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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Archives - Page 9 of 18 - 뉴스벨

#유통 (358 Posts)

  • 롯데마트, 베트남 '10대 혁신 기업'…소매·온라인 부문 선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혁신적인 소매기업에 선정됐다.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베트남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 비엣리서치(Viet Research)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베트남 소매업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엣리서치는 현지 언론 저우뚜(Dau Tu)와 협력해 창의적 서비스 설계, 사업 모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 수상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마트와 함께 비엣콤뱅크(Vietcombank), 잘로페이(Zalopay), 모비폰(mobifone) 등의 기업이 롯데마트 베트남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롯데마트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서비스의 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 운영이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주문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희망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T 기술을 토대로, 주문 처리 및 배송 프로세스 최적화 등을 추진하며 하노이 온라인 센터 사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본보 2023년 10월 11일 참고 롯데마트, '하노이 온라인 센터' 운영…식품 배송 시장 선점> 애플페이를 도입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장했다. 기존 신용카드, 모바일 뱅킹 등에 더해 사용가능한 결제수단을 확대했다. 애플페이 이용자는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간단한 인증 과정을 거쳐 빠르게 결제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애플페이 도입…"현지 MZ세대 공략"> 롯데마트 베트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베트남 대형마트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 [비즈 포커스] 엔데믹 시대 첫 올림픽…식품업계, 파리 올림픽 마케팅 시동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 마케팅에 진출했다. 무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로 올림픽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되어 대회 기간 동안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코카콜라도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여 파리 올림픽을 기념한다. 할리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가격은… 시금치·오이가 너무해 주말 장 보러 가기 전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평균 소매가격을 정리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등락 기준은 7일 전이다. 폭염과 장마로 생육과 수확이 좋지 않아 대부분의 채소 가격이 올랐다. 시금치는 계속 상승세이고 지난달 연일 내림세였던 다다기 오이와 무가 크게 올랐다. 여름 제철인 대파 가격도 상승했다. 양파와 소고기 가격이 조금 내렸고 달걀은 저렴한 편이다. 5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3608원(+0.1%)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4083원(+0.3%)이다. 시금치(100g)는 1234원(+25.8%), 감자(수미·100g)는 317원(+1.0%)이다.오이(다다기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8408원(+27.3%)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402원(+13.6%)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2028원(-4.0%). 대파(1㎏)는 2..
  • [여행픽] "심청이 피어날까"… 여름 연꽃축제 4곳 무더운 여름이지만 이 계절 가장 아름다운 꽃이 있다. 진흙을 뚫고 맑은 자태를 뽐내는 연꽃이다. 이번주부터 전국 각지에서 연꽃축제가 시작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가볼 만한 연꽃축제 4곳을 추천했다. ━ 부여 서동연꽃축제━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인 부여 궁남지는 여름 꽃구경하기 좋은 명소다. 궁의 남쪽에 만든 연못이라는 이름처럼 백제 무왕 시기에 남쪽 별궁에 만든 연못이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33만㎡(10만평)의 연못에 홍련, 백련, 수련 등 1000만송이의 연꽃이 피어난다. 이 시기에 맞춰 궁남지가 있는 서동공원에서는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열려 많은 이들이 찾는다. 올해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편의시설 운영 기간은 31일까지이며 이용요금은 무료다. ━무안 연꽃축제━ 무안 회산백련지는 33만㎡에 달하는 연못에 연꽃이 가득한 백련 자생지다. 2001년에는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회산백련지의 연꽃은 다른 곳..
