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이 갈았다! '0-4 대패' 잊지 못하는 손흥민 "2주 동안 준비 잘 했다. 아스날전에서 실수 반복 안 한다"...북런던 더비 각오 밝혀[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SPOTV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아스날을 상대한다.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나 중요한 경기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현재 4위 아스톤 빌라에 승점 6점 차로 뒤져 있다. 비록 토트넘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분명 토트넘이 조금 더 불리한 상황이다.덕분
오타니, 5G 연속 안타·前 롯데 레일리 0.2이닝 무실점…LAD, 9-4 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동시에 출격했지만 LA 다저스는 경기를 내줬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시즌 4호 홀드를 수확했다. 오타니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5경기까지 늘렸다. 또한 1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 만에 타점을 신고했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1회말 주자 없는 1사 상황 2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눈 야구에 이은 도루로 득점을 올렸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볼넷으로 이날 처음 1루를 밟았다. 이후 도루를 감행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오타니의 시즌 5호 도루.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선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5회말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만들며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1> 네 번째 타석에선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브룩스 레일리와 격돌했다. 오타니는 레일리와 6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81.2마일(130.7km)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레일리는 프레디 프리먼과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윌 스미스에게 2루타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속 투수 애덤 오타비노가 아웃을 잡아내며 레일리의 실점을 막았다. 오타니는 9회말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2루 땅볼을 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9타수 32안타 4홈런 5도루 16득점 11타점 타율 0.356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60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야마모토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4실점 3자책을 기록했다. 야마모토는 시즌 첫 6이닝 경기이자 MLB 데뷔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QS) 경기를 만들었다. 다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야마모토는 2회 DJ 스튜어트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첫 실점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포수 땅볼 때 윌 스미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2사 2루가 됐고, 해리슨 베이더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에도 야마모토는 흔들렸다. 볼넷과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 3루에서 피트 알론소의 1타점 적시타, 스튜어트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야마모토의 실점은 4점까지 늘어났다. 이후 야마모토는 실점하지 않고 6이닝을 소화했고, 다저스 타선이 4-5회 각각 1점, 6회 2점을 내며 야마모토의 패전을 지웠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이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8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12승 10패가 됐고, 메츠는 11승 8패를 기록했다. 팀의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2실점 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메츠는 레일리가 0.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레일리의 시즌 성적은 9경기 2승 무패 4홀드 평균자책점 0이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뽀뽀해주던 투헬이 빨리 나가야...'4옵션 추락' 김민재의 '시련의 봄'→투헬이 나가야 반전 노려본다[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상황에 놓이며 결국 다음 시즌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FC쾰른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의 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승리했다.오랜만에 나온 무실점 경기였지만, 그곳에 김민재의 이름은 없었다. 결장은 무척 충격적이었다. 앞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대신 김민재를 출전시
김하성, 시즌 1호 3루타 포함 2타점 폭발…SD, 6회 이후 9득점 대역전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올해 첫 3루타를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수 1안타(3루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3루타를 터트렸고, 6회 7득점 빅이닝에 힘을 보태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까지 3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팀 타선 역시 6회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하며 0-8로 힘없이 끌려갔다. 6회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투런 포를 터트리며 샌디에이고의 첫 점수를 뽑았다.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하성이 우전 3루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우익수 터크먼이 굴러가는 타구를 잘라내지 못해 3루타가 됐다. 루이스 캄푸사노의 땅볼로 김하성은 득점을 올렸고, 3점이 추가되며 경기는 7-8이 됐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타구 속도가 14.5마일(168.2km)에 달했지만 좌익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직선타에 그쳤다. 8회 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결정적인 투런 홈런이 터지며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9-8로 역전했다. 로버트 수아레즈가 9회를 1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마무리하며 샌디에이고가 승리를 챙겼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48타수 10안타 1홈런 3도루 6득점 7타점 타율 0.208 출루율 0.291 장타율 0.354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하이덴하임전 부진' 김민재, 아스널 원정 선발 제외 예상[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널 원정 경기 예상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뮌헨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 후 16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의 라치오를 쓰러뜨리고 8강행에 안착했다. 