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대란]흰 가운과 전공책만 덩그러니…'대규모 유급사태' 우려아시아투데이 박지숙·박주연·김서윤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의 동맹휴학과 수업 거부로 의대 교육이 파행을 빚고 있다. 4월 안에 개강하지 못하면 의대생들은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해 '대규모 유급 사태'가 현실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의과대학. 한참 활기를 띠어야 할 의대 건물에 드나드는 학생이 2~3명뿐 한산한 모습이었다. 예년이면 의대생들로 북적였어야 할 복도와 강의실, 실습실이 소등된 상태로 휑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서대문구 연세대 의과대학도 의대생을 찾아보기 힘든 건 마찬가지다. 대부분 강의실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강의실마다 형광등이 꺼져 있고 수업 진행의 흔적은 찾기 어려웠다. 복도와 학생 휴게공간 역시 인기척을 찾아볼 수 없었다. 의대 건물에서 만난 졸업생 A씨는 "10년 동안 이 학교에 다녔지만, 이처럼 조용하다 못해 적막한 적은 처음"이라며 "이때쯤이면 건물에 많은 학생으로 북적였는데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말했..
의과대학 교수협 "대학 총장들, 의대정원 증원신청 제출 말아야"'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을 지나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4.2.2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정부가 4일까지 대학들에 의대 정원을 신청해달라고 한 것과 관련해 1일 성명을 내고 각 대학 총장이 기한까지 신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의대 정원 수요는 의대 학생 교육을 위한 대학의 교육역량 평가, 의대 교수들의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나 작년에 각 대학이 제출한 의과대학 정원 수요조사 결과는 이러한 필수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정책의 근거자료로 사용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 정원 책정 과정에 의료계와 협의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교육부에서 정한 시한까지 필수적인 절차를 밟을 시간이 없으므로 총장이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답변은 '3월4일까지는 제출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사 인력을 매년 2천명씩 증원하려는 정부 정책은 필수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단편적으로 결정됐다"며 "이에 동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에 걸림돌이 되게 했다는 원성을 듣는 총장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협의회에는 전국 40개 의대 중 교수협의회가 구성된 34개 대학이 참여한다. 성명에는 이 중 33개 의대 교수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동하는 의대 졸업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6일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에서 졸업생이 의대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2024.2.26 nowwego@yna.co.kr bkkim@yna.co.kr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119구급대, 위기의 신생아 대학병원 신속 이송 목숨 살려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혹등고래 교미 장면 최초 포착…알고보니 동성애 포항 해안서 닷새 만에 또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 구리 사노동 공터서 차량 화재…내부서 시신 1구 발견 동대표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유족 "CCTV 없어 불안"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당신을 위한 인기글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1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2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3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4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