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관중 탄성 자아낸 린가드 "하루빨리 승점 3 선물하고파"린가드 '답답하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K리그 최고 스타' 제시 린가드(서울)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에 '깜짝 입단'해 연일 화제를 끌어모으는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에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많은 팬이 린가드의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감상하려고 상암벌을 찾았다. 킥오프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린가드 유니폼 판매 부스' 앞에는 50m 정도 대기 줄이 섰다. 4시간 걸려 유니폼을 구매한 팬도 있었다고 한다. 린가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환영받고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응원 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자신감 있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어 "하루빨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이 더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린가드는 후반 31분 투입된 1라운드와는 달리 이날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터져 나온 탄성의 대부분은 경외심보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린가드가 K리그에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차분하고 성실하게 질문에 답했다. 아쉬웠던 경기력과 관련한 질문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린가드는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적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 '거친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인천 홍시후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가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린가드는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 "감독님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굉장히 오랜 기간 90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몸 자체가 아직 100%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은 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5만명 넘는 팬들이 들어와 주시면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아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눈을 반짝였다. 린가드는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그는 한동안 잔디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 장면에 대한 질문에 린가드는 멋쩍게 웃으면서 "강성진의 패스는 완벽했다.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 움직임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러나 슈팅하기 직전에 공이 튀어 오르면서 내가 생각한 대로 슈팅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실수하더라도 계속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 실수가 경기를 이끌어가는 자신감에 영향을 주도록 둬서는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린가드는 2경기 치르며 K리그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경쟁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강한 리그라는 걸 경험하고 있다"면서 "전술적으로, 축구적인 부분에서 내가 해온 부분과 좀 다른 게 있어서 이 부분도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4㎏ 감량·혹독한 동계훈련…제주 진성욱 "너무 기다렸던 시간"1년 6개월 만에 K리그1 무대 '득점포' 감격 진성욱 골 폭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진성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2024시즌 홈 개막전 승리의 쐐기골을 담당한 '베테랑 공격수' 진성욱(31)은 "이 시간을 너무나 기다렸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진성욱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2024 K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가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는 후반 42분 대전 호사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3-1로 '홈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진성욱에게 이날 득점은 너무 소중했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진성욱은 2017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2선 공격수인 진성준은 제주에서 첫 시즌 5골을 넣었고, 그해 태극마크까지 달며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 6월에는 성남FC로 단기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3골을 넣은 진성욱은 임대를 마치고 제주로 복귀해 올해 1월 동계 훈련부터 김학범 감독의 조련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지방 감량'을 요구했고, 진성욱은 남다른 노력으로 체중을 4㎏이나 줄이며 명예 회복을 준비했다. 지난 2일 1라운드에서 조커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던 진성욱은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된 지 5분 만에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진성욱 골 폭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진성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진성욱이 K리그1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9월 13일 대구FC전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진성욱에 대해 "교체 카드로 항시 생각했다. 오늘은 투입 시간이 조금 늦었지만, 득점까지 해서 고무적"이라며 "진성욱을 살려낼 자신이 있었다. 기대해야 할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진성욱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임대를 마치고 온 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반가웠다. 이 시간을 너무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부상도 많았고, 경기 출전도 많이 못 했었다"라며 "올 시즌 동계 훈련을 하면서 다치지 않는 게 목표였다. 