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한땐 '오픈마켓 신화'… 국민 앞에 선 티메프 구영배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큐텐그룹 설립자 구영배 대표가 오랜 침묵을 깨고 사과와 함께 수습을 약속했다. 구 대표의 사과 이후 티몬과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고 피해자들은 구 대표를 고소했다. 검·경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며 구 대표를 포함한 큐텐그룹 경영진 4인에게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 모두 29일 하루 만에 일어난 일이다.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오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날 큐텐그룹에서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S는 대한민국 1세대 이커머스업계의 살아있는 신화였다가 티메프 사태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 구영배 큐텐 설립자를 이날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 ━"큐텐 지분 전체 매각해서라도 수습할 ..
구영배 "사재 털어서라도"… 국민들 "못 믿겠다, 구속이 먼저"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구 대표는 사태 발생 이후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 전체회의에 임의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전날 티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업회생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파산을 피하고 재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통해 지원받는 제도다.법무부도 이날 구영배 대표 등 큐텐그룹 경영진 4명에 대한 출국금지를 내렸다.앞서 이날 오전 9시쯤 구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고객들과 모든 파트너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인터로조, '클라렌 실리콘 토릭 교육 세미나' 성황리 개최인터로조는 7월 24일 안경사들을 초청해 '클라렌 오투오투 원데이 토릭' 제품 교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안경원 매출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터로조는 다양한 임상 사례와 검안 전문성을 통해 안경원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
구영배 고소한 티메프 피해자들 "배임·횡령·사기 혐의"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들이 구영배 큐텐 대표 등 관계자들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특경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29일 뉴스1에 따르면 법무법인 심 소속 심준섭·심규덕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와 양사 재무이사 등 총 5명을 특경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고소했다.본인도 피해자라고 밝힌 심준섭 변호사는 고소장 접수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상품권 선판매, 정산 대금을 줄 수 없는데도 쇼핑몰을 운영한 행위는 "폰지 사기"에 해당한다"고 고소 배경을 설명했다. 폰지 사기는 실제로는 이윤을 거의 창출하지 않으면서 수익을 기대하는 신규 투자자를 모은 뒤 그들의 투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이다. 그러면서 심준섭 변호사는 "큐텐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를 키우기 위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유용한 혐의, 방만한 회사 경영 등이 배임이나 횡령이 ..
"6만원 더 내고 하나투어 재결제"... 티메프 피해자 하소연티몬·위메프(티메프)에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이후 하나투어의 방침이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예정대로 여행을 가려면 티메프 할인가보다 높은 가격에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티몬으로부터 환불이 언제 될지는 확실치 않아 "이중결제"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일부 고객 사이에선 하나투어가 재결제 고객에 대해 재결제 전엔 취소 승인을 안 해주는 식으로 재결제를 종용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29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티메프에서 하나투어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재결제 가격이 기존 구매가(할인가)보다 비싸고 여행사에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하나투어 등 여행사는 티메프 사태 이후 최대한 티메프 할인가와 비슷한 가격으로 재결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소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행사들이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티몬에서 하나투어 상품..
롯데면세점, 크리스챤 디올과 파트너십 체결…베트남 다낭공항서 팝업[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Dior)과 손잡고 베트남 다낭공항에 뷰티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디올과 협력해 오는 9월30일까지 뷰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이 디올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메이크업 △스킨케어 △향수 등 디올의 다양한 뷰티 제품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Provence)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 롯데면세점은 적갈색, 녹색, 노란색 등의 컬러를 활용해 럭셔리한 분위기로 해당 팝업스토어를 꾸며 방문객들이 디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엽서 작성, 각인 서비스 등의 이벤트도 준비했다. 코로나19 앤데믹, 여름 휴가철 등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는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공항을 거점으로 삼아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해외 판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베트남 다낭국제공항을 이용한 해외여행객은 9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증가한 수치다. 해외여행 시장 활성화, 베트남 정부가 펼치고 있는 다낭 관광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관련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1월 그랜드 오픈한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경우 글로벌 주류 브랜드와의 협력을 토대로 팝업스토어를 꾸준히 열고 있다. 지난 5월 영국 주류업체 윌리엄그랜트앤선즈(William Grant&Sons)와 손잡고 다양한 와일드무어(Wildmoor)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어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와 협력해 다음달 21일까지 싱글톤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연다.<본보 2024년 7월 26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싱글톤' 위스키 팝업…디아지오와 맞손> 롯데면세점은 "다낭 국제공항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디올 여름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다낭은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베트남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영배 "티메프 사태 수습위해 최선… 끝까지 포기 않겠다"(상보)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구영배 큐텐 대표가 입을 열었다. 지난 6월 10일 공론화 이후 첫 공식 입장이다. 29일 오전 9시께 구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그동안 논의했던 수습 방안을 밝혔다. 구 대표는 가장 먼저 "이번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과 모든 파트너사,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로 입을 뗐다. 이어 사태 발생 직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과 답답함을 자아냈던 자신의 행방에 대해 풀어놓았다. 그는 "피해 상황 파악과 피해자 및 파트너사 피해 구제 방안, 티몬과 위메프 양사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력을 다 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모회사 CEO로서 제가 맡은 역할과 책무를 다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다 보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티메프 소비자 피해 규모 500억원 추산━구 대표가 집중한..
