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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Archives - Page 2 of 18 - 뉴스벨

#유통 (358 Posts)

  • 세계 최초 클린룸 공조기술 기반 애견 미용숍 등장 세계 최초로 클린룸 공조기술을 적용한 혁신적 애견 미용숍 '펫실장'이 등장했다. 이를 통해 반려견과 미용사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며 교차 감염과 질병을 예방하는 위생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펫실장'의 창업자는 이런 기술 제품을 기다렸다며 반가움을 표현
  • "재무팀 부재? 상상도 안 돼"… 커지는 구영배 '횡령 설계' 의혹 티몬·위메프(티메프)의 재무를 큐텐그룹 내 다른 회사에서 담당하게 바꾸면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자금 유용이 쉬워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큐텐그룹에서 티메프 판매대금을 티메프 대표들이 모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티메프의 재무팀 부재에 "상상이 안 된다"며 혀를 찼다.구 대표는 지난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해 "위시 인수 시 큐텐 그룹 판매대금 약 400억원이 실질적으로 포함됐다"며 "일시적으로 티몬과 위메프를 동원해서 차입했고 한달 내에 상환했다"고 말했다. 티메프에서 들어온 판매대금을 본사 경영 자금으로 썼다고 인정한 셈이다.티메프의 재무 시스템(위탁 운영)는 구 대표가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큐텐은 티메프 인수 후 개발과 재무 업무를 큐텐의 정보통신(IT) 자회사인 큐텐테크놀로지(큐텐테크)에서 관리하도록 했다.국회 현안 질의에서 티메프 대표들과 구 대표 모두 티메프의 재무팀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 어린이부터 군장병까지… 롯데 사회공헌 '훈훈' 롯데그룹이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소외된 어린이와 국군 장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지역아동을 위한 "mom편한" 공간 만들기는 롯데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4일 폐교인 나진초등학교 용창분교에 "mom편한 놀이터" 27호점을 개소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놀이터를 만든다. 1월에 개소한 27호점은 기존 실외 놀이터를 실내 놀이터로 전환한 첫 사례다. 지자체 차원의 실내 아동 놀이시설 설립 수요를 반영했다. 올핸 의정부와 울산에 "mom편한 실내 놀이터" 2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mom편한 꿈다락" 사업도 진행 중이다. mom편한 꿈다락은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이다. 문화 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군산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7개의 꿈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참가..
  • "구영배, 처음부터 작정했나"… 드러난 판매대금 유용 정황 기대했던 구영배 큐텐 대표의 질의 시간이 실망과 의혹만 남긴 채 끝났다. 지난 30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큐텐의 자금 유용 정황이 포착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를 열었다. 큐텐그룹에서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임의 출석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이후 구 대표가 처음으로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질의 시간 내내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고 중요한 질문에선 말끝을 흐렸다. 그는 "폰지 사기(돌려막기식 금융 사기 수법)나 시간 끌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지만 그동안의 정황을 놓고보면 반대 증거들만 가득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티메프 판매대금의 행방을 묻는 질문에 류광진 티몬 대표는 "큐텐그룹 내 큐텐테크놀로지(큐텐테크)라는 회사가 티몬의 재무를 관리했다. 티몬은 MD와 마케팅만 있는 사업조직으로 재무 조직이 없다"고 답했다. 위메프 대표..