제가 못 보여드렸던 것을 다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간절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오랜만에 힘든 동계 훈련을 치렀다"라며 "힘들었지만, 몸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진성욱은 이날 역습 상황에서 혼자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그는 득점 상황에 대해 "한 번의 터치가 잘돼서 역습으로 이뤄졌다"라며 "혼자 해결하자고 생각했다. 슈팅만 골대 안으로 들어가게 찼다. 예전 골 생각나고 너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서서히 노장 반열에 접어드는 진성욱은 "아직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아직 몸 상태도 좋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5만 관중 신기록' 서울, 인천과 0-0 무승부…솟구친 린가드 슛상암벌 5만1천670명 끌어모아…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린가드, 전반 30분 교체 투입…후반 막판 결정적 득점 기회 놓쳐 슛 시도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홈 개막전에서 '5만 관중 신기록'을 썼으나 그 열기를 시즌 첫 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서울은 홈 개막전인 이날 경기에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대구FC 경기의 4만5천7명을 훌쩍 넘어섰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작성된 4만7천899명이다. 엄격하게 유료 관중만 집계하지는 않던 2017년 이전 기록까지 놓고 보면, 이날 5만1천670명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서울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0-2로 완패한 광주FC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째 마수걸이 승리가 불발됐다. 린가드 '공 향한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포항 스틸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다 올 시즌을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데뷔승 기회를 3라운드로 미뤘다. 서울은 인천과 '경인 더비' 통산 전적에서 24승 22무 17패를 기록했다. 수원FC를 상대로 치른 1라운드에서 0-1로 진 인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린가드는 후반 개막 두 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31분 투입됐던 1라운드 광주FC전과는 달리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린가드는 서울 홈 데뷔전에서 전반 35분 강상우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안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서울은 김 감독의 축구가 아직 스며들지 않았는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까지 위험지역에서 패스 실수에서 비롯된 위험한 장면을 두 차례나 연출했고, 그중 두 번째 것은 무고사의 슈팅으로까지 이어졌다. 두 장면 모두 입단하고서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린가드에 쏠린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시 린가드의 첫 홈경기에 몰린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김 감독은 전반 30분 시게히로 대신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린가드는 5분 뒤 문전으로 침투하는 강상우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건네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린가드와 강상우 사이에 인천 선수가 4명이나 있었지만, 공은 강상우에게 배달됐다. 강상우의 슈팅은 인천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인천은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 수에서 인천이 17대 4로 크게 앞섰다. 경기 막판 다시 기세를 올린 서울은 후반 39분 린가드가 잡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린가드 파워·기동 매직에 상암벌 들썩…인기구단 돌아온 FC서울응원에 화답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기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린가드도 믿고, 김기동 감독님도 믿습니다!." 10일 프로축구 FC서울의 홈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와 새 사령탑 김기동 감독을 향한 기대감으로 들썩거렸다. 경기장 주변과 월드컵공원은 서울의 검붉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변 도로도 꽉 막혔다. 월드컵대교를 건너고서 30분 가까이 지나고서야 경기장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주차장이 가득 차면서 주차요원들은 차량 정리를 하느라 진땀을 뺐다. 한 주차 요원은 "아무리 홈 개막전이라지만, 너무하네! 진짜!"라며 황당하다는 듯 웃었다. 국가대표팀 A매치를 방불케 하는 혼잡도였다. 서울 구단은 인터넷 예매분으로만 입장권 4만4천여장을 팔았다. 응원에 화답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제시 린가드가 경기에 앞서 환영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예매분으로만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기존 2013년 3월 10일 대구-전남·3만9천871명)을 썼다. 이를 넘어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난해 4월 8일 인기 가수 임영웅이 방문한 대구와 홈 경기에서 4만5천7명의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이 부문 신기록을 쓴 바 있다. 서울은 최근 4시즌 연속 중하위권에 머물러 '인기 구단'의 이미지가 많이 퇴색된 터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다시금 뜨거운 열기를 발산하게 된 건 린가드의 지분이 크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다. 특히 기성용 등 기존 서울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유쾌한 모습으로 기존 서울 팬들은 물론이고 해외 축구만 보던 팬들, 축구에 관심이 있던 일반인들의 시선까지 끌어모은다. 서울 구단은 경기장 북측 계단에 린가드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만 파는 부스를 마련했다. 서울 응원하는 박은진(오른쪽) 양과 신서연 양 [서울=연합뉴스] 킥오프까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이 부스 앞에는 50m 가까이 대기 줄이 늘어설 정도로 린가드 유니폼은 인기였다. 린가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박은진(동일여고 2년) 양은 "원래 응원하던 이한범이 이적하면서 린가드로 갈아탔다"면서 "EPL 출신인 린가드는 크로스 궤적 등 차원이 다르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오늘은 도움이라도 올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의 친구 신서연 양은 "대스타인 린가드가 기존 서울 선수들과 유쾌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 좋다. 