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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장 Archives - 뉴스벨

#유튜브-성장 (1 Posts)

  • '시성비 뜨자‘ 쇼츠로 틱톡 따라 잡은 유튜브 [2024년 유튜브 그리고 유튜버③] 쇼츠, 유튜브 성장의 주역 드라마를 유튜브 요약본으로 숙지하고,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책 리뷰 영상을 시청한다. 또 사고 싶은 화장품이 있다면 뷰티 크리에이터가 리뷰한 영상들을 찾아보고 비교 분석한다.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의 무대를 집중적으로 보고 싶으면 유튜브 직캠을 찾아본다. 이를 두고 최근에는 '시성비'라는 신조어가 붙었다. '시간'과 가격 대비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가 합쳐진 신조어로 효율적인 시간 활용을 의미하는 시간 대비 성능이란 뜻이다. 이제 우리 일상에서 시성비는 중요한 키워드가 됐다. 일본에서도 시성비를 중시하는 신조어 타이파'라는 단어가 일본의 출판사 산세이도 선정 2023년 신조어 대상으로 뽑혔다. 가성비를 따지는 ‘코스파(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에서 ‘코스트(비용·가격)’ 대신 시간을 뜻하는 ‘타임(Time)’을 넣어 만든 일본식 신조어다. 우리가 유튜브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빠르게 습득해 시간을 아끼는 행동이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최근에는 10분 이상의 영상도 길다며 10초에서 15초 분량의 숏폼 영상을 시청하는 문화가 자리잡았다. ‘핵심만 알고자 하는 최근 소비자 경향’과 숏폼의 형식의 형식과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콘텐츠가 감상의 대상이 아닌 소비의 대상이 됐다는 의미다. 숏폼 선두주자인 틱톡에 이어 유튜브도 2020년 쇼츠 서비스를 시작, 2023년 2월에는 쇼츠의 수익화 전환을 시작했다. 쇼츠에 광고도 붙이기 시작했으며 쇼츠에 쇼핑 기능을 붙여 본격적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이후 쇼츠 콘텐츠 업로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분기 유튜브 쇼츠의 월간 이용자가 20억명을 돌파한 것. 이는 2022년 구글의 월간 이용자수(15억명)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며, 틱톡의 2022년 월간 이용자수 16억 명을 넘은 수치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유튜브 지난해 12월 국내 월 이용자 수(MAU)가 4564만 5347명으로, 처음으로 카카오톡을 앞질렀다. 2위 카카오톡의 MAU는 4554만 367명으로 유튜브보다 약 10만 5000명 적었다. 지난해 1월에만 해도 두 앱의 MAU 격차는 125만 명 이상이었지만 1년 새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여기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쇼츠였다고 분석된다. 규제 사각지대 속에서 유튜브의 파급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쇼츠 시장을 발판으로 유튜브가 플랫폼의 절대강자가 되어가고 있다는 지표다. 이 조짐은 지난해부터 예고됐다. 크리에이터 전문 스타트업 콜랩아시아가 지난해 발표한 1500여개 보유 채널을 대상으로 시청자 데이터 분석 결과 유튜브 시청의 84%가 모바일에서 일어났으며, 10명 중 7명은 쇼츠로 처음 채널에 접근했다. 또 시청자 뷰의 88.2%가 쇼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실제로 쇼츠를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는 ‘쇼츠 크리에이터’가 생기는가 하면, 쇼츠로 단기간에 많은 구독자를 유입시킨 사례도 있었다. ‘1분 요리 뚝딱이형’은 채널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쇼츠 영상으로 10만 명을 모았으며, 요리 레시피 ‘요리용디’, 반려견의 일상을 기록한 ‘진솔쓰’ 등도 같은 간결하고 재미있는 쇼츠로 인기덤에 올랐다. 쇼츠가 유튜브의 성장의 동력인 걸 부정할 순 없지만, 변화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이용자들의 특성이 늘 고려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크리에이터 업계 종사자는 “유튜브, 쇼츠를 보는 사람들의 종류는 시간이 없는 사람과 주어진 시간 안에서 더 많은 영상을 소비하고 싶은 사람으로 나뉜다. 즐거움을 감동을 얻는 것이 진짜 목적이 있는 사람이 존재하는 반면, 무언가를 소비한 상태가 되는 것이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사람마다 시간의 가치가 다르다는 걸 영상에 반영해야 한다. 유튜브는 재생속도를 0.25배속부터 2배속까지 8단계로 나눠져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감상 스타일을 맞춘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밤만 되면 술집 접대부…20대女 어린이집 교사의 이중생활 "나랑 살고 싶으면 죽여" 불륜女 요구에 15층서 자식들 던진 男 "조국의 강 되돌아가는 꼴"…민주당, 조국 신당 창당 선언에 난감 클린스만 계약조건 따져보니…"경질 위약금은 축구협회가 부담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30] 축구 경기 중 진짜 '날벼락'…영상 속 선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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