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위로하며 살아온 목사가 현재 무안공항에 머무는 까닭: 그 어떤 말도 나오지 않는다“사랑 있는 곳, 정의 있는 곳, 평화 있는 곳, 눈물 있는 곳, 그곳에 주님 계시도다.”세밑 저녁, 시인이자 화가인 임의진(56) 목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기자는 깜짝 놀랐다. 제주항공 참사로 누나 부부와 여동생까지 3명의 가족을 떠나보냈다는 슬픈 소식이었다. “잠시 남쪽 나라로 겨울 휴가를 다녀온다던 사랑하는 손위 누이… 간호사 막내 여동생을 한꺼번에 잃었다.” 임 목사는 처음엔 “비행기 맨 뒷좌석이라 살 줄만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주검으로 돌아왔다. “이 슬픔을 내가 겪지 누가 겪게 할까, 십자가 사건
하루 뒤 봄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말야, 노래로 전하는 아이유의 위로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아주 잠시만 귀 기울여 봐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 Love Poem그럼에도 여전히 가끔은삶에게 지는 날들도 있겠지또다시 헤매일지라도 돌아오는 길을 알아- 아이와 나의 바다수없이 잃었던 춥고 모진 날 사이로조용히 잊혀진
"위로와 희망"…'사일런트 스카이', 7년 만에 무대 선 안은진의 빛나는 꿈 [ST종합][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안은진이 7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왔다. 억압된 시대에 천재 천문학자가 된 안은진, 그리고 여성 연대기를 그리는 '사일런트 스카이'가 위로를 안긴다. 9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는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연출 김민정, 배우 안은진, 홍서영, 박지아, 조승연, 정환이 참석했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천재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안은진)의 업적을 담아낸 연극이다. 투표권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이 묵묵히 앞길을 개척해 나간 과정을 무대에 담았다. 배우들은 우선 작품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피터 쇼 역을 맡은 정환은 "연말을 함께 해서 기쁘다. 저희 공연은 따뜻하고 소소하면서 깊은 위안을 드릴 작품이다. 너무 좋은 팀이 꾸려졌다. 그 안에 일원으로서 함께 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니 캐넌 역의 조승연은 "하반기 작품으로 감사하게 출연하게 됐다"며 "이 작품을 만나기 전에 이쪽 분야에 관심을 이 공연을 통해 가져 보려고 실존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기대가 되면서 책임감을 갖고 공연을 준비해야겠다 마음먹었다"고 얘기했다. 윌러미나 플레밍 역을 맡은 박지아는 "처음 대본을 만났을 때는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1900년 초반에 살던 여자들의 천문학 이야기 어떨까 싶었다. 막상 보니 우주 이야기 등 호기심이 생겼다. 굉장히 기다렸던 작품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감격했다. 헨리에타 레빗 역을 열연한 안은진은 "드라마와 영화를 하면서 다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을 찰나에 좋은 기회가 들어왔다. 그만큼 모두가 연습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극을 올렸다. 매일 관객들을 만나는 설렘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은진은 "여기서 나오는 과학, 별,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가까워지는 게 먼저였다. 시작을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 이걸 하면서 T적 사고(이성적 사고)가 되는 것 같았고, 과학이 전해주는 위로가 더 큰 울림이 있구나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나 이야기의 힘, 연출님에 끌렸다는 안은진이다. 그는 "오랜만에 무대라 너무 떨렸는데, 그냥 믿고 가면 되겠다는 믿음이 강하게 있었다. 학창 시절의 꿈 명동극장, 원캐스팅까지 누구보다 감사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거릿 레빗 역으로 분한 홍서영은 "뮤지컬을 계속하다가 연극으로 참여하게 됐다. 대본이 술술 재밌게 읽혔다. 행복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뻤다. 걱정이 됐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1> '사일런트 스카이'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연출과 윤색 과정을 맡은 김민정은 "연출은 매장면 많이 신경 쓰고 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문장의 의미가 명확하다 느껴 언어를 적합하게 말로 전달하는 것에 집중했다. 5명의 배우들은 인물을 말로 구현하는 것에 매우 뛰어난 분들이다. 