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 두산에너빌리티, 韓·체코·美 원전수주 '봄' 왔다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다시 원전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원자력발전 사업 회귀 흐름에 따른 수혜자로 떠오른다. 두산은 국내 원전사업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었지만 전 정권의 탈(脫)원전 정책에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무탄소 발전원으로서 원전의 중요성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그룹 자체에서도 박정원 회장이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특히 하반기 원전 사업 입찰 결과가 대거 나오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으로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이 입찰 신청한 체코 프라하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만 30조원에 달하며, 한수원이 해당 건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1차 계통 핵심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게 된다. 업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하는 만큼 향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사업에서 영향력을 키울 전망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당시 두산중공업)는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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