  • GS25, 호치민시개발은행과 맞손…"4년 내 베트남 2000호점 목표"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 현지 2000호점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베트남 대형 민간은행 호치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이하 HD은행)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D은행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서 352개의 지점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전 이익 10조동(약 5410억원)을 돌파하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신뢰 가능한 4대 건전은행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5일 더리더(The Leader)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HD은행은 GS25과 현지 가맹사업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GS25 가맹사업자에게 점포 하나당 최대 16억동(약 8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패키지의 골자다. 해당 패키지는 GS25 가맹점 한곳당 △최대 10억동(약 5400만원) 융자 제공 △4억동(약 2200만원) 보증금 보장 △2억동(약 110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패키지에 따른 대출 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금리 1% 인하 혜택도 준비했다. 베트남 상업은행이 소매업체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지원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출시한 것은 HD은행이 처음이다. 지난 2017년 베트남 기업 손킴그룹과 합자법인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GS25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HD은행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GS25는 지난 2021년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에 더해 개인 가맹사업을 본격화하며 현지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베트남 300호점이 오픈하는 등 GS25의 현지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편리한 위치,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 등도 GS25의 장점으로 거론된다. GS25는 지난해 베트남 합작사 손킴리테일의 투자 유치에 이어 이번 HD은행 GS25 가맹사업 지원 패키지 프로그램 론칭이 현지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킴리테일은 지난해 6월 국제금융공사(IFC)와 최대 4600억동(약 250억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본보 2023년 6월 19일 참고 GS25, 베트남 사업 본격 확장…합작사 250억 자본 유치>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지난 5월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면서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류 격전지 된 편의점… "MZ 홈술족 잡아라" 대학생 A씨는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며 편의점에 들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집에서 조용히 저녁을 보내며 마실 맥주를 사기 위해서다. 30대 직장인 B씨는 앱으로 위스키를 주문하고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픽업한다. 요즘 하이볼을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술 구입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홈술" "혼술"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었다. 올 상반기 편의점의 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CU 15.6% ▲GS25 18.4% ▲세븐일레븐 29.0% ▲이마트24 14.0%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주 소비층은 MZ세대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주류산업정보 실태 조사에 따르면 주류 구입장소로 편의점을 택한 MZ세대가 82.2%에 달했다. 실제로 편의점 CU가 연령대별 주류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 ..
  • 롯데마트, 베트남 친환경 경영 확대…국내 넘어 'ESG' 가속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동참했다. 매년 7월 3일은 스페인 환경단체 가이아의 주도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로 제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포를 방문해 30만동(약 1만6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했다. 해당 친환경 쇼핑백 전면 중앙에 초록색으로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 동참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했다.<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서 '비닐봉지 없는 마트'로…친환경 행보 박차> 롯데의 친환경 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 회장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친환경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한 완전한 탄소 중립 실천을 하겠다는 것이다.롯데마트 베트남은 "롯데마트 베트남은 친환경 소비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량 감소,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녹색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100% 재활용 플라스틱 용기를 적용한 토마토 상품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세계자연기금(WWF)를 비롯한 6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벨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포장재 개발, 적용 상품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 '1900억 시장 잡아라'…CJ CGV, 베트남 채용 확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19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채용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영화관 점장(운영 총괄)을 채용한다. 근무 지역은 호찌민 내 반한몰(Vạn Hạnh Mall)과 펄 플라자(Pearl Plaza)다. 영화관 점장은 △영사 시스템 점검 △소방 안전 관리 △고객 관리 △물품 수요예측 및 주문량 관리 등 영화관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CJ CGV가 베트남 채용 확대에 나선 이유는 현지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한류 열풍이 거세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영화 '파묘'는 베트남 개봉 17일째에 223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도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를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를 넘어 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 CGV는 영화관 점장 채용 후에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 응대력을 높이고 업계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CJ CGV 베트남 측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서비스 품질"이라며 "진정한 고객 서비스를 위해서는 당사의 기술력과 현지 임직원의 고객 응대력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영토 확장에도 적극 나선다. CJ CGV는 지난해 기준 82개 극장·477개 스크린을 운영 중이며, 향후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현지에 도입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CJ CGV는 베트남 영화 시장 1위 사업자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 박스오피스 점유율 49%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베트남 1위 멀티플렉스 메가스타(Megastar Media Company)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줄곧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롯데, 벨리곰 일본 캐릭터 시장 도전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일본 캐릭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내세워 현지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통해 다음달 중순 도쿄 소재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벨리곰 IP를 보유한 현지 마스터 라이센스 기업으로서 벨리곰 캐릭터 IP 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은 시부야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과 유명 카페·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현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롯데가 젊은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인형, 돗자리, 캔버스 쇼핑백, 키링 등 벨리곰 굿즈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팝업스토어에 벨리곰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벨리곰이 갑자기 등장해 방문객들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벨리곰 캐릭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각지에서 벨리곰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캐릭터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가 전개하는 제과 사업, 호텔 사업 등과의 연계도 적극 추진할 전망이다. 벨리곰 IP를 적용한 제과·빙과 제품 론칭, 벨리곰 콜라보 호텔 패키지 출시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도 론칭할 예정이다. 1030세대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 형태로 해당 모바일 게임을 기획했다. 게임 유저가 퍼즐게임을 하면서 고객이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재건하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지난해 연말 일본 도쿄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흥행에 힘입어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롯데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롯데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쇼핑몰 시부야109에 오픈했던 벨리곰 팝업스토어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본보 2023년 11월 27일 참고 롯데홈쇼핑 '벨리곰' 일본 간다…글로벌 진출 본격화>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조사 결과 일본 캐릭터 시장은 코로나19 앤데믹을 계기로 오프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활성화되고 있다.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관련 수요도 늘어나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본 캐릭터 상품 소매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4850억엔(약 12조7370억원) △2021년 1조5300억엔(약 13조1230억원) △2022년 1조5600억엔(약 13조3800억원) 등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식품, 관광, 유통 등 기존 사업과 벨리곰 콘텐츠 비즈니스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신규 사업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한일 롯데 협력을 토대로 향후 벨리곰 IP 사업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 [S리포트]저평가 현대리바트, 호실적에 주가도 급등 현대리바트가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한샘을 제치고 가구업계 매출 1위에 오르자 주가도 함께 요동쳤다. 실적공개 직후 "개미"들이 몰리며 거래량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리바트는 매출 5048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4859억원을 올린 한샘을 따돌렸다. 연간이 아닌 분기 실적이지만 한샘이 1위 자리를 내준 건 처음이었다.현대리바트와 한샘은 올 1분기 실적을 각각 5월9일, 5월10일 발표했다. 한샘의 발표로 가구업계 1위가 바뀐 것이 알려지자 같은날 오후 1시부터 현대리바트의 주가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약 2개월 전인 4월15일 현대리바트의 주가는 7250원이었지만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8.27% 오른 8510원이었다. 실적 발표 당일인 9일 종가가 전일 대비 2.4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치다. 현대리바트의 시가총액이 한샘의 12.9% 수준임에도 매출을 앞서..