오티콘보청기, 확 바뀐 디자인의 신제품 인텐트 공개덴마크 청각솔루션 기업 디만트코리아의 오티콘 인텐트가 프리 론칭됐다. 4D 모션센서와 음성 센서를 탑재하고 초소형 사이즈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57% 더 정교한 소리를 전달하는 미니핏 스피커도 출시됐다. 사전 체험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카페24, 프로스포츠 콘텐츠 커머스 확대…LG트윈스 유튜브 쇼핑 돕는다[더구루=이연춘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프로야구단 서울 LG트윈스의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프로스포츠단의 팬덤 기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카페24에 따르면 지난달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공개한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LG트윈스TV에 연동했다. 영상 시청자에게 LG트윈스 선수단의 굿즈를 효과적으로 선보이고 구단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LG트윈스는 채널 숏츠 영상의 쇼핑 아이콘에 유니폼, 모자, 키링 등 구단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스토어’ 탭과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도 선수들이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인 ‘선디폼’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이로써 LG트윈스 팬들은 선수들의 경기 외 영상을 시청하면서 굿즈 쇼핑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소비 경험을 통해 팀을 응원하는 팬덤 문화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LG트윈스는 매월 굿즈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 스토어에 선보이면서 팬과의 유대감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앞으로도 LG트윈스의 팬 소통 확대 전략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기술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LG트윈스는 "앞으로 주요 신상품을 유튜브 쇼핑에 우선 공개하고 굿즈와 연계한 영상 스토리 구성에도 힘을 기울이겠다"라며 "카페24와의 협업은 유튜브 채널에서 팬들을 보다 응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유튜브 쇼핑은 프로스포츠 팬들이 선수와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LG트윈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LG트윈스TV(LGTWINSTV)’는 지난 시즌 팀 우승에 힘입어 지속 성장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작년 11월 국내 프로야구단 유튜브 채널 중 처음으로 2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서 최근까지 23만2000여명으로 증가했고, 팬들이 즐기는 선수단 영상은 3000여개에 달한다.
티몬·위메프 피해 자영업자, '긴급 대출자금' 지원한다이커머스업체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입점 판매자인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들도 줄도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 대상을 파악하는 데 착수했다.29일 정부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대상자 파악에 나섰다.앞서 지난 26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대통령실로부터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급을 검토하라는 지시가 전달됐다고 밝혔다.긴급 경영안정자금은 소상공인이 재해 피해를 입거나 경제 위기, 감염병 등이 발생한 경우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이다. 직접 지원 보조금은 아니다.금융감독원은 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거래 규모를 파악하고 중기부가 대상자를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 지급 당시 중기부는 신속한 집행을 위해 국세청으로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용카드 매출 정보를 제공받았다.중소기업중앙회도 지난 26일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
네이버·카카오페이 이용자 '티·메프 선지급 환불' 받는다이커머스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대란으로 소비자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2대 포털 계열인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가 환불 조치에 나섰다.28일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이용자가 결제한 내역과 배송 상태 등을 입력시 취소와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결제 취소는 이날 오후 12시경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시작될 예정이다.네이버페이도 결제 취소와 환불 방침을 내놨다. 네이버페이로 티몬·위메프를 이용한 소비자는 결제 내역을 캡처해 첨부시 취소와 환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됐다.네이버페이는 신청 후 48시간 이내에 결제취소·환불을 완료할 예정이다. 결제취소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 처리된다. 카드결제는 약 2~5일이 소요된다. 전월 결제의 경우 카드 대금에서 차감된다.토스페이는 티몬·위메프 이용자의 결제취소·환불을 지원하기 위해 분쟁(이의제기)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NHN 페이코는 이날 오전 10시부..
