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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해줘" 시한부 홍해인이 다시 사랑하게 된 남편 백현우에게 부탁한 건, 듣고 나니 눈물이 쏟아진다(눈물의 여왕) "내가 울었으면 좋겠어?"백현우(김수현 분)가 물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내 홍해인(김지원 분)이 자신의 장례식장 풍경을 묘사하던 중이었다.홍해인은 "마음이 딱 반반이야. 슬퍼해줬으면 좋겠는데 너무 슬퍼하는 건 좀 싫고. 날 영원히 기억해주는 건 약간 부담스러운데, 또 금방 잊어버리는 건 열받고"라며 복합적인 심경을 전했다.두 사람이 마주앉은 곳은 독일 호텔방의 테라스.이날 홍해인은 생애 첫 컵라면에 도전하며, 라면이 익는 3분의 시간 동안 부고기사, 사자 명예훼손 등 자신의 죽음 이후 있을 법한 일들을 담담히 나열해 백현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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