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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Archives - 뉴스벨

#이번-대회 (266 Posts)

  • 윤이나·박현경·안송이, BC카드·한경 2R 공동 선두…박민지 공동 5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와 박현경,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200만 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윤이나는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30야드, 본선 652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윤이나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윤이나는 루키 시즌인 지난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이후 오구 플레이로 인한 징계로 한동안 필드를 떠나 있었다. 복귀 이후에는 지난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대회의 반환점을 돈 윤이나는 시즌 첫 승, 통산 2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윤이나는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후 윤이나는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유지했고,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윤이나는 "경기 후반 아쉬운 퍼트도 있었고, 바람을 읽을 때 실수가 있어서 샷을 많이 못 붙였다. 그래도 타수를 잃지 않고, 더운 날씨에도 1라운드와 같이 3언더파의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2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복귀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윤이나는 "우승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의 응원으로 힘을 받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이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뒤 한동안 강행군의 여파를 겪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기세를 올리며 시즌 2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초반부터 찬스가 많이 왔는데 퍼트로 마무리가 잘 안 됐다. 그래도 계속 찬스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후반에 그런 찬스들을 살린 덕분에 오랜만에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박현경은 또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기면서 쳤을 때 성적이 더 좋기 때문에, 편안하게 치려고 한다"고 남은 라운드의 각오를 밝혔다. 안송이도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통산 2승의 안송이는 지난 2020년 9월 팬텀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안송이는 "오늘 전체적인 샷감이 좋았다. 특히 아이언샷이 잘 됐는데 덕분에 버디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올 시즌 좋은 플레이를 하다가 흐름이 끊길 때가 많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흐름을 끝까지 잘 이어가 보겠다"고 전했다. 김민주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4위에 자리했다. <@1> 대회 3연패와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기록, 박지영, 김지현 등과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박민지는 "생각한 대로 플레이 되고 있다. 샷감이 정말 좋아서 위기보다는 찬스가 계속 생겨서 편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유민과 김재희, 이다연 등이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 그룹에 랭크됐다. 상금 1위 이예원과 대상포인트 1위 노승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방신실과 전예성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7위에 포진했다. 한편 김수지와 김민별(이상 3오버파 147타), 배소현, 임희정, 송가은(이상 4오버파 148타)은 컷(2오버파 146타)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위험 없으면 승리 없다" 코뼈 골절 음바페, 단체 훈련 참가…네덜란드전 출격? 코뼈 골절로 우려를 낳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6)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에 돌입했다.음바페는 20일(현지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실시한 프랑스 대표팀 훈련에 참여했다. 전날에는 코에 반창고를 붙이고 개인 훈련만 소화했는데 이날은 프랑스 국기 문양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타났다.음바페는 지난 18일 ‘유로 2024’ D조 조별리그 1차전(vs 오스트리아)에서 후반 종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상대 어깨에 부딪쳐 코뼈가 부러졌다. 유니폼이 피로 얼룩질 정도로 출혈도 컸다.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 아웃된 음바페는 코뼈 골절 진단…
  • 신지애의 올림픽 꿈, 기적은 이뤄질까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에 사활을 건 신지애(36)가 마지막 무대에서 배수진을 친다. 신지애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 임하는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야말로 시즌 무승을 끊겠다는 각오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0일 미국 워싱턴주 서매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6831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진다. 출전자 명단에 오른 한국 선수 21명은 저마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 선봉장에 서는 고진영은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7위로 가장 높다. 이 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주 전초전격인 마이어 LPGA 클래식을 건너뛰었다. 하지만 전망이 밝지는 못하다. 올 시즌 현재 한국 선수들은 개막 후 15번의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깃발을 꽂지 못하면 개막 후 19번째 대회에서 첫 승이 나왔던 1999년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 [KLPGA] '통산 20승 도전' 박민지 "막연했던 꿈 현실로...