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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Archives - 뉴스벨

#원내대표 (146 Posts)

  • [컨콜] 포스코홀딩스 "올해 투자비용 축소...내년엔 10조원 이상 책정 예상" 포스코홀딩스는 25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투자계획과 관련해 "시황이 연초에 전망했던 것보다 다소 침체되는 분위기를 반영해 기존 투자 계획보다 다소 축소해서 수정했다"면서 "약 한 10조원 보다는 줄였다. 상반기까지는 약 한 44%인 4조 6000억원 정도 집행됐는데, 그 중 철강이 1조 8000억원, 소재가 2조1000억원, 인프라가 5000억원 정도 집행됐다"고 말했다.이어 "대체로 편성된 투자비는 100% 집행이 된 경우는 좀 드물고 그보다도 조금 미달된다"면서 "원래는 투자비를 타이트하게 운영 해갈 계획이기 때문에 넘지…
  • 기념품 전달하는 상의 회장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지역 상의 회장단이 주요 정당 대표에게 제언집, 기념품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 회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지역 상의 회장단이 주요 정당 대표에게 제언집, 기념품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 회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책 제언집 전달하는 상의 회장단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지역 상의 회장단이 주요 정당 대표에게 경제계 입법과제 제언집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 회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지역 상의 회장단이 주요 정당 대표에게 경제계 입법과제 제언집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 회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건배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이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건배하고 있다.
  • 최태원 "22대 국회, 위기극복‧혁신‧소통‧통합 리더십 갖춘 '육각형 의원' 돼 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개원한 22대 국회에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 사회문제 해법 모색을 위해 경제인들과 소통할 것을 당부했다.최 회장은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여야 대표 등 국회의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환영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통해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는 한편, 기업인들과 국민들의 의견을 모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최 회장은 “최근 경제 상황을 대표하는 단어를 보면 모두 저(低) 아니면 고(高) 자가 붙는다. 저성장, 저출생처럼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전부 ‘저’가 붙고, 고…
  • 13개월 동안 비대위만 2번…묵묵히 자리 지킨 윤재옥 3명 당대표 겪으며, 당 중심 지켰다 소수여당 원내대표로서 어려움 토로 "야당 원내대표 만나면 늘 사죄했다" '브라운백' 미팅으로 언론과 소통활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새 원내대표 선출과 함께 퇴임한다. 그는 1년 공식임기보다 1개월을 더 연장한 총 13개월의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3명(김기현·한동훈·황우여)의 당의 대표가 교체되는 것을 지켜보았고, 그중 2번은 당대표 권한대행을 수행했다. 안팎으로 바람 잘 날 없었던 국민의힘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중심을 잘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일 윤 원내대표는 퇴임 기자회견에서 "내가 모 정치 선배의 상가에 갔더니 모 선배가 나더러, 원내대표는 특히 소수여당 원내대표는 전생에 죄가 많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위로를 받았다"며 소수 여당 원내대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사실 1년 동안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었다. 특히 선거 끝나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웠다"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언제든 의사일정을 변경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몰라 밤새 고민하고 뒤척였다"고 고백했다. 여소야대 속 윤 원내대표의 어려움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찍힌 몇 장의 사진 속에서 잘 나타난다. 그는 민주당 소속 김진표 국회의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보다 한 칸 낮은 곳에서 두 사람을 향해 무언가 항의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위치이지만, 사진상으로는 김 국회의장과 홍 원내대표가 '한편'으로 윤 원내대표와 2대1로 대치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실제로 김 의장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안건에 포함되지 않은 이른바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할 것을 제안하자 즉각 수용해 표결에 부쳤다. 다만 김 의장은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한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많이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작은 여당이 거대 야당을 상대하기엔 협상력에 한계가 있다. 현실적으로 민주당이 법안을 강행하면, 대통령의 거부권에 기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윤 원내대표는 "현실적으로는 사실 절대적인 다수를 가진 야당의 선의에 기댈 수밖에 없는, 정말 협상력 제로(0)에 가까운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라는 수단은 정말 절제되게 최소한으로 행사해야 맞지만, 협상함에 있어서 유일한 협상 수단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어 "숫자(의석수)가 적은데 막고 지킨다는 것은 중과부적이었다"며 "야당 원내대표를 만나면 고개 한 번 제대로 못 들고 사정하고, (국회)의장한테도 늘 사정하는 상황이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앞으로 거부권이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까지 합해 10건에 이른다. △양곡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쌍특검(대장동·김건희 여사 특검법) △이태원참사특별법 등이다. 모두 지난 4월 7일 윤 원내대표 취임 이후, 그가 민주당과 협상해 온 법안들이다. 원내대표는 상대 당의 원내대표와 협상하는 자리지만, 윤 원내대표는 당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이중고도 겪었다. 3·8 전당대회를 통해 김기현 당대표가 선출됐지만, 지난해 10월 보궐선거 참패 후 '한동훈 비대위', 4·10 총선 참패 후 '황우여 비대위'가 연달아 들어서게 된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두 번의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기 전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으며 당의 새로운 대표를 세우고, 당의 위기상황을 수습하는데 애썼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는 항상 정제된 표현을 사용하며 돌발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수많은 위기 상황에서도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늘 침착하게 당의 중심을 잡았다"고 입을 모았다. 윤 원내대표는 또한 '브라운백 미팅(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하는 토론)' 등을 통해 언론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특히 다소 불편한 질문이 많이 나오는 백브리핑(공식 브리핑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며 뒷이야기 등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는 정치권 관행) 등을 피하지 않아, 취재진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尹, 오늘 기자회견…채 상병·김 여사 관련 답변 수위 주목 [정국 기상대] 野 국회의장 후보, '개혁입법' 강공 모드…'입법독주' 지적에 보인 반응은 與 원내대표 후보 '3인 3색' 정견 발표…'역할 분배·조직 강화' 공통 약속 野 찐명 '개혁기동대' 벌써 폭주…22대 국회 개원도 전에 대여 강공 드라이브 'KF-21 기술 유출' 인도네시아 먹튀 우려…방사청 "그럴 일 없다"
