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돌싱 속사정에 은지원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해" [TV온에어][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5' 은지원이 한 출연자의 속사정을 듣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9일 밤 첫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5'(이하 '돌싱글즈 5')에선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 제주도에 찾아온 MZ돌싱들의 첫 만남이 방송됐다. 이날 돌싱들이 모두 모이자, MC들은 첫인상 투표 시간을 가졌다. 은지원은 "표정에 다 티가 나서 재밌다"라며 박혜경을 꼽았다. 유세윤은 장새봄을 꼽으며 "'표정 뒤의 뭐가 있을까?' 싶은 궁금증이 있다"라고 이유를 댔다. 이지혜는 최종규를 선택하며 "우리 남편이 자주 아파서 경험해 보지 못한 건강한 남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183cm의 키를 가진 김규온을 고르며 "키 큰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공감하며 두 사람의 선택에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합류한 손세아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다 너무 이쁘고 어린 느낌이 있어서 당황했다"라고 말하며 첫 등장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성을 만날 때 진짜 조심스럽다. 돌싱인 이성을 만나도 조심스럽기도 한데, 돌싱이 아닌 사람을 만날 땐 주눅 들고 죄짓는 감정이 들더라. 이게 맞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새봄은 "처음엔 말을 못 하고 한 두 번 보고 이혼 얘기를 꺼낸다"라고 덧붙였다. 너무 힘들다는 이들의 의견에 은지원이 동조했다. 은지원은 "내가 했던 말을 그대로 한다"라며 탄식했고, "뭔가 공평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꿇리고 들어가는 느낌이라서"라고 전했다. 유세윤은 "돌싱이라 해서 젊음이 무기는 아닌가 보다"라고 말했고, 이혜영은 "그러게 말이다. 시대가 흘렀는데도 저런 마음을 갖고 있나 보다. 요즘 애들은 안 그럴 줄 알았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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