티몬 사태 구영배 "한국 체류하며 피해 수습하겠다"큐텐그룹의 총수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이커머스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한국에 체류하고 있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지난 22일 기준 금융당국이 파악한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금액은 각각 1097억원(750사), 565억원(195사)이다. 이는 지난 5월 발생한 거래 대금으로 오는 8~9월 정산이 예정된 6~7월의 거래 대금과 소비자 환불을 고려시 수천억원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대표는 28일 뉴시스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수습책도 못 내놓은 상태인데 국내에 머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티몬·위메프 사태 이후 구 대표는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자 해외로 출국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해왔다.구 대표는 "자금을 확보해 수습안을 갖고 나서고 싶은데 쉽지 않다"면서 "조금만 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다만 티몬·위메프의 회생절차 검토나 중국에 묶여 있는 600억원의 자금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구 대표는..
[CEO포커스] "K푸드 선봉 나선다"… 김성용 동원F&B 대표지난해 좋은 성적을 올리며 합격점을 받은 동원F&B 김성용 호가 올해도 순항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 2분기 동원F&B는 연결기준 매출 1조891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7.5% 증가한 수치다. 2022년 말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 대표는 동원F&B 식품BU장, 동원홈푸드 식재사업부장, 식재본부 본부장. 식재조미부문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쳤다. 김 대표의 경영철학 키워드는 "고객 중심"이다.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올해는 이러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형 브랜드 육성,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의 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가장 먼저 1982년부터 40여년간 참치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원참치"의 포트폴..
[여행픽] "에어컨 바람 쐬며 인문학 여행"… 실내 전시관 가볼까뜨거운 태양이 두려워 지는 8월, 더위를 즐길 수 없다면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시원하게 "인문학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시관 5곳을 소개했다. ━바다를 건너간 돌사람의 귀향, 서울 우리옛돌박물관 ━ 서울 성북구의 우리옛돌박물관은 석조유물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15년 11월에 설립된 세계 유일의 석조유물 전문박물관이다. 천신일 이사장의 노력으로 국내외 석조유물 1,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문인석·장군석·동자석·석탑·불상 등 다양한 유물을 주제별로 분류해 전시한다.오랜 세월 우리 땅에 존재했던 돌의 이야기, 그리고 그 안에 깃든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살필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성북동에서 잊지 못할 여름 하루를 만들 기회다. ━산과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곳,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국립산악박물관은 산림청이 설립한 유일한 산악전문 박물관이다. 등반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티몬, 10억원으로 추가 환불 진행… 구영배 대표 소재 확인 불가고객 환불을 중단했던 티몬이 일부 금액을 확보해 환불을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태의 총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 창업자의 소재에 대해서는 티몬 고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27일 뉴시스에 따르면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신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환불 적용이 안 된 고객들을 위해 약간의 자금 확보가 됐다"며 "환불이 다시 시작된다"고 말했다.권 본부장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자금은 10억원 이상으로 QR 접수된 차례대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권 본부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270명에 대해서 환불이 완료됐고 이후 순차적으로 환불에 나설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등 현금성 결제 수단에 대한 환불과 관련해서는 페이먼트사와 관계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권 본부장은 "현재로서는 현금으로 취소를 해야하는데 가능한 범주 내에서 진행을 해보고 그 후에 자금이 또 확보가 되면 관련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페이먼트 쪽..
[이사람] '숨은 구영배' 대타로 수습 나선 류화현 위메프 대표큐텐그룹의 계열사인 티메프(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 지연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셀러들이 상품 판매를 중지·철수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점거하는 등 혼란이 커졌다. 이 상황 속에서 류화현 위메프 대표의 대처가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류 대표는 사태 확산 첫날 자정 밤을 새워 가며 상황을 정리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지난 24일 자정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항의하는 소비자들 앞에 섰다. 류 대표는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보상할 거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는 사태 확산 이후 한번도 공식적으로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구 대표는 싱가포르에서 급히 귀국해 그룹사 전반의 일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광진 대표는 지난 25일 보도자료 형식의 입장문으로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메시지를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가격은… "채솟값 진정세"주말 장 보러 가기 전 최근 주요 농산물 가격을 확인하고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평균 소매가격을 정리했다.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등락 기준은 7일 전이다.지난주 침수 피해로 30% 가까이 상승했던 오잇값이 떨어지고 있다. 무는 올랐지만 양파와 파는 내림세다. 채소가격의 오름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였다. 돼지고기와 계란도 내렸다. 19일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3038원(-0.15%)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3686원(0.08%)이다. 시금치(100g)는 1730원(2.13%), 감자(수미·100g)는 310원(0.96%)이다.오이(가시 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1만3972원(-9.41%)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949원(+2.08%)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1887원(-2.85%), 대파(1㎏)는 2883원(-0.55%)이다. 소고기 안심(1+등급) 100..