  • '명심당' 완전체 구축한 巨野…전운 드리운 22대 국회 朴 "尹 거부권 법안,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개" 국회 관례 모두 깨고 '법사위·운영위' 독식 의지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비명계 비판 의식한 듯 "당론 개인적 이유로 무산시키는 일은 없어야" 171석 거대야당 타이틀을 거머쥔 더불어민주당이 새 원내사령탑에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등에 업은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명심당(明心黨)' 완전체가 됐다. 여세를 몰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쟁점 법안들을 개원 즉시 재추진할 방침도 밝혔다. 총선 승리에 따른 민심을 앞세워 입법부 장악을 꾀하는 민주당의 기세에 22대 국회에서 여야는 직전보다 더 극심한 대립각을 세울 전망이다. 22대 국회 민주당 1기 원내대표에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은 3일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개원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책임있는 국회 운영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도 민주당 몫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전례없는 원내대표 단독 입후보 배경에 정가에선 이 대표의 의중에 따른 '추대'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 재적 170명의 당선인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문진석 당선인은 개인사정으로 투표에 불참했다. 투표는 무기명으로 실시됐고, 구체적인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중도 성향의 당선인 일각에서 '반대표'를 던졌을 가능성도 있다. 현재 민주당 171명의 당선자 중 친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는 73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당선인들을 향해 '당론 엄수'를 주문했다. 지난해 21대 국회에서 자신을 향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와 당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한 비명(비이재명)계 사례를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국회로 넘어온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당시 재석 295명 가운데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최종 가결됐다. 당내에서 무더기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박광온 당시 원내대표 사퇴 파동으로 번졌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공개석상에서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했고, 이후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과 강성 지지자 사이에서는 체포동의안 '가결파' 색출 작업까지 나서며 당이 사분오열 됐다. 이를 의식한 듯 이 대표는 선거 전 단상에 올라 "아쉬웠던 것은 당론으로 어렵게 정한 법안들을 개인적 이유로 반대해 추진이 멈춰버리는 사례를 몇 차례나 봤기 때문에 그건 정말 옳지 않다"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반대하지도 않아놓고 정해진 당론 입법을 무산시키는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당의 생명력은 초선에서 오는데 (초선 의원들이) 너무 말이 없어 물어봤더니 '선배들이 말하지 말라'고 했다더라"며 "내가 대표를 맡고 있는 한 동의하지 않는다. 의원 각각 개인의 사적 욕구가 아니라 공익적 목표에 따른 주장은 강하게 얘기해주고, 당의 발전을 위해 개혁적인 발언도 세게 해줘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와 투톱 체제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내가 단독 출마하고 압도적 지지를 받게 된 이유는 이 대표를 기치로 똘똘 뭉쳐서 검사독재정권 폭주에 제동을 걸라는 것"이라며 "이 대표 임기가 오는 8월 말 종료되는 만큼, 남은 넉 달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재명 대표와 똘똘 뭉쳐서 난국을 이겨내고 성과를 내 국민에게 정치 효능감을 주는 22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답했다. 이어 '향후 22대 국회에서 여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해선 "협치는 아름다운 일이지만, 입법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정치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효능감을 주지 못한다면 성과를 주는 쪽으로 국회를 운영하는 게 맞다"며 "원 구성과 관련해 법사위와 운영위는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상 법사위는 지난 2004년 17대 국회부터 원내 제2당이 위원장을 맡는 게 관례화 됐다. 국회의장을 제1당에서 가져감에 따라 의회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취지였다. 운영위 역시 이제껏 야당이 위원장을 맡은 전례가 없다. 행정부와 입법부의 과도한 충돌을 막고 국정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박 신임 원내대표의 이같은 다짐은 사실상 여당과의 협치 파기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박 신임 원내대표의 취임 일성에 "빈말이라도 협치의 정신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총선 이후 민주당은 여의도 점령군처럼 행세하고 있다. 이런 태도로 협치는 요원하다. 어느 일방에게만 양보를 요구한다면 이것은 협치가 아닌 협박일 뿐"이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에 명심이 반영됐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선거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당내 선거 역시 당원, 그리고 우리 당의 당선된 의원들이 판단한 것"이라고 친명 체제 완성이라는 일각의 평가를 일축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22대 국회에서 정치는 사실상 초토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총선 민심을 앞세우곤 있지만 내 편 아닌 남의 편은 국민이 아닌 것처럼 돼 버린, 결국 자기 위주의 국민만 바라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 지도부를 이끌 수석엔 박성준(재선·서울 중성동을), 김용민(재선·경기 남양주병)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강성 친명계로 구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저격한 홍준표 "범인 지목된 사람이 대통령 범인 취급" 이재명 "尹,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 해…거부권 안할거라 믿어" '찐명' 박찬대, 野 원내대표 과반 당선…수석엔 김용민·박성준, '강성 친명' 지도부 구축 '明心'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친명 독주에 '다양성' 실종 우려 巨野, '입법독주' 신호탄…총선 민심 앞세워 '의회독재' 현실화
  • 與 송석준 원내대표 출사표…이철규 "자리 탐한 적 없어"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국민의힘이 인물난으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일주일가량 미룬 가운데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이 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단독 출마설로 당 내외에서 비판을 받던 이철규 의원은 이날 "자리를 탐하거나 한 적 없다"며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나라,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며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는 결심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4·10 총선 참패 원인은 국민적 신뢰를 저버린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당의 환골탈태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될 제22대 원내지도부는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21대 국회보다 더 강하고 거칠게 나올 민주당 등 야권을 상대로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고 있다"고 말..
