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협 현직 간부 4명 출국금지 "불법행위 엄정대응"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경찰이 대한의사협회(의협) 현직 간부 4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 의사총궐기 대회' 집회 현장에서 "지난 1일 의협 사무실과 일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과 동시에 출석요구했고 관계자 4명에 대해서는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출국금지된 4명은 현직 의협 간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서울시의사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이다. 경찰청은 이날 집회에 앞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집단행동을 교사·방조하거나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제약회사 영업사원 참석 강요 의혹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의료계 사안이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찰은 준법 집회는 최대한 보장하되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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