원작에 없는 장면들도 윤색과정에서 추가된 것이 있다. 천문학이라는 장르가 어려운 감이 있어 풀어내는 장면이 있고, 또 의미를 강하게 드러내기 위한 추가 장면도 있다"며 "윤색으로서는 아름다운 문장을 접할 수 있어 기뻤고, 연출은 우주라는 곳을 관객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것도록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12·3 계엄령 사태'로 어지러운 현시대와 맞물리기도 했다. 김민정은 "이야기는 천문학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역사, 아름다운 이야기, 과학 이야기이기도 하다. 놀랄 정도로 여러 맥락이 펼쳐져있다. 20세기 초는 격동기였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살고 배우는 것이 명확하게 있다. 저희 공연에서 모두가 배우고 있는 것처럼. 저희의 현재 또한 미래의 배움이 되고, 위로받고, 격려받고, 지지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인류가 진보해 온, 함께 나아가 온 역사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고 개인적 견해를 전했다. 조승연도 "여기서 공연을 하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것 같다.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잘 하고 있나 등을 계속 생각하고 있다. 저희는 대본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누구도 나 자신을 대신할 수 없고, 힘을 내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이 작품이 위로가 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다" 김민정 연출은 '사일런트 스카이'가 주는 희망, 위로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천문학이 참 감각적인 장르더라. 굉장히 수학적으로 애를 써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감각이 많이 쓰여야했다. 어떻게 저 끝까지에 있는 관객들과 연결시켜 펼쳐내야하는 것인가였다.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감각적 협업을 해내야만 했다. 별을 펼쳐내는 조명, 영상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까지 가기 위핸 음악이 있다. 경이로운 공간이 생긴다. 그 순간에 다다르기 위해선 감각들만 필요한 것이 아닌, 등장인물 5명이 끌고 와 결합되어야만 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시는 모든 분들이 각각 다른 이유로, 다른 길로 가더라도 변함없는 건 모두가 위로 받는다는 것이다. 누군가 나를 지지한다는 강한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 이 공연의 전부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희망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일런트 스카이'는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28일까지 관객을 만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차인표가 가장 위로받는 존재는 단연코 신애라였는데, 너무나 힘 나는 순간들이 많았다배우 겸 작가 차인표에게 아내 신애라는 어떤 존재일까.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글을 쓸 때 가장 자유로움을 느끼고, 소설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싶다고 밝힌 차인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앞서 위안부 문제를 다룬 차인표의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필독 도서로 선정됐으며, 그는 ‘제1회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Oxford Korean Literature Festival)에 강연자로 초청돼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10여년 전 출간한 소설 ‘오늘예보’를 ‘그들의 하루’라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배우 박원숙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당시에는 ‘돈으로 고생하는 게 가장 쉽다’는 위로가 너무 서운했지만, 큰 시련을 겪고 나서야 그 말을 이해하게 됐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문희경, 이경진이 인생의 힘든 시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멤버들을 향해 “현재 각자가 가진 상황 속에서 제일 어려운 게 뭐냐”라고 물었다. 그는 전 남편들의 사업 실패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며 힘든 시간을 겪었던 상황
