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미국 정권교체기에 '줄타기'…국정원 "우크라전 조기종전 바람직"미국 정권교체로 우크라이나 전쟁 조기종식 가능성이 힘을 얻는 가운데 우리 정보당국이 "조기종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북러 군사협력 강화의 '핵심 동력'을 차단하기 위해 종전이 필요하다는 취지지만, 미국 신구 권력의 뚜렷한 입장차를 감안하면 기민한 대응이 요구된다는 평가다.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과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차 개최된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정보원이 북한 현안을 보고했다고 전했다.박 의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면 러시아가 북한에 …
러 본토 타격한 美에이태큼스이 뭐길래?…푸틴 '핵카드' 꺼내들어우크라이나가 브랸스크주에 위치한 러시아 접경지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에이테큼스 미사일 5발을 자국 방공 시스템이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나머지 1발은 손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우크 우크라이나가 브랸스크주에 위치한 러시아 접경지에 에이태큼스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오전 3시 25분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에이테큼스 미사일 5발을 자국 방공 시스템이 격추했다고 주장했으며, 나머지 1발은 손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우크
우크라, 에이태킴스로 첫 공격... 러시아 본토 겨냥해 6발 발사우크라이나군이 19일(현지시간)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ATACMS·미 육군전술미사일 시스템)로 러시아 영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 미 정부가 사거리 약 300㎞인 에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 이후 첫 본토 공격이다.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브랸스크 지역의 카라체프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고 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우리는 처음으로 에이태큼스를 사용해 러시아 영토를 공격했고, 브랸스크 지역 군 시설을 성공적으로 …
"바이든, 북한군 대응 우크라에 러 본토 타격 美미사일 제한 풀었다"미국 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지원을 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는 것을 승인했다. 내년 출범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종전 추진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 힘을 더 실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은 1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타격할 수 있도록 미국산 지대지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허용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이 사거리가 …
美, 북한군 전투 공식확인… 나토 "우크라 모든 지원 제공"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예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북한군 연합 부대를 격파했다는 현지매체 보도와 관련, 북한 병사들이 전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소탕을 포함한 기초 보병 전술과 무인기·화포 (작동)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며 "이러한 북한 군대를 사용해 러시아가 전장에서 성공을 거둘지는 주로 러시아가 그들(북한군)을 자신들 군대에 얼마나 잘 통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일부는 상호 운용성,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이라며 "미국은 이러한 전개의 영향에 대해 이 지역의..
[돌아온 트럼프 上] ‘미국 우선’ 신고립주의에 ‘한미일 3각 협력’ 흔들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이 결과가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외교, 안보, 경제 등에서 그 여파를 직접적으로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세계 정세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정리해 봤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이달 치러진 미국 대선 결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권교체로 나타나며 미국의 대외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가 현 바이든 대통령이 공들인 ‘한미일 3각
한국이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한다면? 국민 64% '반대'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발언에 대해 64%의 국민이 반대하며, 의대 정원 증원 문제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타났다.