  • "잘 먹어야 올 여름 난다"…서울가든호텔, 황금꽃송이버섯으로 건강미식 이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 여름 시즌을 맞아 8월부터 식음 업장에서 황금꽃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31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일본요리대회 준우승 셰프의 일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단야’에서는 8월부터 황금꽃송이버섯을 첨가한 디너 코스를 6만8000원에 제공한다. 디너 코스에서는 일본 정통 도미머리 조림을 비롯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건강한 재료를 고집하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8월 한달 간 최상급 황금꽃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스프와 흑후추 소고기볶음, 황금꽃송이버섯을 올린 꿔바로우, 스프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이용한 모듬 버섯 요리 등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뷔페 가격은 주중 점심 5만3000원, 주중 저녁 8만4000원, 주말 및 공휴일 9만8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박종화 서울가든호텔 총주방장은 "서울가든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사용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황금꽃송이버섯을 비롯한 다양한 제철 고급 식재료를 활용하여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 보람그룹, 5대 신사업 외연 확장…‘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비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신사업'을 적극 전개하며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 보람상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MICE △실버케어 등 5대 신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7개 계열사를 비롯한 2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상조서비스 이외에도 IT, 건설, 유통,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업은 장례, 생체보석, 푸드 등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계열사들이 확보한 원천 기술로 펫 관련 상품(생체보석·푸드)을 선보이며 1500만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고객군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스카이펫'은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현장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 더불어 펫전용 이송 차량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펼치고 펫 전용 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의 용품과 함께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서비스등을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혼합한 세상 유일의 사파이어 보석으로 제작된다.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 또는 주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이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만드는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만드는 여타 업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또한 반려동물 전용 푸드&건강기능식품을 책임지는 먹거리 브랜드 '앙팡펫'을 선보이고 있다. 앙팡펫은 현재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영양제는 반려동물의 소화기능 향상, 면역력 증진, 시력개선 및 눈물자국 개선, 체중조절&혈당관리, 관절&근육, 피부&피모, 인지력&활력, 요로&헤어볼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요소를 담아냈다. 생체보석 사업은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비아젬이라는 대표 브랜드를 내세워 전개하고 있다.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발톱, 분골 등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사파이어 보석에 혼합해 오마주나 주얼리 제품을 만든다. 이는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현재 비아젬은 고인을 추모하거나 결혼, 출생을 기념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다. 그린바이오 사업은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담당하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푸드메디신'이라는 방향성을 근간으로 천연물소재에서 기능성물질을 발굴해 다양한 식품 및 화장품 원료, 건기식 소재를 만든다. 두뇌 및 관절, 소화기, 혈액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실적을 통해 제품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치매, 관절, 소화기계 등의 건기식 원재료는 물론 수박소다 등 음료 제품도 판매한다. 최근에는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 '수박소다 ZERO', '워터멜론 곤약젤리' 등 수박을 이용한 신제품도 출시했다. 지난해 시작한 MICE(회의·포상여행·컨벤션·전시이벤트) 사업도 보람그룹이 펼치는 신사업이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은 미디어아트 웨딩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 개최하는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5성급 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MICE에 특화된 컨벤션센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보람그룹은 계열사들을 통해 다양한 실버케어 전략도 펼치고 있다. 노인들의 치매, 관절, 소화기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출시, 프리미엄 실버케어의 막을 여는 '시니어 레지던스' 개발, loT(사물인터넷)·AI(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개발 추진, 시니어를 위한 각종 크루즈, 여행, 수연(칠순/팔순) 등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에 집중하고 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신사업을 통한 기업의 외연확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성장 전략"이라면서 "지난 30여 년간 상조업계 선도기업으로의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명실상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해 종합그룹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 주요 CEO '검은 머리 외국인' 전진배치 한 까닭?…'3세' 신유열도 한몫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의 리더십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계열사 수장으로 '검은 머리 외국인'을 전진 배치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롯데 3세' 신유열 전무의 경영 행보와 맞물리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글로벌 핵심인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깊게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은 롯데그룹 내 대표적 해외파 수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력 지닌 유통·제과·물류 수장…해외 사업 확대 속도 지난 2021년 시행된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 유통군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 부회장은 미국 국적인 글로벌 유통전문가로 통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8년부터 홍콩 소매유통 대기업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이같은 경력을 살려 동남아시아 유통 사업 확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트남에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대표적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한 데 모은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이어 이달 초 롯데마트하노이센터점을 그로서리 전문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하는 등 베트남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롯데웰푸드의 지휘봉을 잡은 이창엽 대표도 미국 국적이다. 이 대표는 역시 글로벌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1993년 한국P&G를 시작으로 허쉬(Hershey) 한국 법인장, 한국코카콜라 대표 등을 지냈다.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북미 사업을 이끈 경험도 갖추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통하는 이 대표의 지휘 아래 해외 생산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인도 자회사 롯데 인디아(LOTTE India)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자해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증설한 데 이어 내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첫 해외 생산 거점을 건설하고 있다.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등 인도 자회사 2곳을 합병해 인도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고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본보 2024년 7월 30일 참고 롯데웰푸드, 인도 자회사 2곳 흡수합병…'롯데 인디아'로> 지난 2월 롯데글로벌로지스 경영 전면에 나선 강병구 대표도 굵직한 해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강 대표는 미국 탬파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플로리다 메트로폴리탄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쳤다. 지난 1998년 미국 UPS에 입사해 10여년간 물류 업무를 수행했다. 삼성SDS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약 1년반 동안 아시아인 최초로 UPS 본사 부사장 역할을 수행했다. 