역시 우리 서울은 린가드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구단인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를 향한 대중적 인기에 가려졌으나, 포항 스틸러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다 올 시즌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을 향한 기대감도 새 시즌 흥행 열기에 적잖은 영향을 줬을 터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꽉 채운 관중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시 린가드의 첫 홈경기에 몰린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FC서울은 10년 넘게 응원했다는 회사원 오모 씨(44)는 "김기동 감독님이 서울의 침체기를 끝낼 것"이라면서 "린가드도, 김기동 감독님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양 팀 사령탑은 4만여 관중 앞에서 멋진 경기를 팬들 앞에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많은 홈 팬 앞에서 경기를 지휘하는 게 처음인 김 감독은 "1만명이 들어오든 5만명이 들어오든 감독은 승패가 중요하다"면서도 "응원의 힘이 우리 선수들에게 많이 전달되리라는 기대는 한다"고 말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4만, 5만명 이상이 들어오는 경기장에서 승부를 펼치는 건 감독으로서도, 선수들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야구판에도 오일 머니 들어오나' 사우디, 프로야구팀 창단 결정[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막강한 자금력으로 세계 스포츠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프로야구단을 꾸린다, 영국 매체 로이터 통신은 6일(한국시각) "베이스볼 유나이티드(BU)가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단하기로 사우디야구·소프트볼연맹(SBSF)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 프로 리그다. 이번 합의에 따라 사우디의 가장 큰 세 도시인 리야드, 제다, 다맘에 각각 구단이 들어서게 된다. 카시 샤이크 BU 최고 경영자(CEO)는 "사우디는 왕국과 그 너머의 스포츠 개발, 투자, 성장의 속도를 설정하고 있으며, 이제 야심찬 계획에 야구를 포함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BU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작됐고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의 4개 팀이 속해있다. BU는 사우디 3개 팀을 포함해 오는 11월부터 리그 및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바톨로 콜론, 파블로 산도발, 로빈슨 카노 등 왕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타들이 합류한 상태다. SBSF는 2019년 창설됐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관하는 대회에 사우디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지도하에 스포츠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 사우디는 '오일 머니'를 활용해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 같은 초대형 스타를 모셔 왔으며, LIV 골프를 출범시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기동 FC서울 감독 "10일 홈 개막전서 첫 경기 부진 씻을 것"'린가드 효과' 속 구름 관중 예상…기성용 "팬들께 승리 주겠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패배를 떠안은 김기동 감독이 홈 팬과의 첫 만남에선 승리 선물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7일 구단을 통해 "시즌 첫 경기에 저나 팬들이나 기대가 컸는데, 준비한 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당황스러웠다"면서 "다음 경기는 홈에서 치르는 만큼 지난 경기의 부진을 씻고자 승리가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서울은 2일 광주FC와의 2024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시즌 포항 스틸러스를 K리그1 2위,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의 서울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끈 경기였는데, 김 감독은 첫 경기에선 웃지 못했다. "감독 생활에서 첫 경기를 진 게 처음"이라고 되짚은 김 감독은 "홈 개막전에선 지난 경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광주전 때 팬들이 먼 곳까지 오셔서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시고 열정적인 응원을 해주셔서 힘이 됐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 계속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면서 "관심과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될 테니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린가드 진정시키는 기성용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광주 FC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린가드가 깊은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자 기성용이 진정시키고 있다. 2024.3.2 daum@yna.co.kr 김 감독이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16시·서울월드컵경기장)는 서울 입단부터 화제를 몰고 다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의 홈 데뷔로도 큰 관심을 끈다. 입장권 예매 시작 하루도 지나지 않아 3만장이 훌쩍 넘게 팔리면서 가수 임영웅이 시축에 나섰던 지난해 4월 8일 K리그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최다 관중 기록인 4만5천7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서울 주장 기성용은 "첫 경기에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했는데, 결과를 얻지 못해 죄송했다. 홈에선 다른 경기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이번 경기에 더 많은 팬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실 거라는 걸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선수들도 더 열정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팬들께 승리를 줄 수 있는 경기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감독님이 새로 오셨기에 여러 부분에서 적응해야 하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팬들이 마냥 기다려주실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프로에선 결과가 중요하니까 결과를 빨리 얻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관리 사각지대' 무인 헬스장서 50대 숨져…"CCTV도 없었다" 3년만에 방송 복귀한 '풀소유' 혜민스님 "참회…본분 힘쓸 것" 아내 출산하는 동안 지적장애 후배 성폭행 20대 징역 5년 구형 손톱 깎아주다 난 출혈 숨기려다 환자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날 죽인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나발니 생전 인터뷰 공개 나사풀린 서울경찰…청장 경고에도 경찰이 술취해 경찰 폭행 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돼…범행은 미수에 그쳐 밀양서 폐비닐 수거하던 40대, 기계에 연결된 비닐에 감겨 숨져 의사 커뮤니티, 현장 남은 전공의 '색출 목록' 공개 논란 "마지막 빙하 지켜라"…베네수엘라 '특수 이불' 덮는다
