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키즈’도 이젠 옛말이죠”…달라지고 있는 대치동 상황최근 19일 종로학원이 분석한 2025학년도 특수목적·자사고 입시 현황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휘문고가 0.67 대 1로 입학 정원을 다 채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42.0%(227명)나 줄어든 수치로 나타났다.
새 학기 다가왔지만 의대생 95%가 휴학…정부 ‘복귀책’ 통할까【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해 새 학기를 앞두고 전국 의대생 95%가 휴학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2월 내 복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앞서 제시한 유화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만큼 의대생들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의과대학 학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기준 전국 39개 의대 휴학생은 총 1만8343명이다.이는 전체 재적생(1만9373명)의 95%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교
[목포시 소식] 목포시, 목포역 개축 및 철도시설 재배치 53억 등, ’25년 정부예산안 대거 반영 外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예산이 77건 6,273억원 반영됐다.이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박홍률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전라남도,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전방위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다.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목포역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목포역 노후 역사 시설 개선사업 ▲목포~송정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친환경선박 관련 사업 ▲목포 자원회
하니 결혼 남편 직업 나이 차이 결혼식 언제 완전 놀랍다공개 연애 중인 아이돌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32)와 양재웅(42) 정신의학과 의사가 9월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하니와 양재웅은 9월로 결혼 날짜를 잡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1일 오후, 하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이 좋아 많은 분께 넘치는 사랑을 받았어요. 그 사랑을 먹고 무럭무럭 자란 저는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무탈히 성장했습니다”라고 적힌 손 편지를 공개했다.이어 “이쁘게 키워주셔서 참 감사합니다”라고 한 후, “그런 제가... 삶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의대 신입생 4610명 뽑는다…지역인재전형 1913명 선발올해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이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의 68%는 수시로 모집한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888명 증가한 1913명을 뽑는다 올해 고3이 치를 2025학년도 대입 입학전형에서 전국 의과대학이 전년 대비 1497명 늘어난 461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 인원의 68%는 수시로 모집한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은 888명 증가한 1913명을 뽑는다
[통신칼럼] 대학에서 새로 배우는 수학지난 입시에서 의과대학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 하다. 일생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중대한 시험에서 이렇게 한 분야에서 각광을 받은 적이 있었을까. 왜 이렇게 의대에 열광하는 것일까. 혹자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당시 지난 입시에서 의과대학 열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상처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듯 하다. 일생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중대한 시험에서 이렇게 한 분야에서 각광을 받은 적이 있었을까. 왜 이렇게 의대에 열광하는 것일까. 혹자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당시
의대 증원, 대교협서 확정…휴학 승인 등 여파 촉각27년 만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된 가운데 교육부와 의대생, 의과대학이 휴학 승인을 둘러싸고 강대 강 대치를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지난 24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했다. 27년 만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된 가운데 교육부와 의대생, 의과대학이 휴학 승인을 둘러싸고 강대 강 대치를 벌이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지난 24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확정했다.
'의대 증원' 확정…대교협, 대입시행계획 변경 승인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함에 따라 27년 만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됐다. 대교협은 2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함에 따라 27년 만에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확정됐다. 대교협은 2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교육부, 대학에 “학칙 개정 완료해달라”…의대생 복귀는 요원서울고등법원이 의료계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위한 절차가 재개됐다.. 의대 증원 절차는 사실상 막바지인 반면 의대 수업 정상화는 난맥이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의대 서울고등법원이 의료계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하면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위한 절차가 재개됐다.. 의대 증원 절차는 사실상 막바지인 반면 의대 수업 정상화는 난맥이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4일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의대
“경동맥 알고 노렸다” 여친 살해한 의대생…피해자 신상까지 털렸다최근 강남역 인근에 있는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사용해 여자 친구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수능 만점 의대생’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신상정보 및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다.
연세대 편입→대기업 정규직 계약 일주일만에 사표낸 직장인, 지금은?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들 사이에서 한 번쯤은 꿈으로 꼽았을 ‘SKY’ 가운데 연세대에 편입하고 대기업에 합격했는데도 의대를 가겠다며 당당하게 사표를 내던진 인물이 화제입니다.