  • "벌 받을 사람이 상을?"…與 토론회서 쏟아진 '이철규 비토론' 윤상현 "당, 이준석·안철수 자르는 '자해정치'" 오신환 "당내 민주주의, '민주성' 완전히 잃어" 이재영 "공부하는 보수당 돼 아젠다 만들어야" 국민의힘이 4·10 총선 패배의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서 '찐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는 그 자체로 민심을 거스르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오전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무엇을 혁신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주최하고 토론자들과 함께 총선 패배 이후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했다 낙선한 오신환 당협위원장과 서울 강동을에서 패배한 이재영 당협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정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도 참석했다. 인천 동미추홀을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졌을 때 내가 이런 기획 세미나를 열어 '수도권 위기의 본질을 빨리 인식하자' '처방과 대책을 만들자' '중도층·수도권·청년층'에 맞는 전략과 메시지·정책·인물을 빨리 내놔야 한다고 촉구한 적이 있다"며 "그럼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서 정말 역대급 참패를 하게 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국민의힘을 오래 보면서 몇 가지 문제의식을 갖게 됐다. 당 내부적으로, 근저에 치유하기 힘든 병폐 DNA 같은 게 있다"며 "우리는 뺄셈정치 DNA가 만연돼 있다. 윤석열 정권이 집권하자마자 우리는 20·30으로 대표되는 이준석계와 안철수계로 대표되는 중도층 등 두 개의 축을 스스로 잘랐다. 한 마디로 '자해정치'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념적인 동지 의식이 약하고 이익집단의 DNA가 흐르고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우파의 이념이 뭔지 국회의원들과 당원들을 설득시키고 메시지를 던져야 하는데 그런 기능이 없다"며 "또 우리 당엔 국민에 군림하려고 하는 DNA 기질이 있다. 정치는 한 마디로 서비스다. 이런 부분을 명심하면서 서비스를 하는 봉사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현재 당내에서 감지되는 친윤 회귀 움직임을 향해 날을 세웠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을 이렇게 모신 사람들이 누구냐. 그분들의 지역구는 이준석을 몰아내고 안철수를 디스해도 전혀 문제가 안 되는 곳 아니냐"라며 "그런 분들이 원내대표에 나간다면 국민께서 이걸 어떻게 볼까. 어떻게 벌을 받을 분이 상을 받는 위치에 나갈 생각을 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으로 발언권을 얻은 오 위원장 역시 친윤 회귀 움직임에 일침부터 가했다. 오 위원장은 "지금 우리 당은 '끓는 물의 개구리'처럼 3번의 참패에도 불구하고 성찰 없이 그냥 덮고 지지층이 돌아오길 기대하는 구조적 모순에 빠져있다"며 "대참패의 과정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 다시 나서서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구성하겠다는 건 민심을 거스르는, 더 추락하는 곳으로 가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광진을에서 직접 겪은 현장에서의 소통 부재를 예로 들면서 당의 변혁을 요구했다. 오 위원장은 "현장에서 선거를 치를 때, 당 지지자들과 시민들께서 당에 전화를 해도 '당이 안 받는다' '응답이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하는 분이 많았다"며 "쌍방향 소통 시대인데도 전혀 소통이 안 됐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건 당내 민주주의가 민주성을 잃은 것과도 관련이 있다. 어느 순간부터 무슨 말이라도 하면 잡혀갈 것 같은 공포감이 엄습하고 불이익을 받을 것 같은 당내 분위기가 생긴 것 때문"이라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당내도 그렇고 외부인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면 이지메 수준에 가까운 린치를 당하면서 불이익 받지 않을까 고민한다"고 꼬집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 위원장이 제시한 건 전당대회 룰 변경이다. 당대표 선거에서 민심을 반영하기 위해 일반 여론조사를 재도입하고, 집단지도체제로의 회귀를 구체적인 방법으로 제시했다. 오 위원장은 "우리가 당헌·당규를 통해 뽑은 당대표를 쫓아내는 과정과 전대 중에 룰을 바꿔가면서 윤심이 반영된 당대표를 뽑는 과정들을 본 국민들께서 동의하기가 참 어려웠을 것"이라며 "지금 지도부의 최고위원들에게 아무런 권위가 실리지 않는 체제는 문제가 있다. 1인 당대표에게 너무 많은 권한이 부여된 점이 패배로 이어진 만큼 이런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절실함을 가졌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강동을에서 낙선하고 당내 3040대 수도권 정치인들이 모여 결성한 '첫목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이재영 위원장도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당이 전략이 없구나' 하는 걸 여실히 확인했다. '정권심판 대 이조심판'이 먹히지 않는 걸 현장에서 다 알았지만 이를 수정하는 걸 두고도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당의 모습을 보면서 좌절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 위원장은 "해법은 간단하다. 다가가고 변하면 된다. 단기적으론 정치 현안에서 민심과 같이 가는 모습을 보이면 된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이 당장 어떤 지도부를 꾸릴 것이냐 하는 것"이라며 "일반 시민의 여론이 반영되는 룰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최소 5대5는 돼야 총선을 통해 봤던 민심의 회초리에 최소한의 예우를 차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구조를 통해서 당선되는 지도부만이 당을 이끌 동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진보적 포퓰리즘을 정교하게 설계하고 국민에게 간략하게 잘 설명한 것과 달리 우리 당은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보수정당은 지적인 리더십을 완전히 잃었다. 경제·문화 등에서 어떤 노선도 못 정했고, 설명도 못했고, 공부도 안 했다. 공부 안 하는 정치인을 어떻게 존경하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중장기적으로 이념으로 무장할 수 있는 집단이 출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중한 젊은 사람이 모인 모임도 중장기적으로 유지해 치열하게 싸울 수 있고, 다가갈 수 있는 아젠다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대위원장 기근 속 원내대표는 친윤?…與 내부 "반성 없다" '4선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수도권 의원들 부정적"…박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등판설에 견제구 안철수 "총선 패배 책임 커"…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비토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羅 "그저 웃지요"