맨유 홀란 영입 퇴짜 놓았다, 그것도 두 번이나[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로 성장한 엘링 홀란을 영입할 기회를 두 차례나 놓친 것으로 드러나 화제다.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최근 영국 스카이벳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구단에 홀란 영입을 두 차례 요청했다"고 돌아봤다.솔샤르 감독은 "홀란를 몰데에서 두 시즌 동안 데리고 있었다"며 "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오기 전 여름, 구단에 전화해서 '이 소년을 영입해야 한다. 그는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이어 "2018년 6월에서 7월에 있었던 일이
맨유로 도망 안 간다! 'HERE WE GO' 기자 인정...잔류해 해리 케인과 경쟁한다[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재계약을 선택했다.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마티스 텔은 바이에른 뮌헨과 2029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텔은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었지만,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텔은 2022년 잠재력을 인정받고 스타드 렌을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준수한 볼 다루는 기술을 갖췄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 공격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현재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뮌헨의
임영웅 넘은 린가드…FC서울, 예매 시작 30분만에 2만7천석 판매5일 오후 6시 티켓 오픈…6일 오후 3시 기준 예매량 3만3천장 돌파 드로잉 준비하는 린가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사이드라인 밖에서 드로잉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 개막전 입장권이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천장이나 팔려 나갔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6일 "홈 개막전 티켓 예매 오픈 30분 만에 2만7천여석이 팔렸다"고 밝혔다. 서울은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 티켓 예매를 5일 오후 6시부터 시작했다. 예매 시작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는 예매량이 3만3천석을 훌쩍 넘겼다. K리그 유료 관중 집계가 시작된 2018년 이후 최다 관중 1위도 조심스럽게 넘보고 있다. 서울은 지난해 4월 8일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에 나선 인기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장사진을 이뤄 공식 집계 기준 4만5천7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이날 유료 관중 집계 이래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임영웅 효과, 만원 관중 앞에서 세 번째 골 추가하는 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팔로세비치가 프리킥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날 가수 임영웅은 시축자로 나섰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올 시즌 '린가드 효과'로 인한 홈 개막전 예매 열기는 '임영웅 효과' 때보다 뜨겁다. 서울은 지난 시즌 뒤 김기동 감독을 선임해 팀을 새롭게 정비하며 EPL 명가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린가드를 영입했다. 린가드의 입국부터 훈련, 서울 생활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고, 지난 1라운드 광주FC전에 교체로 출전한 린가드의 몸놀림과 크로스 등 경기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임영웅이 홈 경기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경기 좌석은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5천석이 팔려 나갔는데, 린가드가 처음으로 홈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10일 홈 경기의 예매 속도는 이보다 빠른 상황이다. 서울 구단 관계자는 "임영웅 시축 경기의 티켓 오픈 당일과 이튿날 판매 속도보다 현재 판매 추이가 더 좋다"고 말했다. 영웅을 기다리는 사람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오후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을 기다리는 팬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임영웅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3.4.8 superdoo82@yna.co.kr 서울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각 구단의 홈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3년 대구FC가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기록했던 3만9천871명이다. 예매 수치뿐만 아니라 예매 관련 문의 전화도 폭주하면서 구단은 더욱 뜨거워진 관심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처음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시려는 분들은 어느 좌석이 좋은지 여쭤보신다"며 "좌석을 안내하면 '그 자리에서는 린가드가 잘 보이냐'고 재차 확인하시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린가드, 벤치를 향한 외침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2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중 벤치를 향해 소리치고 있다. 2024.3.2 iso64@yna.co.kr 이 경기는 특히 인천과의 '경인더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인천 팬들도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원정석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서울은 19차례 홈 경기에 총 43만29명이 입장, 평균 2만2천633명을 끌어모으며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를 등에 업은 서울은 지난해 세운 평균 관중 기록을 다시 한번 깨고자 한다.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즌 첫 홈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린다면 서울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할 걸로 보인다. soruha@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이선균 사건' 연루 의사, 대마초 피우고 액상대마도 거래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롤스로이스남 마약처방·환자 성폭행' 의사, 법정서 혐의 인정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머스크, 트럼프 '돈줄' 구원등판?