, 백상아리 2분만에 단독 사냥…"생태계 변화 신호" "트럼프는 여성에 위험해"…'남편 구원투수'로 나선 질 바이든 오동운, 과거 미성년자 강간범 변호…"위법 증거수집 중점 변론"
  • 대회 3연패 도전 고진영 "부담 없다…행복한 골퍼 되는 것이 목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3연속 대회 챔피언을 노린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진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에 따르면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행운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해도 우승하면 엄청난 일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모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다. 이번 주에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나는 통제할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나 자신"이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상에 시달리며 고진영은 사고방식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진영은 "저는 정말 열심히 하지만, 때로는 잘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서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다. 우리는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침착해야 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고진영의 목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심오하다. 고진영은 "올해 목표는 여름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라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기세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우상혁, 역대 3번째 세계실내선수권 높이뛰기 연속 우승 도전 한국시간 3월 3일 오후 8시 50분 글래스고서 대회 2연패 향해 도약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우상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역대 세 번째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4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한국시간) 대회 최종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에미리트 아레나에서 현지시간으로 3월 1∼3일에 열린다. 133개국에서 온 선수 561명이 18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한국에서 출전하는 선수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 단 한 명뿐이다. 조금 외롭긴 하지만,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의 완장을 차고 주최 측의 환영을 받으며 글래스고 대회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2022년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따냈다. 글래스고 대회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우상혁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시간으로 3월 3일 오후 8시 50분에 시작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는 우상혁을 포함해 총 13명이 출전한다.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2023 실외 세계선수권 챔피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글래스고에서 우상혁을 위협할 상대로는 셸비 매큐언(미국)이 첫 손에 꼽힌다. 매큐언은 지난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상혁을 제치고 우승했다. 당시 매큐언과 우상혁의 최종 기록은 2m33이었고, 2m33의 성공 시기도 3차 시기로 같았다. 하지만 2m31을 우상혁은 2차 시기에서, 매큐언은 1차 시기에서 성공해 순위가 갈렸다. 후스토페체에서 우상혁은 2m33을 성공한 뒤, 바를 2m37로 높여 한국 기록에 도전하는 등 순위보다는 기록에 신경 썼다. 순위 싸움을 펼치는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최종 엔트리 [글래스고 세계실내육상선수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매큐언 외에도 해미시 커(뉴질랜드), 안드리 프로첸코(우크라이나) 등이 우상혁에게 맞설 '도전자'로 분류된다.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하는 선수 13명 중 개인 최고 기록(2m36) 부문에서 우상혁은 3위다. 프로첸코(2m40)와 도널드 토머스(2m37·바하마)가 우상혁보다 높은 개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가장 좋은 점퍼는 우상혁이다. 우상혁은 2022년 실외 세계선수권 2위, 2023년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에도 2m33으로 기록 부문 세계 공동 1위에 올랐다. 2월 14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대회(2m32), 21일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대회(2m30)에서 연거푸 우승하며 세계실내선수권에 대비한 모의고사도 훌륭하게 치렀다. 우상혁이 글래스고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남자 높이뛰기 세계 기록(2m45)을 보유한 하비에르 소토마요르(쿠바), 스테판 홀름(스웨덴)에 이어 세 번째로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남자 점퍼로 기록된다. 소토마요르는 1993년 토론토와 1995년 바르셀로나에서 연속 우승했고, 홀름은 2001년 리스본, 2003년 버밍엄, 2004년 부다페스트에서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자신이 '우상'이라고 부르는 홀름 이후 등장하지 않았던, 남자 높이뛰기 세계실내선수권 2연패를 향해 도약한다.