  • '明心'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친명 독주에 '다양성' 실종 우려 전례없는 찬반투표, 내달 3일 실시 이변 없는 한 '무난히 당선' 분위기 투표서 일부 반대표 나올 가능성도 당내 "다양한 목소리 있어야" 지적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입후보 절차를 마무리했다.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등에 업은 박찬대 의원이 단독 출마해 전례 없는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다. 사실상 '추대'라는 평가가 우세한 만큼 당내에선 이변이 없을 경우 무난히 당선될 거란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선 친명(친이재명) 독주 체제에 불만을 갖고 '반란표'를 던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달 3일 국회에서 4·10 총선 당선자 총회에서 박 의원의 정견 발표를 들은 뒤 원내대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재적 당선인 과반이 찬성해야 원내대표로 선출되는데, 박 의원이 이재명 대표 지도부에서 최고위원을 지냈고, 당내에서도 '찐명'(진짜 이재명)계로 거론되는 만큼, 당선은 무난해 보인다. 제22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민주당 의원은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총선 민심이 우리 당을 향해 '이번엔 정말 잘 해보라'는 의미로 밀어주신 것이고, 그런 만큼 (이재명 체제가) 우리 당의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이번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찬반 투표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시절 정세균 의원이 2005년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추대 된 사례만 있을 뿐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찬반 투표는 공정성을 위한 형식적 절차일 뿐 사실상 추대로 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당초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친명계를 비롯한 다수 의원들이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하지만 박 의원의 지난 21일 원내대표 공식 출마 선언 이후 10여명에 달했던 후보들이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아예 자취를 감췄다. 특히 박 의원과 함께 지도부에서 활동한 서영교 최고위원까지 "최고위원직을 지키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본분을 다하겠다는 게 불출마 명분이었으나, 사실상 '명심'은 박 의원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방증한 셈이다. 이 대표도 직접 박 의원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박 의원 출마 선언 이틀 전인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 중 박 의원을 불러 "모범적인 주인(국민)을 잘 모시는 우리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방송을 시청하는 당원들 앞에서 사실상 박 의원에 대한 공개 지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됐다. 당내 계파 색채가 비교적 옅은 중도층에서 친명 독주 체제에 비판의식을 가진 일부 당선인들이 반대표를 던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원내대표를 찬반 투표로 선출하는 것도 특이한데 다른 후보들마저 전부 불출마한 상황도 선뜻 이해되진 않는다"며 "일편단심 '친명 체제'에 반감을 가진 일부 당선인 중 반대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당선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지난 25일 CBS라디오에서 "지금 원내대표 (후보로) 나온 사람이 코가 앞에 붙었는지 뒤에 붙었는지 모르고 경선을 한다는 건 무리 아닌가"라며 "이렇게 당이 흘러가도 아무 소리 못 하는, 아무 소리 안 하는 이런 것은 아니다. 우리는 집권을 위해 당내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같은 날 KBS라디오에서 "DJ(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이 지금 이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데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실적과 성과로 화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실천하는 개혁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당원 중심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시 다진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26일 치러진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홍익표 의원 당선)에는 비명(비이재명)계로 출마한 후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범친명계로 분류되는 후보로 4파전(김민석·남인순·우원식·홍익표)을 치렀다. 이들 중 '이재명 체제 수호'를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도 있었다. 당시에도 비명계에선 '의미없는 선거'라는 뒷말이 적지 않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野 원내대표 선거, '친명 박찬대' 단독 입후보…사실상 추대 '친명 추대' 박찬대, 원내대표 도전 위해 최고위원직 사퇴 박찬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재명과 강력한 투톱체제, 개혁국회 만들 것"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친명 후보 교통정리 수순…'찐명' 박찬대만 출마 공식화 서영교 원내대표 출마 포기…"동시에 최고위원 두명 사퇴 부담"
  • 비대위원장 기근 속 원내대표는 친윤?…與 내부 "반성 없다" 국힘, 29일 '제3차 당선자 총회' 개최 '비대위원장 선임' 여부에 '시선 집중' 당내 중진들, '부담감'에 연이어 거절 원내대표 겸직설에 외부 영입설까지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수습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고작 2개월 간 당을 이끌 뿐인데 전당대회 룰 개정이란 골치 아픈 숙제를 풀어내야 하는 등 과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5월 임시국회와 제22대 정기 국회에서 거대 야당과의 협상에 나설 신임 원내대표로 이철규 의원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내에선 우려를 넘어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오전 제22대 국회의원 3차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비대위원장 선임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총회를 주최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기로 공언한 만큼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 지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이날 비대위원장이 선임될지 여부가 확실치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비대위원장을 선뜻 맡길 만한 인물이 나오지 않아서다. 당초 당내에선 윤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총선 참패에 따른 당의 변화 의지를 고려해 거절한 만큼 당 내 중진 의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이에 당은 중진급 당선인들인 권성동·권영세·김기현·윤상현·나경원·조배숙 등 총선 당선인들과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거나 낙선한 4선 이상 중진인 박진, 서병수, 홍문표, 이명수, 김학용 의원 등에게 접촉했지만 하나 같이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비대위원장직에 유일하게 긍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건 조경태(부산 사하을·6선) 당선인 뿐이다. 당대표직에 해당하는 비대위원장직이 인기를 끌지 못하는 이유는 권한은 없고, 해야 할 일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차기 전당대회 룰을 놓고 친윤(친윤석열)계와 비윤(비윤석열)계가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 갈등을 중재해야 할 새 비대위원장의 책임은 무겁다는 분석이 나온다. 쟁점은 당대표를 선출하는 룰을 현재의 당원투표 100%에서 일반 여론조사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수정하는 것이다. 