매 순간 놀라고 있다" ▲ 작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최종 라운드 경기를 펼치는 박민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들어 매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민지(NH투자증권)가 2주 만에 복귀한 필드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최되는 2024시즌 KLPGA투어 14번째 대회인 ‘BC카드 · 한경 레이디스컵 2024’(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2억5천2백만 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최근 2년간 이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되면 개인 통산 두 번째 동일 대회 3연패를 달성함과 동시에 故구옥희, 신지애와 함께 KL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인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박민지가 이 대회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하면 통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5회로 늘려 신지애의 최다 기록과 타이가 되고 역대 타이틀 방어 우승횟수도 7회로 늘려 故구옥희가 가지고 있는 8회 기록에 근접하게 된다. ▲ 작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우승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박민지(사진: KLPGT) KLPGA투어 통산 20승 도전에 대해 박민지는 “루키 때 막연하게 20승 하는 것이 꿈이라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현실로 다가오게 돼서 매 순간 놀라고 있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타이틀 방어나 최다승 기록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감사하다. 중압감이 들기도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많은 관심과 주목 속에서 내 플레이를 멋지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포천힐스 코스에 대해 "그린이 넓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이 필요하다."며 "시즌 6승씩 거둘 때에는 100M 거리를 남겼을 때 무조건 버디를 기록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정확도가 조금 떨어져서 아이언 샷을 더욱 보완해서 플레이 하려고 한다.”고 코스 공략에 관한 생각을 발혔다. 이어 그는 “내 플레이를 보는 모든 분들이 ‘경기 보기를 잘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밝은 모습으로 플레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 배소현·노승희, 한국여자오픈 1R 공동 선두…윤이나 공동 11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소현이 생애 첫 승의 기세를 몰아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배소현은 13일(한국시각) 충청북도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756야드)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배소현은 역시 4언더파 68타를 친 노승희와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배소현은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규투어 15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을 수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소현은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3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배소현은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배소현은 "(레인보우힐스)는 항상 쉽지 않고 어려운 코스라고 생각한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 주변 러프가 더 길어진 느낌이라 어떻게 세이브하느냐가 관건이겠다고 생각했다"며 "티샷은 부정확하더라도 쇼트게임에 집중했는데, 다행히 오늘 잘 풀려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선두에 이름을 올린 배소현은 "생각보다 스코어가 좋지는 않아 아쉬웠으나, 긴장을 놓지 않고 최대한 비우면서 플레이한 게 도움이 됐다"며 "3일 남았으니 그동안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올라올 기회가 있다. 나 또한 무너질 수도, 더 올라갈 수도 있으니 차분하게 한 타 한 타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배소현은 "첫 승을 거둔 만큼 여유가 조금 생겼다. 4일 중 그저 하루 플레이를 끝낸 것이기 때문에 내일도 한 타 한 타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계속 집중력을 잃지 않고 오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서 내일 라운드를 준비하겠다. 솔직히 이번 대회 욕심이 나긴 한다. 티샷과 퍼트도 나쁘지 않다"고 전했다. 노승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8타로 배소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노승희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노린다. 정윤지는 3언더파 69타로 3위에 랭크됐다. 윤이나와 장수연, 리슈잉(중국), 홍진영2, 한지원, 이세희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1> 윤이나는 지난 2022년 이 대회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이를 뒤늦게 신고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당시 대회 코스도 레인보우힐스였다. 1년 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출전해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희와 방신실, 김민별 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홍지원과 황유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 박현경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이예원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88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LPGA 태극낭자들, 이번엔 우승 가뭄 끊을까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올 시즌 부진한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전초전에서 쉽지 않은 첫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LPGA 투어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건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2024시즌 15번째이자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개최돼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고진영(29·6위)이 빠지는 가운데 양희영(35), 김효주(29), 최혜진(25) 등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셋은 지난해 이 대회 성적이 좋았다. 양희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공동 3위, 김효주는 5위, 최혜진은 공동 8위에 올랐다. 한국에서 열린 유럽 대회(아람코 팀 시리즈-코리아)를 최근 우승한 김효주는 우승 가뭄을 해결할 유력한 주자다. 아울러 전인지, 지은희, 이미향,..