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 60m 노아 라일스, 포환던지기 라이언 크라우저(이상 미국), 여자 400m 펨키 볼(네덜란드), 장대높이뛰기 케이티 문(미국) 등 세계적인 육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jiks79@yna.co.kr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대구 공사장서 박격포탄 발견…"6·25전쟁 때 불발탄 추정" 존 레넌 암살 당시 쏜 총알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정용진 부회장, 신입사원 만나 "자기 분야 '덕후'가 돼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김민아, 스롱 꺾고 여자프로당구 투어 개인 통산 3승째 애버리지 1.444로 역대 LPBA 결승전 최고 기록 우승을 확정하고 주먹을 불끈 쥔 김민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프로당구 LPBA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1.444)와 함께 투어 대회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아는 2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세트 점수 4-1(8-11 11-10 11-0 11-2 11-7)로 승리하고 정상을 밟았다. 김민아는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번 시즌 상금 랭킹을 1위(6천345만원)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급성 신우신염 판정을 받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진통제로 버티며 정상까지 정복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민아가 이번 결승전에서 기록한 애버리지 1.444는 2019-20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세운 종전 기록 1.379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미소 짓는 김가영(오른쪽 두 번째)과 준우승자 스롱 피아비(왼쪽 두 번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김민아는 97분 만에 경기를 끝내 이번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세웠던 결승전 최단 시간 기록(103분)마저 넘어섰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이번 대회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2.273을 찍은 서한솔(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김민아는 "급성 신우신염으로 이번 대회 매우 힘들었는데, 회복이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 이제 통산 3승을 했으니, 앞으로 다승을 이룬 선수들의 뒤를 쫓아 다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LPBA 대회를 마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남자부 PBA가 128강전에 돌입한다. 4bun@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 대치중-대원중,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 공동 우승…MVP 김도훈, 감독상 박철홍 감독 수상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중학야구 명문열전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중학야구 최강팀 서울 대치중과 경기 대원중이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각 지역별 대표 우수중학교 12개팀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였다.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하여 승패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21일 열린 결승전은 우천으로 인해 서울 대치중(박철홍 감독)
  • 장애인동계체전서 서울 3연패…MVP는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시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21일 막을 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에 총점 3만441.00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1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개, 2만9천886.80점), 강원도(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1만7천457.0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3연패를 달성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 권예지, 박경란, 이수정, 오혜빈)에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아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봉현채(11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장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다음 달에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선발팀 김홍준이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엔 다관왕도 쏟아졌다. 노르딕스키에서만 봉현채를 비롯해 신의현, 김주성, 김윤지 등 총 4명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3명, 2관왕은 13명이 배출됐다. 3연패 달성한 서울 서울 장애인대표팀이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8일 개막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천54명이 참가했고,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cycle@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 '수호신' 신진서, 농심배 통산 13연승 질주…다음 상대는 커제 1승 추가하면 역대 최고 이창호와 타이…3승 보태면 한국 4연패 견인 신진서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수호신' 신진서(23) 9단이 새로운 신화 창조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신진서는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제11국에서 중국의 두 번째 주자인 자오천위 9단에게 22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인 신진서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신진서는 중국의 남은 세 명의 주자인 커제·딩하오·구쯔하오 9단을 모두 물리치면 한국의 대회 4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농심배에서 통산 13연승을 질주한 신진서는 이미 3회 연속 한국 우승을 견인했었다. 