“협박 멈춰” 교수와 전문의 6,482명이 발표한 시국 선언의 내용은?정부와 의료계의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병원 교수와 전문의 16명이 소속과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 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들은 이 사이트에 시국 선언문을 올리고 연대에 동참해줄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정부 갈등에 떠밀린 사직 전공의들이 우르르 몰려간 ‘장소’지난 28일 오후 2시 무렵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 피부 비만 성형학회 춘계 학술 대회가 개최되었다. 취재를 나간 한 매체에 따르면 해당 강연장에선 한 의사가 ‘필러 시술법’을 강의하였고, 부스마다 피부 레이저 기계, 시술 약물 등 성형외과와 관련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의대별 정원 배분에도 의대생 휴학 신청 계속…어제 230명 늘어의대생 46% '유효 휴학' 신청…의대협 "휴학계 반려시 행정소송 대비" 적막한 의과대학 강의실 지난 18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집단 휴학으로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내년 의과대학별 입학정원 배분 결과를 공개한 20일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200명 이상 늘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날 하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5개교, 230건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1명이었다. 이로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8천590건이 됐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45.7% 수준이다. 유효 휴학 신청은 학부모 동의,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된 휴학계다. 교육부는 지난달까지 단순히 휴학계 제출을 모두 집계했다. 이렇게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총 1만3천697명(중복 포함)에 달했다. 하지만 이달부터는 유효 휴학 신청만을 집계하고 있다. 절차를 지키지 않은 휴학의 경우 이를 반려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했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봐서다. 유효 휴학 신청은 이달 내내 하루 기준 한두 자릿수로 증가하다가 12일 511명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큰 증가세를 이어갔다. 9일간 3천156명이 유효 휴학계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므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맹휴학으로 승인된 휴학은 아직 한 건도 없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의대 증원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지켜보는 시민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배분 발표를 한 20일 대구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시민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대 증원 배분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0 psik@yna.co.kr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설명 등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교육부는 전했다. 수업 거부가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대학가에서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 말로 연기하거나, 개강 직후부터 휴강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는 아직 집단 유급까지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고등교육법상 1년에 30주 이상 수업일수를 확보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대생들의 반발 기류는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여서 집단 유급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전날 의대별 정원 배분을 완료하며 정부가 '2천명 증원'에 쐐기를 박자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협은 "학생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휴학계를 수리해줄 것을 (대학 측에) 강력히 요구할 것이며, 휴학계를 반려할 경우에 대비해 행정소송에 대한 법률 검토도 마쳤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porque@yna.co.kr 배우 정은채, 방송인 김충재와 열애…"서로 알아가는 단계" "내 아내 알몸 화상채팅, 생활비 벌려고 시켰는데 뭐가 문제냐"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임성재·김주형·김시우, 1조원 주식 받는 1그룹에 포함 자상한 아빠·친절한 이웃 50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 생명살려 KBS "LG家 장녀 구연경 대표,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 "여가에 컴퓨터 사용 1.2시간 늘면 발기부전 위험 3.6배 증가" '정인이' 후원금 횡령 의혹 유튜버 1심서 무죄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전국의대교수비대위 "야간반 의대 하자는 것…25일 사직서 제출"(종합2보)방재승 대표 "정부 폭주 기관차…말도 안 되는 숫자" 의대 교수들 "배정 철회하라…비수도권 집중배정 정치구호 불과" 서울시의사회 "대검 특수부 상대하는 느낌…선거 노린 얄팍한 속셈" 의대생들 "해부 실습도 제대로 못 할 것…휴학계 수리 요구" 의대 증원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지켜보는 시민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배분 발표를 한 20일 대구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시민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대 증원 배분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0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진송 기자 = 정부가 20일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방재승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정부의 의과대학별 입학정원 발표를 비판하며 예정대로 오는 25일에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대증원 발표로)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것이 아닐까 걱정된다"며 "교수들도 혼신의 힘을 다해 병원 지키고 있지만 점점 지쳐가고 있다. 