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 예비 신랑 김승규와 국대급 특훈 공개 [T-데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김진경이 예비 신랑 김승규와 국대급 훈련을 한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개벤져스의 4강 진출을 걸고 펼치는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창단 동기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FC구척장신 대 FC개벤져스의 피 튀기는 맞대결이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가장 최근 매치인 제1회 SBS컵대회 4강전에서 6 : 2로 FC개벤져스가 대패를 기록하며 설욕을 꿈꾸고 있다. FC구척장신은 이번 경기에서도 다량 득점하여 라이벌 FC개벤져스를 꺾고 4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이날 FC구척장신의 에이스 허경희는 파격적인 탈색을 감행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지난 경기 부진을 씻어내고 마음가짐을 달리 하기 위해 각성했다고 하는데. 하석주 감독은 변신한 허경희를 보고 '주유소 습격사건'의 유지태와 비슷하다며 FC구척장신 멤버들에게 허경희를 선봉장으로 쉴 틈 없이 공격하는 '개벤 습격 작전'을 지시한다. 또 허경희의 몸 상태가 올라오면 다른 선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상승할 것이라며, 구척장신 멤버들의 체력 보충을 위한 소고기까지 대령한다고. 얼마 전 결혼 소식을 알린 예비 신부 김진경은 FC개벤져스를 상대하기 위해 예비 남편이자 국가대표 수문장인 김승규의 특훈을 받는다. 공수 가리지 않고 활약하고 있는 김진경이 국가대표 훈련을 받아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는 상황. 게다가 김승규,김진경의 깜짝 훈련 영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현이는 현재까지 진행된 FC개벤져스와의 모든 경기에서 100퍼센트의 득점률을 보이고 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인지도 주목 포인트다. 4강 진출 티켓을 얻기 위한 FC구척장신과 FC개벤져스의 양보 없는 맞대결은 이날 밤 9시 방송되는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K리그2 수원 삼성, 속절없는 4연패…다이렉트 승격 빨간불[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다이렉트 승격'을 외치던 수원 삼성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21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충남아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4연패를 당한 수원은 6승 1무 6패(승점 19점)로 5위까지 추락했다. 3위 서울 이랜드FC(5승 4무 4패) 4위 부산 아이파크(6승 1무 5패)와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충남아산은 4승 5무 4패(승점 17점)로 리그 7위가 됐다. 경기 도중 카즈키가 퇴장당하는 돌발 상황이 생겼다. 전반 35분 카즈키는 하프라인 근방에서 김종석과 볼 경합 도중 안면을 향해 팔꿈치를 휘둘렀고, 주심은 즉시 레드카드 판정을 내렸다.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 속에 막판까지 0-0 상황을 이어가던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황기욱에게 일격을 맞았다. 후반 45+4분 충남아산이 크로스를 올렸고, 수원 수비진이 이를 걷어낸다는 것이 하필 황기욱에게 향했다. 황기욱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리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충남아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말 그대로 속절없는 4연패다. 삼성은 지난달 7일 충북청주FC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21일 FC 안양전까지 4연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8일 경남FC전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흐름이 끊겼고, 5월 5일 성남FC전 2-1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4경기를 내줬다. 순위도 어느새 5위까지 내려왔다.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염기훈 감독은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겠다. 선수들에게도 늘 그렇게 말하고 있다. 2부에서 방심하지 않고 곧바로 1부 승격을 노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의 흐름을 보면 중위권 잔류도 위태로워 보인다. 1위 안양(8승 3무 1패)과의 승점 차이는 벌써 8점까지 벌어졌다. 이제 수원은 오는 25일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최근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며, 21일 경기에서 부천FC 1995와 1-1로 비겼다. 염기훈 감독이 연패를 끊어내고 수원의 승격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K리그] 강원 FC 강무진 "간절했던 승리... 정말 기쁘다"강원 FC 강무진이 19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2주차 경기 대전 하나 시티즌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해 승리했다. 강원 FC는 승점 7점을 챙기며 순위 싸움에서 앞서나갔다.경기 후 강무진과 인터뷰가 진행됐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경기 승리소감은?이번 주는 꼭 승리하고 싶어서 간절했는데, 플레이에서도 간절함이 나온 것 같다. 정말 기쁜 날이다.-오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하자면?후반 시작까지는 만족하는데, 한 골 먹히면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약점이 있다. 오늘도 실점 이후 그 불안함이 나와서 아쉽다.- 앞선 경기에서 피굽남이 승리하며 순위 싸움이 더 치열해졌는데, 경기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잘못하면 꼴지를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했지만 우리가 잘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경기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과 차분한 경기 운영이 빛났는데 원래 그런 성향인지?원래는 완전 반대 성향이다 수비가 침착하지..
