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 협의체 11일 출범 앞둬…‘반쪽’ 우려 여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여야의정 협의체가 다음 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야 정치권과 정부, 의료단체가 참여하는 논의체이지만 의료계 대표 단체로 꼽히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의정갈등의 당사자인 전공의 단체 참여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협의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오는 11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박민수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 7일 진행된 중대본 회의에서 출범을 알리며 “이번 협의체 출범이 정치권, 의료단체, 정부가 모여 의료정상화를
의대 6년→5년제 검토나선 정부…‘의료교육 부실화’ 논란 커지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수업 등을 거부하고 있는 의대생들에게 2025학년도 복귀를 전제한 조건부 휴학이라는 ‘당근’을 내민 것과 동시에 복귀하지 않는 학생은 유급 또는 제적 처리하겠다는 ‘채찍’을 내놨다.이와 함께 의사인력 공급의 공백을 막기 위해 총 6년인 의대 교육과정을 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이를 두고 ‘의료교육 부실화’를 야기시키는 대책이라며 규탄했다. 7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부총리 겸 교육부 이주호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사
대통령 지지층 15%, 윤석열 정부의 마지노선상황을 명확히 하기 위해 두 개의 숫자를 도출하자.지난 9월 2~3일 통신사 뉴스핌에 따르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 29.4%, 잘못하고 있다는 67.8%이다. 여기서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단순히 잘못하고 있다가 아니라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무려 58.2%에 달한다. 강력한 반대 여론이 형성되어 있는 것인데 논의의 편의를 위해 매우 잘못하고 있다 60%를 하나의 분석틀로 하기로 하자.다음으로 의대 증원 문제와 그에 따른 의견 분화를 보자. 1. 정부안대로 증원(33.5%), 2 이후에는 증원규모 조정(38.3),…
내년 ‘사교육비’ 1.5% 감소 목표 내놓은 정부…의대 증원·늘봄학교가 변수【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교육부가 올해 초·중·고교생 사교육비를 전년과 비교해 4000억원, 내년에는 다시 올해보다 6000억원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그러나 의과대학 증원 등 사교육비 지출을 늘릴 유인이 있어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1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2025년도 정부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성과계획서’를 제출했다.해당 계획서를 통해 교육부는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 목표치를 올해 26조7000억원, 내년 26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사교육비 총액은 국내 코로나바이
의평원 “증원 의대 30곳 6년간 매년 평가”…교육부와 ‘충돌’【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의대) 인증 기관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하 의평원)이 내년 입학정원을 증원한 대학 30곳을 대상으로 50개 이상의 항목을 6년간 매년 평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교육부는 평가 대상이 되는 의대들의 부담이 커진다며 유감을 표했다.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전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모집인원) 증원에 따른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를 진행했다.의평원은 의대 및 의전원의 교육과정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이다. 의평원 평가에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증원 결정 과정 국정조사해야”…의대 교수들, 국민청원 제기【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교수들이 국정조사를 통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결정 과정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2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이 같은 내용의 ‘2000명 의대정원 증원 정책의 진실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청에 관한 청원’ 글을 올렸다. 전의교협은 “정부는 유례없는 초단기 2000명 의대 정원 증원을 몰아붙이며 의료현장과 의학 교육 현장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더 이상의 파탄을 막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금 당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정부 “전공의 사직서 수리 적극 검토…의사 국시 예정대로 추진”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사직할 수 있게 해 퇴로를 열어주기로 한 것이다. 또 전공의들의 7대 요구사항 중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제외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부가 전공의들의 사직서 수리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들이 사직할 수 있게 해 퇴로를 열어주기로 한 것이다. 또 전공의들의 7대 요구사항 중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제외한 제도적 개선사항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정부 “의사부족 2010년 연구부터 나와…오랜 논의 끝 내린 정책적 결정”정부가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미 2010년부터 의사가 부족하다는 추계결과가 여러 연구에서 나왔다는 내용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 정부가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은 과학적 근거를 갖고 오랜 시간 논의 끝에 내린 정책적 결정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미 2010년부터 의사가 부족하다는 추계결과가 여러 연구에서 나왔다는 내용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
안철수 "의대증원 1년 유예 후 협의체 구성 제안…전당대회? 룰부터"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4선' 고지를 밟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일단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고 협의체를 구성해 과학적 데이터로 몇명의 의사가 더 필요한지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들과 정부의 갈등, 즉 '의정갈등'은 안 의원이 최근 가장 깊게 관여하고 또 목소리를 내고 있는 분야다. 그가 지난달 30일 경고했던 대학병원 교수 피로도 누적에 따른 진료 축소는 3일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히며 현실화됐다. 윤석열 정부들어 주호영·정진석·한동훈에 이어 네 번째 '황우여 비대위' 체제를 맞는 당내 상황에 대해서는 "비대위원 구성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안 의원은 "수도권 강북에서 어렵게 당선된 사람이라든지, 수도권에서 아슬아슬하게 낙선한 분이라든지. 청년과 여성처럼 우리당 지지세가 약한 계층 분들을 대표할 수 있는 분들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당 참패' 속에서 이뤄진 인..