  • 메이저 여왕 놓고 이예원-방신실 제대로 붙는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최고 권위 대회에서 이예원(21)과 홍지원(24)·방신실(20)과 한판 승부를 에고하고 있다. 까다로운 대회 코스는 우승의 최대 걸림돌로 떠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13일부터 나흘간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3억원)을 개최한다. 총 132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 조 편성 결과 디펜딩 챔피언 홍지원과 올해 3승에 빛나는 이예원, 장타자 방신실이 동반 라운드를 펼치게 돼 흥미롭다. 2003~2004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역대 5번째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홍지원은 KGA를 통해 "올해까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전년도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까다로운 코스는 최대 난관이다. 홍지원은 "어려운 코스이고 디펜딩 자격으로 참가하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지만 진지하..
  • 주짓수 대회장서 웹젠 사원의 활약 "새로운 도전 응원해주셔서 감사" 흔히 게임 관련 종사자라고 하면 덕후 또는 게임 폐인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격투기 붐과 함께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떠오른 주짓수 대회장에 게임 업계 종사자가 깜짝 출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8일 서울 서초구 서초 종합 체육관에서 제5회 SST 주짓수 챔피언십이 열렸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엔 남녀노소 총 190명이 모여 실력을 겨뤘다. 수많은 참가자 중 유독 눈에 띄는 이력을 가진 참가자를 만날 수 있었다. '화이트벨트 2그랄 비기너 88.3kg 이하' 부문에 출전한 웹젠 경영지원본부 정성목 선임이었다.경기 전 약간 긴장된다던 정성목 씨는 웃음을 지으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켰다.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정성목 씨가 경기에 나섰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그의 얼굴엔 웃음기가 사라지고 진지한 눈빛만이 남았다.아마추어 경기임에도 매우 치열했다. 서로 그립 싸움을 이어가며 점수를 주고받다가, 정성목 씨가 클로즈 가드에 잡힌 상태에서 주어진 시간이 끝났다. 점수는 똑같았지만..
  • '오예진·김하준 3관왕' 한국, 2024 WAA 아시아컵 3차 대회 종합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양궁협회는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B팀이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24 WAA 아시아컵 3차 양궁 대회에서 대회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 중 7개를 휩쓸며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알렸다. 2024 WAA 아시아컵 3차 대회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의 주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8개국의 158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올해 양궁 국가대표 B팀에 해당하는 2024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리커브 남녀 각 4~7위와 컴파운드 남녀 각 5~8위 선수들로 구성됐다. 토너먼트에 앞서 4일 진행된 예선 라운드에서 모든 세부 종목을 상위권으로 통과한 우리 대표팀은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토너먼트 라운드를 통해 리커브와 컴파운드 모든 세부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7일 오전, 가장 먼저 치러진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심수인, 박정윤(이상 창원시청), 박예린(서울여고)이 출전해 치열한 공방 끝에 총점 합계 234대 232로 승리, 이번 대회 대한민국의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진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 경기에 강동현(현대제철), 이은호(대전체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총점 합계 234대 236으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컴파운드 종목의 마지막 단체전인 혼성 단체전 결승 경기에는 심수인과 강동현이 출전했고 여자 단체전에 이어서 또 한 번 인도를 상대로 2점 차(157대 155) 승리, 심수인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오후에 진행된 리커브 단체전에서도 한국 선수들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여자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결승 경기 모두 한일전이 성사됐다. 여자 단체전에 출전한 오예진(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임해진(대전시체육회)과 남자 단체전에 출전한 김하준(사상구청), 서민기(현대제철), 정태영(코오롱)이 각각 일본을 상대로 세트포인트로 5대1과 6대0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강임을 증명했다. 이날 치러진 마지막 경기인 리커브 혼성 단체전 결승 경기에서도 대한민국의 적수는 없었다. 