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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Archives - 뉴스벨

#이강철-감독 (9 Posts)

  • '구속 136.6km→ERA 2.68' 신인왕 후보의 미스터리, 이강철이 풀었다 "고개까지 틀더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백호도 '내가 왜 저걸 저렇게 칠까'라고 이해를 못 했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 우완 투수 김인범의 투구에 주목했다. 김인범은 지난 2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2패(2승)를 당했다. 5회까지는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다. 다만 6회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묶어 추가로 2실점 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날 4실점에도 김인범의 평균자책점은 2.68로 수준급 기록을 유지했다. 아직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25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기준으로는 리그 7위에 해당한다. 26일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김인범의 투구에 놀란 눈치였다. 이강철 감독은 "김인범의 구속이 140km이 안되지 않나. 그런데 다른 팀도 다 못 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인범의 구속은 리그 최하위권이다. KBO 리그 기록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인범의 이번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36.6km다. 25이닝 이상 던진 66명의 투수 중 4번째로 느리다. 이 중 2위 최하늘(135.7km)과 3위 최원준(136.3km)은 사이드암이고, 1위 이인복(131.0km)은 포심 패스트볼의 구사 비율(0.2%)이 극히 낮다. 실질적으로 김인범은 리그 오버핸드 투수 중 가장 느린 포심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다. 이강철 감독은 김인범의 투구폼에 주목했다. 이강철 감독은 "어제 던진 걸 보니까 고개까지 틀면서 던지더라. 팔 스윙이 빠르지 않나. 거기에 다 속는 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백호는 '내가 왜 저걸 저렇게 칠까'라고 이해를 못 했다"면서 "공이 오질 않는다. 자기들 말로는 한 타임 쉬었다 온다더라. 그게 타이밍이 안 맞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강철 감독은 "투심이 아닌 볼이 오는데 왜 저렇게 칠까 했는데 (투구)폼 때문이었다. 타자는 폼에 민감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간중간 투구폼도 변한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옆으로도 살짝 던지면서 폼 변형을 시키더라"면서 "타자들이 치려고 하면 볼이 한 번 섰다가 안 오는 느낌이라더라. 그 말을 안 믿었는데 보니까 (투구)폼이더라. 폼에서 (타이밍이) 가버렸다"고 강조했다. 수준급의 디셉션(숨김동작)도 한몫했다. 이강철 감독은 "(공이) 숨겼다가 팍 나온다. 그런데 고개까지 왔다 갔다 한다. 얼마나 빠르게 보이겠냐. 그런데 공이 안 오는 거지. 폼에서 완전히 속이는 거다"라고 김인범의 폼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저것도 능력이다. 저렇게 흔들면서 제구를 잡는 것도 대단하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김인범은 현재 신인왕에 도전 중이다. 지난 14일 데뷔 첫 승을 올린 김인범은 "첫 목표는 신인왕이고, 팀의 보탬이 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밝혔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계속되는 부상 악령' KT, 박병호 허리 불편함으로 1군 말소…김상수 콜업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위즈의 주포 박병호가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KT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하스(좌익수)-천성호(2루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안치영(우익수)-신본기(유격수)가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육청명이다.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유격수 김상수가 1군에 콜업됐다. 대신 1루수 박병호가 2군으로 내려간다. KT 관계자는 "박병호는 어제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상수는 일단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강철 감독은 "좀 봐야 한다. 수비는 괜찮다고 하더라"고 상태를 전했다. 전날 커리어 첫 홀드를 기록한 성재현은 당분간 중용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계속 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손동현은 어제 1.1무실점 세이브를 포함해 6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작년) 플레이오프 정도는 아니지만 지난 2게임 같은 경우는 (폼이) 올라온 것 같다. 직구 스피드를 떠나 힘이 확실히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원 지역에는 오후 비 예보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고, 4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비가 내린다. 경기 성립 여부가 이날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2122일 만의 리드오프' KT, DH 1차전 1번 타자 로하스…2차전 포수는 강백호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5연승이 끊긴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달라진 라인업을 선보였다. KT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더블헤더 경기를 치른다. KT는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로하스(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천성호(2루수)를 내보낸다. 