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건강, 그리고 나눔… 윤덕병 hy 회장의 '공익 정신'미국 드라마에서 한국인을 상징하는 음료로 "야쿠르트"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가난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목마름과 건강을 해결해주는 고마운 국민음료다. 한뼘도 되지 않는 작은 플라스틱병에 윤덕병 hy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과 국민 건강을 향한 의지가 담겼다. 2019년 오늘(6월16일) 영면에 든 윤 회장을 기리며 그의 생애를 돌아본다. 윤 회장은 "유산균 음료"를 국내에 처음 들여온 선구자다. 1927년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났고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9년 삼호유업을 세우고 6개월 후 "한국야쿠르트유업"을 설립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국내 발효유 가공기술은 전무한 상황이라 당시 우리보다 기술이 앞서 있던 일본야쿠르트와 손잡았다. 때마침 경제정책의 일환으로 외자 도입을 적극 권장하던 시기였다. 2년여 준비 끝에 1971년에 사업을 본격화했다. "야쿠르트 아줌마(現 프레시 매니저)" 47명이 국내에서 생산한 야쿠르트 7200개를 고객에게 배달했다...
'모니터 설치' 카공족 '눈살'… "콘센트 1시간에 1980원 내라"카페에 오랜 시간 머물며 노트북·태블릿으로 공부하는 "카공족"(카페+공부족)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에 일부 카페에서는 콘센트 이용료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25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커피베이 등 프렌차이즈 카페 일부 지점에서 콘센트 사용 유료화를 도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카페 내부 콘센트 옆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인식하면 이용료 결제 사이트가 뜬다. 충전기를 사용하려면 ▲30분에 990원 ▲1시간에 1980원 ▲2시간 3960원 이용권을 결제해야 한다.현재 해당 QR 인증 콘센트 업체가 폐업함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던 일부 지점은 서비스를 철회했다. 커피베이 본사는 이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민폐 카공족에 "NO 노트북·태블릿" 등장━ 최근 한 카페 이용자가 테이블에 노트북과 대형 모니터를 올려두고 사용하는 모습이 논란이 됐다. 민폐 카공족이 많아짐에 따라 기존 카페 사장들은 "카페 이용 시간제한" "콘센트 구멍 막기" "노..
김유정의 그옷… 中 쉬인 패스트패션은 '저렴이' 폴리 원단C커머스(중국 이커머스)가 전 세계 플랫폼 생태계를 뒤흔드는 가운데 "쉬인"이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성비" 이상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패션업계가 긴장하고 있지만 품질 논란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0일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C커머스 3사가 모두 한국 상륙을 완료했다. 쉬인은 한국 진출에 맞춰 서브 브랜드 "데이지"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배우 김유정을 발탁하는 등 한국 소비자와 스킨십에 나섰다. 알리, 테무와 달리 쉬인은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 정책도 겸하고 있어 한국 패션 플랫폼을 더욱 빠르게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업계는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W컨셉 등 토종 패션 플랫폼이 쉬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쉬인은 지난해 매출 450억달러(약 62조원), 영업이익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SPA(기획부터 생..
[여행픽] "제철 수국이 활짝"… 통영 해안 산책 여행무더위가 시작되는 계절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통영으로 떠나보자. 한국관광공사에서 뚜벅이 여행을 떠나기 좋은 통영 여행코스를 추천했다. ━이순신공원━이순신공원은 한산도대첩과 그 전투에서 승리한 지휘관인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이다. 한산도대첩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현장을 내려다보고 있는 곳으로 원래 이름은 한산대첩기념공원이었다. 이곳은 한산도, 비산도 등 크고 작은 섬이 바다를 둘러싸고 있어 잔잔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6월에는 공원 곳곳에 수국이 개화해 많은 사람이 꽃 구경을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 중 하나다.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는 이순신 동상 뒤로 산책로가 있는데 바다가 보이는 길을 따라 수국이 길게 이어져 있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꽃내음을 만끽하기 좋다.━동피랑 벽화마을 ━ 동피랑 벽화마을은 드라마 "착한 남자", "빠담빠담" 등의 촬영 ..
아흔셋 젠틀맨, 스타벅스 매장에 많은 걸 남기고 떠나다한 고객이 생전 자신의 할아버지를 반겨줬던 스타벅스 직원들에게 전한 감사의 편지가 화제다. 22일 스타벅스 등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 고객센터에는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객 A씨는 지난 4월 초 할아버지의 마지막 인사를 전하러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을 찾았다가 겪은 일을 공유했다.자신의 할아버지를 "젠틀맨"이라고 소개한 A씨는 "할아버지는 평일 오후 3시가 되면 스타벅스 독립문역점으로 향했다. 아흔셋이신 할아버지는 에스프레소 한 잔과 물 그리고 달콤한 커피 사탕을 함께 즐길 줄 아는 멋쟁이셨다"며 "독립문역점이 처음 생겼을 때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매일 같이 방문하시던 할아버지에게 스타벅스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끼는 곳이자 삶의 낙이었다"고 운을 뗐다.A씨에 따르면 스타벅스 직원들은 할아버지를 늘 반갑게 맞았다. 하루는 한 직원이 할아버지에게 휴대전화 앱을 통해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한다. A씨는 "이제 나도 스타벅스 앱을..