이미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는 오예진과 김하준이 합을 맞춘 대표팀은 중국을 상대로 첫 세트를 비기고 남은 2세트와 3세트를 모두 따내며 세트스코어 5대 1 대승을 거두며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 2관왕을 기록했다. <@1> 8일, 대회 마지막 날에도 한국 대표팀의 기세가 이어졌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조유주(대경대)가 컴파운드 강국 인도의 라헨드라를 상대로 150점 만점에 149점을 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 결승 경기에는 '유망주' 박예린과 이은호가 출전해 각각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자신감 넘치는 슈팅을 펼쳤으나 상대 선수들의 활약에 아쉽게 패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의 본격적인 메달 사냥은 리커브에서 펼쳐졌다. 리커브 여자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임해진이 중국의 주징이와 5세트까지 진행된 혈투를 벌였고, 마지막 화살이 10점에 꽂히며 세트스코어 6대 4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결승 경기가 한국 선수 간 매치업이 성사되며 이번 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금, 은, 동메달은 모두 대한민국 대표팀이 확보하게 됐다. 결승전에서는 최미선과 오예진 대표팀 선후배 간 대결을 펼쳐다. 세트스코어 4대4로 동률을 이룬 채 진행된 마지막 5세트에서 오예진이 세 발 모두 10점을 명중하며 28점을 쏜 최미선을 꺾고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이어진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도 대회 3관왕이 탄생했다. 앞서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인 김하준이 결승 경기에서 카자흐스탄의 압둘린과 만나 완벽한 경기력으로 세트스코어 6대 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자국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 리커브 전 종목 석권을 달성했고 컴파운드와 함께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순위 1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KPGA 선수권대회'의 특별함…첫 출전 선수 전원 기념 액자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김원섭, 이하 KPGA)는 6일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통해 'KPGA 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한 선수에게 기념 액자를 전달했다"고 알렸다. KPGA 김원섭 회장은 6일 대회 1라운드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에 처음 참가하게 되는 선수 20명에게 직접 기념 액자를 지급하며 격려했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본 대회 첫 출전을 축하하기 위함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선수권대회' 무대에 처음 나들이를 한 선수는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과 조우영(23.우리금융그룹)을 비롯해 한서준(34), 김재승(31), 홍상준(31), 박규민(29), 현승진(25), 김용태(25.PXG), 김국진(26), 김범수(26.대보건설), 조락현(32.미국), 재즈 제인와타난넌드(29.태국), 이승찬(24), 엄정현(25), 채상훈(23), 김백준(23.team 속초아이), 김병준 2429(21), 송민혁(20), 정재현 2575(19), 이창기(28.뉴질랜드)다. 또한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 출전한 선수 156명 전원에게 'KPGA 선수권대회'의 트로피와 역대 우승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전달하며 'KPGA 선수권대회' 출전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KPGA 선수권대회' 첫 출전 기념 액자와 기념 티셔츠, 모자를 받은 홍상준은 "그동안 중계로만 대회를 지켜봤다. 실제로 출전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KPGA 선수권대회'는 특별함이 가득한 대회로 느껴지며 KPGA 투어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대회임에 틀림없다"고 밝혔다. 한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파71. 7142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16억 원, 우승상금은 3.2억 원이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2024~2029년)이 부여된다.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1, 2라운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8시간씩,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답게 4일간 무려 총 28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또한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를 시청할 수 있다. 본 대회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KPGA와 에이원CC는 2016년 'KPGA 선수권대회'를 첫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는 임대차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2027년은 'KPGA 선수권대회'가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에이원CC는 지난 달 21일 펼쳐졌던 예선전에서 참가 선수 120명 전원에게 조식과 중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선수들을 위한 진정한 배려를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4연패 도전' 박민지, "견제 대상은 저 자신...