이번 경기 상대인 아스널과 뮌헨은 상대전적 7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로팀을 상대로는 27승 18무 16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7년이다. 당시 아스널 홈에서 뮌헨은 5-1 대승을 거뒀다. 이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모두 5-1 완승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스널에게 가장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15년 10월이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는 선발 예상 명단에 빠졌다. UEFA 공식 홈페이지는 예상 라인업에 마티이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축구통계매체 '옵타' 또한 더리흐트와 다이어 선발을 예상했고, 영국 '90MIN', '이브닝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 또한 김민재의 선발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수비에서 김민재와 다요트 우파메카노가 벤치로 예상될 것 같다. 다이어와 더리흐트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하이덴하임과 2023-2024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 하이덴하임의 공격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고, 해리 케인과 세르주 그나브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리드를 잡아 승기를 굳혀갔다. 하지만 후반전 하이덴하임이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고, 내리 3골을 헌납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3실점 모두 관여했다. 전반전과 상반된 모습을 후반전에 보여주며 부진했고, 특히 공중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하는 등 실점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당시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에게 평점 6을 줬다. 빌트는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인데, 김민재는 팀 내 최하점을 받았다. 지난 1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 컵 이후 김민재는 소속팀에서 부침을 겪고 있다. 2021년 유럽 무대 진출 후 페네르바체, 나폴리 등 줄곧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시즌 후반기로 접어들며 새로 합류한 다이어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더리흐트에게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김민재 출전하고 최악의 결과…"이제는 UCL 출전도 걱정해야 한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위기에 빠졌다.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없다.바이에른 뮌헨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이로써 승점 60점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2위를 지켰다. 이제 3위 슈투트가르트와 승점이 60점으로 같아졌다. 4위 라이프치히와 승점 차이는 7점 차다.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와 경쟁에서 밀려 4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김민재가 모처럼 주전 센터백으로 낙점받아
'이정후 좌투 상대 2안타' 샌프란시스코, 3-8로 다저스에 완패…오타니 1안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좌완 투수 상대로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정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는 다시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멀티 히트는 시즌 2번째다. 시작부터 이정후는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다저스 선발 좌완 제임스 팩스턴의 94.4마일(151.9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타구 속도가 102.1마일(164.3km)에 달할 정도로 타구질이 훌륭했다. 이정후는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초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5회 초 무사 1루 상황, 이정후는 팩스턴의 93.1마일(149.8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번 타구속도는 102.9마일(165.6km)로 이전보다 더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다음 타자 오스틴 슬래터가 병살타를 치며 이정후는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에 그쳤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익수 뜬공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6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 타율 0.316 출루율 0.375 장타율 0.474가 됐다. 한편 오타니는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첫 타석 무키 베츠의 3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3루에서 2루 땅볼을 쳐 타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선 2루타를 쳐냈다.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후 타석에서 오타니는 뜬공과 삼진에 그쳤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8안타 1도루 5득점 3타점 타율 0.267이 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8-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방콕 NOW]"게으르게 하지 않고 있어요" 뮌헨 주전 대열 이탈? 김민재는 그저 기다린다[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 여전히 '괴물'이자 '철기둥'이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력이었다. 태국의 역습 시도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잘라내는 능력은 탁월했다. 김민재는 2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태국전에서 무실점 수비에 기여했다. 팀도 3-0으로 승리하며 3승1무, 승점 10점으로 1위를 달렸다. 김영권(울산 HD)과 호흡한 김민재다. 지난 21일 태국과 3차전에서는 순간적인 대인 방어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
"내 변화구로 승부하고 싶었다"…'MLB 스타일인가?' 임찬규 샌디에이고 스타군단 상대 KKKKKKK[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KKKKKK! LG 임찬규가 샌디에이고 스타군단을 상대로 탈삼진을 7개나 기록했다. 김하성에게 내준 2점 홈런 탓에 패전 위기에 몰려 있지만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위기 자체가 많지 않았고, 피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몰린 상황에서도 계획한 투구를 해내면서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임찬규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페셜게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9회 고우석을 상