…두 사람이 만난 이유는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에 프로야구 생긴다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 사우디 3개 팀 창단 계획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단이 생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3개 구단을 창설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이날 서명했다. 합의에 따라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 3대 도시로 꼽히는 리야드·제다·담만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설하고 사우디 내에서 리그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확보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또 사우디에 자회사를 만들고 아마추어·프로 선수와 코치·심판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사우디 야구 육성을 위해 SBSF와 힘을 합하기로 했다.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캐시 샤이크 최고경영자(CEO)는 야구가 사우디의 스포츠 산업 육성·투자 계획에 포함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합의로 중동 지역에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의 입지와 공간이 상당히 넓어졌다"면서 "중동 최대 국가에서 야구가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우리가 풀뿌리 수준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 스포츠 큰손' 사우디, 프로야구 생긴다 5일(현지시간)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가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사우디에 프로야구 구단 3곳을 창설하는 합의서에 서명했다. 2024.3.6 [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다. 지금까지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4개 팀을 창설했으며, 4개 팀을 더 만들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리그 경기를 시작할 계획이다. 바톨로 콜론·파블로 산도발·로빈슨 카노 등 미국프로야구(MLB) 스타 출신 선수들이 합류했다. 사우디는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프로젝트를 통해 화석연료 산업 비중을 줄이고 관광·비즈니스 허브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는 등 세계 스포츠계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jhpark@yna.co.kr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에스파 카리나, 이재욱과 열애에 "놀라게 해드려 죄송"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불륜 의심해 배우자 살해한 남편 징역 15년 확정 한동훈, '이토 히로부미 논란'에 "국민 눈높이 맞는 언행해야" "상태 좀 볼게요"…중고거래 중 롤렉스 들고 튄 20대 구속 민원 시달리다 온라인서 신상 공개된 공무원…숨진 채 발견 영국군 "왕세자빈, 6월 군기분열식 참관"…왕실은 침묵 테일러 스위프트 "투표하세요"…지지후보 언급없이 투표독려 서울 '몸짱소방관 달력'으로 모은 9천만원, 화상환자에 기부
회이룬 남고 매과이어 나가!…살생부 돌기 시작한 맨유, 7명만 주전 보장[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상된다. 영국의 다수 언론은 구단 지분 25%를 인수한 짐 랫클리프가 얼마나 분노의 자금 지출을 할 것인가를 전망하면서 선수단의 절반은 날아가리라 보고 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현재의 맨유 상황을 본다면 다음 시즌 선발로 뛸 수 있는 자원은 7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맨유의 선수 영입 계획은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여부에 따라 갈린다. 승점 44점으로 6위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
[SPO ISSUE]'전세 역전' 맨시티, 맨유는 고양이 앞의 쥐?…현대 축구 하기에도 부적합 비판[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의 권력은 맨체스터 시티로 완전히 넘어간 것일까.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만에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던 맨시티다. 이른 선제골은 맨유가 더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 11분, 35분 필 포든에게 연이어 실점했고 추가시간 옐링 홀란드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기록을 보면 충격적이다.
'이승우 PK 극장골' 수원FC, 인천 격파…김은중 데뷔전 승리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결승골…수원FC 1-0 승리 인천 이명주(왼쪽)와 수원 정승원(오른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승우의 '페널티킥 극장골'을 앞세워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024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FC는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터지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수원FC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사령탑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다. 반면 3년 연속 파이널A 진입과 함께 울산 HD·전북 현대·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빅4' 형성을 목표로 삼은 인천은 공격을 주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하며 승점 쌓기에 실패했다. 인천의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장에는 1만5천60명의 팬이 몰렸다. 인천 제르소와 수원 윤빛가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인 공격수 몬레알에게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맡긴 수원FC는 좌우 날개에 '베테랑' 지동원과 이준석을 배치하고 중원에 이적생 강상윤과 정승원을 윤빛가람을 세우는 4-3-3 전술을 가동했다.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영건 박승호와 최우진에게 각각 오른쪽 공격과 왼쪽 미드필더를 맡겼다. 전반전에 '유효슈팅 제로'에 그친 수원FC는 힘겹게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후반전에 들어갔다. 수원FC는 후반 10분 지동원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촘촘한 수비로 인천의 공세를 막아내던 수원FC는 후반 31분 이승우의 킬 패스에 이어 윤빛가람의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주도권을 내줬던 수원FC는 경기 종료 직전 윤빛가람이 극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승우가 오른발로 깔끔하게 차 넣어 짜릿한 1-0 승리를 낚았다. 