제가 제일 문제에요"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 미디어데이가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대회 장소인 강원도 양양 소재 설해원의 클럽하우스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투어 사상 첫 동일 대회 4연패의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NH투자증권)을 비롯해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이예원(KB금융그룹), 2021년 이 대회 준우승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그리고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황유민(롯데)이 참석했다. ▲ 박민지(사진: KLPGT) 박민지는 KLPGA투어 사상 첫 동일 대회 4연패 도전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묻는 질문에 "사실 그냥 행복하게 치려고 했는데 '4연패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여기 와서 30번은 넘게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다. 그냥 받아들이자. 이 부담감을 안고 행복하고 밝게 이 순간을 쳐보자.', '선수 생활하면서 이 포커스를 즐길 수 있을 때 많이 받아보자' 그냥 그렇게 체념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모두 이글로 챔피언 퍼트를 장식하는 등 이 대회에 특별히 화려한 추억을 지닌 박민지는 "설해원에 3년 전에 처음으로 왔을 때 '이렇게 어려운 코스가 다 있지?'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래서 공식 연습 때 선수들이 다 '여기 코스 좀 장난 아니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시합에 들어갔는데 그냥 제 생애 최고의 그런 순간들이 왔다. 퍼팅도 다 들어가고 샷도 그냥 다 붙고..."라며 설해원 코스와의 인연을 추억했다. 이어 그는 "저 스스로도 저한테 굉장히 놀랐고 그런 기억을 갖고 있어서 저도 오래 또 어떻게 칠지 제가 참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경계 대상을 꼽아 달라는 질문에 "가장 첫 번째 견제해야 될 것은 저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이븐에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누가 우승할지 모르지만 거기서 다른 선수를 견제하기보다 저 스스로를 이겨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제일 문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이예원(사진: KLPGT) 지난 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연장 승부를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작년에 졌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집에 갔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 연장전에서 좀 많이 배운 것 같다. 올해는 연장전을 만약에 간다면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견제 대상을 꼽아 달라고 하자 ""설해원은 (박)민지 언니의 코스이기 때문에 잘 하실 것 같다"며 주저 없이 박민지을 꼽았다. 이예원은 설해원 코스의 공략법에 대해 "그린 주변 러프가 되게 어렵다고 생각하고 그린도 크고 어렵다"며 "그래서 좀 세컨샷 칠 때 퍼팅하기 좋은 곳으로 이렇게 공략을 좀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황유민(왼쪽)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 KLPGT) 지난 주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마지막 날 이예원과 우승 경쟁을 펼치다 치명적인 두 차례의 티샷 미스로 트리플 보기를 범해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던 황유민은 "결과로만 봤을 때는 그 홀이 정말 저한테 크게 올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플레이하는 내내 그리고 끝나고도 '트리플 보기를 하고도 (준우승을 했으니) 나 너무 잘했다' 이런 생각이 더 컸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컸기 때문에 되게 그래도 기분 좋게 끝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설해원은 티샷(페어웨이)이 제가 생각했을 때 넓은 것 같아서 좀 멀리 멀리 쳐놓고 또 그런 뒤에 짧은 거리들이 받쳐준다면 작년보다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유민은 이 대회 첫 출전이었던 지난해 대회 첫 날 5언더파를 치며 선두로 마쳤고, 사흘 내내 언더파 스코어를 지키면서 공동 1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이번 대회 코스 공략에 대해 "일단 파5 4개 홀에서 2온 공약을 좀 잘 세우고 거기서 많은 버디를 만드는 것이 제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방법인 것 같다"고 말해 장타를 앞세운 타수 줄이기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 박현경(사진: KLPGT) US오픈 참가를 마치고 이틀 전 귀국한 박현경은 현재 컨디션에 대해 "미국에서 화요일 아침에 도착했는데 일부러 그날 낮잠 안 자고 잘 버텼더니 어제부터 (미국에) 안 다녀온 사람처럼 컨디션이 괜찮다."고 밝혔다. 최근 6년 만에 US오픈에 참가하고 돌아온 박현경은 "우승(두산 매치플레이)을 하고 출국을 했고 저도 굉장히 샷감이 좀 좋은 상태라고 생각을 하고 세계 무대에 갔는데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이 정도의 샷감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많은 세계 선수들이 치고 있는 샷감이구나라는 걸 많이 느껴서 오히려 더 겸손하게 한국 돌아와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고 세계의 벽이 참 높다는 것을 많이 배워온 것 같다. 정말 참가하기 잘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현경은 2021년 이 대회에서 박민지에 한 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해 이대회에서도 공동 5위에 오른바 있는 우승 후버 가운데 한 명이다.
