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부는 숙청 바람, 中 군부 고위층 벌벌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 군부 고위층에 대한 대대적 숙청 바람이 조만간 또 다시 거세게 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털어서 먼지가 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인 대다수 고위급 장성들이 벌벌 떠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수라도 나쁠 경우 옷만 벗는 것이 아니라 시쳇말로 '슬기로운 감방생활'도 감수해야 하는 만큼 그럴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해 중국 군부는 금세기 들어 최대 규모의 숙청 바람에 직면했다고 단언해도 좋다. 그야말로 상상을 불허했다고 할 수 있다. 하기야 7월을 전후해 전, 현 국방부장(장관)인 웨이펑허(魏鳳和)와 리상푸(李尙福) 상장을 비롯해 로켓군의 리위차오(李玉超) 사령관과 10여명의 장성들이 줄줄이 비리로 낙마했으니 분명 이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이들 중 웨이 전 부장은 최근 충성절실(忠誠失節·충성과 절개를 저버림)이라는 비난까지 받으면서 미국이나 대만의 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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