친윤계 주류는 현행 당심 100% 룰 유지를 원하고 있고, 비윤·수도권 인사들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부활시켜 50% 반영하라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경선 룰 문제로 주류와 비주류 간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대위원장 구인난이 계속될 경우 5월 3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경우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한 '찐윤' 이철규 의원이 비대위원장직까지 겸임할 수 있다. 당내에선 이 같은 상황이 도래하면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을 점을 우려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지금과 같은 이런 상황이 아니어도 이철규 의원을 포함한 친윤계가 나서서 당직을 맡을 시기는 굉장히 많은데 굳이 왜 지금 이러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은 대립각을 세우기보단 협상하고 대화해서 최선을 다한 다음 그걸 국민들에게 알릴 때인데 그걸 친윤이 하겠다고 하면 보수 지지층조차 당연히 반성 없다고 생각하지 어떤 국민이 이 당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겠나"라고 꼬집었다. 당 외부에서도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과 비대위원장 겸직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수도권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했던 한 낙선자는 "이철규 의원은 강서구청장 보궐 패배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오히려 인재영입위원장과 공관위원을 맡으며 부활하더니 지금은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기보다 더 큰 자리를 노리려 한다"며 "수도권에서 이런 행동들이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직접 한 번 와서 깨달아 봤으면 좋겠다"고 소리 높이기도 했다. 이에 당 안팎에선 합리적인 이미지를 갖춘 외부 인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된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금 수도권에서 낙선해서 쉬고 있는 당의 자원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분들이야 말로 당이 수도권에 통하려면 뭐가 필요한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라며 "수도권 정당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원외에서 비대위원장을 찾아 공정한 룰을 만들게 하는 게 옳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선 중진' 김도읍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하지 않는다" "수도권 의원들 부정적"…박정훈, 친윤 이철규 원내대표 등판설에 견제구 안철수 "총선 패배 책임 커"…이철규 원내대표 출마 비토 '나경원 당대표-이철규 원내대표 연대설'…羅 "그저 웃지요" 새 비대위원장·원내대표로 친윤?…與 내부서 고개드는 우려·걱정
  • 새 비대위원장·원내대표로 친윤?…與 내부서 고개드는 우려·걱정 이철규 원내대표 출마설에 당내 '시끌' '반성 덜됐다 VS 역차별 말라' 대립 '전대 룰 개정' 비대위원장도 친윤? "어떤 도움 될지 모르겠다" 한탄 나와 친윤계 의원이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후보로 떠오르자 당 내부에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찐윤'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위해 광폭 행보에 나선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선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까지 제기된다. 또한 새 비대위원장은 전당대회 룰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하는 만큼 친윤계가 전면에 등장해야 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옳다는 당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다음달 3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투표 일정 등 제반 사항을 조율하기도 했다. 현재 당내에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을 비롯해 김도읍 의원(부산 강서),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이목을 사로잡는 건 이철규 의원이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모처 식당에서 영입인재 중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15명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앞서 전날 영입인재중 당선된 10여명과 조찬 회동을 한지 하루 만에 나온 이 의원의 이 같은 행동을 두고 당내에선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몸풀기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자체를 두고 우려 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이 의원이 이번 총선 참패에 책임이 있는 만큼, 원내대표 출마가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에서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상황을 두고 "총선에서 왜 졌는지 판단이 아직 제대로 서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재영 서울 강동을 당협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영남권·친윤 의원들이 이 의원을 원내대표로 밀고 있다'는 질문에 "답답하면서도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 나오면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니 본인이 왜 나와야 되는지에 대해서 뚜렷하게 얘기를 해야 한다"며 "우리가 왜 졌는지, 그것에 대한 반성은 뭔지,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건지, 백서도 어떤 기조로 만들어질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도 그렇고 이번 총선도 그렇고 당이 일치단결하지 않아서 패한 게 아니라 국민에게 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진 것"이라며 "새 원내대표의 역할은 지금 정부를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게 아니라 협치를 통해 건설적인 방향으로 국정운영을 돕는 것인데 찐윤이라 불리는 이 의원이 그걸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의원의 출마를 비토하는 것 자체가 친윤계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윤 대통령과 함께 정권 창출에 공을 세운 친윤계를 특별한 이유 없이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유상범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도로 친윤당'이라는 지적에 "여당 대표가 친윤이 아니면 반윤이 돼야 되나. 그것도 코미디 아니냐"며 "정부와 여당이 서로 공조하면서 정책, 정부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대통령 따로 여당 따로 가야 된다는 얘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도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원내대표가 대통령실과 소통이 편한 분들로 된다면, 당대표는 어느 정도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하면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했다. 