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 탄핵청문회 토론회…"담론 풍성하게 만들어야"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최유진 인턴기자 = 조국혁신당이 17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청문회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청원 관련 긴급토론회를 열고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 번 분명한 민심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 입에서 탄핵이라는 언급이 굉장히 빈번하고 자연스럽게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 대통령의 남은 임기) 3년은 너무 길다고들 하시는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탄핵 사유가 타당하냐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원내대표는 "7~8년 전 광화문에 촛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처럼 현재 140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 나와 탄핵을 외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며 "19일 청문회를 앞두고 시민사회와 국회의 공동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지 탄핵이 될..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증인으로 출석한다아시아투데이 김채연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전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재판에 해당 의혹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정하정 부장판사)는 17일 한 후보가 김 전 의원과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 4차 변론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법정에선 지난 2일 재판부에 증인 출석 의향서를 제출한 첼리스트 박씨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전 의원 측은 "첼리스트의 진술이 자꾸 바뀌어 청담동 술자리의 허위성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언이 될 수는 없다"며 "허위성 입증은 원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 후보 측은 "이 사건 진상을 가장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최초로 진술했던 박씨의 증인신문"이라며 "가장 확실한 방법을 왜 불채택하려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의견을 모..
與전대 최대 리스크 된 '한동훈 입'국민의힘 7·23 전당대회가 한동훈 당 대표 후보로부터 불거진 각종 의혹과 그의 입에서 나온 폭로로 점철되면서 끝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도 답신 안 함) 논란과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으로 '자폭 전대'를 야기한 한 후보가 이번엔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 취소 부탁'을 폭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원희룡 후보가 직접 '한동훈 특검'을 거론, "댓글팀이 사실이면 징역 2년 실형을 받을 수 있다"며 으름장을 놓고, 나 후보가 "한 후보의 입이 우리 당 최대 리스크"라고 우려했지만, 굴러들어 온 여당 전대발 '자폭 이슈'에 야권은 총공세에 돌입했다. 한 후보는 17일 한 라디오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4차 방송토론'에서 "나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사건 공소를 취소해 달라고 부탁하신 적이 있으시죠? 저는 거기에 대해 '그럴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 후보가 "그건 구체적 사건이 아니다"라고 해명하자 한..
국회 정무위,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청 오는 22일 확정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하고 여야 간사를 선임했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에서 22대 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11일 열기로 인사청문 계획서 채택을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1971년생으로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부산 사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첫발을 뗐다.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국 등에서 금융 관련 업무를 두루 설렵했고,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금융 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지냈다. 여야 간사 선임의 건도 의결됐다. 국민의힘 간사는 강민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강준현 의원이 선임됐다. 강 의원은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정무위에 배정받으며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대에서 경제 관련 상임위를 두루 거친 후 정무위 간사를 맡게 됐다. 민주당 등 야 3당 의원들은 이날 간사 선임과..
국토부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3.8만 가구…'공급부족' 기우"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서울 아파트 공급량이 장기 평균과 비교해 부족한 상황이 아니라는 주장을 연일 내놓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부동산 수요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3만8000가구, 내년 4만8000가구로 예상된다"며 "10년 평균치인 3만8000가구 대비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준공과 착공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 1∼5월 주택 준공 실적과 착공 실적은 각각 18만3638가구, 10만653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6.5%, 31.4%씩 늘었다는 주장이다. 국토부는 전날에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올해 1∼5월 누계 서울 아파트 준공 실적은 1만190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0가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착공 실적(9221가구)도 13% 증가하는..
野정무위 의원들 "권익위 국회 청문회에 與 협조하라"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의원들이 17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문회에 국민의힘도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 3당 정무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눈감은 권익위에 대한 국회 청문회를 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힘도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참여연대로부터 신고가 들어온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에 대해 청탁금지법상 영부인 등 공직자 배우자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종결 처리한 바 있다. 야당 정무위원들은 "적나라한 비리를 감싸고 눈감아 준 곳은 윤석열 정부의 권익위"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지금도 김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의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를 종결 처리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 제대로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고 국회의 요구에도 일절 협조하지 않고 있기에 권익위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고..