대학병원들이 줄도산하고 대한민국 의료가 너무 큰 상처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대 교육에는 여러 가지 실습 기자재와 첨단 장비와 고도의 숙련된 교수진 필요하다"며 오전, 오후, 야간반 의대를 하자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말도 안되는 증원 숫자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너무나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고 있다"며 "어떻게든 협상 테이블에 다시 정부와 의협, 전공의들이 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일동은 이날 '정부는 의대생 2천명 증원 배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 졸속 정책은 우리나라 의사 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시켜 흑역사의 서막을 열 것"이라며 "사직서를 내고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의대생 등) 후속 세대 1만5천명을 포기하며 진행하는 의대 증원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봤다.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 배정안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의과대학 정원 배정 발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일 오후 정부의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가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3.20 iso64@yna.co.kr 동국대의대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통해 "전공의와 학생들에 대한 불이익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일정한 행동을 취할 수밖에 없다"며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이어 "수십 년간 수십조 원의 국가재정을 투입하고도 현재의 인구감소를 해결하지 못한 보건복지부에서 폭력적인 의대 정원을 전문가 집단과 상의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한 것을 개탄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입장문에서 "정부에 다시 간곡히 호소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붕괴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조속히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지금이라도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역시 성명을 통해 "정상적인 정부가 아니라 마치 대검찰청 특수부를 상대하고 있는 느낌"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지방에 의대정원을 집중 확대하면 지역민이 지지해줄 것이라고 믿는 얄팍한 속셈이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부는 비현실적인 정책을 군사정권처럼 밀어붙이지만 대한민국의료는 되돌릴 수 없다"며 "최악의 상황은 이미 시작됐다"며 반발했다. 그러면서 "마녀사냥식 개혁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의사들의) 정당성을 반드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형병원에 붙은 전공의 복귀 호소문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전공의 집단행동이 한 달간 이어지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 전공의들의 빠른 현장 복귀를 기원하는 벽보가 붙어 있다. 2024.3.19 ksm7976@yna.co.kr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학 교육의 질을 우려하며 해결책을 반드시 찾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전의교협은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는 별개의 의대 교수 단체다. 전의교협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증원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윤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는 이날 전의교협의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교육 현장과 연계돼 있으므로 단순하게 한 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의교협은 의대생, 전공의, 의협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현명한 해결책과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논의의 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의대생들도 반발하고 있다.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협박과 겁박으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이로 인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 발표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휴학계를 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이동하는 의료진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근무 현장을 이탈한 지 한 달이 넘은 가운데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정부는 의대 입학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다. 2024.3.20 nowwego@yna.co.kr dindong@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英왕세자빈 의료기록 열람 시도"…당국 조사 착수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의료계 "증원배분, 협박과 겁박으로 정치적 이득 얻으려는 수작"(종합)의대 교수들 "배정 철회하라…비수도권 집중배정 정치구호 불과" 대한의학회·26개 전문학회 "정부는 모든 조치 철회하고 대화·협상하라" 의대생들 "해부 실습도 제대로 못할 것…휴학계 수리 요구" 의대 증원 관련 국무총리 대국민담화 지켜보는 시민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가 의대 증원 배분 발표를 한 20일 대구 한 대학병원 수술실 앞에서 시민들이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대 증원 배분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0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진송 기자 = 정부가 20일 의과대학 증원분 2천명 배정안을 공식 발표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대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일동은 이날 '정부는 의대생 2천명 증원 