국민 52.6% "우크라 전쟁 참관단 반대"…34.3% "찬성" [데일리안 여론조사]북한군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현장에 파병됐음에도 과반이 넘는 국민이 우리 정부가 참관단을 파견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긍정평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찬성'이라는 뜻을 밝혀 당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간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 우리나라가 참관단을 보내 정보를 취득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52.6%가 "공…
미·우크라 "북한군 최소 1만명, 러 쿠르스크 배치"...'이미 교전' 보도도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1만명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격전지인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이미 배치됐다고 밝혔다. 특히 우크라이나 허위정보대응센터는 자국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례 동영상 연설에서 정보기관으로부터 북한군 1만1000명이 이미 쿠르스크에 배치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북한군의 수는 증가했지만, (장거리 무기의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우리 파트너 국가들의 반응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이 보도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2일 북한군 7000여명이 극동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 국경으로 이동했다고 했는데, 사흘 사이에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 병력 규모가 약 4000명 증가됐다고 밝힌 것이다. 미국 정부는 쿠르스크 배치 북한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
韓·EU, '북한군 파병' 대응 위해 맞손…"군사 지원은 충분히 논의해야"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군 러시아 파병 대응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국이 안보·방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EU가 우리 측에 군사적 지원 요청을 할 가능성도 예상됨에 따라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판단 하에 움직일 필요가 있단 진단이 나온다.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4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갖고 안보·방위 파트너십 체결과 북·러 협력 등 한반도 정세, 국제 정세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EU 전략대화는 지난해 5월 한·EU 정상회담의 합의에 따라 신설…
"북한군 투입 러 쿠르스크, 우크라군 미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군이 투입되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산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포브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북한군이 훈련받고 있는 장소를 공격할 수 있도록 서방이 장거리 무기 사용을 승인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 포브스 "북한군 투입 러 쿠르스크, 우크라군 미국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무장" 스트라이커, 이라크 이어 우크라 전쟁서 시가전 기동성·전투력 입증 미국 국무부는 전날 폭탄·미사일·포탄, 그리고 스트라이커 최소 212대의 포함한 4억2500만달러(59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우크라이나에 지원된 스트라이커 대부분이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투입됐고, 추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우크라 전장 들어선 북한군, 첫 교전서 사실상 전멸”러시아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이 첫 교전에서 사실상 전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돕는 비영리단체 '블루옐로'(Blue/Yellow)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소식통을 통해 지난 25일 우크라 러시아편에서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북한군이 첫 교전에서 사실상 전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8일(현지 시각)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돕는 비영리단체 '블루옐로'(Blue/Yellow)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소식통을 통해 지난 25일 우크라
미 "우크라군, 북한군 공격에 미 무기 무제한 사용"...나토 "북한군, 쿠르스크 배치"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미국 지원 무기로 러시아를 지원하기 전장에 투입되는 북한군을 공격하는 데 사용 제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러시아군과 교전 중인 접경지역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을 "매우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 미 국방부 "북한군 최전선 투입시 우크라군, 미군 제공 무기 무제한 사용" 미 국무부 "북한군, 러 쿠르스크 전선서 우크라군과 전투 또는 군사작전 지원 우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군이 최전선으로 이동하는 것을 본다면 그들은 전쟁의 공동 교전국"이라고 이같이 경고하고, "이는 북한이 해야 할 계산"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러시아로 파병된 북한군인들의 체격을 봤더니 하나같이...북한군 병사들이 러시아에 파병돼 보급품을 전달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들은 실전 경험 부족과 체력 한계로 전투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김정은의 외교적 의도가 엿보인다.
북한군, 민간트럭 타고 러 최전선 이동… 전장 투입 초읽기러시아군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이 러시아 민간 트럭으로 최전선으로 이동 중이고, 27~28일(현지시간) 전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이 27일 밝혔다.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HUR)은 이날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보로네시 고속도로에서 민간 번호판을 단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을 러시아 경찰이 정차시켰다며 감청 자료를 공개했다고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정보총국 텔레그램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주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맞서 러시아군을 지원하기 위해 쿠르스크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밝힌 가운데 이런 보도가 나왔다. 오디오 파일에는 운전기사가 전투명령 문서를 소유하지 않아 러시아 경찰에 의해 저지됐고, 러시아 연방 남부 군관구 18군 810 독립 해병 여단 장교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논의하는 대화가 담겨 있었다. 810 여단은 우크라이나군이 8월 6일 진격해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 전투에 투입돼..