[맛집로드] '나만의 맛집' 발견하는 즐거움… 천호동 먹자골목서울 강동구의 주요 외식 상권인 천호역과 강동역 인근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필두로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든다. 먹자골목은 천호동 로데오 거리를 비롯해 성내동 주꾸미 특화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인접한 구역들은 현재 재개발이 한창이라 향후 잠재력이 큰 상권으로 꼽힌다. 천호동 로데오 거리는 강동권 젊은 층이 집결하는 골목이다. 대로변에는 주요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골목 사이사이로는 다양한 식당이 공존한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노포, 주인장의 철학이 깃든 내공 식당, 도전 정신이 느껴지는 청년 식당 등이다. 전호동이 발견의 즐거움이 있는 미식의 신개척지로 통하는 이유다. ◆대팔이네곱창 천호본점 강동의 핫플레이스인 천호동 로데오거리는 밤이 내려앉으면 묘한 활기를 띤다. 연륜이 느껴지는 골목, 도무지 식당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틈새에 자리 잡은 곱창집이 있다. "대팔이네 곱창"은 이 거리의..
"전메뉴 1만원 내외"… 이랜드이츠 피자몰, NC해운대점 오픈올여름 해운대에서 즐길 수 있는 피자가 더 늘었다. 이랜드이츠의 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몰"이 21일 NC해운대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밝혔다. 피자 전문점 형태의 매장으로 방문 포장 및 배달 서비스 특화 매장이다. NC안산고잔점, 뉴코아산본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오픈하는 매장이다. NC해운대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로는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 ▲치즈 퐁듀 쉬림프 피자 ▲불고기 BBQ 피자 ▲골드 스위트 피자 ▲베이컨 웨지 포테이토 피자 등 10여 종의 피자 메뉴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크리스피 순살 치킨 ▲베이컨 치즈 오븐 파스타 등의 사이드 메뉴와 음료도 함께 판매한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칸 수프림 피자 등 오리지널 피자 7종의 가격은 9990원, 치즈 퐁듀 쉬림프 피자 등 프리미엄 피자의 가격은 1만2900원으로 모든 피자를 1만 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NC해운대점은 피자몰이 6년 만에 부산에 다시 오픈하는 피자전문점 형태의 매장이다. 부산..
SNS 1500만뷰 핫템 '쿠지라이식 라멘', GS25에서 만난다SNS 1500만뷰를 돌파한 "쿠지라이식 라면"을 이달 27일부터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쿠지라이식 라멘"은 만화 속 레시피가 실제 상품으로 탄생한 첫 사례다. "마크정식" "컵라면 볶음밥" 등 라면을 "요리화"시킨 레시피가 최근 SNS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같은 것이라도 이색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을 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쿠지라이식 라멘"은 일본 인기 만화 잡지 "주간 소년점프"에 연재 중인 "목요일의 플루트"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라면이다. 주인공이 길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에서 탄생한 볶음라면이다. 레시피는 간단하다. 냄비에 인스턴트라면 끓일 때의 절반 수준으로 물을 부어 면을 끓인 뒤 분말스프도 반만 넣어 볶아준 다음 국물이 졸여지면 냄비 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계란을 풀어주면 된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SNS를 중심으로 조리법이 퍼지기 시작했고 최근 라면 응용 요리의 대표주자가 됐다. 국물라면으로 맛없어서 못 먹는 라면, 식은 ..
11번가, 6월 20~30일 '5억원 규모' 쇼핑 포인트 쏜다11번가에서 오늘(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총 5억원 상당의 쇼핑 포인트를 나눠주는 '5억 다-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4억원 규모의 '쇼핑페이백' 이벤트와 총 1억
[피플] 마유현 "팔도 돌며 비볐다"… 전국을 비빈 농심 배홍동"농심 비빔면 만들기 전에 전국 팔도의 비빔면 다 먹어봤죠."마유현 농심 스프개발팀 연구원(책임)은 배홍동 개발 당시 "비빔소스 비법을 찾아" 팔도를 유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웃음 지었다. 지난 4월과 5월 식품업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사건이 벌어졌다. 일부 대형마트에서 농심 배홍동이 팔도비빔면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오른 것이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두곳에서 집계된 결과다. 팔도비빔면이 1위를 내준 것은 4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마 책임은 배홍동 프로젝트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2006년 냉동식품개발팀으로 농심에 입사한 그는 1년 6개월 뒤 스프개발팀으로 옮긴 후 16년째 농심의 "맛"을 책임지고 있다. 짜파게티 더블랙, 보글보글부대찌개면, 배홍동이 그의 대표작이다. 차별화된 맛이 무엇보다 중요한 라면업계에서 스프는 제품의 흥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1등을 지키는 건 어렵다. 1등을 추격하는 건 더 어렵다. 두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면 어떨까. 농심 ..