최근 부진에 빠진 천성호가 9번으로 자리를 옮겼고, 로하스가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웨스 벤자민이다. 2차전 선발로는 육청명이 나간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는 외야수 홍현빈과 우완 박시영을 등록했다.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이번 달은 최대한 버티겠다"며 6월 반격을 선언했다. 5월 말이면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부상에서 돌아온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소형준도 6월 중 복귀 예정이다. 상무에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심우준과 권동진도 오는 7월 전역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와 소형준 모두 피칭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리드오프로 로하스가 나선다. 로하스의 1번 출격은 시즌 처음이다. 이번 시즌 첫 1번 타자 출전은 물론이고, 2018년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122일 만에 1번 타자 선발 출전이다. KBO리그 통산으로 따진다면 10번째 리드오프 출전이다. 이강철 감독은 "로하스는 지금 출루율이 좋다. 나가게 되면 강백호, 문상철이 괜찮으니까 (로하스의 타순을) 앞으로 바꿔봤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로하스는 0.414의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 그간 1번 자리를 지키던 천성호는 9번으로 내려왔다. 이강철 감독은 "천성호가 최근 타율이 좋지 않다. 에서 1번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는 인플레이 타구가 나오면서 운이 좋은 타구가 많았다"면서 "지금은 (타격감이) 조금씩 떨어지고 방망이에 먹히는 타구가 많이 나온다. 체력도 좀 떨어진 것 같고, 수비에 대한 부담도 있으니 편하게 뒤에서 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2차전 선발 포수는 강백호라고 귀띔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재밌고 즐거운 야구로 팬들과 호흡" KBO 감독들의 2024시즌 출사표 [소공동=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KBO리그 10팀의 감독들이 새 시즌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KBO의 10구단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번 개막 미디어데이에는 각 구단 감독을 비롯해 대표 선수들 12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여기에 210명의 야구 팬들이 함께해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열기를 더하며 각 팀을 응원했다. 이날 LG 트윈스는 염경엽 감독과 임찬규, 오지환, KT 위즈는 이강철 감독과 박경수, 고영표, SSG 랜더스는 이숭용 감독과 최정 서진용, NC 다이노스는 강인권 감독과 손아섭, 김주원, 두산 베어스는 이승엽 감독과 양석환, 곽빈, KIA 타이거즈는 이범호 감독과 이의리, 정해영, 롯데 자이언츠는 김태형 감독과 전준우, 김원중, 삼성 라이온즈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 한화 이글스는 최원호 감독과 채은성, 노시환, 키움 히어로는 홍원기 감독과 김혜성, 송성문이 참석했다. 각 팀 감들과 선수들은 이 곳으 찾은 팬들과 '하이파이브 존'을 통해 손뼉으 맞추며 당당히 미디어데이 행사장에 입장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시즌 지난 시즌 못지 않은 KBO리그 흥행이 예상된다. 2연패를 노리는 LG와 그를 막기 위한 9팀들의 경쟁,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독수리 군단에 합류한 류현진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을 불러 모으겠다는 각오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즌을 앞둔 10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는 어떨까. <@1> ■ 다음은 KBO 팀 감독들의 새 시즌 각오다. □ LG 트윈스 - 염경엽 감독 "저희 선수들 스프링캠프부터 지금까지 차근차근히 준비했다. 고참 오지환, 임찬규부터 모든 선수들이 시즌을 준비했다. 작년에 너무나도 좋은 시즌을 경험했다. 선수들, 감독인 저 역시 올해도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겠다. 2연패를 목표로 달리겠다. LG 팬분들 올해도 열띤 응원 부탁드린다" □ KT 위즈 - 이강철 감독 "마법의 여정을 보냈던 지난 시즌이다. 올해는 '위닝(Winning) KT'로 항상 이기는 야구로 팬들께 다가가겠다. 유연하고 강하게 나아가겠다" □ SSG 랜더스 - 이숭용 감독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물음표로 시작해 느낌표로 돌아왔다. 시범경기를 통해 더더욱 노련해졌다.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르 5강 밑으로 예상했다. 야구가 재밌는 것은 늘 예상과 다르다는 것이다. 올해 재밌게 경기를 펼치겠다" □ NC 다이노스 - 강인권 감독 "지난 시즌 팬들께서 주신 응원과 선수들의 열정을 감격적이고 감동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팬들과 호흡하며 가을야구에 나가겠다" □ 두산 베어스 - 이승엽 감독 "올 한해 선수들이 호주에서부터 시작해 시범경기까지 차근차근 시즌을 준비했다. 내일부터 2024시즌 끝마칠 때까지 즐거운 야구, 팬들께 행복을 드리겠다. 올해 두산의 슬로건은 '247'이다. 24시간 7일 내내 즐거움 선사하겠다" □ KIA 타이거즈 - 이범호 감독 "가장 늦게 감독으로 취임했다. 그렇지만 작년에 이루지 못한 꿈을 올해는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롯데 자이언츠 - 김태형 감독 "가을야구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롯데 팬들께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꼭 가을야구로 보답하겠다" □ 삼성 라이온즈 - 박진만 감독 "지난 시즌 승패와 상관없이 많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팀 모두가 느꼈고 감사드린다. 