22회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나서 끝내기 5연승을 거둔 신진서는 23회 대회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4연승을 수확했고 23회 대회에서는 최종국에서 승리해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이번 대회 3연승을 추가해 13연승을 수확한 신진서는 1∼6회 대회에서 14연승을 달린 이창호 9단의 최다연승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신진서(왼쪽)가 농심 신라면배에서 자오천위에게 승리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돌을 가린 결과 백을 잡은 신진서는 대국 초반 우변 흑진을 파괴하며 일찌감치 우세를 확보했다. 중반 이후에는 좌변에서 흑 5점을 포획해 확실한 승기를 잡아 불계승을 끌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둔 신진서는 연승 상금 1천만원을 받는다. 신진서는 자오천위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 7승 1패로 크게 앞섰다. 신진서는 21일 열리는 제12국에서 중국의 바둑황제 커제와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11승 11패로 동률이지만 신진서가 최근 6연승을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농심배에서는 두 번 만나 모두 신진서가 승리했다. 농심 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고 3연승한 선수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한다. 최규병(오른쪽) 9단이 농심 백산수배에서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패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농심 백산수배에서는 최규병 9단이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에게 198수 만에 불계패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 중국은 나란히 2명씩 생존하면서 알 수 없는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조훈현·유창혁 9단, 일본은 다케미야·요다 노리모토 9단, 중국은 녜웨이핑·마샤오춘 9단이 대국을 준비하고 있다. 전날까지 2연승을 거둔 최규병은 '우주류'로 유명한 다케미야를 상대로 초반부터 3·3을 파고드는 등 실리 작전을 펼쳤다. 그러나 중반 이후 다케미야의 거대한 백진을 효과적으로 삭감하는 데 실패하며 패했다. 21일 열리는 본선 7국에서는 다케미야 9단과 중국의 마샤오춘 9단이 대결한다.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시니어 국가대항전인 백산수배 우승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3연승 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shoeless@yna.co.kr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르포] "한 번이라도 투석 거르면 우리 엄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의새' 발음 논란…"복지부 차관이 의사 비하" vs "단순 실수"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잘 키울 자신 없어서" 5살 아들 살해한 엄마 2심도 징역 10년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방심위, '바이든, 날리면' MBC에 과징금…YTN '관계자 징계' 검찰, 내연녀 숨지기 전 협박한 경찰관 집행유예 불복 항소
  • 신진서, 이야마 꺾고 농심배 2연승…남은 목표는 중국 4인방 22회 대회부터 12연승 질주…일본, 최하위로 탈락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 바둑의 '수호신' 신진서(23) 9단이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서 연승 질주를 계속했다. 신진서는 1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첫판인 제10국에서 일본의 마지막 주자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65수 만에 불계승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인 신진서는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거두며 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이날 흑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 초입 우하귀 접전에서 우세를 확보했다. 이어 중앙에 큰 집을 지으며 유리한 형세를 이어간 신진서는 좌상귀에서도 수를 내며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이야마의 패배로 조기 탈락하며 최하위가 확정됐다. 신진서(오른쪽) 9단이 농심배에서 이야마 유타 9단에게 승리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진서의 다음 목표는 중국의 정상급 4인방인 커제·딩하오·구쯔하오·자오천위 9단이다. 한국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신진서가 이들 4명을 차례로 물리치고 기적 같은 '끝내기 6연승'을 거둬야 한다. 앞서 한국은 22회 신라면배부터 신진서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3연패를 이룩했다. 22회 대회에서 네 번째 주자로 나서 끝내기 5연승을 거둔 신진서는 23회 대회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4연승을 수확했고 23회 대회에서는 최종국에서 승리해 한국에 우승을 안겼다. 22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무려 12연승을 기록한 신진서는 1∼6회 대회에서 14연승을 달린 이창호 9단에 이어 최다연승 역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매번 농심배에서 '원맨쇼'를 펼치는 까닭에 신진서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설현준 8단과 변상일·원성진·박정환 9단이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신진서는 20일 열리는 11국에서 중국의 자오천위와 대결한다. 최규병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농심 백산수배에서는 최규병 9단이 중국의 차오다위안 9단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백산수배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1969년 이전 출생한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시니어 국가대항전이다. 최규병은 20일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 9단과 대결한다. 신라면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3연승을 거둔 선수에게는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준다. 3연승 뒤 1승을 추가할 때마다 1천만원씩 추가 지급된다. 백산수배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고 연승 상금은 500만원이다. shoeless@yna.co.kr 경찰, 빌린 1억 안 갚은 보컬그룹 출신 연예인 사기혐의 송치 "자료 지우고 나와라"…경찰, '전공의 파업' 게시글 작성자 추적 류현진, 12년 만의 한화 컴백 임박…모그룹도 "복귀 논의 중" 외신, 의대열풍 주목…"급여·안정성에 끌려 반도체마저 외면" '세계 최대 1일 선거' 치른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푸바오 마지막으로 볼 날은 '3월 3일'…中귀환은 4월 3일 예상 졸업식서 '입틀막' 들려나간 카이스트 석사, 대통령 사과 촉구 "나발니 시신 멍 자국"…커지는 의혹 속 푸틴은 미소 띤 채 연설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폭발물 의심 '해프닝' 광주공항 결항·주민 대피 소동
