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투포커스] 유통업계 "더는 못 견뎌"… 식·음료 가격 줄줄이 올린다식품·음료업계 등이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도 원재료 등 제조원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적인 물가 압박으로 소비자 물가가 2%대로 내려왔지만 또 다시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소함가득 참기름' 등의 가격을 약 15% 인상했다. 제조원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참깨와 참깨분 가격이 상승한 여파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원재료인 원초 가격 오르면서 김 가격을 11~30% 올렸고, 올리브유 가격은 약 33% 인상했다. 참기름 1위 업체인 오뚜기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원재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참기름뿐만 아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일부터 칠성사이다 등 6개 음료 품목 출고가를 평균 6.9% 올릴 예정이다. 롯데..
CJ제일제당, 참기름 가격 15% 인상…오뚜기 "계획 없다"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CJ제일제당이 참기름 가격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이달 초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고소함가득 참기름' 등의 가격을 약 15% 인상했다. 제조원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참깨와 참깨분 가격이 상승한 여파다. '백설 고소함가득 참기름'(500㎖)은 1만 3000원에서 1만 4950원으로, '백설 100% 통참깨 참기름'(300㎖)은 9800원에서 1만 1300원으로, '고소함가득 참기름'(330㎖)은 1만 900원에서 1만 2550원으로 올렸다. 이들 제품의 인상률은 각각 15.0%, 15.3%, 15.1% 등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김 원재료인 원초 가격 오르면서 김 가격을 11~30% 올렸다. 올리브유 가격은 약 33% 인상했다. 참기름 1위 업체인 오뚜기는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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