아직 시일이 남은 원내대표 선출 여부가 벌써부터 당내 관심을 끄는 건 이어질 당권 경쟁 구도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날 국민의힘 내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은 간담회를 열고 새 비대위원장을 새로 치러질 전당대회를 준비할 관리형으로 뽑겠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새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전당대회의 룰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권한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룰을 당원투표 100%로 하고 있는데, 당내에선 전국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국민여론 반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전대 룰에 국민여론이 반영될 경우 차기 당권 구도에 친윤 진영의 조직력이 발휘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이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가 비대위와 원내 장악해 한 위원장 등 신진세력의 도전을 막고 당내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 다른 국민의힘 한 의원은 "반성과 쇄신이 요구되는 이 시점에 친윤계가 전면에 나서는 것이 어떤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나오려고 하는지에 대한 의도는 보인다"며 "지금은 국민들에게 우리가 변했다는 걸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누군가를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건 옳지 않지만 세력화를 통해 다른 참신한 인물이 나오는 걸 막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친윤' 이철규 "비례 공천 투명하게 안돼…지도부 약속 안 지켰다" 국민의힘 중진들 "4~5선 의원, 비대위원장돼야"…'전대 준비'에 초점 윤재옥 비대위원장 고사…與, '혁신형 비대위' 요구 분출 윤재옥 "전당대회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 꾸린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 '대여 투쟁' 벼르는 野 차기 지도부…'강성 발언' 쏟아내며 당파성 강조 국회의장 출마 앞둔 추미애·조정식·정성호 '중립성' 배제하며 '협의 정신' 김진표 비판 박찬대 원내대표 후보도 명심(明心) 강조 친명 민형배 "협치는 머릿속에서 지워야"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인사들이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국회의장 후보들은 '민주당 편 드는' 의장이 되겠다거나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무력화를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주창하고 있다. 특히 정부·여당과의 협치는 아예 지워야 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180석 안팎의 거대 의석을 몰아준 민심을 '대여(對與) 투쟁'으로 부응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의 뜻을 밝힌 친명(친이재명) 좌장 정성호 민주당 의원(5선)은 23일 오전 CBS라디오에서 "여당과 야당 사이 기계적 중립은 아무 의미가 없다"며 "민주당 출신으로서 민주당의 다음 선거 승리 이런 것에 대해 보이지 않게 깔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친명 색채를 강조하는 조정식 의원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국회 재표결 요건을 기존 200석에서 180석으로 낮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통령 거부권을 무력화해 민주당이 입법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의미로 당원이 원하는 '개혁 입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만약 민주당(161석)이 비례 위성정당 민주연합을 흡수할 경우 최종 의석수는 169~171석이 되고, 여기에 민주연합 진보당(2명)·기본소득당(1명)·사회민주당(1명)을 비롯해 조국혁신당 12석과 힘을 합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재표결 할 경우 180석은 가뿐히 넘길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조정식 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보면 민주당이 배출한 의장인데 민주당 출신으로서 제대로 민주당의 뜻을 반영했느냐는 당원과 많은 지지자의 불만이 있었다"며 "당심이 민심이고, (그게) 국민의 뜻이라면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1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민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이 왜 민주당 편을 들지 않느냐 이런 불만이 사실 많았다"는 지적과 일맥상통하다. 가장 먼저 출마 의사를 밝히며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고 밝힌 추미애 하남갑 당선인은 '혁신의장'이란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추미애 당선인은 라디오에서 4·10 총선에서 여당발(發) 논란이 된 '대파 한 뿌리 가격'을 비꼬며 "대파가 좌파도 우파도 아니듯 국회의장도 물론 당연히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립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국회를 보면 서로 절충점을 찾으라는 이유로 각종 개혁입법이 좌초되거나 또는 의장의 손에 의해서 알맹이가 빠져버리는 등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아예 '민주당 편을 드는' 의장이 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내비치며 국회의장은 더 이상 중립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명확히 하고 있다. 그러면서 당심을 받들겠단 선명성을 뒷받침 하기 위해 여야 간 협의를 중시해 온 21대 김진표·박병석 의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전날 당 지도부는 국회의장 선출 방식을 기존 최고 득표자가 당선된 것과 달리 재적 과반 득표로 하고, 과반이 없을 경우 1, 2위간 결선투표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회의장 후보군 모두 명심(明心·이재명 대표의 의중)과 당심을 앞세워 당파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경쟁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풀이된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도 '명심' 선명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국회에서 이루지 못한 개혁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2대 국회 1기 원내대표는 각 상임위원회 소속 위원 및 간사 배분권을 갖는 만큼, 강경 인사를 상임위에 전면 배치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와의 강력한 '투톱 체제'를 강조하며 원내대표직에 출사표를 낸 박찬대 최고위원은 MBC라디오에서 "조금 과도한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이 대표의 마음을 상당히 많이 읽고 있다"며 "(민주당이) 그동안 주저하거나 실기하거나 또는 여러 이유로 하지 못했던 개혁 과제를 이번에 마저도 완수하지 못한다고 하면, (당원으로부터)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주요 당직자 중에선 아예 협치라는 발상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전략기획위원장으로 임명된 강성 친명계 민형배 의원은 "협치를 자꾸 앞세우면 원래 저희가 가려고 하는 방향에서 자꾸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협치라는 것을 가능하면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며 "협치를 대여 관계의 원리로 삼는 건 192석 야권 압승의 총선 결과라는 민심에 배반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4·10 총선 과정에서 대거 컷오프(공천배제) 된 비명(비이재명)계를 배신자로 규정하고 이 대표를 추켜 세우는 발언도 나왔다. 이는 당내 잔존한 비명계를 향한 우회적 압박 발언으로도 해석된다. 서은숙 최고위원은 전날(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정치 검찰, 보수언론의 선동과 주장에 동조해 민주당을 배신했던 분들을 국민이 심판했다"며 "새로 임명된 주요 당직자는 물론이고,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무 요직 '친명' 대거 포진으로 완성된 '이재명의 당'…속내는 박찬대 원내대표 출마 선언…"이재명과 강력한 투톱체제, 개혁국회 만들 것" 국회의장 1순위 추미애 "의장은 중립 아냐" 국회의장 도전 조정식 "'명심'은 당연히 나 아니겠나…개혁국회 만들 것" 정성호, 국회의장 출마 시사…"여야 중재 능력 있어"
