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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재호’ 다시 기지개 킨다…“내가 가야 할 길은 유격수, 이제 멘탈 안 흔들릴 것”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 이후 17년 만에 두산 베어스가 뽑은 1차 지명 내야수로 팀에 입단한 내야수 안재석은 ‘포스트 김재호’로 평가받는다. 두산 구단은 장기적으로 안재석과 김대한이 각각 내야와 외야 중심축을 맡아주길 바라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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