  • 박민지 최초 4연패 vs 이예원 시즌 첫 4승…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출격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박민지의 4연패냐, 이예원의 4승이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8승의 박민지와 올해 다승 단독 선두인 이예원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박민지와 이예원은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출전한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서만 3년 연속 우승한 박민지는 KLPGA 최초 단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에 앞서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를 가져가면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쓴다. 박민지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에는 이 대회에서 다승에 선착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이예원을 연장 승부 끝에 꺾었다. 두 사람은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에 들어갔고, 박..
  • [KLPGA] '前 대세' 박민지 vs. '現 대세' 이예원, 설해원 리턴매치…승자는?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전(前) 대세' 박민지(NH투자증권)와 '현(現) 대세' 이예원(KB금융그룹)이 1년 전 연장 맞대결을 펼쳤던 대회에서 각자의 명예가 걸린 가록 달성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박민지와 이예원은 오는 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개최되는 KLPGA 투어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에 출전한다. ▲ 박민지(사진: KLPGT)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KLPGA투어 역대 5번째로 동일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전인미답'의 동일 대회 4연패 기록에 도전한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 KLPGA투어 사상 최초의 동일 대회 4연패의 위업을 달성함과 동시에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을 거둔 것을 포함해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박민지는 “1년에 한 번 있는 대회인데, 4연승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4연패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샷과 퍼트감,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다. 오히려 너무 좋은 것보다는 이런 상태일 때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략을 묻는 질문에 박민지는 “개인적으로 코스의 언듈레이션을 이용하는 산악지형 코스를 좋아한다.”라면서 “설해원은 모든 홀이 까다롭다. 전장이 긴 홀은 방어적으로, 짧은 홀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만의 전략을 설명했다. 박민지의 4연패를 저지할 가장 강력한 대항마는 역시 지난 시즌 3승을 거두며 상금왕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시즌 개막 세 달 만에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목표로 하고 있는 다승왕을 햔한 순앙을 이어가고 있는 이예원이다. 이예원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민지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한 연장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시즌 4승을 수확할 기회를 맞고 있다. 이예원은 특히 지난 주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샷감을 과시함으로써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다. ▲ 이예원(사진: KLPGT)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평소에도 좋아하는 코스여서 우승 욕심보다는 차분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예원은 “현재 목표는 톱텐을 기록하는 것이고, 작년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어서 작년의 느낌을 살려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코스 공략을 묻는 질문에 이예원은 “산악지형 코스이다 보니 홀마다 전략을 계속 생각하며 공략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양잔디라 러프에 들어가면 어렵기 때문에, 내 장점인 정확도를 살려 정교하게 플레이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 축구 U-21 선발팀, 모리스 르블로 대회 2차전 코트디부아르에 2-1 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코트디부아르에 덜미를 잡히며 2연패를 당했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각) 프랑스 포쉬르메르에서 열린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2-1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사우디아라바아와의 1차전에서 0-2로 패한 바 있다. 2연패에 빠진 한국은 8일 프랑스 11일 멕시코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매년 개최되고 있는 모리스 르블로 대회는 국내에는 '툴롱컵'이란 명칭으로 유명하다. 이번 대회는 10개국의 20~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하여 5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 1위 두 팀이 결승에 나서며, 나머지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12분 크리스 와와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7분 패트릭 마티유에게 쐐기골을 헌납했다. 교체로 투입된 홍용준이 후반 추가시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한국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1-2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보다 길기 때문에 K리그 각 구단과 조율을 통해 차출이 협의된 선수들과 대학 우수선수들로 구성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tvN 스포츠 '유로 2024' 중계진에 이주헌·박종윤 합류…기대감 ↑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로 활동중인 '이스타TV'의 이주헌 해설과 박종윤 캐스터가 tvN 스포츠에 합류한다. 5일 CJ ENM은 오는 15일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로 2024' 중계진으로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스타TV'는 약 7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이다.