소비자가·도매가 모두 떨어졌는데… 왜 '금겹살' 됐을까요2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서울 종로의 한 고깃집에서 친구와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려다 깜짝 놀랐다. 이날 친구와 단둘이 먹었는데 7만원이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A씨는 "찌개와 냉면을 추가하니 7만원을 넘게 지불했다"며 "삼겹살도 더 이상 서민음식이 아닌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금사과"에 이어 "금겹살"이 고물가 시대의 상징이 됐다. 기자가 방문한 식당에서도 한달 전 160g 기준 1만7000원이었던 삼겹살값이 1만9000원으로 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의 삼겹살 1인분(200g 기준) 가격이 2만83원으로 처음으로 2만원을 넘어섰다. 삼겹살이 "금겹살"이 되면서 한돈농가는 울상이다. 한돈자조금협회(한돈협회) 관계자는 "경기 악화와 가성비 좋은 수입산 삼겹살과의 경쟁 탓에 도매가격은 오히려 내렸다"고 했다. ━삼겹살 외식비 비중… 삼겹살 17.4% vs 채소 등 제반비용 82.6%━19일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고기 소비자..
[S리포트] "국내 酒류 넘어 세계 主류로"… 하이트진로 다음 백년대계하이트진로가 올해 주류업계 최초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소주 "진로"와 맥주 "하이트"의 공식을 만든 하이트진로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주류 시장의 으뜸을 다짐했다.하이트진로의 전신은 1924년 설립된 진천양조상회와 1933년 설립된 조선맥주다. 진천양조상회는 소주 "진로"를, 조선맥주는 "크라운 맥주"를 생산했다. 진로는 1965년 희석식 소주를 출시해 소주의 대중화 시대를 열었고 1998년 "참이슬"을 출시하며 국민 소주 기업이 됐다.크라운 맥주는 1991년 "하이트"로 브랜드명을 새단장한 뒤 2000년대 후반까지 맥주 부문 1위를 달렸다. 2005년 하이트맥주가 진로를 인수했고 2011년 두 회사가 합병해 하이트진로 그룹이 탄생했다. 1924년 1500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한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100년사와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명실공히 업계 최고의 종합 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하이트진로의 자산가치는 5조5000억원대에 이른..
[S리포트] "비싸도 산다"… 전 세계 MZ 마음 훔친 '진로'십수년 전 어느 날, 갓 친해진 외국인 친구가 느닷없이 퀴즈를 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이 뭔지 아니?" 기자가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그는 씨익 웃으며 "한국의 "진로"라는 소주야. 어쩌다 한번이 아니고 10년이 넘도록 계속"이라고 말해주었다. 그가 술에 꽤 일가견이 있었고 직업이 무려 대학교수였지만 그 말을 믿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내 손으로 직접 인터넷을 뒤지기 전까지는 말이다.영국 주류전문매체 "드링크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진로 소주는 2001년 처음 증류주 판매 1위에 오른 후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소주를 어느 주류에 포함시키냐에 따라 다르지만 2위와 판매량이 2~3배나 차이 날 만큼 압도적이다.놀라운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진로는 아직 목마르다. 세계 1위 매출을 자랑하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만큼 내수 의존도가 높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 수치는 글로벌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쿠팡보다 빨랐다"… 컬리가 9년 만에 흑자 전환한 비결은컬리가 올 1분기 첫 흑자를 기록하면서 그 비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규모와 장르가 다르긴 하지만 쿠팡이 흑자를 내는 데 14년이 걸린 반면 컬리는 9년 만에 사업 안정화를 이뤄냈다는 평이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올 1분기 별도기준 538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314억원 개선된 5억2570만원이다. 컬리가 분기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5년 회사 설립 이래 9년 만에 처음이다.올 1분기 컬리의 전체 거래액(GMV)은 지난해 1분기 대비 13% 늘어난 7362억원이다. 마켓과 뷰티, 3P(판매자 배송) 등의 고른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매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컬리는 자체적으로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 일시적 개선이 아닌 지속가능한 현금창출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이번 실적에서 특히 ..