  • 넉달째 '배달앱 2위' 쿠팡이츠, 요기요와 격차 더 벌렸다 지난 3월 요기요를 제치고 배달앱 2위로 올라선 쿠팡이츠가 요기요와의 격차를 내고 있다. 지난달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771만명으로 역대 최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반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사용자 수가 각각 5만명, 3만명 줄었다. 지난 2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 결과 지난 6월 배달앱 사용자 수는 ▲배달의민족 2170만명 ▲쿠팡이츠 771만명 ▲요기요 592만명 ▲땡겨요 95만명 ▲배달특급 3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이츠는 지난해 4월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제공한 뒤 요기요와의 앱 사용자 격차를 크게 좁혔다. 이어 지난 3월26일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뒤 배달앱 2위로 올라섰다. 지난 5월에는 무료 배달 적용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쿠팡이츠는 전 매장을 대상으로 이어온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 이후로도 지속하겠다고 지난 1일 ..
  • 6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주범은 '과일'… 배 140% '껑충'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신선식품 중 채소 물가가 크게 내린 것이 주효했다. 다만 신선과실과 김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4(기준연도 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4% 상승했다. 지난해 7월(2.4%)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0.2% 하락한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2.8%로 출발해 2~3월 3.1%로 잠깐 올랐다가 지난 4월 이후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월보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이 내림세를 보여 전체 0.2% 하락했다. 서비스, 전기·가스·수도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 같은달보다 2.4% 오른 이유는 전년도에 비해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식품 등 생활물..
  •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권은비 출격' 워터밤 라인업 공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오는 8월17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열리는 워터뮤직페스티벌 "워터밤 속초 2024"의 라인업을 공개했다.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워터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약 20만 명이 몰리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서울, 속초, 부산, 제주 등 9개 도시에서 진행되며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워터밤을 개최한다.이번 워터밤 속초에는 "비" "츄" "씨엘"을 비롯해 워터밤 여신 "권은비" "그레이" "로꼬" "우원재" "백호" 등 총 13팀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티켓 정상가는 15만4000원이다. 얼리버드 티켓과 1차 티켓은 이미 매진되었다. 현재는 2차 티켓을 정상가 대비 약 36% 저렴한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1만원을 추가하면 설악 워터피아 이용권이 포함된 패키지도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 당일 서울역, 사당역, 합정역, 종합운동장역..
  • [여행픽] "선선한 여름밤 한강 데이트"… 한강공원 야경 명소 여름이 찾아오며 찜통같이 더운 낮 시간을 피해 선선한 밤 산책을 즐기기 좋은 요즘이다. 여름밤에 보면 더 예쁜 서울 도심 공원을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했다.━"달맞이봉공원" 정상에서 담는 서울의 야경━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달맞이봉공원은 3호선 옥수역에서 가까워 뚜벅이 데이트로 방문하기 좋다. 이 공원 주변에는 응봉산과 매봉산이 있다. 탁트인 한강과 빛나는 건물 뒤로 깔린 산의 모습은 야경 명소로 꼽힌다.공원에는 중간중간 포토 스폿이 설치돼 있다. 정상에 서면 도심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한강과 함께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성수대교까지 보인다.강변북로를 바쁘게 오가는 차량, 탁 트인 한강,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빛내는 건물들. 선선한 여름 밤공기와 함께 이곳의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삼성해맞이공원"에서 바라보는 잠실━ 서울 강남구 삼성해맞이공원은 원래 상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었다. 폐쇄 예정이었던 배수지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해 2022년 개방해 삼성해맞..