현대백화점 지누스, 일본 소비자 호평…고객평가 '4.27점'[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 제품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온라인을 통한 판매를 시작한 지 5년여 만에 제품 리뷰가 2만건을 돌파한 가운데 4점이 넘는 높은 평균 고객 평점을 받았다. 지누스는 개발 과정에 소비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가 지난달 기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일본에서 받은 제품 리뷰 건수는 2만467건을 넘어서며 2만건을 돌파했다. 지난 2022년 12월 1만건을 넘어선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추가로 1만건의 고객 평가를 추가로 받은 것이다.<본보 2022년 12월 9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日서 고객 리뷰 1만건 돌파…'고객 목소리 반영'> 아마존 재팬에서 1만4663건, 라쿠텐에서 1812건, 큐텐에서 2429건, 야후!쇼핑에서 1322건 au페이마켓에서 86건, 자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55건의 소비자 피드백이 각각 접수됐다. 지누스가 이들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받은 소비자 평가 평균점수는 5점 만점에 4.27점으로 집계됐다. 아마존 재팬 4.20점, 라쿠텐 4.27점, 큐텐 4.59점, 야후!쇼핑 4.49점, au페이마켓 4.37점, 자체 온라인쇼핑몰 4.39점 등을 받았다. 이들 온라인쇼핑몰에서 4점이 넘는 소비자 평가 점수를 얻으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지누스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누스 인기제품으로 꼽히는 그린티 매트리스 우레탄폼 저반발(15cm)은 항균·탈취·습도 조절 등의 기능성을 갖춘 것이 호평을 받고 있다. 스탠다드 포켓코일 매트리스(15cm)의 경우 체압분산 효과가 우수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지누스는 이달 일본 전역에 자리한 대형마트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본 삿포로, 요코하마, 나고야, 히로시마 등에 자리한 33개 코스트코 전(全)매장에서 매트리스, 침대 프레임, 소파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9일 참고 현대백화점 지누스, 일본 온라인 이어 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지누스는 "소비자들의 리뷰를 토대로 신제품 개발, 경영 재검토 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평가를 반영해 보다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돈 두번 내라는 여행사"… 티몬 피해자 집단소송 승률은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여행 상품을 결제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를 취소하고 재결제하라는 여행사의 방침은 "이중결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티메프에서 환불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알아서 환불받아야 하는 것 역시 부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여행사에 대해 소송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행사들이 티메프로부터 정산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면 여행사를 상대로 한 소비자 집단 소송의 승률은 낮다는 분석이다. 26일 방인태 법무법인 대륜 기업자문센터 수석변호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여행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는 것은 쉽지 않다.이 사안에서 핵심은 "누가 돈을 가져갔는지"다. 티몬에서 여행사에 거래대금을 전달하지 않았다면 여행사가 소비자에게 손해배상을 할 근거가 없어진다. 방 수석변호사는 "여행사가 이미 돈을 받았다면 귀책 사유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플랫폼(티몬·위메프)에 돈을 받아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여..
티몬 사옥 난입해 컴퓨터 챙긴 피해자들… 법적 문제 될까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 일부가 티메프 건물을 점거하고 컴퓨터와 TV 등을 가져갔으나 이는 절도죄·재물손괴죄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법적인 절차가 아닌 본인의 힘으로 권리를 실현하는 "자력구제"가 국내법에서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다.26일 방인태 법무법인 대륜 기업자문센터 수석변호사에 따르면 티메프 피해자들이 본사에 난입해 TV와 컴퓨터 등 기물을 들고 나온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방 수석변호사는 "해당 사안은 티메프에서 문제제기하면 형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자력구제는 국내에서는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절도죄 혹은 재물손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25일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은 서울 강남구 소재 티몬 본사와 위메프 본사를 찾아 항의하고 환불을 요청했다. 화가 난 일부 피해자들은 티메프 건물에 있던 컴퓨터와 TV 등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물건들을 중고 거래에 팔아 현금화하거나 티몬이 환불해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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