 강 대표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 혁신, 글로벌 영토 확장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업 메그비 테크놀로지(Megvii Technology Limited)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스마트 물류 솔루션에 대한 사업실증(PoC), 로봇 제어 인공지능 프로젝트 진행, 물류 자동화 기술발전과 국내 시장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4월 글로벌 3위 해운사 프랑스 CMA CGM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 미주, 유럽 및 아시아를 포함한 포괄적 서비스 협력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VCM서 해외 사업 확대 강조한 신 회장…신 전무도 참석 신 회장이 거듭 강조하고 있는 해외 사업 경쟁력 제고, 글로벌 영토 확장에 이들 대표가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신 회장은 지난 19일 개최된 롯데 2024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을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이번 하반기 VCM을 계기로 이들 대표가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3세 신유열 전무와 손발을 맞춰 롯데 신성장 동력 발굴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 전무는 롯데지주 대표, 사업군 총괄 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과 함께 하반기 VCM에 참석해 향후 경영 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해외파인 신 전무의 경영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2020년 일본 ㈜롯데에 부장으로 입사하며 롯데그룹에 발을 들였던 그는 현재 미래성장실장으로 그룹 신사업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총괄하고 있다. '글로벌 롯데'를 향해 글로벌 감각을 가졌지만 현장에서의 전투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이들 '해외통' 대표들과의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신 전무는 최근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롯데그룹 VCM(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했고 아버지 신 회장과 함께 지난해 베르나르 아르노 LVMH 총괄회장 방한 행사,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 등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에는 미래성장실장을 맡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달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 이사로 선임되며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지난 1월 미국, 지난달 독일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펼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일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했다.<본보 2024년 7월 26일 참고 [단독] 롯데, 日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롯데家 3세 신유열 强드라이브> 신 회장은 올해 하반기 VCM에서 "미래를 위해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선도 지위를 잃어버리게 된다"면서 "CEO들은 회사 경영에 무한 책임을 져야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뉴질랜드, 금연국가 실현 '눈앞'…액상형 전자담배 합리적 규제 효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질랜드의 금연국가 목표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합리적 규제를 시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를 활용한 위해 저감 정책으로 금연정책 전환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국제 공중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스모크 프리 스웨덴'(Smoke Free Sweden)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6.8%로 집계됐다. 금연국가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것이다. 금연국가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흡연율이 5% 보다 낮은 국가를 의미한다. WHO가 제시한 금연국가 목표는 세계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에게 오는 2040년까지 금연국가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뉴질랜드 정부의 경우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스모크 프리 스웨덴이 공개한 보고서 '스모크 프리 뉴질랜드'(Smoke Free New Zealand)에 실려있다. 해당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금연정책 및 성과를 다뤘다.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2019년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도구로 인정하는 '담배 위해 저감 정책'을 도입하고, 지난 2020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를 포함한 비연소 제품을 합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실제로 뉴질랜드의 지난해 흡연율은 4년 전인 지난 2020년의 11.9%와 비교해 43%나 감소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의 약 80%는 과거 혹은 현재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는 담배 위해 저감 정책 도입 후, 연소 제품 대비 유해성이 적은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을 단시간 내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7년 액상형 전자담배 일일 사용률은 2.6%였으며, 지난 2022년의 경우 9.7%로 집계됐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중심으로 한 뉴질랜드의 금연 정책 접근법은 비연소 제품이 연초를 대체할 더 나은 대안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뉴질랜드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일반 흡연 대비 95% 안전하며, 금연 보조제보다 더 높은 금연 성공율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들을 수용해 관련 정책을 수립했다. 실제로 흔히 알려져 있는 담배의 유해 물질은 불을 붙여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와 같이 비연소 제품은 연소 과정이 발생하지 않아 위해성이 낮아지게 된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유해 물질은 연초 담배의 1.4%에 불과하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마레와 글로버(Marewa Glover) 교수는 뉴질랜드의 흡연율 급감과 관련해 "이러한 변화는 강력한 금연을 위한 액상형 전자담배(Vape to Quit Strong) 캠페인, 액상형 전자담배에 관한 진실(Vaping Facts)을 담은 교육용 웹사이트, 대중매체를 통한 교육 캠페인 및 공중보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명확한 관련 지침 제공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이뤄질 수 있던 것"이라고 전했다. 