  • 카카오톡 선물하기, 7월 21일까지 샤넬 디지털 팝업 오픈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에서 글로벌 브랜드 샤넬과 함께 ‘샤넬 코코 크러쉬 디지털 팝업 스토어(이하 샤넬 디지털 팝업)’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선물하기에서 결제한
  • "2분짜리 영상에도 5000만원 거래"… 파죽지세 '숏폼' 마케팅 이커머스 업계에 "숏폼"(2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들이 구매 목적으로만 애플리케이션(앱)·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짧은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체류시간이 늘고 구매 유도까지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들은 숏폼 마케팅에 참전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11번가는 지난 1월부터 숏폼 기반의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앱 내 고객 체류시간 등 트래픽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 기업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1번가의 올해 1분기 모바일 앱의 1인당 월평균 이용 시간(분)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약 2배 규모로 증가했다.SSG닷컴은 2022년 7월 쇼핑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쓱티비"(SSG.TV)를 선보이고 숏폼 등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쓱티비 내부 시청 수는 지난 1월부터 이달 27일까지 서비스 오픈했을 때와 비교해 111% 올랐다. 소비자들이 사이트에 방문해..
  • "제품은 순한데"… 비건 화장품 '타가'의 이유 있는 파격 "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객은 가치소비" 열풍이 불면서 비건 트렌드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비단 식음료뿐만 아니라 의류, 화장품 등 생활 전반에까지 제품군이 확대됐다. 그중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타가"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제품은 순하지만 브랜드가 걸어온 길은 "파격"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타가는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가 2019년 "클린 앤 비건"을 모토로 출시한 영유아 화장품 브랜드다. 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긍정적인 솔루션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비케이브로스를 창업하고 같은 해 타가를 론칭했다.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 이슈, 세계에서 가장 저조한 출산율 등 사회에 넘쳐나는 문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제품을 만들고 싶었고 두 키워드가 만나 "영유아 비건 화장품 타가"가 탄생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비건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내용물뿐만 아니라 부자재, 제..
  • [이사람] 롯데 3세 시대 '성큼'... 신유열 한·일 지주사 이사 선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한국과 일본 롯데지주사에서 사내이사를 꿰찼다. 재계는 롯데그룹이 경영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26일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양국의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 3세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머니S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오른 신유열 전무를 27일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2020년 이후 고속 승진… 롯데그룹 요직 차지 ━ 롯데그룹의 일본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이날 일본 도쿄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신 전무는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하면서 미래 신사업 발굴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다. 그는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유통, 화학, 바이오, 금융 등 그룹 주요 계열사로부터 각종..
  • 무르고 썩고... 장마·폭염에 다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올여름 역대급 폭우와 폭염이 예고돼 장바구니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지 채소 물량이 풀려 농산물 가격이 안정되는 듯했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이른 더위와 장마로 작황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채소와 과일 가격 오름세가 추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7~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91~97%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4~51%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이 기간 라니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통상 여름철에 라니냐로 전환되면 폭염과 폭우로 농작물이 큰 피해를 본다. 26일 제주에서 최대 150mm의 장맛비가 내리며 주말부터 중부지방도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장마철에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이달 하순 수확이 시작되는 여름 과일이다. 복숭아, 자두 등은 수분을 머금는 특성이 있어 장마 시기에는 당도가 떨어지고 무르기 쉽다. 낙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 [이사람] '9전 9패'로 부족했나… 롯데 신동주 경영복귀 '10수' 이사회 복귀를 노리고 9번이나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이 10번째 도전에 나선다. 롯데그룹의 일본 지주사인 롯데홀딩스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 전 부회장은 본인의 이사 복귀 안건을 제안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홀딩스 이사 복귀에 9번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머니S는 불명예스럽게 그룹을 떠났음에도 "경영 복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10수에 나선 신 전 부회장을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몰카 기반 사업 강행… 신격호 총수엔 허위 보고까지━ 신 전 부회장은 롯데서비스 대표 재직 당시 소매점에서 상품 진열 상황을 촬영해 마케팅에 활용하는 이른바 "풀리카" 사업을 진행했다. 문제는 이 사업이 몰래카메라 기반이었다. 당시 변호사들은 위법 소지가 있다고 했지만 신 전 부회장은 법적 조언을 무시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사업에 문제없다"는 식의 허위 보고까지 하며 사업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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