'1위 가린다' 현대건설,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남겨둬…저지 원하는 흥국생명[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늘밤 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질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25승 9패(승점 7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흥국생명은 26승 8패(승점 73) 2위에 위치해 있다. 나란히 2경기를 남겨둔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순위가 가려질 수 있다. 승점 4점을 앞선 현대건설은 오늘 흥국생명을 직접 꺾는다면 남은 1경기를 앞두고 홈구장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2년 만에 한을 풀고자 한다.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 매서운 기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당시 코로나 19 판데믹 여파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았다.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에 그치며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번 시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내내 흥국생명과 선두권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하던 가운데 지난 주말 기회를 잡았다. 8일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3월 들어서며 2연패를 달렸던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르였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0,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유지함과 동시에 격차를 벌렸다. 이번 경기에서 경쟁자인 흥국생명을 직접 꺾고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겠다는 각오다. <@1>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페퍼저축은행에게 덜미를 잡힌 후 정규리그 자력 1위가 불가능해졌다. 이날 3-0 혹은 3-1로 승점 3점을 따내더라도 15일 GS칼텍스 서울KIXX전 승리 후 현대건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3-2로 이긴다면 승점 2점을 추가하고, 현대건설에게 승점 1점을 내준다. 격차를 4점에서 3점으로 좁힐 수 있으나 오는 이 역시 GS칼텍스전 필승 후 현대건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 경기까지 리그 1위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필승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에는 1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있다. 황혼기를 훌쩍 넘었음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김연경은 2006-2007시즌이 마지막 통합 우승이다. 시즌 중 은퇴를 고민했었던 그는 우승을 위해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조기 1위를 저지하고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범경기 2루타+1볼넷 멀티 출루…타율 0.53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현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아이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벌백랜치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3타석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타자 일순으로 돌아온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만들었다.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 생산에는 실패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1루 땅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어 6회 말 무사 1루 상황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로버츠 데이브 다저스 감독은 곧바로 대주자 라이언 워드를 투입했고, 오타니는 이것으로 이날 임무를 마쳤다. 벌써 5경기째 5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 5할 타율 고지에 오른 오타니는 3월 모든 경기에서 5할 타율 이상을 기록했다. 6일 3타수 무안타(타율 0.500) 위기에 빠졌지만 다음 경기에서 바로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타율을 복구했다.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한 오타니는 8안타 1홈런 1도루 4득점 7타점 타율 0.533 출루율 0.632 장타율 0.933의 고감도 타격감을 자랑했다. 3월 기록으로 한정하면 타율 0.583 출루율 0.688 장타율 0.833이 된다. 한편 이날 경기는 다저스가 장단 14안타를 퍼부으며 12-1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우승까지 매직넘버 2' DB, 115-104로 승리…삼성, 92-86으로 소노 제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원주 DB가 자력 우승까지 두 발짝을 남겨놨다. DB는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서 115-10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6연승을 달린 DB는 37승 10패로 1위를 단단하게 지켰다. 이번 승리로 DB는 매직넘버를 2까지 줄였다. 앞선 경기에서 수원 KT가 승리를 거뒀지만, DB 역시 승리를 챙기며 자력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3연승에 실패한 KCC는 25승 21패를 기록했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3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이선 알바노는 26득점 9어시스트, 강상재는 20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CC는 이승현이 2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DB가 기선을 제압했다. DB는 강상재와 알바노가 내외곽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KCC는 라건아와 허웅이 분전했지만 좀처럼 따라붙지 못했다. 1쿼터는 27-21로 DB가 앞선채 끝났다. 2쿼터는 치열한 점수쟁탈전이 펼쳐졌다. 로슨의 연속 3점포로 포문을 연 DB는 2쿼터 초반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41-25까지 벌어진 상황, KCC는 이승현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곽정훈도 힘을 보태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정창영도 외곽포를 터트리며 막판까지 간극을 좁혔다. 전반은 58-49로 DB가 우위를 점한 채 종료됐다. 기세를 탄 KCC는 압박을 이어갔다. DB는 3세트도 강상재의 석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CC는 곽정훈과 알리제 드숀 존슨이 내외곽을 오가며 간극을 좁혔다. DB가 달아나는 속도보다 KCC의 추격이 더욱 빨라지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종료 직전 알바노의 결정적인 3점포가 터지며 90-83으로 DB가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운명의 4세트. DB는 알바노와 로슨의 3점포로 달아났고, KCC는 이승현과 곽정훈의 외곽포로 맞불을 놨다. DB는 잦은 턴오버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로슨의 결정적인 3점포와 수비 리바운드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115-104로 DB가 승리를 거뒀다. 