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尹 탄핵, 민주당·국회서 할 수 있는 일 아냐"아시아투데이 우승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 행보와 관련해 "탄핵은 민주당 국회의원이, 또는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탄핵은)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국민들 다수가 정말 이분(윤 대통령을)을 계속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하는 게 적절치 않다 하는 그런 사유가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이같이 설명했다. 정 의원 질의에 앞서 사회자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노리면서 만나자니까 답답하다'는 분위기가 있다"고 질의했다. 정 의원은 재차 "전례도 있다"며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야당에서 연합했다가 어떤 후폭풍을 겪었나. 그건 정치 상황에, 어쨌든 급변을 초래하는 일이기 때문에 대통령 탄핵은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여당에서 그렇게 의심할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의 다수 의견은 '바로 대통령 탄핵하자..
겹호재에 금융株 ‘훨훨’…투심 집중에 ETF 급부상최근 국내 증시에서 금융주가 존재감을 키우자 금융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올 2분기 호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나란히 발표한 데 이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확산되자 수요가 연일 몰리는 분위기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금융주 ETF가 견조한 수익률을 올리면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 상장된 금융주 ETF의 최근 한 달(6월28일~7월30일) 평균 수익률은 8.93%로 나타났다.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10.…
건설사 회사채 발행 ‘선방’…자금조달 숨통 ‘글쎄’회사채 발행에 나선 건설사들이 수요예측에서 흥행을 거두면서 건설업계 자금조달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이 여전한 데다 건설산업 전반의 수익성이 악화한 만큼 건설채에 대한 투자심리가 온전히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긴 이르단 평가다.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최근 1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8배가량인 1조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을 거뒀다. 이에 당초 모집액 대비 2배 많은 2600억원까지 증…
한배 탄 尹·韓, 90분 비공개 회동…'당정 혼연일체' 모드?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가운데 한때 극한으로 치달았던 '윤·한 갈등'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당정 해빙무드'가 조성되는 모습이다. 대통령 탄핵 추진, 마구잡이식 특검법 남발을 비롯한 입법 폭주 등 거대 야당이 여권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는 상황에서 당정이 결속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두터운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도 지난 2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현장 축사를 통해 극단적 여소야대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는 한배를 탄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세법개정안, 巨野 반대에 줄줄이 후퇴 예고아시아투데이 김명은 기자 = 정부가 '감세'에 초점을 맞춰 야심차게 내놓은 내년도 세법개정안이 거대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줄줄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여당의 총선 참패로 예견된 일이지만 야당의 반대가 예상보다 극심해 '윤석열표 정책'의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배당소득세율 인하,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을 담은 '202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야당은 주요 내용 대부분에 반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상속세 완화다. 정부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최고세율을 매기는 과세표준(과표)을 30억원 초과에서 10억원 초과로 각각 낮추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부자 감세'로 규정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서울의 집 한 채를 물려받은 사람이 상속세를 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서 상속세 개편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정부안은 그보다 부자인..
강도형 해수부 장관, 대천해수욕장 방문…관리 상황 등 점검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31일 오후 5시 30분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해수욕장 운영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 관계자로부터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 대책 등을 보고받고, 백사장과 물놀이 안전센터를 직접 둘러봤다.강 장관은 “대천해수욕장은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형 해수욕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비롯해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충남 대표 해수욕장 중 하나”라며 “국민이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강 장…
尹대통령 다시 만난 韓… 정점식 거취 이번주 결론낼 듯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후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회동했다. 이번 물밑 대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당직 개편은 당대표가 알아서 하라' 발언으로 친윤계(친윤석열계) 정점식 정책위의장<사진>의 거취 문제가 이번 주 내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이미 한 대표는 윤 대통령의 주문에 정 정책위의장과 따로 만나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친한계(친한동훈계)에서도 '일괄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이로 인해 친윤 내부에서는 정책위의장 교체 강행 시 의원총회를 저지할 수 있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반면 한 대표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당정 소통 우려가 불식됐다는 평가도 내부에서 흘러나온다.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로, 과거 어느 때보다 인선 주목도가 높다. 국민의힘 최고 결정 기구인 최고위 정원은 9명인데, 한 대표를 포함한 친한계로 분류되는 의원은 장동혁·진종오 최고위원뿐이란 이유에서다. 한 대표 입장에서 지도부를 친한계로 구성하기 위해선 지명직 최..