셰인 레티(Shane Reti) 뉴질랜드 보건부 장관은 "액상형 전자담배는 성인 흡연율 감소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앞으로도 금연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WHO 임원이자 담배연기 없는 세상 재단(Foundation for a Smoke-Free World) 회장인 데릭 야흐(Derek Yach) 박사 역시 "뉴질랜드는 지난 40년 이상 세계 담배 규제의 선두에 서 흡연율을 낮추고, 국제 정책에 영향력 있는 선도적인 방법들을 제안해오고 있다"면서 "뉴질랜드의 이러한 리더십은 자국의 공중 보건 환경을 변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따를 수 있는 기준도 설정했다. 뉴질랜드를 통해 확인된 증거들은 흡연율 감소에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에 설득력을 더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뉴질랜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전향적 금연 정책을 도입할 필요가 있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김도환 전자담배협회 총연합회 상근부회장은 "뉴질랜드가 과학적 근거들을 토대로 효과적인 위해 저감 정책을 확립한 것을 본보기로 삼고, 이를 국내 금연 정책에도 반영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 성공적인 금연국가 실현 케이스를 국내 상황에 알맞게 접목시켜 현재 상황에서 조속히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동아오츠카, 농촌진흥청·적십자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동아오츠카가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돕기 위해 나섰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30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본청에서 농촌진흥청·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세 기관은 여름철 농작업 안전 실천 및 농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최소화를 위해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한다. 폭염으로 인해 고령 농업인 등 농업 분야 온열 질환자가 속출함에 따라 폭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숙지 및 다양한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동아오츠카는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해법 제시와 구호물자 등을 지원한다. 온열질환 체온 모니터링, 스트레스·우울 검사, 체온 컨트롤 등을 포함한 온열질환 솔루션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민간 협약기업 간의 협력 업무를 지원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농업 현장에 필요한 폭염 피해 ..
  • BAT로스만스, 친환경 청년 인재 육성 나서…'지속가능성' 도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BAT로스만스가 환경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2024 에코리그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이하 에코리그)’에 참가할 최종 10개팀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에코리그 발대식을 진행하고 친환경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에코리그는 환경 분야의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특히 이번 에코리그는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유의미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지난 5월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했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AI 사진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팀, 제주 해안의 생태계 문제 해결을 위해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화장품을 제작하는 ‘무아르’팀 등 다양한 팀들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모였다. 이들은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팀워크를 공고히 했다. BAT로스만스는 참가팀들의 역량 강화와 환경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직원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멘토로 구성된 ‘리빙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개팀에게 활동 지원금 200만원도 전달한다. 오는 11월 최종 우승팀에게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는 “청년들이 지닌 무궁무진한 잠재력은 ‘더 좋은 내일’을 앞당기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라며 “이번 ‘에코리그’가 청년과 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BAT로스만스와 미래 세대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더 좋은 내일이란 그룹 목표 아래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청년 예술가의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사천문화재단과 함께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이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도 제공해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는 ‘꽃BAT’ 캠페인, 임직원들과 길거리를 정화하는 ‘에코 플로깅’ 등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롯데, ESG 박차…지속가능 경영 '앞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롯데가 지속가능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 주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그룹 전반의 ESG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ESG 관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 탄소 배출량 감축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롯데는 기후위기 대응, 자원 선순환, 수자원 보호 등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한 '탄소중립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신규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는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발·무공해차 전환·에너지 효율 개선·친환경 원료 및 연료 전환 이라는 6대 저감 방안을 선정했다. 그룹 친환경추진단을 통해 탄소 중립 이행을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지난 2022년에 이어 목표 대비 탄소 배출량을 9.3%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롯데는 지난해 5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가해 그룹의 탄소중립 활동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룹사의 미래사업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무빙 포워드, 투게더’(Moving Forward, Together)를 테마로 16개의 그룹사가 함께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수소에너지·산소포집 등의 친환경 선도기술과 자연 선순환 제품·그린 캠페인 등을 소개하며 롯데의 탄소중립 활동을 홍보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물산은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치)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활성화를 통해 6대 저감 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목적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한 것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서울 잠실 소재 롯데월드타워가 최초다. 