  • '세계 8강' 새역사 쓴 한국 수영…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순위 도하 대회 금2·은1·동2로 종합순위 8위…사상 첫 톱10 진입 계영 800m 은메달을 딴 한국 남자 수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이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역대 롱코스(50m) 대회 사상 최고 순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19일(한국시간) 모든 대회 일정을 마친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최종 8위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 정규 규격인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순위는 2007년 멜버른 대회의 13위(금1, 동1)였다. 당시 박태환(34)이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자유형 200m 세계 챔피언 황선우 [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한국은 '황금 세대'를 앞세워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경영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다이빙에서 동메달 2개가 나왔다. 김우민(22·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 13년 만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선사했고, 황선우(20ㆍ강원도청)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질주를 이어갔다. 김우민과 황선우, 이호준(23·제주시청), 양재훈(25·강원도청), 이유연(23·고양시청)이 힘을 합친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의 단체전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다이빙 싱크로에서 동메달을 합작한 김수지(왼쪽)와 이재경 [AP=연합뉴스] 2019년 광주 대회 동메달리스트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이번 대회 여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 연기를 펼쳤고, 이재경(24·광주광역시체육회)과 호흡을 맞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합작했다. 중국은 이번 대회 다이빙에서 9개, 아티스틱 스위밍과 경영에서 각각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총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금9, 은6, 동8)과 호주(금7, 은12, 동5)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다이빙에서만 은메달 2개를 딴 북한은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막 위에서 17일 동안 '물의 축제'를 벌인 선수들은 7월에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경쟁을 이어간다.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국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역대 한국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4bun@yna.co.kr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경련으로 멍 자국"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불난 아파트서 시신 발견…경찰, 40대 용의자 체포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한국 수영, 도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금 2·은1·동2로 마감 남자 개인혼영 400m·남녀 혼계영 400m 예선 통과 무산 황선우·김우민 등 경영 선수단 19일 오후 귀국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2024.2.17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이 2024 카타르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18일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경영 여자 혼계영 400m 예선 경기를 끝으로 이번 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송재윤(17·서울체고)과 문수아(15·서울체중), 김서영(29·경북도청), 허연경(18·서울방산고)이 출전한 한국은 4분04초76에 경기를 마쳤으나 마지막 주자 허연경이 부정 출발한 것으로 드러나 실격당했다. 앞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400m 예선에 출전한 김민섭(19·독도스포츠단)은 4분20초93에 터치패드를 찍고 23명 가운데 14위에 올라 8명에게만 주는 결승 티켓을 얻지 못했다. 이주호(29·서귀포시청)와 최동열(24), 양재훈(25), 황선우(20·이상 강원도청)가 호흡을 맞춘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는 3분35초85로 예선 22개국 중 11위를 했다. 이 또한 결승 진출을 위한 상위 8위 진입에 실패했다. 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 금빛 역영…3회 연속 메달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올림픽 정규 규격 풀에서 열리는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냈다.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는 2016년 캐나다 윈저·온타리오 대회에서 박태환(34) 혼자 금메달 3개를 따낸 바 있다. 