임태중 상상인증권 대표 사임…“후임 선임 작업 중”임태중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는 주주총회일까지 황원경 경영기획 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다31일 상상인증권은 공시를 통해 임태중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황원경 경영기획본부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임 전 대표의 본 임기 만료일은 오는 2025년 3월이다.임 대표는 앞서 지난 1999년 대우증권 기획실을 시작으로 23년간 증권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졌다. 2008년 전략기획부 팀장, 2013년 KDB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 법인장, 2017년 미래에셋대우 기업금융 IB팀…
BNK證, 2분기 영업손실 94억…적자 폭 확대BNK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투자증권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억원) 대비 3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27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98억원)보다 30.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3억원) 대비 19배증가한 74억원으로 파악됐다.BNK투자증권 관계자는 “매출액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으…
열대야에 잠 못드는 우리 아기...꿀잠 방해하는 ‘이것’부터 바꿔야장마 소강 이후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올 여름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평균 기온이 상승하자 열대야 일수도 점점 길어지는 추세다.열대야는 성인에게도 괴롭지만, 성인보다 기초체온이 높고 온도와 바람에 민감한 아기들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갓 육아를 시작한 ‘초보 엄빠’라면 무더운 여름 밤 잠들지 못하는 아기와 고군분투하기 쉽다.모로반사는 생후 3개월부터 6개월 정도의 영아에게 나타나는 반사적인 반응으로, 아기가 갑자기 큰 소리를 듣거나 몸의 위치가 변할 때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펴는 행동을 말…
비엠포엠, 시계 온라인몰 '워치리빌드' 신규 런칭비엠포엠(BM4M)은 온라인몰 '워치리빌드'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워치리빌드’에서는 20대와 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다양한 시계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데일리로 착용하기 좋은 심플한 디자인의 시계부터 중요한 모임에서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된 정장시계까지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한다.특히, 모든 제품은 원산지를 포함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제공돼 고객들은 안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정품 시계를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비엠포엠 관계자는 “워치리빌드는 온라인 쇼핑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새만금 교통 핵심축 '십자형 간선도로' 완전개통 1주년"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내부개발과 교통의 핵심축인 동서·남북의 십자형(十) 간선도로를 완전 개통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7월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형도로의 완전 개통을 통해 교통·물류 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됐다. 이는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과 맞물려 기업의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간선도로 개통에 따른 기업 투자협약도, 누적실적으로 남북도로 1단계 개통시점인 2022년 12월에 57건, 2조7000억원, 남북도로 2단계 개통시점인 2023년 7월에는 64건, 6조30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창립 50주년...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공개했다.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8월1일)을 맞아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에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기념식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본사·계열사 임직원들과 임직원의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아연의 과거 50년 역사를 조명하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美 연준 피벗 신호 ‘주목’…9월 금리 인하 힘 싣나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국내 금융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연준의 선택에 따라 한은의 통화정책 변곡점 시기도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이번 FOMC는 한동안 가장 중요한 통화정책 회의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30일(현지시간)과 31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은 94.8%로 전망했다. 9월 인하…
K브랜드 어워즈 , 소비자만족대상 ‘꽃송이버섯프리미엄 100’ 대상 선정[잡포스트] 전홍수 기자 = 지난 2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재)월드프레스센터가 주최하고 K브랜드방송진흥원, (사)국제다문화협회, 세계직업능력교류 협회가 공동 주관했다.K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건강기능식품 부문 1위로 포크앤솔루션(주)의 '베타글루칸 꽃송이버섯프리미엄 100' 제품이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항암과 항염증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포크앤솔루션(주)의 윤중관 회장과 김경숙 대표는 이 제품의 생산과 보급에 전
SKIET, 2분기 영업손실 587억…“올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5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17억원으로 59.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전 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주력 LiBS 분리막 사업은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30% 가량 증가했다. 다만, 전방산업 수요 둔화 영향으로 낮은 설비 가동률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실적 개선세를 누른 것으로 분석된다.SKIET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북미지역 신규고객사 물량 출하, 고객사 수요 증가에 따른 점진적 판매량 개선세가 예상…
삼성물산 상사 부문 2Q 영업익 720억…전년비 36.8% 감소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2분기 7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2분기 매출 3조3990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 36.8% 감소한 액수다.회사측은 "구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7.0% 늘었으나 철강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5.3% 줄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전년 호실적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3.3%, 36.8%감소했다"고 설명했다.상사부문은 중동사태 지속, 물류/공급망 위기, 철강 수요 둔화 등…
김병환 "티메프 사태 속히 수습…제도개선안 신속 마련"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와 관련해 판매자와 소비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제도개선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31일 금융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첫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티메프 사태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김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 많은 소비자와 판매자 분들의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지금은 무엇보다도 신속한 수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우선 피해업체에 대한 '5600억원+α' 규모의 긴급자금 공급, 기존 …
금양, 사회복지 법인 베데스다와 자매결연금양은 부산 강서구 소재 사회복지 법인 베데스다와 장애인 복지증진 지원을 위한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금양은 베데스다가 오랜기간 추진해온 겨울 김장 김치 나눔사업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코로나19 이후 경영난을 겪던 기존 후원 기업이 지난해부터 사업 지원을 중단하면서 경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베데스다는 금양의 후원으로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금양 관계자는 “금양의 300여 직원들이 올해 초부터 수시로 사내 카페를 운영하면서 모은 기금을 뜻깊게 사용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베데스…
한동훈 체제 급물살…서범수 "당직자들 일괄 사퇴해달라"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정책위의장직을 중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임명직 당직자들을 향해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당대표께서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당직자들은 일괄 사퇴 의사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서범수 사무총장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대표와 회동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 출발을 위한 모양새를 갖추는 게 어떻겠느냐(고 건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친한계와 친윤계 간의 최고위내 팽팽한 균형을 깰 자리라고 분석되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한 대표 측에서 공개적으로 정 의장의 자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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