'9000만명 방문' 아쿠아플라넷63, 39년 만에 추억 속으로서울 랜드마크인 63스퀘어의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 공간에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분관"이 들어설 예정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985년 개장해 서울 시민과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사한 아쿠아플라넷63과 63아트가 오는 30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아쿠아플라넷63은 한국 최초의 아쿠아리움으로 해양생물 관람은 물론 각종 체험과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개장 이후 현재까지 약 9000만명이 아쿠아플라넷63을 찾았다. ━3만여 마리의 해양생물…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아쿠아플라넷63은 최대 250여종 총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이 모인 곳으로 한때 남극 "임금펭귄"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아쿠아리움이었다. 임금펭귄은 평균수명이 15년 정도로 1997년부터 2014년까지 남극 생태계를 간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왔다. ㅠ해달·바다코끼리·핑크백 펠리컨 등을 국내 최초로 선보여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의 역할을 톡톡히 ..
美 상장 ‘쿠팡’의 韓 공정위 상대 ‘몽니’ 어디까지?[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검색순위를 조작해 자체브랜드(PB)상품을 구매 유도한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핑퐁게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쿠팡은 미국에 상장한 기업이라는 것을 과시하듯,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우리정부의 공정위를 비난하는 공지까지 올렸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과 CPLB는 자기 상품의 판매를 늘리기 위해 검색순위 알고리즘 조작 및 임직원의 구매후기 작성과 별점 등을 통해 쿠팡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입점업체의 중개상품보다 자기 상품만을 검색순위 상위에 올라오도록 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쿠
'3조 투자·로켓배송' 중단?… 쿠팡, 공정위 제재에 초강수 대응 예고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00억원대 과징금과 검찰고발 조치를 받은 가운데 3조원대의 투자와 로켓배송 서비스 중단 의사를 비치는 등 강한 반발에 나섰다. 지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0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부산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을 전격 취소하고 이를 부산시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부산 첨단물류센터는 지난 3월 쿠팡이 3조원대 추가 물류망 투자 계획에 포함된 곳이다. 기존에 구축한 경남 창원·양산 FC와 함께 동남권 새벽배송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와 함께 연내 착공할 계획이었던 경기 이천, 경북 김천 물류센터 착공 일정도 사실상 불투명해졌다.쿠팡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쿠팡이 약속한 전국민 100% 무료배송을 위한 3조원 물류투자와 로켓배송 상품 구매를 위한 22조원 투자 역시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투자 축소로 인한 향후 로켓배송 서비스 중단 가능성도 내비쳤다. 쿠팡은 "공정위가 쿠팡의 로켓배송 ..
[머니S픽] 'QR로 식품 레시피까지…' 식약처, 대한상의·기업들과 MOU오유경 식약처장,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을 포함한 기업 인사들이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의 EC룸에서 진행된 대한상의·식약처·산업계간 푸드QR 표준 적용 업무협약식에 참석,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장근무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사장,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사장, 양혜순 삼성전자 부사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유석민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는 개회 및 참석자 소개, 식약처 및 기관, 기업 인사말, 푸드QR 사업 소개, 업무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스마트푸드 QR 사업은 표준 QR 코드에 식품정보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담아 제조·유통·소비 과정에서 활용하는 지원 사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산된 제품은 표준 QR 하나로 상품계산 뿐만 아니라 제품식별과 재고관리, 소비기한 관리까지 가능해진다. 또한 이번 ..
"2딸라 2따리 안 간다"… 배민 배달만 느린 이유 봤더니"조리는 진작에 끝났는데 40분째 배차(배달 기사 배정)가 안된다. 음식은 다 식었고 고객은 화내고 미치겠다." "비 오는 날 1시간30분도 기다려봤다. 배민은 날씨 안 좋으면 배차 안 된다고 봐야" "배차 안 돼서 고객이 주문 취소한 게 한두 건이 아니다. 고객 놓치고 별점 테러까지 맞았는데 배상도 안 된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탄력적 배달 도입을 선언한 가운데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 배민 배차 지연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경쟁사에 비해 배민이 유독 배차가 잘 안된다"는 것이다. 날씨가 좋고 주문이 많지 않을 때는 배차가 잘 되지만 눈·비가 오거나 주문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아무리 배차를 요청해도 기사 배정이 되지 않는다는 게 자영업자들의 주장이다. 배차가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는 게시글에는 "배민이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데 반해 확보된 배달 기사는 적으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댓글이 달렸다. 배민..
[비즈 포커스] "여기에만 있다"...편의점업계, PB상품 흥행에 함박웃음편의점 PB 상품은 고물가 상황에서 인기를 끌며, GS25의 '리얼프라이스', CU의 '득템시리즈', 세븐일레븐의 '세븐카페'가 흥행 중이다. PB 상품은 가성비와 품질로 소비자들의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충족시키며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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