이번 대회는 황선우와 김우민(22·강원도청)이 각각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롱 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멀티 금메달'을 달성했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23·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 양재훈이 호흡을 맞춘 남자 계영 800m에서는 은메달을 합작해 세계선수권대회 사상 최초로 계영 메달을 획득했다. 경영 종목에 앞서서 열린 다이빙에서는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딴 뒤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과 호흡을 맞춘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황선우와 김우민을 비롯한 한국 경영 선수단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박태환 후 13년만 4bun@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클린스만, 獨언론에 "경기 면에선 최고였다"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8위…"아쉬운 기록"(종합) 세계선수권 1,000m 첫 '톱10'…20일 귀국·3월 스프린트 선수권 준비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1,000m에서 질주하는 김민선 [EPA=연합뉴스] (캘거리·서울=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 공동취재단·이영호 기자 =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8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4초38의 기록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8위에 랭크됐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지난달 29일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작성했던 한국 기록(1분13초42)에는 1초 가까이 모자라는 기록이다. 이로써 전날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민선은 두 종목 연속 메달 획득에는 이르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김민선은 종목별 세계선수권 1,000m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했다. 김민선은 2020년 대회에서 1,000m에 처음 출전해 1분15초63으로 23위, 지난해 대회(1분15초88)에선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김민선은 20일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뒤 3월 독일 인첼에서 열리는 2024 ISU 스프린트·올라운드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바네사 헤르초크(오스트리아)와 6조에서 경쟁한 김민선은 아웃코스에서 스타트해 초반 200m를 전체 5위인 17초80의 기록으로 통과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스피드가 떨어지며 8위에 머물렀다. 지난 17일 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준우승한 김민선(맨왼쪽) [EPA=연합뉴스] 김민선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사실 메달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m에서 4∼5위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등수와 기록"이라며 "이번 대회에선 500m에 더 집중했다. 최선을 다해 목표로 했던 것을 이룬 것 같아 기쁘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약 5주 만에 한국에 돌아간다. 한국에 들어가서 며칠을 쉰 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노원고)은 1분15초97로 17위를 차지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0m 금메달리스트 다카기 미호(일본·1분12초83)가 우승한 가운데 한메이(중국·1분13초27)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3초28)이 2, 3위에 랭크됐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1분08초38)과 김태윤(서울시청·1분08초52)은 각각 20위와 22위에 그쳤다. 우승한 조던 스톨츠(미국·1분06초05)과는 2초 이상 벌어진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대회 남자부 3관왕(500m·1,000m·1,500m)을 차지했던 '19살 신예' 스톨츠는 이번 대회에서도 500m와 1,000m를 휩쓸면서 1,500m를 남기고 2년 연속 세계선수권 3관왕에 도전한다. 이 밖에 매스스타트에서는 남자부 정재원(의정부시청·8분43초09)과 여자부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8분32초15)가 나란히 11위에 그쳤다. horn90@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아파트 주변 땅이 계속 내려앉아요"…대구 수성구, 원인 조사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호주오픈 우승 신네르, 네덜란드 대회 결승행…알카라스는 탈락 얀니크 신네르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차세대 기수'로 불리는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의 희비가 엇갈렸다. 신네르는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투어 ABN 암로오픈(총상금 213만 4천985 유로)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탈론 그릭스푸어(29위·네덜란드)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신네르는 결승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1위·호주)를 상대한다. 2001년생 신네르는 올해 처음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약 2주간 휴식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 반면 알카라스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ATP 투어 아르헨티나오픈(총상금 64만2천615 달러) 단식 4강전에서 니콜라스 재리(21위·칠레)에게 0-2(6-7<2-7> 3-6)로 졌다. 2003년생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하며 신네르보다 먼저 '차세대 기수'로 떠오른 선수다. 그러나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이번 대회도 결승 진출에 실패해 올해 첫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알카라스의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윔블던이다. 