연료전지 외에도 수열·지열·태양열·풍력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랜드마크다. 지난 2017년 100층 이상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LEED)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2022 서울특별시 환경상'도 수상했다. ◇다양성 확대·파트너사 ESG 지원 롯데는 다양성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2023 다양성 포럼'을 개최했다. 세대, 장애, 성별, 글로벌 등 다양성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2023 다양성 포럼'의 슬로건은 "다양성 안에서 소속된다(We Belong in Diversity)"로,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포럼 참석자들은 다양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부터, 대담 및 참여형 연극 등을 통해 의견을 교류했다. 롯데는 지난 2013년 국내 기업 최초로 다양성 헌장을 명문화해 선포했다. 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 철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은 성별, 문화적, 신체적, 세대 간 다양성 존중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임직원 수는 롯데 다양성 헌장을 선포한 이후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 간부 직원 수 또한 5배 이상 늘어나는 등의 성과도 내고 있다. 그룹 내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의무고용률을 상회하여 유지 중이며, 약 26개국에 진출해 현지 직원 4만9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19년부터 일부 계열사를 중심으로 ‘파트너사 ESG 지원사업’을 펼치며 상생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체계 도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했다. 롯데가 최근 5년 동안 ESG 노하우를 전수해 준 파트너사는 총 253곳이다. 이 가운데 124개 기업이 동반위로부터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ESG 우수 확인서를 받은 중소기업은 4개 시중은행 금리 우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수출 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 혜택을 받는다. 특히 글로벌 업체들이 사회적 책임과 윤리 실천 등 ESG 경영 준수 여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ESG 우수 기업 확인서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대외적으로도 인정 받아,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4월 발간한 ‘협력사(파트너사) ESG 지원사업 우수사례집’에 롯데 그룹사와 파트너사 간 협력사례 3개가 실리기도 했다. ◇고객·파트너사 이어 주주와의 신뢰 형성 노력 롯데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선진 지배구조 정착, 주주가치 제고, 준법∙윤리경영 실천, 리스크 관리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준법경영 선포, 지난 2017년 컴플라이언스 핵심 내용을 담은 준법경영 헌장 제정 등을 통해 준법경영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는 지난 3월 10개 상장사에 선임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내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사외이사를 임명해 균형과 견제를 도모하는 제도다. 선임사외이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는 사외이사회를 단독으로 소집할 수 있으며, 경영진에 현안보고 요구 및 의견을 제시하는 중재자 역할을 해 경영진을 견제하고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롯데는 선임사외이사 제도를 상장사에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거버넌스 체제를 개편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롯데지주는 지난해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이다.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유지관리 및 개선 등 체계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롯데지주는 모든 부서의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분석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통제 목표를 수립하는 등 ISO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그룹 내 모든 임직원들에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납품업체와의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활동 및 계열사 내부 활동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총 10개 계열사도 ISO 37301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지주는 더 많은 계열사들이 ISO 37301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 1회 계열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을 모아 그룹 컴플라이언스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준법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에 관한 업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업무 가이드라인을 수립·배포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 모든 부서가 각 부서별로 리스크 식별, 리스크 평가, 리스크 통제, 모니터링, 보완 및 개선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더욱 확실히 구축함으로써 ISO 37301 인증 요구사항 이상의 실효적 운영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이사람] 구영배 "피해규모 파악 못해"… 무너진 오픈마켓 신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 이후 구영배 큐텐 대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구 대표는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폰지 사기(돌려막기식 금융 사기 수법)나 시간 끌기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30일 오후 2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소비자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큐텐그룹에서는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가 임의 출석했다. 이날 출석한 구 대표에게는 티메프 판매대금의 사용처와 피해액 변제 능력에 대해 질타와 질문이 쏟아졌다. 머니S는 티메프 사태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인 구영배 큐텐 설립자를 이날 화제의 인물로 선정했다.━"큐텐 지분 38%와 사재 모두 동원하겠다"━이날 열린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구영배 대표, 이복현 금감위원장 등에 질문을 집중했다. 회의에 출석한 구 대표는 이어..