이날 경기장에는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과 마이클 김 수석코치, 정조국 코치, 조용형 코치가 자리해 K리그 선수들을 점검했다. soruha@yna.co.kr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마약한 채 차 몰고 주유소 세차장 입구 막은 20대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개막전 선발' 지동원, 감독 신뢰 아래 '먹튀' 오명 벗을까...김은중 "지동원, 컨디션 매우 좋다"[스포티비뉴스=인천, 장하준 기자] 개막과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원FC는 2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4 하나은행 K리그1 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수원의 최전방에는 지동원이 낙점을 받았다. 지동원은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데뷔한 후 잉글랜드 선더랜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등을 거치며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공격수다. 또한 한국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자주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지동원은 2021년 FC서
수원FC 김은중 감독 "박승호 잘했으면…단 우리와 할 때는 빼고"김은중 감독 [촬영 설하은] (인천=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박승호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네요. 수원FC전에서는…. 하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인천의 '영건' 박승호(21)는 지난해 5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당시 사령탑을 맡은 김은중 감독의 호출을 받아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으나 발목 골절로 중도 귀국했다. 박승호는 재활에 몰두했고, 4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해 K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부활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박승호를 '눈에 띄는 영건'이라며 칭찬했고, 개막 첫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 넣을 만큼 공격진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수원FC 김은중 감독은 '제자' 박승호의 활약을 응원하면서도, 수원과의 경기에서는 제대로 봉쇄하겠다고 선언했다. 인천 박승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감독은 "월드컵 때랑은 또 별개다. 다른 경기에서는 잘했으면 좋겠다. 우리와 경기 때는…"이라며 웃음 지은 뒤 "워낙 득점력이 있는 선수라 경계해야 할 선수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양발이 좋고, 박승호의 장점을 잘 안다"며 "그래서 우리 선수들에게 더 정확하게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22세 이하(U-22) 자원이기도 한 박승호와 최우진(20)을 선발 명단에 포함한 조성환 인천 감독은 "(몇 분이나 경기를 소화할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두 선수는 단순히 테스트 차원이 아닌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력에서 충분히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고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soruha@yna.co.kr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민주 "하얼빈에서 임시정부 독립선언?…행안부, 의도적 실수" "선처했는데 또" 짧은 바지·원피스 여성들 몰카 50대, 법정구속 '만년과장' 애환 연기하고 떠난 오현경…"아흔 앞두고 연극 열정"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임종석, '컷오프 재고' 불수용에 "이재명 속내 충분히 알겠다" 세계에서 가장 큰 뱀…신종 아나콘다, 아마존에서 발견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15년 전 성범죄 공소시효 만료 직전 재판행…30대 2명 집행유예
영어 배우기 싫어…"지단 맨유 감독직 거절"[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프랑스 풋메르카토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풋메르카토는 "지단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앞으로 영어를 공부할 계획도 없다"며 "프리미어리그는 그에게 선택지가 아니다"고 알렸다.지단 감독은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더선은 "랫클리프 경이 지단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으로 고용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지단은
텐 하흐, 맨유 지휘봉 잡기 어렵나…이탈리아 전술가 추천 쏟아진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에릭 텐 하흐가 (다음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지 않을 것 같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어진 팀으로 전락했다. 리그컵 등 단판 승부로 펼치는 단기 이벤트는 아직 힘을 발휘하고 있으나 리그는 좀처럼 강력했던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감독도 숱하게 교체됐다. 2013년 퍼거슨이 떠난 뒤 데이비드 모예스를 시작으로 라이언 긱스가 대행을 한 뒤 2014년 루이스 판 할이 왔다. 그 역시 두 시즌 만에 맨유를 떠났고 조제 무리뉴
텐 하흐 감독 "경질설 신경 안 쓴다, 난 현재 맨유와 계약 중" 자신[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꾸준히 돌고있는 경질설에 선을 그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 인터뷰 일부를 옮겼다. 텐 하흐 감독은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경질)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 난 우리 팀 프로세르를 믿고 있고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네오스 그룹과 여러분 이야기를 했다. 날 믿어준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아