아르헨티나오픈 결승은 재리와 파쿤도 디아스 아코스타(87위·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emailid@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정몽규 4선 도전 시사에 유인촌 장관 "일을 잘하는 게 문제니까"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셰스트룀, 세계수영 여자 접영 50m 6연패…판잔러는 4관왕 '6회 연속 우승' 셰스트룀, 러데키와 최다 연속 우승 동률 판잔러는 혼성 계영 400m 우승…중국, 이번 대회 4번째 계영 금메달 금메달을 들어 보이는 사라 셰스트룀(가운데)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스웨덴의 수영 영웅 사라 셰스트룀(30)이 세계선수권대회 6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셰스트룀은 18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접영 50m 결승에서 24초6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은메달리스트 멜라니 에니크(프랑스·25초44)와는 1초 가까이 격차가 벌어졌고, 동메달을 딴 파리다 오스만(이집트·25초67)보다는 1초 이상 먼저 결승선에 도착했다. 수영선수로는 이미 '환갑'이나 다름없는 30세를 넘긴 셰스트룀은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이래 세계선수권대회 이 종목에서 6회 연속으로 시상대 꼭대기를 지켰다. 이번 대회 자신의 첫 메달을 금메달로 장식한 셰스트룀은 롱 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통산 23번째 메달(금 13, 은7, 동3)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종목에서 6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건 여자 자유형 800m의 케이티 러데키(미국)와 셰스트룀, 둘뿐이다. 기록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셰스트룀 [EPA=연합뉴스] 셰스트룀이 내년 싱가포르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접영 50m 우승을 차지해 7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다면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와 2023년 후쿠오카 대회 여자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셰스트룀은 19일 열릴 이 종목 결승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또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50m 자유형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다가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국제수영연맹 홈페이지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명언인 '죽음과 세금을 제외하면 세상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를 인용해 "인생에서 세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죽음과 세금, 그리고 셰스트룀의 접영 50m 우승"이라고 묘사했다. 셰스트룀은 경기 후 "왜 모두 (내가 우승하는 게) 쉬워 보인다고 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모두가 기대하는 경기에서 이기는 건 쉽지 않다. 한두 번 우승하는 건 쉬울지 몰라도, 압박감이 가중하는 가운데서도 승리한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자 자유형 50m에서 우승한 우크라이나 부코프 [로이터=연합뉴스] 남자 자유형 50m에서는 새로운 세계 챔피언이 탄생했다. 블라디슬라프 부코프(21·우크라이나)는 이 종목 결승에서 21초44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우승자인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기록한 21초45보다 불과 0.01초 빨랐다. 우크라이나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건 2007년 멜버른 대회 남자 50m 평영 올레흐 리소호르 이후 부코프가 처음이다. 부코프의 출발 반응 속도는 0.69초로 결승에 출전한 8명 가운데 가장 느렸지만, 폭발적인 레이스를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배영 해트트릭을 달성한 커잔 [로이터=연합뉴스] 클레어 쿠잔(19·미국)은 여자 배영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쿠잔은 여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05초77의 기록으로 재클린 바클레이(호주·2분07초03), 아나스타시야 슈쿠르다이(벨라루스·2분09초08)를 넉넉한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앞서 이번 대회 여자 배영 50m와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쿠잔은 여자 배영에 걸린 개인전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남녀 통틀어 경영 선수가 해당 종목에 걸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메달 3개를 모두 따낸 건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 여자 배영 케이리 맥커운(호주)과 남자 평영 친하이양(중국) 이후 쿠잔이 세 번째다. 또한 쿠잔은 혼성 혼계영 금메달을 포함해 이번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디오구 히베이루 [EPA=연합뉴스]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는 디오구 히베이루(포르투갈)가 51초17로 우승해 접영 5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19세의 히베이루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포르투갈의 스타로 등극했으며, 15만명이 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했다.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까지 여자 자유형 800m 6연패를 달성했던 러데키의 대회 불참으로 후계자끼리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도하 대회 이 종목 결승에서는 시모나 콰다렐라(25·이탈리아)가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여자 수영 장거리 강자인 콰다렐라는 2019년 광주 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금메달과 이번 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금메달에 이어 개인 3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러데키는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기 위해 이번 대회는 나서지 않았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시모나 콰다렐라 [EPA=연합뉴스] 도하 대회를 통해 경영 강국 입지를 굳히고 있는 중국은 혼성 계영 400m에서 3분21초18의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가져갔다. 