배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내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의대 증원 졸속 정책은 우리나라 의사 교육을 후진국 수준으로 추락시켜 흑역사의 서막을 열 것"이라며 "사직서를 내고 휴학계를 제출한 (전공의·의대생 등) 후속 세대 1만5천명을 포기하며 진행하는 의대 증원은 아무런 효과도 기대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특히 비수도권에 82%, 수도권에 18%를 증원하는 정책은 교육 여건을 철저히 무시한 정치적 구호에 불과하다"며 "이는 앞으로 의학 교육 현장에서 혼란을 초래할 독선적 결정일 뿐이며, 총선을 앞두고 교육 생태계를 교란하는 정치적 카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세대 의대 교수들은 의대 증원 배정안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음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학회 역시 정부의 의대 증원 배정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대한의학회와 26개 전문과목학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료계와 합의 없는 독단적 결정을 정의와 의료개혁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정부의 독단적 결정은 의학교육과 전공의 수련체계를 마비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공의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며 "이들이 제 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의학회는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없고, 우리나라 의료의 미래와 진료에 심대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의학회와 26개 학회는 의료계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그들과 함께하며 지원하겠다"며 "정부는 그간의 모든 조치를 철회하고 대화와 협상으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의료현장의 파탄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입장문에서 "정부에 다시 간곡히 호소한다"며 "더 이상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의료 붕괴 정책을 강압적으로 밀어붙이지 말고 조속히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게 지금이라도 현명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정부는 2천명 의대생 증원 정책과 배정 계획을 철회하고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의학 교육의 질을 우려하며 해결책을 반드시 찾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전의교협은 오는 25일 사직서 제출을 예고한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는 별개의 의대 교수 단체다. 전의교협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의대 증원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조윤정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고려의대 교수의회 의장)는 이날 전의교협의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문제는 의대교육 현장과 연계돼 있으므로 단순하게 한 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의대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저하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전의교협은 의대생, 전공의, 의협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 현명한 해결책과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논의의 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의과대학 정원 배정 발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0일 오후 정부의 전국 의과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가 TV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3.20 iso64@yna.co.kr 의대생들도 반발하고 있다.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고 "증원이 이뤄진다면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은 협박과 겁박으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이로 인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 발표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휴학계를 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지난달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기존보다 2천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공식 발표하면서 27년 만의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정부는 기존에 여러 차례 강조했던 대로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증원분의 82%를 배정하고, 경기·인천지역에 나머지 18%를 배분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1명도 늘리지 않았다. jandi@yna.co.kr "190회 찔려 죽었는데 우발범행이라니…" 딸 잃은 모친의 절규 3개월차 남양주시청 공무원 숨져…전날 "업무 힘들어" 토로 '야간외출' 위반 조두순 징역 3개월 법정구속…"구속된 거예요?" "또 이상한데?" '더선 쇼핑 영상' 진짜 케이트 맞나? 1천200만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 구속영장 오메가엑스 측, 성추행 부인…"前 대표가 과한 애정표현 요구"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의대교수들 '사직 의향' 확산…대학마다 찬성 압도적전공의 복귀 움직임 없어…공보의·군의관 투입 역부족 '의대 교수 집단사직 결의' 기자회견장 모인 취재진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집단사직 결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6 ksm7976@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으고 있고, 사직에 찬성한다는 교수들의 의대별 자체 설문조사 결과도 속속 확인됐다. 