“협박 멈춰” 교수와 전문의 6,482명이 발표한 시국 선언의 내용은?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 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이 사이트에 시국 선언문을 올리고 연대에 동참해줄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정부 갈등에 떠밀린 사직 전공의들이 우르르 몰려간 ‘장소’지난 28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 피부 비만 성형학회 춘계 학술 대회가 개최되었다. 취재를 나간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강연장에선 한 의사가 ‘필러 시술법’을 강의하였고, 부스마다 피부 레이저 기계, 시술 약물 등 성형외과와 관련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민희진·하이브 싸움판에 뜬금없이 끼어든 '의협 전 회장' 글 일파만파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민희진 대표의 비속어 사용에 대해 비판하며 의사들의 희생과 괴롭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의사들이 많은 노력을 통해 존경과 경제적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환규 전 회장은 미국이 훌륭한 의사들에게 존경과 보상을
정부, 의·정갈등에 ‘침묵’ 유지…전공의들, 복지부 차관 집단 고소【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 관련해 7일째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의·정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계는 내홍을 수습하고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1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브리핑을 전날 오후 취소했다.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의료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뜻만
91세 이길여 총장이 오늘(8일) 가천대 의대생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가천대학교 총장은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휴학을 취한 것에 대해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의대 설립을 위해 힘들게 노력했고, 학생들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의료계를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로서의 책임과 의료계의 숭고함을 강조하며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응급실 상황마저 '악화'의대 증원 반발로 의사 집단행동이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해 응급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중증응급 질환을 진료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증가하고, 의료 역량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상급종합병원에 인력을 배치하고 협력
정부, 의약품 등 불법 리베이트 신고 최대 30억 보상【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키로했다.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의료계 압박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신고 운영 기간을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향후 두 달 동안 시행하기로 했다.접수된 신고는 사실 확인 후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조사·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관계 기관과의 공조로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 특성상 내부 신고가 많을 것으로
“의대 2천명 증원…비수도권 1천 639명·경인권 361명 확정”한덕수 총리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최소한의 숫자로, 교육 여건은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은 의료 개혁을 위한 필수 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며, 비수도권과 소규모 의대, 지역 거점병원에 집중적으로 배정할 것이다.
의협 간부 “주머니에 손 빼고 껌 뱉으라고…” 강압 수사 호소에 사람들이 싸늘한 이유대한의사협회 간부의 강압 수사 혐의에 대한 조사를 거부하고 나온 박 위원장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박 위원장은 수사관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하였고, 이에 대한 답변이 없다면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
“국민만 바라보며 끝까지 해내야” 윤 대통령, 의료개혁 '정면 돌파' 선언윤석열 대통령은 의료 개혁에 대한 결의를 다지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하고 의료계 자극을 자제하지 않을 의지를 보였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반대 주장을 반박하며 선진국 사례와 우리나라의 현실을 제시했다.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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