올 시즌에는 삼성 경기가 있는 날에는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많게 노력하겠다. 올해는 삼성이 꿈의 가을야구로 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한화 이글스 - 최원호 감독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류현진, 안치홍이 들어왔다. 올해는 더더욱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올해는 팬들과 함께 가을야구를 하겠다" □ 키움 히어로즈 - 홍원기 감독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무리하며 힘든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 끊임없는 도전하고자 하는 정신으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 우승 재도전 kt, 돌아올 FA급 전력도 있다… 6월까지 버티면, 복덩이들이 온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개막 엔트리를 놓고 고민이 많다. 관심이었던 5선발은 고졸 신인 원상현에게 일단 기회를 주기로 했지만, 원상현이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른 선수들을 만들어놔야 한다. 장성우의 뒤를 받칠 백업 포수, 그리고 주전 야수들의 뒤를 받칠 백업 야수들도 고민이다. 불펜도 마찬가지다.기본적인 전력은 서 있는 상태지만, 주전 선수들만으로 야구를 할 수는 없다. 지난해 부상 악령 탓에 시즌 초반 고전했던 kt는 이를 잘 안다. 이들의 뒤를 받칠 수 있는 선수
  • KS 아픔 딛고 우뚝…kt 이강철 감독 "다시 한번 도전" 이강철 감독의 한 수…주권·이채호·김민수까지 5선발 경쟁 로하스 합류한 타선…김민혁·배정대·로하스로 외야 구축 활짝 웃는 이강철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뒤 활짝 웃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2023년 '마법'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초반 부상선수들이 속출해 최하위권에 머물렀으나 6월 중순 반등에 성공한 뒤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쓸어 담으며 한국시리즈(KS) 진출을 일궜다. LG 트윈스와 KS에선 아쉽게 무릎을 꿇었지만, 2023년은 kt 선수단이 한 계단 더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 kt는 2024년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으나 2020년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가 합류했고, 우규민, 문용익 등 쏠쏠한 자원이 가세했다. kt는 부상 등 변수만 잘 피한다면 올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강철 kt 감독 역시 자신감이 차고 넘친다. 올해는 기필코 지난해 아쉽게 놓쳤던 KS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의 머릿속엔 이미 KS 우승을 향한 로드맵이 정립됐다. 이 감독은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새 시즌 전망과 전력, 선수 기용 안을 소상하게 밝히며 "다시 한번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강철 kt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 비어있는 선발 한 자리…핵심 불펜 주권·이채호·김민수까지 경쟁 kt는 전력이 탄탄한 팀이다. 선발, 불펜, 마무리가 확실하고 포지션별 야수들도 든든하다. 다만 구멍도 있다. 가장 필요한 부분은 5선발이다. kt는 배제성이 입대해 선발 로테이션 하나가 비어있다.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고영표, 엄상백 등 4명의 선발은 확실하지만, 한 자리가 문제다. 소형준은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서 6월 이후 복귀 예정인데, 그때까지 선발 한 명이 필요하다. 이강철 감독은 파격적인 구상안을 세웠다. 과거 불펜으로 활약했던 이채호와 주권, 김민수가 선발에 도전한다. 이 감독은 "손동현, 이상동이 크게 성장했고 우규민과 (수술받은 뒤 회복한) 박시영이 합류했다"며 필승조를 소개한 뒤 "중간이 탄탄해진 만큼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투구 수를 늘리는 훈련을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2022시즌 30홀드, 이채호는 2022시즌 3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5, 주권은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매년 20홀드 이상을 책임진 핵심 불펜이다. 세 선수는 부상과 부진 탓에 지난 시즌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세 투수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면서 선발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김민과 신인 투수 원상현, 육청명까지 경쟁한다. 김민과 원상현은 150㎞대 직구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다. 이강철 감독은 "원상현은 첫 불펜에서 150㎞를 던지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왼손 불펜' 문제는 박세진과 전용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의 친동생인 박세진은 스프링캠프에서 예년과는 다른 구위를 보이며 이강철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하고 있다. 이 감독은 "두 선수 중 한 명이라도 확실하게 자리매김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전 마무리 투수는 박영현이다. kt wiz 이강철 감독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이강철 kt wiz 감독이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 로하스 합류로 단단해진 타선…기동력까지 끌어올린다 새 시즌 kt의 가장 큰 변화는 중심타선이 부활한다는 것이다. kt는 지난 시즌 강백호가 부상으로 허덕였고, 앤서니 알포드가 기대 수준의 활약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올해는 2020시즌 타격 4관왕 로하스의 합류로 무게감이 생겼다. 