전공의들 이탈에 따라 진료 차질을 겪고있는 상급종합병원 등에는 공보의와 군의관 등이 투입됐지만, 의료 현장의 공백을 채우기 역부족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개별 사직서 내겠다" 찬성 비율 높아…일부선 사직서 취합 16일 강원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가 대화의 장으로 나오지 않을 경우 사직까지 불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날 183명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에서 148명(80.9%)이 응했으며 이 중 96.6%가 '정부의 2천명 의대 정원 증원 결정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부가 협상의 자리로 나오지 않는다면 개별적 사직서 제출에 동의한다'고 답한 교수는 73.5%였다. '수북이 쌓인 가운'…교수도, 학생도 없는 의대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유효 휴학이 늘어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휴학한 의대생들이 남긴 가운이 수북이 쌓여 있다. 2024.3.15 psik@yna.co.kr 울산대의대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도 지난 7일 긴급총회를 열고 모든 교원이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는 교원들로부터 사직서를 취합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열린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온라인 회의 결과대로, 오는 25일 이후 논의를 거쳐 사직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7∼8일 전체 교수(373명)를 대상으로 '겸직해제·사직서 제출 등 행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을 했고, 응답자 316명 중 93%(294명)가 찬성했다. 건양대의료원 비대위도 지난 13∼14일 건양대병원 교수 142명을 대상으로 '사직 등 적극적인 행동에 찬성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20명 가운데 92명(76.7%)이 동의했다. 어수선한 대학병원 속 깨끗하게 세탁된 가운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임박한 15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한 의료관계자가 세탁된 가운 옆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4.3.15 psik@yna.co.kr 아주대 의대, 전북대 의대, 원광대 의대 교수들도 같은 취지의 설문조사를 벌였으며, 77.7∼97.1%의 비율로 '사직서 제출 등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찬성 의견이 모아졌다. 동아대 의대 교수협의회,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전남대 의대 교수회는 사직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다음 주 중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수 개개인에게 사직 여부를 묻는 동시에 구체적인 사직 시일과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교수협의회 측은 "교수들이 사직에 전반적으로 동의했으며 개개인에게 의사를 물을 예정"이라며 "다음 주 중 현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운만 남은 의과대학 열람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는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열람실의 불이 꺼져 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의대생 집단 휴학과 관련해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2024.3.15 ksm7976@yna.co.kr ◇ 전공의들 복귀 움직임 없어…의료 공백에 진료 차질 전공의와 인턴 60명 전원이 이탈한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의 경우 전공의·인턴이 여전히 병원에 출근하지 않아 진료과는 외래를 제한했고 수술실과 병상 가동도 절반 정도로 줄였다. 고양시의 명지병원, 건보공단 일산병원, 동국대병원, 국립암센터 등 6개 병원에서는 전공의 509명 중 494명이 이탈했는데, 최근 1명이 복귀해 현재 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 고양시에는 최근 2주 동안 수술 지연 5건과 검사 거부 1건 등 총 6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인천 지역 수련병원 11곳에 근무하는 전공의 540명 가운데 471명이 사직서를 냈고 실제 근무하지 않는 전공의는 365명이다. 인하대병원에는 군의관 1명과 공보의 4명이 긴급 투입됐지만 의료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인천 지역 병상 가동률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결의할까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교수연구동으로 향하고 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지난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이날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2024.3.15 ksm7976@yna.co.kr 사태 초기 80%대였던 인천 상급종합병원 3곳의 병상 가동률은 지난 14일 기준 57.5%에 그쳤다. 또 종합병원 15곳은 76.8%, 공공의료기관 5곳은 64.2% 수준이다. 충북 유일 상급 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에선 전체 의사의 절반 가량인 전공의 149명이 복귀하지 않고 있다. 군의관 1명과 공보의 8명이 투입됐지만, 진료 차질을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원 하루 평균 수술 건수는 평소에 비해 50%가량 줄었고 입원 병상 가동률도 40%대에서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의대 캠퍼스도 썰렁하긴 마찬가지다. 인하대 의대의 경우 신입생 52명을 제외한 재학생 252명 중 238명이 휴학계를 냈고, 전공수업에 한해 이달 말까지 휴강할 계획이다. 의대생도 교수도 없는 텅 빈 교실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5일 오전 강원 춘천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한림대 의대 본과 1학년 83명은 해부신경생물학교실의 한 주임교수로부터 "학칙에 의거, 수업일수 미달로 인한 FA 유급임을 통지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2024.3.15 taetae@yna.co.kr 충북대 의예과 학생 90여명은 개강일이던 지난 4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으며, 내달 5일까지 나오지 않으면 유급 처리된다. 최중국 충북대 의대 교수회장은 "강의실에 복귀하도록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는데, 돌아오지 않겠다는 입장이 완고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무선 이재현 심민규 손현규 이성민 정다움 김동철 김근주 조정호 박주영 고성식 이영주 기자) young86@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다저스 오타니 "좋아하는 한국, 아내와 좋은 추억 될 것 같아"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불법촬영 신고한 지인에 흉기 보복…70대 남성 체포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전국 20개 의대교수 비대위 "25일부터 대학별 사직서 제출""사직서 내도 환자 진료에 최선"…이달 22일 비대위 세 번째 회의 개최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결의할까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모습. 2024.3.1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달 25일 이후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다만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환자 진료에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20개 대학이 모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의했다. 