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김경문 “한화 반등할 힘 있어, 강팀 만들겠다”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신화의 주역 김경문(66)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 정식 취임했다. 김 감독은 "한화는 힘이 있으며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된 제14대 한화 감독 취임식에서 "바깥에 있으면서 내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며 "한화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화와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사령탑에 오른 건 2018년 6월 NC 다이노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6년 만이다.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승수 6위(896승 30무 774패)에 올라있는 주황색의 김경문호는 4일 kt 위즈와 원정경기부터 본격 출항한다.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손혁 단장, 주장 채은성과 류현진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한화를 상징하는 주황색의 한화 74번 유니폼을 입었다. 74번..
성적 부진 최원호 한화 감독, 1년 만에 사퇴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1년 만에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구단은 모두 책임진다는 의미로 박찬혁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한다고 밝혔다. 27일 한화 구단은 최원호 감독과 박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LG 트윈스전 이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했다. 최 감독의 경우 지난 4월말부터 꾸준히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는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라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한화는 오프시즌 류현진을 보강하면서 일약 우승후보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는 등 반짝하다가 다시 하위권으로 떨어져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감독 경질은 선수단 분위기 쇄신 차원의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는 일단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게 되..
최원호 "류현진, 시범경기 두 번 등판"…12일 KIA전 선발 전망5선발 김민우·2루수 문현빈 가능성…페라자는 2번 타자 인터뷰하는 최원호 한화 감독 [촬영 홍규빈]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류현진(36)의 시범경기 등판 계획을 밝혔다. 최 감독은 4일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선수단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 감독은 "라이브 피칭 이후 나흘 쉬고 (이달) 7일 청백전에 등판할 예정"이라면서 "그러고 나서 나흘 텀으로 시범 경기에 두 번 정도 들어가고 마지막에 닷새를 쉬고 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7일 팀 자체 청백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나흘을 쉬고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정규시즌 개막전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최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 대해 "(캠프 전까지) 실내에서만 피칭한 것 치고는 몸을 상당히 잘 만들었다"며 "제구력이나 변화구가 괜찮아서 앞으로 일정을 잘 소화하면 개막전 선발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목표가 포스트시즌이었지만 캠프를 시작하면서도 걱정이 있었다"면서 "류현진의 합류로 저를 포함해 선수단 모두 자신감을 갖고 목표로 갈 수 있게 됐다"고 만족해했다. "광채가 날 것 같다"며 류현진을 기다렸던 최 감독은 "체격이 커서 광채가 엄청 나긴 한다. 미국 가기 전보다 풍채가 더 좋아졌다"고 웃으며 말했다. 류현진 '행복야구'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최 감독은 이 밖의 다른 구상도 밝혔다. 1∼4선발은 류현진,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로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자리는 김민우가 낙점받을 가능성이 크다. 최 감독은 "캠프에서는 김민우가 상당히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시범 경기까지 모습을 보고 최종 결정하려 한다"면서 "김민우를 선발에 넣을 경우 (신인드래프트 1순위) 황준서는 불펜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그 3년 차 문동주에 대해선 "풀 시즌을 뛰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다"며 "중간에 휴식을 주기보단 당일 투구 수를 컨디션에 맞춰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치홍 합류로 인한 야수 포지션 정리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안치홍과 채은성은 1루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고 문현빈은 정은원, 김태연과의 2루수 경쟁에서 이겼다. 최 감독은 "안치홍은 공격에서 기대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까지 부담을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서 "2루수는 문현빈으로 가려고 하고 정은원, 김태연, 이진영, 최인호 중 2명은 외야에 넣으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안치홍, 노시환, 채은성이 이루는 중심 타선 앞에 배치될 전망이다. 최 감독은 "페라자는 사사구 비율이 높고 도루도 두 자릿수 이상 가능하기 때문에 2번에 배치하는 것이 득점력에서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돌아온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3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불펜피칭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4.2.23 dwise@yna.co.kr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면허 다시 받는 것도 '까다롭다'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보물처럼 귀해요" 강원 탄광지 초등학교 나홀로 입학식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오심 피해' 최원호 한화 감독 "선수단 철수할 수는 없으니까"20일 경기 심판진, 21일에도 한화-LG전 맡아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심의 피해자'가 된 최원호(50) 한화 이글스 감독은 "순간적으로 철수까지 생각했지만, 팬들을 생각하면 그럴 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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