'서해 피격 유족' 이래진 "한동훈 날 외면…동생 억울함 가볍게 느껴지나"'서해 피격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자신의 면담 요청을 여러 차례 무시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을 무서워하고 존경하는 여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원희룡 후보를 국민의힘 당대표로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이씨는 1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한 후보의 민낯을 봤다. 법무부 장관 시절 저의 전화와 문자에 회신 한번 안 하더라"라며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답장을 안 하는 것) 보도를 접하고 저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 현직 대통령부인…
추경호 "국회 무한 정쟁의 장 만드는 민주당 폭주 저지"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사상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 국정을 분열 시키고 대통령을 흔드는 정치공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일침했다.추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의회독재 규탄대회'에서 "오늘은 76번째 제헌절로 우리 헌법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삼권분립, 의회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이런 날에 민주당의 헌법 유린과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려고 모인 현실이 모순적이고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은 다수 의석의 오만함에 취해 이재명 방탄을 …
'AI 전력난' 글로벌 숙제 푼 국내 기술…"절반 전력에 같은 성능"서울대 교수 창업 호두에이아이랩, AI 구동 소프트웨어 개선#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투자한 원자력에너지업체 오클로(Oklo)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을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국 최대 원전 서비스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원자력 전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전력수요 폭증이 글로벌 화두로 떠올랐다. 빅테크와 AI 기업들이 차세대 원전까지 손을 뻗는 이유는 AI 시스템을 가동하는 데 막대한 전기가 들기 때문이다. MS와 오픈AI...
與 원희룡, 尹-韓 갈등 부각하며 "진중권 김경율과 오찬한 사람"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후보에게 4·10 총선 이후 오찬을 요청했지만 거절하고,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과 식사했다고 주장하며 윤-한 사이 갈등을 부각시켰다. 원 후보는 이날 CBS에서 진행된 4차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총선 이후) 비대위를 해산하면서 (윤 대통령) 점심 식사하자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냐"며 "그런데 총선 다음 날 진 교수, 김 전 위원과 식사하지 않았는가"라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당시 건강 상 이유로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에는 몸이 안 좋았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진 교수와 김 전 위원과 식사한 이유에 대해선 "공적인 자리에 나설 정도의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는 아울러 야당이 주도하는 '채 상병 특별검사법'과 한 후보가 수정 제안한 채 상병 조건부 특검법을 두고 난타전 공방을 벌였다. 원 후보는 "한 후보께서 채 상병 특검에 대해..
한동훈 밀어내면 정권 안정되나이 양반들, 지금 자신들이 어떤 세상에 살고 있다고 여기는 걸까? 서로 온갖 험담을 퍼부어대는 걸 보면 흡사 대홍수에 떠내려가는 지붕 위에서 그 집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사생결단하는 모습이다.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들이라면 우선 힘을 합쳐 떠내려가는 집을 탁류 밖으로 끌어내기부터 할 일이다. 집이 온전하고 가솔이 무사해진 후에야 좁쌀 한 됫박이라도 가치가 생긴다. 물에 다 떠내려가고 나서야 무엇인들 의미가 있겠는가.홍수에 떠내려가는 지붕 위의 결투멀쩡한 사람들이다. 남보다 더 좋은 자리에서 누구보다 많이 아는 것 같이 보이던 국…
관저에서 토스트 만드는 尹 비공개 사진도…대통령실, 포토에세이 발간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 정책 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이하 대통령의 편지)'를 16일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 '대통령의 편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바탕으로 민생정책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지형식의 문체와 사진으로 담은 포토에세이다.총 18개 장(章)으로 구성됐으며, 각 장에는 윤 대통령의 행보를 기획한 뒷이야기와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130여장의 사진을 실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책은 '첫 번째 편지, 민토를 시작하며'에…
파장 커지는 '韓 여론조성' 공방… 與전대 뇌관 급부상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뽑는 7·23 전당대회 국면에서 한동훈 후보의 과거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이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의혹은 친윤(친윤석열)계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자신이 한 후보 여론조성팀에서 활동했다고 폭로함으로써 증폭됐다. 이후 한 후보와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원희룡 후보가 수사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집중 공격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이 여론조작 범죄라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댓글팀'이 언급된 사실이 공개된 이후 불거졌다. 김 여사는 지난 1월 23일 한 후보에게 보낸 문자에서 "요 며칠 제가 댓글팀을 활용해 위원장님과 주변에 대한 비방을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장 전 최고위원이..