한편 서울 삼성은 고양 소노를 3연패 수렁에 빠트렸다. 삼성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소노와의 경기에 92-86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11승 3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소노는 15승 32패에 그쳤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31득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정현은 37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메시, '북중미카리브의 UCL' 챔피언스컵 16강서 득점포…팀은 2-2 무[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내슈빌SC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대회다. 올해 10개국 27개팀이 참가해 북중미카리브 대륙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자리다. 이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 마이애미는 메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분 만에 제이콥 샤페베르크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2분 추가골까지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이후 집중력을 높인 마이애미는 후반 7분 메시의 동점골과 후반 추가시간 수아레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마쳤다. 2차전은 오는 14일 마이애미의 홈구장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경기 득점으로 메시는 3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지난달 26일 LA 갤럭시, 지난 3일 올랜도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연이은 득점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골망을 흔들며 최근 3경기 4골을 몰아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리그 13호 골 도전' 토트넘, C.팰리스전 5연승 노린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요일 밤, 꿀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캡틴'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C.팰리스)와 PL 27R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팰리스 상대로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4연승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에 시작하는 PL 27R 토트넘 대 C.팰리스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리그 13호골에 도전한다. 지난 경기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부진했던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 C.팰리스와의 지난 맞대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로와 우도기의 공백을 실감하며 5위로 추락한 토트넘은 반등에 도전한다. 다시 4위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토트넘은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C.팰리스를 상대한다. 팀의 핵심 선수인 올리세와 게히의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이 약해진 C.팰리스를 상대로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주전 선수들의 줄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던 C.팰리스는 리그 3경기 무승을 깨고 반등에 성공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에두아르가 버티고 있고,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인 아예우의 경기력이 눈길을 끈다. 중원의 핵심 에베리치 에제가 부상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C.팰리스가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리그 2연승을 노리는 C.팰리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손흥민의 득점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PL 27R 토트넘 대 C.팰리스 경기는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샌디에이고 김하성-고우석, 다저스와 시범경기 동반 결장[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과 고우석이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결장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하성은 전날 다저스와 한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김하성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고우석 또한 이번 경기에서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 밀워키 블어스와 3번째 시범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충격' 김민재 조종하는 다이어라니...뮌헨, 레버쿠젠에 0-3 완패 → 리그 우승 불씨 꺼졌다[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최악의 밤이 되고 말았다.바이에른 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에 0-3으로 패했다. 뮌헨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
[아시안컵] 이라크전 지워진 '아시아 최고 몸값'…이란전 설욕 나선다 "1골 1도움 예상"[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쿠보 타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일본을 4강으로 이끌까.일본과 이란은 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을 펼친다.대회 전
손흥민 돌아오면 받게 될 선물 ‘7경기 7골 히샬리송’히샬리송 팀의 세 번째 골 완성, 최근 리그 7경기 7골 12골 기록 중인 손흥민과 함께 좌우 위력적인 쌍포 구축 토트넘 히샬리송이 엄청난 페이스로 득점을 적립하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
추성훈, 674일 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패... 전적 16승 8패 기록, 상대는 5만 달러 보너스까지...추성훈(49,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674일 만에 돌아온 복귀전에서 1라운드 KO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2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원챔피언십 165'에서 킥복싱 레전드 니키 홀즈컨(41, 네덜란드)에게 패한 추성훈은 2022
'또 토트넘이야?' SON 없어도 얼마나 지긋지긋한데…"원정에서 골 넣고 싶어"[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토트넘은 까다로운 상대다. 전력의 우위에도 항상 어려운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없는 이번 경기가 승리할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9일(이하 한국시간) 2023-24시즌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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