외야는 김민혁이 좌익수, 배정대가 중견수, 로하스가 우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강백호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은 "주루 능력이 좋은 중견수 배정대는 1번 타자로 활용하고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김민혁은 주로 2번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로하스, 박병호, 강백호로 이어지는 클린업이 제 역할을 하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루수 황재균과 포수 장성우, 유격수 김상수는 하위 타순에서 힘을 보탠다. 2루수는 주장 박경수와 이호연, 천성호 등이 경쟁한다. 여름이 되면 주전급 내야수 심우준이 제대해 합류한다.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이 심우준의 이름을 언급한 건 새 시즌 바뀌는 규정 때문이다. KBO리그는 새 시즌 베이스 크기를 늘리는 등 주력이 좋은 팀에 유리한 환경으로 바뀐다. 발 빠른 선수가 적은 kt로선 아쉬운 대목이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를 1번으로 내세운 이유 중 하나"라며 "심우준까지 가세하면 기동력에서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 지도하는 이강철 감독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KS의 아픔, 큰 약이 됐다…선수들 눈빛 달라져"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묻는 말엔 "예년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차마 입 밖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지난 KS를 많이 아쉬워하는 눈치"라며 "특히 박병호 등 고참 선수들이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승에 관한 간절함이 더 커진 것 같다"고 했다. kt는 지난해 KS 1차전에서 LG에 승리했으나 2, 3차전을 아쉽게 내준 뒤 결국 1승 4패로 무릎을 꿇었다. KS 우승 트로피를 놓친 여파는 생각보다 오래갔다. 그러나 KS의 아픔은 kt 선수들을 더 똘똘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 이강철 감독은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외국보다는 날씨가 쌀쌀하지만, 훈련 환경이 나쁘지 않다. 올해만큼은 좋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kt는 21일까지 국내 훈련을 한 뒤 23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연습경기 일정을 치른다.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한 뒤 시범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의 시선은 다음 달 2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2024시즌 개막전에 맞춰져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선발은 정했나'라는 질문에 "삼성이잖아요"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삼성에 유독 강했던 '에이스' 쿠에바스를 염두에 둔 답변이다. 쿠에바스는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삼성과 경기에서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삼성전에 좋은 기억이 많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에도 스프링캠프 첫날 정규시즌 개막전인 LG와 경기에 '천적' 벤자민을 내세울 것이라고 일찌감치 공개했고,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cycle@yna.co.kr 이강인 측 "'주먹 날렸다' 기사, 사실과 달라" 경남지역 현역 의원 배우자 통영 아파트서 숨진 채 발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익산시, 노조 게시판 '성 비위·갑질' 폭로 진상조사 착수 '가정불화는 아빠 탓…' 원망에 살해 꾀한 30대 딸 2심도 실형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 평균 연령은 높은데 폭염에 강한 kt…비밀은 '볼넷 억제력' 최근 10경기서 9승…최하위서 4위로 수직 상승 '마법' 팀 최소 볼넷 허용 압도적 1위…경기 시간 줄고 선수단 체력 올라가고 kt wiz 이강철 감독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
  • 타율 .500→출루율 .888 모두 1위…3년 432G 철인 이탈 공백, 동갑내기 친구가 말한다 ‘걱정 마’ 배정대의 이탈 공백, 김민혁이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시즌 개막 전에 고민이 있었다. 주권과 김민수의 필승조 이탈에 이어 주전 중견수 배정대의 부상 소식이었다. 배정대는 왼쪽 손등 새끼손가락 부근 골절 판정을 받
  • 이강철 kt 감독 "6월까지 6, 7회 버티기가 관건" 불펜 투수들의 줄부상…유일한 고민거리 이강철 kt wiz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는 투타 밸런스가 좋은 팀이다. 5명의 선발 투수가 확실하고 타선도 탄탄하다. kt는 1일 LG 트윈스와 2023 프로야구 개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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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정무위가 뛴다] 野 박상혁 “尹정권 곳곳에 뉴라이트 인사… 국감서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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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스토랑' 김재중, 미래 아내에게 신신당부 "언젠가는 나타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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