대구, '린가드 선발 출전' 서울에 2-1 신승…전북·강원도 승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FC서울이 시즌 처음으로 린가드를 선발로 내보낸 가운데 대구FC가 2-1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승을 달린 대구는 3승 5무 5패(승점 14점)로 2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서울은 4승 3무 6패(승점 15점)로 8위를 유지했다. 린가드는 시즌 첫 선발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종료됐다. 후반전 터진 서울의 자책골로 대구가 먼저 기세를 올렸다. 후반 11분 대구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대구의 크로스를 최준이 헤더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서울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압박을 통해 대구가 쐐기골을 뽑았다. 후반 25분 김영준이 강한 압박으로 백종범 콜키퍼에게 공을 탈취했다. 공은 박용희 쪽으로 흘렀고, 박용희가 넘어지며 공을 밀어 넣었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득점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대구가 2-1 승리를 따냈다. <@1> 한편 전북 현대는 광주FC를 상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북은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패를 끊어낸 전북은 3승 4무 6패(승점 13점)를 기록, 대전을 12위로 밀어내고 11위에 올랐다. 광주는 5승 9패(승점 15점)로 7위를 유지했다. 전반 27분 송민규의 득점을 시작으로 전반 31분과 46분 전병관이 멀티골을 몰아치며 전북이 완승을 거뒀다. <@2> 강원FC는 대어 울산 HD를 낚았다. 강원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강원은 5승 4무 4패(승점 16점)로 2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울산은 HD 7승 3무 3패(승점 24점)로 3위를 기록했다. 후반 21분 야고가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고, 울산은 끝까지 실점하지 않고 1-0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리드오프'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뷸러, 시즌 마수걸이 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첫 리드오프로 출전했지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무키 베츠가 시즌 첫 휴식을 취한 가운데 오타니가 올해 처음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출루에 실패하며 7경기 연속 출루 기록이 깨졌다. 첫 타석은 3루 땅볼을 쳤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시크래프트와 7구 승부 끝에 3루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은 득점권에서 범타에 그쳤다. 3회 2사 3루에서 오타니는 2루 땅볼을 쳐 타점 생산에 실패했다. 남은 두 타석에선 각각 좌익수 뜬공과 1루수 땅볼을 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83타수 64안타 13홈런 11도루 36득점 32타점 타율 0.350 출루율 0.418 장타율 0.661이 됐다. 전날 0.358이었던 타율은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4-0으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앞선 2경기에서 4이닝 3실점, 3.1이닝 3실점에 그쳤던 뷸러는 이날 컨디션을 회복하며 명성에 걸맞은 피칭을 선보였다. 뷸러의 시즌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4.05가 됐다. 타선에선 프레디 프리먼이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신시내티 선발 애시크래프트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패(3승)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승장 키움 홍원기 감독 "김인범 데뷔 첫 승 축하한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김인범에게 축하를 전했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17승 24패로 8위를 기록했다. 6연승에 실패한 LG는 23승 2무 19패로 5위가 됐다.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후 홍원기 감독은 "선발 김인범이 상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영리한 피칭을 해줬다. 5이닝 동안 김재현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김혜성이 5안타로 선봉장 역할을 했다. 송성문도 희생플라이 2개로 승리에 힘 보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감사드리며 내일도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키움은 내일(15일) 선발투수로 아리엘 후라도를 예고했다. LG의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내일 경기는 공휴일 석가탄신일에 펼쳐지는 관계로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전날 사구에도 3볼넷 출루…오타니, 이정후 빠진 SF 상대 멀티히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몸에 맞는 공 후유증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안타는 없지만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13일)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94.4마일(약 151.9km)의 빠른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부상이 염려됐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 나서 3출루를 완성했다. 첫 타석은 2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남은 세 타석에선 모두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50타수 31안타 5홈런 8도루 22득점 21타점 타율 0.207 출루율 0.326 장타율 0.360이 됐다. 경기는 4-5로 샌디에이고가 패했다. <@1>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2안타를 때려내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주자 없는 1회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추가했다. 5회 2사 3루에서 오타니는 2루 방면 타구를 쳤다.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송구를 포기했고, 오타니는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64타수 58안타 11홈런 9도루 33득점 28타점 타율 0.354 출루율 0.422 장타율 0.659가 됐다. 경기는 6-4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황인범, 결승골로 소속팀 3-2 승리 견인…황의조, 선발 출전했지만 침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황인범이 결승골을 신고하며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13일(한국시각) 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5라운드 라드니츠키와의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즈베즈다는 29승 3무 3패(승점 90점)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라드니츠키는 19승 2무 14패(승점 59점)로 4위를 기록했다. 4-1-4-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 맛을 봤다. 이는 이날 결승골이자 황인범의 리그 5호 골이자 시즌 6호 골이다. 