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축구팬들의 인기를 끌고있어, 이번 대회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UEFA(유럽축구연맹)에서 개최하는 유로 대회는 4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으로, 특히 이번 '유로 2024'는 UEFA 70주년에 개최되는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유로 대회의 최다골,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대회로 예상되어,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게다가 최근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지은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독일의 토니 크로스의 라스트 댄스도 주목해볼만한 포인트다. CJ ENM은 새로운 중계진인 '이스타TV' 이주헌 해설위원과 박종윤 캐스터와 더불어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와 지난 아시안컵, K리그를 비롯해 국내외 축구 중계 해설을 맡고 있는 김환이 풍부한 해설 경험으로 유로2024 중계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tvN SPORTS 채널을 통해 매일 낮 12시 방송되는 '데일리 유로 일주' 프로그램에서는 경기 하이라이트, 명장면, 비하인드 장면 등 유로 2024와 관련된 다양한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유로 2024' 경기 생중계는 CJ ENM의 대표 채널 tvN 과 스포츠 전문 채널 tvN SPORTS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OTT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전경기 시청이 가능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CJ ENM]
  • 배상문ㆍ최상호 등판, KPGA 별들의 전쟁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배상문(38)의 컴백과 전설 최상호(69)의 도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 권위 대회 중 하나로 꼽히는 KPGA 선수권대회를 수놓는다. 풍산그룹이 후원하는 KPGA 투어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위드 에이원CC(with A-ONE CC)가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경남 양산시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펼쳐진다.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이번 대회는 올해 1억원 증액해 총상금 규모가 16억원에 달한다. 이는 단독 주관 대회 중 최다 상금 규모다. 우승 상금도 3억2000만원이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남다르다. 돈과 명예를 놓고 총 156명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이중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배상문과 최상호다. 배상문은 14년 만에 KPGA 선수권 출전을 확정했다. 배상문은 KPGA 투어에서 통산 9승을 수확한 베테랑이다. 아울러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3승,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 등 프로 통산 14승을 거뒀다. 그러..
  • 이주찬,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기적 같은 황홀한 경험”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주찬이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개최하는 한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뮤지컬 경연대회 ‘제10회 DIMF 뮤지컬스타’가 지난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파이널라운드를 마지막으로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지었다. ▲ 이주찬 [사진=DIMF]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대회의 최종 무대에는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마이클 리 배우, 박칼린 음악감독, 성기윤 배우, 김보경 배우,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에 앞서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팀의 일원인 조환지 배우가 DIMF 뮤지컬스타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축하무대를 마련했다.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너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용기를 주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대표 넘버인 ‘나비’를 불러 대회의 막을 올렸다. 811명의 도전자 가운데 영상심사로 진행한 1라운드, 대면심사 2라운드, 그룹 경연 3라운드에 이르는 과정 끝에 최종 선발된 14명의 파이널 리스트는 자신만의 무대를 펼쳤다. 경연 무대가 끝나고 제9회 DIMF 뮤지컬스타 수상자들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뮤지컬스타의 시그니처 주제곡과 더불어 지난 경연 과정을 복기하며 대장정의 매듭을 지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이주찬(22세/한세대학교)이 차지했다. 이주찬은 대상과 함께 현장에서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관객이 뽑은 인기상’까지 수상해 총 2관왕에 등극했다. 성기윤 심사위원은 이주찬의 무대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불안해하지 말고 앞으로 스스로를 절대 의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완벽하고 임팩트 있는 무대”라 평했다. 이주찬은 “꿈만 같고 기적 같은 황홀한 경험”이라며 “성기윤 심사위원 분의 말씀처럼 나 자신을 굳게 믿고 자신 있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은 뮤지컬 ‘오디션’의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를 선보인 홍승희(20세/서울예술대학교)가 받았다. 홍승희는 “선곡한 넘버인 ‘내 꿈의 엔진이 꺼지기 전에’의 가사처럼 다른 내일을 만날 수 있게 항상 전심을 다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다. 우수상은 중국 출신의 린런씬(20세/상해음악원)과 이한(17세/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주시진(15세/통영중앙중학교), 총 3명의 참가자에게 수여됐다. 한편 DIMF는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 이달 22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의 무대 기회를 제공한다. 또, 파이널라운드의 경연 현장이 담긴 'DIMF 뮤지컬스타 10th anniversary'가 오는 1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영된다.