회의에 참여한 의대는 강원대·건국대·건양대·계명대·경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서면 제출)·부산대·서울대·아주대·연세대·울산대·원광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한양대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대학 중 16곳은 전공의에 대한 사법 조치와 의대생들의 유급 조치를 앞두고 이미 사직서 제출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했는데, 이들 대학에서는 사직서 제출 찬성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만큼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비대위는 설명했다. 이들 대학은 사직서 제출을 이달 25일에 시작하는 것으로 했고, 학교별로 일정이 다르므로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데 동의했다. 비대위에서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이들이 대학별로 사직서 제출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이달 25일은 정부로부터 행정 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을 제출해야 하는 마지막 날이다. 보건복지부가 보낸 통지서에는 수령 후 기한 내 의견을 제출하지 않으면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해 직권으로 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25일이 지나면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면허가 정지되는 것이다. 이들 대학은 사직서 제출에 앞서 이달 22일에는 다시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결의할까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 관계자가 교수연구동으로 향하고 있다. 2024.3.15 ksm7976@yna.co.kr 이날 회의에 참여한 대학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각 수련병원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진료한다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이끄는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서울대병원 측의 회동에도 함께했다. 한 총리는 회동 후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계속 소통하고 서로 좀 더 잘 이해하는 기회를 갖자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20개 의대 교수 비대위 회의에 앞서 서울대와 가톨릭대, 울산대 등 3곳은 이미 각자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 이들 대학은 이른바 '빅5' 병원에 속하는 병원들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가톨릭대 교수는 전날 성명을 내고 "정부의 위압적인 대응이 계속될 경우 응급 상황을 제외한 수술 및 입원 중단을 포함한 진료 축소, 전체 교원 대부분이 동의하는 자발적 사직 등의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했다. 나머지 '빅5' 병원인 세브란스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둔 연세대와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집단행동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는 오는 18일 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결정한다. 성균관의대 교수협은 이번 주 안에 비대위를 출범해 다른 대학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과는 별개인 전국 의대교수 협의회도 대학별 상황을 공유하며 사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한편으로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이달 13일 이사회를 열어 전공의들이 수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의료계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윤을식 대한수련병원협의회장은 당시 "각 수련병원은 국민의 건강과 전공의 수련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며 "무엇보다 현장의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운만 남은 의과대학 열람실 1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열람실의 불이 꺼져 있다. 2024.3.15 ksm7976@yna.co.kr soho@yna.co.kr '친푸틴 발레리나' 내한공연 취소에 러 "우크라탓…안타깝다"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소속사 "사생활에 대응 안 해" 조국 "제 딸 일기장·카드 압수수색한 것만큼 한동훈 딸에게도 하라" 파리 올림픽 앞두고 성매매 단속 강화…성 노동자 불만 식약처, aT 수입 중국산 건고추 회수…잔류 농약 초과 택시 기사에게 "다리 만져달라" 요구한 여성 강제추행죄 인정 "돈 좀 보내줘" 부친에 1천500회 연락한 '도박중독' 아들 재판행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화물차 운전자 검거 달리던 승용차 20m 절벽으로 추락…40대 운전자 사망 국제결혼 뒤 "돈부터 줘"…노총각 울린 베트남 신부 징역형
[목포시 소식] 박홍률 목포시장, 윤석열 대통령 전남 의대 신설 추진 약속 환영 外박홍률 목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의대 신설 추진 약속에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제 2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전남권 국립 의과대학 신설 요청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 알려달라고 화답하면서 지역의 30년 숙원인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박홍률 시장은 “이번 윤대통령의 약속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취약지인 전남의 의사인력 부족이 해소되고 필수의료 분야를 강화하여 더 많은 도민들이 공공의료 혜택을 볼 수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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