중국의 이번 대회 7번째 경영 종목 금메달이자, 총 8개가 걸린 이번 대회 계영 종목 가운데 4번째 금메달이다. 중국은 남자 계영 400m와 800m, 여자 계영 800m에 이 종목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중국 단거리 간판 판잔러는 남자 자유형 100m와 남자 계영 400m, 800m에 이어 이 종목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혼성 계영 400m 금메달을 딴 중국 [EPA=연합뉴스] 4bun@yna.co.kr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124평인줄 알았는데 34평"…70년 전 기록 실수 누구 책임 1천억 혈세 삼킨 월미바다열차…개통 후에도 적자 '눈덩이' "아파트 주변 땅이 계속 내려앉아요"…대구 수성구, 원인 조사 1년여간 행인 17명 폭행·추행한 조현병 30대 실형
  • ‘부산서 우승 도전’ 한국 탁구, 신유빈 앞세워 성적·흥행 모두 잡나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부터 25일까지 열전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 활약에 기대와 관심 쏠려 첫 안방 세계선수권서 홈 이점 앞세워 중국 아성에 도전 부산서 열리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00년 탁구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부산시는 2020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개최가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재유치에 나선 부산시가 결국 개최권을 따내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 해에는 개인전, 짝수 해에는 단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부산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 치러진다. 한국 탁구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서 세계최강 중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탁구 최강’ 중국은 남녀 모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특히 남자팀은 무려 11회 연속, 여자팀은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개인전 세계랭킹 1~3위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중국 탁구는 누구에게나 넘기 힘든 벽이다. 하지만 한국 탁구는 여자 간판 신유빈(세계랭킹 8위·대한항공)과 전지희(세계랭킹 22위·미래에셋증권) 쌍두마차를 앞세워 ‘금빛 도전’에 나선다. 둘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한국에 21년 만의 탁구 금메달을 안기며 중국 탁구의 독식을 저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모두 3인 5단식(11점 5게임)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두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다. 대신 단식 1, 2번 주자로 나서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심은 단연 여자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은 신유빈에게 쏠린다. 어린시절 ‘탁구 신동’으로 불리며 이름을 널리 알린 그는 쌓인 경험치를 바탕으로 우승 경력을 더해 이제 어엿한 한국 여자 탁구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특히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첫 기자회견서 한국의 간판 대표선수로 나서며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으기도 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임은 분명하지만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어 선전을 펼친다면 한국 탁구는 성적과 대회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남자 탁구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남자 대표팀은 2016년 쿠알라룸푸르 대회부터 직전에 열린 2022년 청두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며 꾸준한 성적을 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우진(세계랭킹 14위)과 임종훈(세계랭킹 18위·한국거래소)이 쌍두마차로 앞장서고 ‘베테랑’ 이상수(세계랭킹 27위·삼성생명)를 비롯해 안재현(세계랭킹 34위·한국거래소), ‘유망주’ 박규현(세계랭킹 179위·미래에셋증권)이 팀을 이뤄 4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 은퇴 시사, 이강인 주먹질 때문이었나 ‘손흥민과 멱살잡이’ 이강인 없이 월드컵 예선? ‘신유빈 출격’ 한국,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무난한 조 편성…2월16일 개막 적반하장 클린스만, 전술적 무능 대신 손흥민·이강인 탓으로 돌려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정몽규 회장 결단 남았다
  • 자유형 200m 예선 통과한 황선우 "준결승은 더 나은 레이스"(종합) 김우민이 먼저 '금빛 물살'…황선우, 동반 금메달 겨냥 이호준도 황선우와 함께 준결승 진출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황선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자신의 첫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 [아시안컵] '2연속 우승' 카타르 vs '새 역사' 요르단, 대망의 결승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란과 한국, 아시아의 강호라고 불리던 두 팀을 처참하게 짓밟아버린 진정한 강자들이 정상에서 마주한다.11일 오전 12시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3 아시안컵에서는 개최국 카타르가 요르단을 맞이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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