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트럼프 NYT "독재자 고용 미국, 역사상 첫 권위주의 통치 벼랑 끝"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국 주류층에 일종의 '공포'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일(현지시간) '미국이 독재자(스트롱맨)를 고용했다'는 분석 기사에서 "이는 무력이 아닌 승낙서를 통한 국가 정복"이라며 "이제 미국은 248년 역사상 전례가 없는 권위주의적 통치 스타일의 벼랑 끝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NYT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위험성을 끊임없이 경고해 온 매체다. NYT는 "그(트럼프)가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군사력을 사용하고, 수천 명의 직업 공무원을 해고하며 수백만 명의 이민자를 군대식으로 검거해 추방할 것"이라며 "그는 법무부의 독립성을 무너뜨리고, 정부를 이용해 공중 보건 음모를 추진하며 해외에서 동맹국을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정부를 자신의 불만 해소 도구로, 비판자들을 처벌하고, 지지자들에게는 풍성한 보상을 주는 수단으로..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스포츠W 노이슬 기자] 낯선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이민자들.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 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민진 작가의 소설 '파친코'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이민자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폭풍 찬사를 얻었다. 동명의 드라마가 Apple TV+(애플tv+)에서 오리지널 시리즈로 탄생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민자들의 삶에 공감했다. 한국계 제작진이 담아낸 이민자들의 이야기 '파친코' 시즌2가 종영했다. '파친코2'는 전편에 이어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대서사시를 바탕으로 소품부터 언어까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프로덕션으로 호평 받았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1945년 2차 세계 대전부터 1989년까지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구현해 내기 위해 건물의 지붕부터 집안의 작은 그릇, 파친코 기계까지 디테일하게 제작해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영어를 기본으로 하지만, 한국어, 일본어까지 3개의 언어에 10개의 지역 방언을 섬세히 표현하기 위해 지역 방언 전문가, 역사학자들의 자문을 받는 등 고증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김민하(선자 역), 이민호(고한수 역), 정은채(경희 역), 김성규(창호 역)가 '파친코' 제작진의 진정성이 묻어난 고증 과정을 전했다. 고한수 역의 이민호는 3개의 언어가 혼재된 촬영현장을 "혼돈의 도가니였다"고 표현했다. "시즌 1때는 제주도 사투리 선생님, 일본어 선생님이 항상 함께 계셨다. 현장에 가면 정말 혼돈의 도가니다. 모든 국가의 언어가 들린다. 저한테 최종적으로 한국어로 피드백이 오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 정신을 차리고 있어야 하는 지점이 많았다. 제가 잠시 놓는 순간 소통에 공백이 생기고 오류가 난다. 현장에 가면 모든 레이더를 키고 있었던 것 같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파친코1'에 등장한 부산 영도 시장 세트는 실제 토론토에 설치됐다. 이민호는 "시즌1에 한수가 생선 중개상으로 나온다. 토론토 세트장에 갔을 때 생선 몇 톤이 아침부터 와 있었다. 각종 해산물을 세팅하더라. 거길 걷는 비린내부터, 캐나다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간 몰입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규모가 엄청 큰 세트장이었는데 실제 살아있는 해산물을 세팅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회상했다. '파친코' 전 시즌에 등장하는 오사카 시장은 선자 가족과 고한수의 삶의 터전이다. 선자는 한수의 도움으로 만난 모친 양진(정인지)과 재회 후 시장에서 국수를 팔아 가족들의 삶을 이어간다. 김민하는 "원래 있던 장소 같았다. 거기 가면 연기라는 것을 까먹을 정도였다. 국수 만드는 씬 찍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동화된다. 엑스트라 분들도 토론토 사람들이었다. 그분들은 영어로 하니까 저도 정신 없어도 영어로 대사를 하고 있더라. 그 정도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고 했다. 시즌2 3회에서는 1945년, 폭격의 위협에 휩싸인 오사카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선자와 가족들이 한수의 도움에 힘입어 농촌에 자리잡게 되고, 창호(김성규)는 생계를 위해 나가사키 군수 공장으로 떠난 요셉(한준우)의 빈자리를 대신했다. 한국에서 촬영된 농촌 장면은 제작진의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인터뷰] '파친코2' 배우들이 밝힌 제작진의 진정성..."고증 위해 모내기-연날리기 장인 초빙"/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 스틸 농촌 씬은 의상부터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들어간 느낌이다. 실제 촬영 장소는 한국 충북 의성이었다. 정은채는 "농장 씬은 모든 과제를 안고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고요하게 흘러가는 아름다룬 씬들인데, 다들 찍다가 졸도할 정도로 공을 들여 찍었다. 모내기 장면에서는 물이 흥건하게 있는 논에 반나절 이상을 뙤악볕 아래서 촬영해야 했다. 다리가 다 안으로 빠져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너무 더웠지만, 모두가 함께 고생했기에 견딜 수 있다는 게 '파친코'의 매력이었다." 배우들도 한국 농촌의 삶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제작진에게는 가장 큰 숙제였을 것. 각종 시대 생활 고증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도 섭외됐다. 정은채는 "모내기 장인, 소 끄는 장인, 연날리기 장인 등 전문가, 장인분들이 오셔서 직접 배웠다. 개량한복 같은 의복들을 입고 촬영했다. 아이들 가르치는 장면들도 재밌었다"고 했다. 선자 가족은 일본의 농촌에서 생활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생활 방식을 보여줬다. 한국 작품이었다면 쉽게 촬영됐을 가족 식사 씬은 토론의 장이 됐었다. 정은채는 "현장에는 다국적 스태프들이 있어서 누구 하나 100% 확신하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배우들에게 의지하는 부분도 많았다. 식사 장면에서는 모두가 기본적으로 공부를 해온다. 숟가락, 젓가락 위치 하나까지도 확인하고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갔다. 촬영하면서 항상 고증을 위해 전문가에 실시간으로 물어보면서 완벽하게 고증하기 위해 애썼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민호는 "모두가 질문이 많았다. 수휴 조차도 항상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었다. 끊임없이 확인하고 각자 자신의 포지션에서 체크해야할 것들에 대해 질문했다. 그렇게 디벨롭 된 지점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IT기업 다니는데 "한국 시집 왔냐"…이민자들이 본 한국 현실[MT리포트/이방인들이 온다] ③"한국 체류하려면 비자와의 전쟁 치러야" 이민자들이 느끼는 한국의 문제점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숫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25명 가운데 1명은 외국인이라는 얘기다. 인구 감소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인력을 유치해야 할
한국 여성, 국제결혼 1위 '베트남 남성'…속사정 따로 있다?우리나라 여성의 국제결혼 상대 1위가 베트남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두고 한국 남성과 결혼해 국적을 취득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 후 베트남 남성과 재혼하는 일명 '국적 세탁'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29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결혼이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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