  •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라오스 본격 진출..."글로벌 확장 시동" 신세계백화점은 라오스 시장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를 개점하고 K-패션·K-뷰티 브랜드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브랜드 재고 상품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매장으로, 라오스에 10개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세계는 K-패션·K-뷰
  • "척만 했다" 국회 앞 뿔난 티메프 피해자들, 큐텐·금융당국 성토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자들이 티메프의 모회사 큐텐은 피해 복구 의사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소비자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금융사·여행사·결제 대행사와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금융당국도 비판했다.티몬 피해자 모임은 30일 구영배 큐텐 대표 등의 국회 현안 질의 출석에 앞서 호소문을 내고 ▲피해복구 의지 없는 큐텐 ▲피해복구 미온적인 금융사·여행사·결제업체 ▲관리를 부실히 한 금융당국을 규탄했다. 피해자들은 티몬이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는 척만 하고 실질적으로 환불을 진행할 의사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성난 피해자들이 몰려오자 어쩔 수 없이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사람은 기업의 대표도 아니었다"며 "본사를 찾은 전체 인원의 10%도 안 되는 인원만 환불을 진행하며 피해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척만 했다"고 날을 세웠다.구영배 큐텐 대표는 지난 29일 입장문을 내고 중국 자본 활용, 사재 출연 등으로 피해를 복구하겠다는 의사를 밝..
  • 공정위원장 "환불 대기 626억원"… 타 이커머스 확산 가능성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티몬·위메프(티메프) 환불 대기 피해 규모를 626억원으로 추산하고 신속한 환불처리와 피해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 동향도 점검하겠다고 했다. 다만 다른 이커머스 업체까지 현 사태의 불똥이 튈 확률은 낮다고 내다봤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다. 현장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은 임의 출석했다.이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 등은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정위는 다른 이커머스 업체로 피해가 번질 확률은 낮다고 보고 있다.공정위는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와 판매자 보호를..
  • 오픈 10일만에…롯데GRS, 인천공항 '플레이팅3' 매출 목표 126% 초과 달성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GRS가 인천국제공항에 푸드코트를 열고 해외 여행객 입맛을 꽉 잡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인천국제공항 내 첫 번째 푸드코트 사업장 'PLEATING 3'(이하 플레이팅 3) 매출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GRS는 다채로운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매출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롯데GRS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플레이팅 3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매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T1 및 T2 식음복합(FB2) 및 푸드코트(FC2) 관련 컨세션 사업을 획득해 내년까지 총 49개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 병원,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 사업을 말한다. 플레이팅 3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이 들어서 만족도를 높였다. 매장 내 △1인 및 다인 이용 테이블 배치 △유아·장애인 배려 좌석 마련 △하부 콘센트 및 무선 충전 패드 운영 등 이용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 것. 인테리어에도 힘을 줬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글로벌로 뻗어가는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물의 파장’을 모티브로 평면 및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요소를 구성했다. 플레이팅 3에는 롯데GRS의 자체 직영 브랜드 △소담반상 △효자곰탕 △택싱5(TAXIING 5) △호호카츠 △쇼콜라팔레트를 포함한 총 6개 브랜드를 통해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하고 K푸드 열풍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건강하고 푸짐한 한식 콘셉트의 소담반상은 비빔밥 및 찌개류와 매일 변경되는 반찬과 국 구성 반상을 제공한다. 효자곰탕은 따뜻한 국물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양지 곰탕, 한우 갈비탕 등의 메뉴를 구성했다. 떡볶이 등 분식을 판매하는 택싱5는 공항 입점 매장의 특징을 활용해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클래스 세트를 선보인다. 호호카츠는 추억의 왕돈까스, 정식 메뉴인 호호 스페셜 등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돈까스 메뉴를 제공한다. 디저트 매장으로는 롯데GRS가 지난 2월 송리단길에 첫 선보인 수제 초콜릿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입점된다. 매장에서 직접 추출한 카카오 매스 바탕의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메뉴를 공항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GRS는 여름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 및 전 식음 사업장 오픈에 따른 컨세션 사업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5% 성장세를 보이는 데다 내년까지 전 사업장이 오프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양한 영역의 컨세션 사업 운영을 통한 외식 브랜드 양성 및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구영배 "위시 인수에 티몬 정산대금 400억 썼다" 공식 시인 구영배 큐텐 대표가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대금을 미국 "위시"(Wish) 인수에 사용했다고 시인했다. 구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에서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안건으로 회의가 열렸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구 대표에게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금을 미국 회사 위시 현금으로 인수할 때 산 게 맞냐"고 질문했고 구 대표는 "맞다. 그렇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고 대답했다. 티몬의 판매대금 정산에 쓰여야 할 자금을 미국 회사 위시 인수 때 활용했다고 공식 인정한 셈이다. 다만 구 대표는 해당 자금을 한달간 사용하고 바로 상환한 만큼 정산 지연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400억원을 위시 인수에 썼지만 바로 상환했다. 상환에 대한 증거도 있다"고 말했다.티메프 사태가 장기화되자 업계에서는 큐텐그룹이 M&A를 추진하기 위해 셀러들에게 지급해야 할 정산 금액을 운용하다가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