[與당권주자 인터뷰] 원희룡 "나는 '창윤'…尹정부 성공 위해 책임 다할 것"아시아투데이 김명은·박영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자신은 윤석열 정권을 함께 만든, 이른바 '창윤'(創尹)으로 현 정부 성공을 책임지기 위해 당권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최근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친윤'(親尹·친윤석열) 깃발을 들고 나온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친윤' 평가를 받는 측면에서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는 그러나 "나는 어떤 후보처럼 '친윤'과 '절윤'(絶尹·윤 대통령과 절연)·'반윤'(反尹·반윤석열)을 오가며 당원들을 속이고 있지 않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유지했으나 최근 갈등설을 겪고 있는 한동훈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오히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의 경쟁자였다"면서 "다만,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중책을 맡아 윤석열 정부의 탄생에 일조한 만큼 이번 정부의 성공에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후보..
‘개원식 없는 국회’ 오명 기록되나...與 “국회 개원식 협의 응하지 않을 것”【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국회가 ‘개원식 없는 국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16일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추진하는 한 개원식 일정과 관련한 협의에 일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국민의힘은 채 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 4일, 다음 날로 예정됐던 22대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개원식은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의 관련 질의에 “여야 간 원만히 협의해 나가는 모습일 될
[데스크가 만났습니다]임종인 대통령사이버특보대통령특별보좌관으로 두 번째 발탁된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다. 1980년대 초반부터 그의 수업을 듣던 제자들은 학계와 경제계는 물론, 법조계와 정부, 군에도 수두룩할 정도다. 이번 정부에선 대통령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이버보 대통령특별보좌관으로 두 번째 발탁된 임종인 고려대 교수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보안전문가다. 1980년대 초반부터 그의 수업을 듣던 제자들은 학계와 경제계는 물론, 법조계와 정부, 군에도 수두룩할 정도다. 이번 정부에선 대통령사이버특별보좌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사이버보
한-캐나다 외교장관회담 18일 개최… 우크라 등 국제정세 논의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양국 협력 방안과 지역·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하기 위한 한국과 캐나다 간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18일 개최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의 내실화와 안보·방산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25년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캐나다의 G7 의장국 수임을 계기 협력 방안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이후 고위급 교..
굳건한 한동훈 대세론…나경원·원희룡 극적 단일화 할까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판 변수는 나경원·원희룡 당대표 후보 간 단일화 여부다. 윤상현 후보를 비롯한 세 후보가 연일 한동훈 후보를 강하게 견제하고 있는데도 '한동훈 대세론'은 더욱 굳건해지는 모습이다. 나·원 후보 모두 단일화 가능성을 닫지 않고 있지만, 1차 투표가 임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표 전 단일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1차 투표 득표율 목표를 65%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
김건희 여사측 "디올백 반환 지시…'꼬리 자르기' 어불성설"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최재형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 가방을 즉시 돌려줄 것을 대통령실 행정관에게 지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여사 측은 이 같은 지시가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어불성설"이라고 맞받았다. 김 여사를 대리하는 최지우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디올백은 사용을 전혀 하지 않은 상태로 그대로 보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변호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당시 최 목사로부터 가방을 받은 뒤 유모 행정관에게 "바로 돌려주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으니 기분 나쁘지 않도록 추후 돌려주라"고 지시했다. 유 행정관은 지난 3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김 여사 반환 지시를 받았으나 깜빡하고 이행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 보도 2주 전쯤 디올백이 반환되지 않은 사실을 인지했다는 입장이다. 김 여사 측은 이같은 해명이 비난을 회피하기 위한 거짓 해명이라는 지적에는 "'꼬리 자르기'란..
외교1차관, 사우디·카타르 찾아 고위급 협의 개최한다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카타르를 찾아 고위급 협의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이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방문해 고위급 협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번 카타르 방문에서 지난해 10월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및 카타르 국빈 방문의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최근 지역 및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 1974년 4월 18일 수교를 시작해 올해로 수교 5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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