  • 與野 22대 국회 원내대표 5월 첫주 선출…첫 과제는 '원내 구성'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여야가 제22대 국회의 원내사령탑 선출을 5월 첫주까지 마무리 짓기로 하면서 주요 후보로 거론되는 의원들도 주목받고 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다음달 10일까지 현역 108명을 이끌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다.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대대적인 '특검 공세'를 막아내야 하고 대통령실과 정책 공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다. 거대 야당(192석)에 밀리지 않는 작지만 강한 여당(108석)을 이끌어야 하는 셈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경우 원내대표 기간 당 대표 궐위, 비대위원장 사퇴, 두 번의 비대위 구성, 특검 시도 저지 등을 도맡았다. 당내에선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4선' 김도읍·김상훈·박대출 의원과 '3선' 송언석·이양수 의원이 거론된다. 출신 지역으로 본다면 부산·경남·울산(PK) 출신 김도읍·박대출 의원, 대구·경북(TK) 김상훈·송언석 의원 그리고 강원도의 이양수..
  •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두고 샅바싸움 시작…이재명 당대표 연임 주장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특히 친명(친 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는 가운데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도 친명계의 약진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지도부 구성을 두고 눈치싸움을 시작했다. 특히 친명(친 이재명)계 중진 의원들이 차기 원내대표 선거의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히는 가운데 8월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도 친명계의 약진이 이어질지 관심이다. 민주당은 다
  • 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출범키로…6월 전당대회 관측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유제니 기자 = 국민의힘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비대위 성격을 실무형으로 규정한 만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6일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은 아니고,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윤 권한대행이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이날 위원장 인선은 결정되지 않았다. 윤 권한대행은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을지에 대해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조금 더 의견을 수렴해보겠다"고 밝혔다.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은..
  • 국민의힘, 다시 비대위 구성…전당대회 늦어도 8월 중순 열릴 듯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유제니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당대회를 열려면 당헌·당규상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비대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 전까지 이르면 6~7월, 늦어도 8월 중순에는 열릴 전망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15일 국회에서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를 하려면 당헌·당규상 비대위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가 있는 상태라면 비대위를 거칠 필요가 없지만, 지금은 최고위가 없기 때문이다. 전당대회를 위한 실무 절차를 진행하는 비대위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윤 권한대행은 "오늘 중진 의원들이 한 말들을 참고해 내일 당선자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패배 원인을 두고 당내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원인 분석을 적절한 시기에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 당 분위기 수습 나선 국힘…차기 지도부 선출 방향 고심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국민의힘이 이번 주 22대 총선 참패로 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15일에는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16일에는 이번 총선 당선인 총회를 열어 차기 지도부 선출 방향을 결정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108명과 만난다. 이들은 오전 8시30분 현충원 참배를 한 뒤 국회 본관에서 의원총회 격인 당선자 총회를 진행한다. 윤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진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당선인들의 의견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선인들은 이틀 연속 회의에서 조기 전당대회로 차기 지도부를 뽑을지, 당분간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할지 집중 토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핵심 관계자 "당 분위기 수습을 위..
  • 총선 참패 與, 지도부 재건 속도…이재명·조국 “대통령과 만나야” 4·10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진 간담회와 당선자 총회 등을 연달아 개최, 차기 지도부 구성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 마련에 나선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회담을 요청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자고 입을 모 4·10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이 이번주 중진 간담회와 당선자 총회 등을 연달아 개최, 차기 지도부 구성을 비롯한 당 수습 방안 마련에 나선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회담을 요청하고 국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자고 입을 모