또한 리그 5골 5도움으로 두 자리 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즈베즈다는 전반 19분 세리프 은디아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24분 바실리에 주리치가 동점골을 넣으며 1-1이 됐지만, 5분 뒤 은디아예가 추가골을 신고하며 즈베즈다가 2-1 리드를 잡았다. 황인범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 35분 피터 올라인카가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황인범이 왼발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9분 와디 사흘리의 만회골로 3-2가 됐고, 즈베즈다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내며 황인범이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황인범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이는 은디아예(8.9점), 올라인카(8.3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86%(50/58), 키 패스 4회, 가로채기 1회, 피 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한편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로 임대된 황의조는 오랜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알란야스포르는 같은 날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6라운드 베식타시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알란야스포르는 12승 14무 10패(승점 50점)로 리그 7위를 기록했다. 베식타시는 16승 7무 13패(승점 55점)로 5위가 됐다.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의조는 6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의조는 유효 슈팅 2개를 만들었지만 모두 상대 수비에 막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5월 타율 0.452' 두산 라모스 "앞으로 좋은 결과 내겠다"[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5월 들어 만개한 라모스가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2차전 KT 위즈와의 경기에 8-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8연승을 달린 두산은 24승 19패를 기록, 4위 LG 트윈스와 승차 없는 5위가 됐다. 이번 더블헤더에서 라모스는 1차전 3타수 2안타 3득점 1타점, 2차전 4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오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경기 종료 후 라모스는 "팀이 8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더블헤더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컨디션은 전혀 문제없다. 더 많이 출장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모스는 3회 육청명의 2구 체인지업을 때려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당시 상황을 묻자 "직구를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와서 배트 컨트롤을 했는데 운이 좋게 넘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다. 2군에서 꾸준히 연습한 부분이 잘 되고 있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타지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도 심리적으로 큰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3월 타율 0.212로 부진했던 라모스는 4월 0.265를 치더니, 5월 0.452로 대폭발했다. 라모스는 "개막 이후, 100타석 조금 넘게 들어갔다. 아직 한국 투수들 공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말하긴 이르지만, 전력분석 및 통역 파트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타석에 더 많이 들어가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유의 세레머니가 화제다. 라모스는 두 손을 하늘로 향한 뒤 손을 내리며 절도있게 박수를 치는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라모스는 "동료들이 나의 세리머니를 함께 따라 하고 있다. 나를 응원해 주는 의미이기 때문에 기분 좋다. 앞으로도 계속 따라 해도 괜찮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오늘도 팬들의 응원 덕분에 큰 힘을 얻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태현 극장 동점골' 울산, 2-2로 김천과 무승부…포항-제주도 비겨[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천 상무가 울산 HD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과 김천은 1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울산 HD 7승 3무 1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승리했다면 포항 스틸러스를 제치고 1위로 등극할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김천은 6승 4무 2패(승점 22점)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이 골 맛을 봤다. 전반 2분 올라온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더 패스로 루빅손에게 연결했다. 루빅손은 순간적으로 쇄도, 넘어지며 왼발을 갖다대며 득점을 만들었다. 루빅손의 리그 2호 득점. 김천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강현묵이 포항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일단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잠시 후 비디오 판독(VAR) 결과 김천에게 패널티킥이 주어졌다. 김대원이 키커로 나섰고 가볍게 득점을 올리며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전에 깨졌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명재가 키커로 나섰다. 이명재가 적진으로 깊숙히 공을 올렸고, 김영권이 그대로 헤더골을 만들며 울산이 2-1로 리드를 잡았다. 김영권의 리그 1호 득점. 실점 이후 김천은 서민우를 빼고 김진규를 투입했고, 후반 28분 정치인을 불러들이고 김민준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울산 역시 후반 18분 보야니치를 빼고 이청용을, 후반 34분 이규성과 임종은을 제외하고 마테우스와 황석호를 투입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천이 기적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태현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동안 양 팀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2-2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포항과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경기로 포항은 7승 4무 1패(승점 25점)로 1위를 지켰다. 제주는 4승 2무 6패(승점 14점)로 8위를 유지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전반 12분 홍윤상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5분 이탈로가 동점골을 넣으며 1-1이 됐다. 