올 시즌 K리그 시작은 '동해안 더비'…3·1절 울산-포항 격돌디펜딩 챔피언 vs FA컵 우승팀…포항 박태하 "자리 영원하지 않아" 광주-서울 '지략대결' 주목…'맨유 출신' 린가드, 데뷔전 치를까 2024시즌 출사표 던지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번 시즌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2.2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새 시즌이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개막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시즌이 3·1절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약 8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울산과 포항은 지난 시즌 한국 축구를 대표한 팀이라 할 수 있다. 2023시즌 38경기에서 23승을 거둔 울산은 우리나라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2연패를 이뤘다. 포항 역시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한국 축구 최상위 토너먼트 대회인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컵)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은 FA컵 통산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리며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두 팀은 K리그 역사에 꼽히는 라이벌이기도 하다. 두 팀의 맞대결인 '동해안 더비'는 리그 대표 라이벌전으로 매번 격전이 펼쳐진다. 지난 시즌에는 4차례 맞붙어 울산이 2승 2무로 웃었다. 그러나 울산이 이긴 경기도 다 한 골 차 승부일 정도로 치열했다. 이번 시즌에도 '액면가' 전력만 보면 울산이 우위다. 지난 시즌에 2위 포항을 승점 12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우승한 울산은 브라질 세리에B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 켈빈, 브라질 23세 이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 등을 데려와 국내 선수진도 튼실하게 채웠다. 우승컵 들어 올리는 포항스틸러스 (포항=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23.11.4 psik@yna.co.kr 울산으로서는 지난해 득점왕 타이틀을 따낸 스트라이커 주민규에게 '개막 축포'를 기대해볼 법하다. 주민규는 이달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반포레 고후(일본)와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새 시즌에도 득점왕 경쟁을 예고했다. 주민규가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최초로 이 부문 2연패를 이룬 국내 선수로 리그 역사에 기록된다. 1983년 프로축구가 정식 출범한 후 국내 선수가 2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다. 울산과 달리 포항은 ACL 16강에서 웃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북에 밀려 탈락했다. 제카(산둥), 고영준(파르티잔) 등 팀을 떠난 공격수들의 공백을 느끼며 16강 2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은 전북과 연전을 통해 '희망을 봤다'고 한다. 김기동 FC서울 감독의 뒤를 이어 팀을 재편하는 임무를 받은 박 감독은 지난 26일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운 좋게도 개막 전 ACL을 통해 준비해야 할 걸 잘 파악할 기회를 얻었다"며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지속해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태하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친밀한 관계를 이어온 '적장' 홍명보 감독에게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조심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선전포고했다. 선제골 넣은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선제골을 넣고 김민우와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다음 달 2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서울의 경기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232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리는 등 K리그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제시 린가드(서울)의 데뷔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개막전 출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미디어데이에서 "아직 (린가드의) 몸이 안 돼 있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린가드의 출전 여부 외에도 이 경기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전술가'끼리 맞대결로 주목받는다. 지난 시즌 포항을 FA컵 우승, 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김기동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이정효 광주 감독을 향해 "당신이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을 거야"라고 도발했다. 그러자 이정효 감독은 "'상식 밖의 생각'으로 맞서겠다"며 치열한 지략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개막 주간을 통해 박태하 감독 외 다른 신임 사령탑들도 새 팀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지난해 말 제주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원정 경기를 통해 K리그 복귀를 알린다. 김학범 감독은 광주를 맡은 2017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다. 제시 린가드 FC서울 공식 입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seephoto@yna.co.kr 지난해 5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4강 진출을 이끈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같은 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로 데뷔한다. 2023시즌 가까스로 1부 생존에 성공한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체제로 재편하면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 수비수 권경원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 일정] ▲ 3월 1일(금) 울산-포항(14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전북-대전(16시30분·전주월드컵경기장) ▲ 3월 2일(토) 광주-서울(14시·광주축구전용경기장) 제주-강원FC(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인천-수원FC(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6시30분) ▲ 3월 3일(일) 대구-김천(14시·DGB대구은행파크)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의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애플, 10년 공들인 자율주행 애플카 포기…AI부서로 대거 이동" 아파트 고층서 난간 넘나든 초등학생들 '위험천만' '바람의 손자' 이정후, MLB 시범경기 데뷔전부터 안타 폭발 사외이사 연봉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평균 연봉 2억원 넘어 법무부, 근친혼금지 4촌 축소 논란에 "방향 정해진 것 아냐"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 나들목서 8중추돌…5명 사상 "화나면 음주운전 습관"…사고 내고 잠든 상습 만취운전자 구속 에스파 카리나·이재욱 열애 인정…"알아가는 중" '포도나무 100그루가 사라졌어요' 황당한 포도나무 절도 프레디 머큐리 살던 英 런던 집 500억원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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