  • 롯데GRS '엔제리너스·쇼콜라팔레트' 레드닷 2관왕 쾌거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카카오 디저트 브랜드 "쇼콜라팔레트"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Red Dot Design Award 2024)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이번 수상작은 쇼콜라팔레트 브랜드 디자인과 엔제리너스 베이커리 패키지 디자인이다. 두 브랜드가 각각 수상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로써 두 브랜드는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엔제리너스는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Always around us"라는 슬로건을 기반으로 따뜻하고 친근한 그래픽을 개발했다. 덴마크 일러스트 작가 마리아 밀렌코와 협업한 핸드 드로잉 일러스트로 브랜드의 이미지를 표현했다.쇼콜라팔레트는 책의 구조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책을 열면 마법 같은 순간이 펼쳐진다는 컨셉과 함께 카카오 모양을 활용한 타공 디자인으로 독특함을 더했다...
  • 요원해진 티메프 피해복구… 구영배 자산 얼마 있나 보니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끝내 기업회생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판매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돌려받을 미정산금액이 줄어들 수 있는 데다 일정까지 늦춰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티메프의 기업회생 절차개시 가능성과 구영배 큐텐 대표의 채무 변제 능력에 주목하고 있다. 구 대표는 지난 29일 침묵을 깨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함께 "제가 가진 재산의 대부분인 큐텐 지분 전체를 매각하거나 담보로 활용해 금번 사태 수습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한 경영상 책임을 통감하며 그룹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과 개인 재산까지 털어서라도 유동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같은날 오후 늦게 티몬과 위메프는 기업회생 신청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기업회생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파산을 피하고 재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통해 지원받는 제도다.다만 법조계는 티메프의 재기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법원이 ..
  • 13%↑ 창이공항…롯데·신라면세점, 실적 성장 '청신호'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 공략에 나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하반기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창이공항 여행객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 양사는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4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 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30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 2분기(4월~6월)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6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인도 등 아시아와 호주 출신 여행자들이 창이공항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창이공항 이용객 숫자가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2분기의 98.2% 수준을 기록하면서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9년 2분기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680만7000명으로 올해 2분기에 비해 불과 30만7000명 많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 창이공항 4개 터미널이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서 공항의 항공기·여객 수용능력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1일 기준 창이공항에서는 94개 항공사가 주간 6900편의 정기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전세계 50개국에 있는 158개 도시와 싱가포르를 연결하고 있다. 창이공항이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의 본모습을 되찾으면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4터미널에서 주류와 담배 등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총 면적 약 8000㎡ 매장에서 위스키, 와인, 꼬냑 등 다양한 주류를 취급하고 있다.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와 손잡고 다음달 21일까지 싱글톤 위스키 팝업스토어를 여는 등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26일 참고 롯데면세점, 창이공항서 '싱글톤' 위스키 팝업…디아지오와 맞손>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4개 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며 150여개의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글로벌 뷰티 회사 코티(Coty)와 협력해 '카일리 코스메틱'(Kylie Cosmetics) 매장을 여는 등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본보 2024년 7월 11일 참고 신라免, 창이공항에 카일리 코스메틱 매장 연다…美 '코티'와 협업> 1층은 화장품 판매 매장, 2층은 화장품을 체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한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매장을 조성하고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8.75% 늘어난 8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신라면세점 매출은 36.52% 증가한 830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창이국제공항 이용객 숫자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면서 "창이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향후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 소비자 면세쇼핑 경험 제고를 위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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