양 팀은 후반전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1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안타 추가하며 7G 연속 출루…오타니, 3타수 무안타 침묵[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홍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11일) 무안타에 그쳤지만 곧바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또한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출루 기록을 7경기까지 늘렸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과 7구 승부 끝에 날카로운 좌전 안타를 쳤다. 다만 이어진 세 타석에선 침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뜬공,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09(148타수 31안타) 5홈런 8도루 22득점 21타점으로 전날 0.208에서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1> 한편 오타니(LA 다저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좌익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선구안을 발휘했다. 6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윌 스미스의 볼넷과 상대의 아드리안 모레혼의 폭투로 3루에 들어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포로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59타수 56안타 11홈런 9도루 33득점 27타점 타율 0.352 출루율 0.423 장타율 0.667이 됐다. 경기는 다저스가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7승 14패로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NL 서부지구 21승 21패로 2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 팩스턴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무패)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월드론은 5.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패(1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k리그] kt롤스터 곽준혁 "개막전, 만족스러운 경기력 아니다"kt롤스터(이하 KT) 곽준혁이 1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막전 마지막 3세트에 출전해 2:0 승리를 거뒀다. KT는 승점 6점을 챙기며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경기 후 곽준혁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일문일답.- 승리 소감은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시즌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단추를 잘 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잘 통해서 다행이었다.- 광동과 엔트리 싸움을 할 때 왜 항상 진다고 생각하나?이해가 안가는게 광동 말고는 엔트리 싸움 다 이긴다. 농담삼아 광동이 CCTV 달아놓은거 아니냐고 이야기할 정도다. 근데 엔트리 싸움에서 계속 지다보니까 이젠 연연하지 않는다. 우리 할거만 잘하면 이긴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다.- 경기 내내 슈팅을 한 번만 허용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가 빛났는데 경기력에 평가하자면?수비 같은 경우, 전술적으로 고민을 많이 했..
서울 이랜드,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 앞세워 안산 원정 무패 이어간다[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FC가 'K리그2 득점 선두' 브루노 실바를 앞세워 안산 원정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와 격돌한다. 3승3무3패(승점 12)로 K리그2 5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이랜드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다섯 경기를 연달아 치른다. 상위권 도약으로 향하는 좋은 흐름을 만들기 위해 안산전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경기다. K리그2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브루노 실바가 이번에도 공격의 선봉장에 선다. 브루노 실바는 빠른 스피드와 상대의 뒷 공간을 노리는 플레이로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8경기에서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브루노 실바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더 많이 득점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마무리에 힘쓰겠다. 안산전이 쉽지 않겠지만 무슨 일이 있어도 승점 3점을 얻는다는 각오로 정신 무장해서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안산과의 통산 전적은 12승8무6패로 강세를 보인다. 특히 원정에서는 2019년 10월 이후 약 4년 7개월간 패한 적이 없다. 7차례 맞대결에서 5승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도균 감독은 "안산이 현재 순위는 낮지만 절대 쉽게 볼 팀이 아니다. 실점이 적고 많이 뛰는 편인데 그런 팀들이 오히려 더 어렵다. 이번 경기는 기필코 승리해야 한다. 후반에 상대가 체력적으로 떨어질 때 브루노 실바, 변경준 등 스피드 있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3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변경준도 승리를 향한 절실함을 내비쳤다. 변경준은 "최근 원래 포지션인 윙 포워드에서만 뛰다 보니 더욱 자신 있는 플레이가 나오는 것 같다. 경기가 연달아 있지만 다음을 생각하지 않고 일단 안산전 한 경기에 100%를 쏟아 붓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2볼넷으로 멀티 출루+1득점…야마모토, 8이닝 2실점 시즌 4승[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안타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2볼넷으로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4타석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기록을 7경기까지 늘렸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선구안이 빛났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가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맥스 먼시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오타니가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눈 야구를 선보였다. 2회 1사 1루에서 에드워드 