“빌어먹을…”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러시아군 도청 자료서 ‘이 정황’이 포착됐다러시아군이 파견된 북한군 장병 30명에 1명씩 통역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이 25일(현지시각) 전했다.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은 러시아군 제18분리해병여단 장병들의 논의를 도청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고 현지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러시아군은 통역관 이외에 자국군 장병도 북한군 30명당 3명씩 배치할 방침이지만, 지휘관 배정엔 회의적이다.또 러시아군 장병들이 북한군을 비공식적으로 ‘K 대대’라고 부르며 우려와 경멸을 나타낸다고 미국의 시엔엔이 우크라이나군 정보당국을 인용해 전했다. 한 러시아 군인은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스포츠W 노이슬 기자] 오는 2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376회에는 윤수영 아나운서, 박원곤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제성훈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정대진 교수(원주한라대학교)가 출연, 강제 징집으로 아비규환이 된 우크라이나와 내전 종식 2년차에 실향민만 약 450만명으로 추정되는 에티오피아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인기 록밴드의 콘서트장을 급습한 징병관들이 관객과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찰을 동원한 징병관은 젊은 남성 관객들을 강제적으로 끌고 갔고, 반항하며 울부짖는 청년들의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인기 레스토랑, 클럽, 바에서도 이와 같은 불시검문이 시행됐다.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 /KBS1 이토록 무력적인 강제 징집은 우크라이나의 심각한 병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장기화로 입대자 감소는 물론 국외도피, 신분위조까지 팽배해졌기 때문. 전쟁 초기 입대를 자처하며 조국을 위해 앞장서던 청년들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이에 지난 5월, 우크라이나 정부는 징집 대상 확대와 징집기피자를 대상으로 한 처벌 강화 조치에 잇따라 서명했다. 그러나 다양한 수법으로 징집을 피하는 청년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반면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첫 공식 확인했다. 백악관은 “북한이 10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 최소 3천 명의 병력을 지원했다”며, “러시아의 군사력 또한 많은 곤경에 처해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전쟁 3년 차에 접어든 두 나라의 필사적인 ‘징집 전쟁’을 조명한다. 에티오피아 북쪽 티그라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치열한 내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다.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 (TPLF)과 에티오피아 정부군 간의 갈등은 이웃국가 에리트레아 군과 타민족 군들이 참전하며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콘서트-술집서 끌려가는 중"...'톡파원보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강제 징집 전쟁 中 /KBS1 이 잔혹한 전쟁은 최대 80만 명에 달하는 민간인 사망자와 수백만 명의 난민을 초래했고, 특히 군인들이 민간인을 상대로 집단강간, 성 노예화, 강제기아, 고문, 대량학살 등의 전쟁범죄를 무참히 저질렀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던 전쟁은 2022년 11월 아프리카연합(AU)의 개입으로 평화 협정을 맺으며 종식됐다. 그 이후 약 2년이 지났지만 최근 UN의 보고에 따르면 아직까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국내 실향민이 약 45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KBS 제작진은 계속되는 내전의 여파로 고통받는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기 위해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티그라이의 주도 메켈레를 찾았다. 전쟁 난민들은 여전히 광범위한 식량난과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적절한 구호활동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었다. 특히 굶주림과 성폭력이라는 이중고에 처한 여성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었는데, 한 구호단체의 조사에 따르면 난민촌 여성의 70%가 집단강간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번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은 제작진이 직접 담은 티그라이 난민캠프의 열악한 현실과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의 사연을 전달한다.
윤 대통령, '살상무기 우크라 지원 검토' 첫 언급…"北 러시아 파병 좌시 안해"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군사 협력을 강하게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진행한 공동 언론 발표에서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또는 파병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폴란드 기자의 질문에 "살상 무기를 직접 공급하지 않는다는 대원칙을 가지고 있었는데, 북한군의 활동 여하에 따라 그런 부분에서도 더 유연하게 검토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살상 무…
“북한, 10대 초짜 파병...러 '고기 분쇄기' 작전에 희생양으로 팔아넘긴 것”북한이 10대와 20대 초반 병력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해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총알받이'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며, 김정은 정권의 체제 유지 수단으로 비판받고 있다.
미 백악관 "북한군 최소 3000명 러 파병"...우크라 "이르면 23일 전장 도착"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미국은 23일(현지시간) 북한군 최소 3000명이 러시아에서 훈련받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면 표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이 이르면 이날 전장에 배치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 "북한군 최소 3000명, 10월 초중반 원산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오스틴 미 국방장관 "북한군 러 파병 증거 확보"....젤렌스키 "북한군 6000명 구성 2개 부대 배치 훈련 중"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10월 초에서 중반 사이에 최소 3000명의 군인을 러시아 동부로 이동시켰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 병사들이 북한 원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로 이동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보좌관은 이어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 있는 3곳의 러시아군 훈련 시설로 이동해 현재 기본 전투 훈련을 받으면서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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