이혼 당시 김새롬에게 서장훈이 보낸 연락 한 통: 그 흔한 한마디가 이보다 뭉클할 수 없다그 흔한 "힘내라"는 말이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김새롬이 이혼 8년 후 일상을 공개, 리포터 동료였던 박슬기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박슬기는 이날 "중간에 네가 큰 일 있을 때, 연락 못 했던 게 후회됐다"라고 먼저 말을 꺼냈는데.김새롬은 "그때 아무도 나에게 연락을 못 했다. 근데 그 마음을 안다.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다. '박슬기 지금 나한테 연락 못 하고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 들었던 사람들 만나면 이 이야기를 꼭 한다. 마음이 닿는가 봐"라며 쉽게 연락하지 못했던 박슬기를
"강사료 뺏으려고?" 김창옥이 7년 전 우연히 강연서 만난 사람: 순간 얼음처럼 굳는다학창시절에 나를 괴롭혔던 사람을 우연히 만난다면? 어른이 되어도 그 얼굴을 마주하면 얼음처럼 굳어버린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강연쇼 '김창옥쇼3'에서는 엄마가 슬퍼할까 봐 25년간 혼자 학교폭력의 상처를 숨겨온 아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강사 김창옥은 김창옥도 사연이 깊이 공감하며 과거 겪었던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했다.김창옥은 "대부분의 아들들이, 딸들이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못 한다"며 "저희 엄마도 제가 고등학교 3년 돈 뺏긴 거 모른다"고 말했다.김창옥은 선배가 아닌 동기에게 돈을 뺏겼다고 말했다. 김창옥은 창피한 마음에 어
곽튜브, '이나은과 여행' 3주 만에 복귀... “얼굴 4분의 3 됐다” 빠니보틀 말에 이렇게 답했다유명 유튜버 곽튜브가 이나은 옹호 논란 후 활동을 재개하며 동료들과의 방송에서 유머를 나눴다.
"자극 없지만 편안"…황인엽·정채연·배현성, '찐'가족보다 더 끈끈한 '조립식 가족' [D:현장]'조립식 가족'의 배우들이 '가족' 같은 끈끈한 케미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파고들 전망이다.'조립식 가족'은 10년은 가족으로 함께 했고, 10년은 남남으로 그리워했던 세 청춘이 다시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 드라마다.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신도림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승호 감독은 "우리 드라마는 중국 작품이 원작인데, 가족 이야기이기에 누구나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겼다"면서 "특히 문화적인 부분은 한국식으로 담고자 했다. 중국 배우들의 장점도 있지만, 한국 배…
동물의 숲 명언, 위로 글 - 인스티즈(instiz) 이슈 카테고리내용 없음
악플에 슬퍼하는 김지민 위해 48세 김준호가 한 것: 연인, 친구, 가족 모두에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이라 빵 터졌다(조선의사랑꾼)어떤 상황이 닥쳐도(?) 무작정 김지민의 편에 서는 김준호다. 6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김지민의 이야기가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했던 제이제이는 "남편 줄리엔 강 덕분에 수도가 고장 났을 때 빠르게 고쳤다"며 결혼 후 달라진 점을 설명했는데.이 상황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부럽다. 아직도 난 수도를 내가 고친다"며 김준호를 저격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어 "병뚜껑도 내가 따준다. 손가락에 힘이 없어 못 따겠다더라. 콜라 캔도 내가 따준다. 근데 골프는 잘 친다"고 서운하다는 듯 말해 패널들을 놀
40살을 앞두고 괴로워하는 박나래를 위로하는 방법출처 : 여성시대 히유히유ㅠhttps://youtu.be/R3Nyqr5K3Sk기안이 40앞둔 편 방송나왔는데박나래도 39이라 40이 코앞이라 슬퍼하고있음ㅋㅋ옆에서 울려고하니 전현무가 한마디함스윗가이네ㅋㅋㅋ스콘 좀 더 먹으래ㅋㅋㅋ알탕하나시켜주면된다는 팜유대장ㅋㅋㅋ
“전 배우 이선균의 친구입니다... 할 말이 있습니다” MLB파크에 올라온 글배우 이선균의 친구가 최소한의 예의를 달라는 당부글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글쓴이는 이선균이 착한 친구였고,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며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한 인성 좋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선균을 비난하거나 시시비비하지 말고 마지막으로 예의를 지켜주
2명 숨진 성탄절 도봉구 화재… 윤 대통령이 눈물겨운 위로 남겼다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아파트 화재로 인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 관련 공직자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선으로 지키기를 당부했다. 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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