카브레라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세 번째 타석에선 총알 같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야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오타니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112.8마일(181.5km)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다만 이 공은 우익수 헤수스 산체스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며 아웃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오타니는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48타수 54안타 11홈런 9도루 32득점 27타점 타율 0.365 출루율 0.435 장타율 0.696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70에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시즌 첫 8이닝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야마모토는 8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이전까지 단일 경기 6이닝이 최다였던 야마모토는 단 97구로 8이닝을 소화했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79가 됐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8-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25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마이애미는 10승 28패로 NL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안타 없이 1볼넷으로 3G 연속 출루…타율 0.209[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기록은 2경기에서 멈췄지만, 볼넷으로 출루하며 3경기 연속 득점과 출루는 모두 이어갔다.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2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스틸과 7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5회 선두두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스틸의 2구 슬라이더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세 번째 타석에선 팀의 빅이닝을 이어가는 볼넷을 얻어냈다. 팀이 3-0으로 앞선 6회 무사 1, 3루에서 우완 대니얼 팔렌시아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했고, 이후 4구를 모두 지켜보며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루이스 캄푸사노의 싹쓸이 2루타로 김하성은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노렸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8회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콜튼 브루어의 슬라이더를 통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이날 공격을 마쳤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34타수 28안타 5홈런 7도루 22득점 21타점 타율 0.209 출루율 0.318 장타율 0.381이 됐다. 지난 경기에서 0.214던 타율이 소폭 감소했다. 한편 경기는 6-3으로 샌디에이고가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9승 1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컵스는 21승 14패로 NL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캄푸사노가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컵스 선발 스틸은 4.2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리차드 러브레이디가 0.1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 경기…아라에즈, SD 데뷔전서 4안타[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8경기 만에 홈런포를 신고하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 1홈런 1득점 4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8경기 만에 홈런과 타점을 작성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대포를 쏘아 올리며 반등을 예고했다. 첫 타석은 땅볼에 그쳤다. 2회 주자 없는 2사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브랜든 팟과 9구까지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3루수 땅볼을 쳤다. 두 번째 타석은 정타를 만들었지만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 김하성은 팟의 초구 93.2마일(150.0km) 싱커를 통타, 날카로운 중견수 방면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의 속도는 무려 164.8km에 달했지만, 중견수 코빈 캐롤이 워닝 트랙 앞에서 타구를 낚아챘다. 세 번째 타석은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에선 시즌 5호 포를 터트렸다. 팀이 8-0으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김하성은 브라이스 자비스의 4구 86.2마일(138.7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쐐기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마지막 타석은 안타를 치진 못했지만 타점을 추가했다. 9회 무사 3루에서 김하성은 3루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홈을 밟으며 김하성의 타점으로 기록됐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28타수 27안타 5홈런 7도루 20득점 21타점 타율 0.211 출루율 0.315 장타율 0.391이 됐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13-1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7회에만 8점을 집중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8승 18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14승 20패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마이클 킹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을 수확했다. 고우석은 물론 유망주 3인과 1대4 트레이드된 루이스 아라에즈는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샌디에이고 데뷔전을 치렀다. 아라에즈는 데뷔전서 6타수 4안타 1득점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MLB 최고의 컨택 히터임을 증명했다. 아라에즈는 이날 전까지 통산 596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324 출루율 0.377 장타율 0.377을 기록했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0.354로 2년 연속 타율 1위를 작성한 바 있다. 