  • [현장] 마지막 불꽃 총력전…'일잘알' 김현준 지원 나선 유승민 "사람을 봐달라" 유승민 "보기 드문 제대로 된 경제 전문가…일만 할 수 있게 해달라" 지지자 "공직생활을 오래 해서 정치인 티 없지만, 그만큼 순수한 사람" 김현준 "수원 4개 구 중 장안구 가장 노후화…새롭게 바꾸고 싶어"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7일, 경기 수원갑 지역구에서는 본투표 전 마지막 휴일을 맞아 불꽃 유세전 등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졌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총선 정국에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 기록되면서 이를 보는 여야의 셈법과 전략이 막판 정국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7일 오후 경기 수원갑 지역구를 찾아 김현준 수원갑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섰다. 장안구 라이프스포츠 수원스포츠센터 앞에서 진행된 집중 유세에서는 김현준 후보와 선거운동원들, 수많은 지지자 인파가 집결해 열기를 더했다. 유 전 원내대표는 유세차에 올라 찬조 연설을 통해 "오늘 참 아끼던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수원에 왔다. 김현준 후보는 국세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내가 국회기획재정위원회에서 지켜봤던 사람"이라며 "한 점 부끄럼 없고 깨끗하게 열과 성을 다해서 공직자로서 생활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회의원 300명 중 여야를 막론하고 판사·검사·변호사·교수들은 많지만, 제대로 된 경제 전문가가 없다"며 "수원갑에 당 공천받아서 출마한 김현준은 국회에서 보기 드문 경제 전문가인데다 LH공사 사장까지 했다. 우리나라 건설·도로·주택에 관해서는 여야 통틀어 이런 전문가가 없다"며 힘을 실었다. 또 "그간 시민들께서 몰빵으로 민주당을 지지해 수원 정치가 지난 8년 동안 괜찮았나. 특히 장안구의 발전을 위해서 기호 1번 달고 있는 의원들이 뭘 했는지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며 "이번에 수원 정치를 바꿔달라. 사람을 봐달라. 경제 전문가·건설 전문가 김현준을 꼭 여러분 손으로 보내 깨끗하게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장안구민들을 위해 일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당을 지지해주시는 시민들도 많이 계시지만, 아직도 마음을 못 정하고 있거나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나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를 보면 찍어줄 맛 안 나는데 국민의힘이 미워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겠다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무엇을 잘했냐,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을 잘했냐라고 하면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이겠다. 그 대신에 꼭 한 가지 알아주셔야 할 것은, 대법원에서 확정판결 나오면 정치할 수 없는 자들이 국회에서 190~200석을 얻으면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닌, 특정인을 방탄하는 국회가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집중 유세가 끝난 뒤 유 전 원내대표는 김 후보와 함께 인근 상가를 돌며 거리 유세에 나섰다. 식사하던 주민들은 김 후보와 유 전 원내대표를 향해 사진 요청을 하거나, 두 손을 높이 흔들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보고서는 "TV에서 많이 봤다" "옛날 대선 출마 때 응원했었다"며 신기해했다. 2층 상가에서 창문 밖으로 숫자 2를 뜻하는 'V' 자를 손가락으로 흔들며 응원하는 지지자도 있었다. 김 후보는 조용하지만 결연한 목소리로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차가운 반응도 있었다. "우리는 다 민주당이에요. 안 와도 돼요"라며 무시하는 시민들에게 유 전 의원은 "잘 부탁드립니다. 김현준 후보 잘 봐달라"고 고개를 숙였다. "음식이 맛있어브네~"라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무리를 향해 김 후보가 고개를 깊이 숙이고 떠나자 조용해진 무리는 떠나는 후보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했다. 김현준 후보는 지난 2월 국민의힘 공천 확정 이후 경기 수원갑 지역에 영입인재 3인방 중 한 명으로 들어와 수원성 탈환 미션을 받았다. 이후 장안구 전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역에 비해 현저히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체력이 바닥날 만한데도 김 후보는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덤덤히 인사를 이어나갔다. 수원갑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10여년간 민주당의 아성이 공고해 만만치 않은 곳이다. 중앙당의 까다로운 기준을 뚫고 차출된 김현준 후보는 수원 수성고 출신인 데다 야권이 싹쓸이한 지역 민심을 꼼꼼히 다져왔다. 김 후보는 만 50살의 역대 최연소 국세청장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중용된 '합리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지만 겸손하고 근면한 성격을 바라보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김현준 후보를 지지한다는 한 시민은 "공직생활을 오래 해서 정치인 같은 화려한 언변은 없지만, 그만큼 순수한 사람인 것 같다. 이번에는 당을 바꿔 김현준 후보를 찍었다"며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판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김현준 후보의 등장으로 일종의 긍정적 신선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기 수원갑 지역구는 김현준 후보의 김승원 후보를 향한 공세로도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본지 취재진에 "김승원 후보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GSGG'라는 욕설을 쏟아내고, 당대표 경선 때 이른바 '돈 봉투' 명단에 이름이 올랐었다"며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억원의 금품이 오간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로비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품을 제공한 제약사 오너가 올해 2월 구속 기소됐다"며 "그런데 김승원 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고충 민원을 전달한 것일 뿐'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 도덕 불감증이 참으로 경악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날 김 후보는 저녁 집중 유세에서 "4년 전 공약을 그대로 들고나온 정치꾼인지, 깨끗하고 검증된 일꾼인지 선택해달라"며 "장안의 품격을 높이겠다. 국세청장·한국토지주택공사 경험을 토대로 장안구 지하철 시대를 앞당기고 재개발·재건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느새 어두컴컴해진 시간,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떠난 후 몇 시간째 인사를 이어가다 다소 지친 상태로 신호를 기다리던 김 후보는 "매일 밤늦은 시간까지 현장을 다니다 보면 좋은 반응들을 보내주신다. 어려운 험지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끝까지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장안구는 수원 4개 구 중 노후 주택이 가장 많고 문화·복지 시설이 제일 부족하다. 장안구가 망가지는 과정을 보며 4년 전 공약을 그대로 들고나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국회의원을 보는 시민들의 실망감도 커졌다"며 "우리 장안구를 새롭게 바꾸고 싶다. 장안구 지하철 시대를 앞당겨 열고, 조원IC에서 양재로 직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면 북수원에서 약 10분 내로 강남 접근이 가능해진다. 다가오는 총선은 무능한 민주당의 일당독재를 멈춰세우고, 수원시의 새로운 희망을 열어내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與 "이재명, 계양을 유세 후 '일하는 척 했네'?…마음의 소리 나온 것" 한동훈 "정말 나라 망할 수도…나라 지킬 수 있게 투표해달라" 한동훈 "접전 지역서 상당수 '골든크로스'…투표하면 이긴다" 나경원 "야당 200석이면 국회 난장…최소한의 저지선만은 만들어달라" [현장] 공주 온 한동훈, 정진석과 뜨거운 포옹…"충청 국회 이전은 정치개혁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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