  • '전원 고등학생'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 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 출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양궁협회는 4일 "2024년도 대한민국 양궁 고등학생 국가대표 레벨에 해당하는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크로아티아 포레치에서 개최되는 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는 유럽양궁연맹(World Archery Europe)의 주최로 개최되며 이번 크로아티아 대회에는 총 41개국, 197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연령별 대표 레벨인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의 경험을 마련하고, 미래의 올림픽 국가대표가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선발했다. 남녀 각 17명의 리커브 국가대표 후보선수들 가운데 자체 선발전을 통해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리커브 남녀 각 4명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국가의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슈팅에 나선다. 2023 유스세계선수권대회 카뎃부(U18)에서 남자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지예찬(충북체고)과 최철준(강원체고)이 선봉장으로 나선다. 지예찬은 5월 치러진 제58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종합 2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높혔다. 여자부에서는 같은 대회 2관왕에 오른 김서하(여강고)가 눈에 띈다. 성인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선수단은 대회 참가만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자신 있는 경기를 펼쳐 메달에도 욕심을 내보겠다는 각오다. 김삼회 전임감독은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출전의 경험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선수들이 성인 무대를 경험하면 향후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단은 대회를 마친 후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 ▶2024 유럽그랑프리 대회 출전 양궁 국가대표 후보선수 명단 리커브 - 지예찬(충북체고), 최철준(강원체고), 박은성(대전체고), 지호준(서울체고) - 조한이(순천여고), 황하정(서울체고), 김정은(부산체고), 김서하(여강고)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양궁 국가대표 B팀, 2024 WAA 아시아컵 3차 대회 출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양궁협회는 3일 "2024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B팀 선수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4 WAA 아시아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2024 WAA 아시아컵 3차 대회는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의 주최로 매년 3차례에 걸쳐 개최되며 이번 3차 대회에는 총 18개국, 158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2024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최종 4위~7위로 통과한 리커브 선수단과 5위~8위로 통과한 컴파운드 선수단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출전,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혼성 단체전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과 지난해 치러진 2021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차세대 에이스 서민기(현대제철)가 주요 선수로 꼽힌다. 또한 2023 유스세계선수권대회 2관왕 오예진(광주여대)과 2019 유스세계선수권대회 3관왕 김하준(사상구청)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별도 티켓 없이 전 경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단체전과 개인전 결승 경기는 각각 7일과 8일 스포츠 전문 채널 SBS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8일 2024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전지훈련을 치르고,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랴에서 진행되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2024 양궁 국가대표 B팀 선수단 -리커브 서민기(현대제철), 정태영(코오롱), 김예찬(국군체육부대), 김하준(사상구청) 오예진(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임해진(대전시체육회), 이가현(대전시체육회) -컴파운드 강동현(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 고보현(충북체고), 이은호(대전체고) 심수인(창원시청), 박정윤(창원시청), 조유주(대경대학교), 박예린(서울여고)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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