애리조나 선발 팟은 6이닝 10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5실점 3자책으로 시즌 2패(1승)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야마모토 6이닝 5K 무실점' 다저스, 애리조나에 8-0 압승…오타니는 휴식[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A 다저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야마모토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20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야마모토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다. 1회부터 야마모토는 흔들렸지만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야마모토는 선두타자 제이크 맥카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하며 6-4-3 병살타를 만들었다.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다시 득점권에 몰렸고, 크리스티안 워커를 1루 뜬공으로 정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작 피더슨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거침없는 피칭이 이어졌다. 야마모토는 3회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는 2사 후 단타를 내줬을 뿐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5회는 1사 후 블레이즈 알렉산더에게 단타를 맞은 뒤,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6회 위기가 찾아왔다. 마르테의 볼넷과 피더슨의 안타로 2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야마모토는 에우헤니오 수아레즈 상대로 2-1 카운트에서 우타자 바깥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했고, 수아레즈는 이 공을 건드려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데이비드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회부터 J.P. 파이어라이젠을 마운드에 올렸고, 야마모토의 이날 임무는 이렇게 끝났다. 야마모토의 시즌 성적은 7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91이 됐다. 첫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내며 일본 최강의 투수임을 증명했다. 한편 경기는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20승 13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NL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20승 고지를 밟았다. 애리조나는 14승 18패로 NL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무키 베츠가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1볼넷으로 2G 연속 출루…타율 0.21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안타를 만들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날 3타수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출루를 만들었다. 첫 타석에선 눈야구를 선보였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다만 남은 두 타석에선 범타에 그쳤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선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팀이 2-5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섰다. 0-2 카운트에 몰린 김하성은 3구 시속 95.0마일(152.9km) 포심 패스트볼을 파울로 만들었다. 하지만 4구 시속 94.5마일(152.1km)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아웃됐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11타수 24안타 4홈런 7도루 18득점 17타점 타율 0.214가 됐다. 전날 타율 0.220에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2-5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로 샌디에이고는 14승 18패가 됐고, 신시내티는 16승 13패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득점왕 물 건너가나' 조규성, 4G 연속 침묵…팀은 2연패+3위 추락[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의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도 부진에 빠졌다. 미트윌란은 30일(한국시각)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챔피언십 27라운드 실케보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에 빠진 미트윌란은 15승 4무 7패(승점 52점)로 3위에 그쳤다. 2위 코펜하겐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1위 브뢴뷔(승점 56점)과 승점 차이는 4점이다. 3-4-3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62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11분 슈팅을 기록했지만 골대 위를 넘어갔다. 4경기 연속 득점을 포함한 공격포인트가 없다. 지난 1일 노르셸란과의 경기에서 올린 득점이 마지막이다. 당시 조규성은 11골로 득점 1위에 올랐지만, 현재는 12골을 넣은 패트릭 모르텐센(오르후스)에 밀리며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미트윌란은 전반에만 3골을 먹히며 실케보르에 끌려갔다. 조규성은 후반 17분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남은 시간 동안 미트윌란은 득점을 만들지 못하며 0-3으로 경기에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6.5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조규성은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67%(14/21),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한범도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에게 의존한다" 포스테코글루 대놓고 신뢰…북런던 더비 최다골 4위 믿는 건 당연![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북런던 더비에 누구보다 강한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이기에 믿는 길밖에 없다. 토트넘은 28일 밤 10시(한국시간)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펼친다. 이번 시즌 마지막 북런던 더비로 이날 결과에 따라 상위권 순위표가 요동칠 가능성이 아주 크다. 토트넘은 4위 진입을 목표로 한다. 아직까지 18승 6무 8패 승점 60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0-4로 크게 패하면서 4위 추격에 힘이 빠졌으나 북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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