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밝은 혜성 ‘쯔진산-아틀라스’…12일 자정 무렵 관측 가능올해 나타난 혜성 중 가장 밝은 혜성으로 꼽히는 ‘C/2023 A3’(Tsuchinshan-ATLAS, 이하 쯔진산-아틀라스 혜성)가 12일 자정 무렵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을 통과한다.이 혜성은 근지점을 통과한 12일부터 10월 중에는 일몰 이후 저녁 서쪽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제일 밝을 것으로 예상하는 12일은 혜성의 고도가 저녁 6시 30분 기준으로 약 5℃로 낮아 지평선 가까이에 있다. 이후 10월 말로 갈수록 혜성의 고도는 점차 높아지는데 밝기는 어두워진다.한국천문연구원은 쯔진산-아틀라스 혜성을 우주물체 전자…
역대 가장 선명하게 찍혔던 달 사진역대 가장 선명하게 찍혔던 달 사진
점차 바다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화성점차 바다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화성
미국·일본, 우주 협력 확대...저궤도 위성군 공동 구축 합의[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과 일본의 외교·국방 장관이 참석한 2+2 연석회의가 도쿄에서 개최됐다.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방위상이 자리했다.이번 회의는 2023년 1월 미국에서 열린 이후 약 1년 반 만에 열렸다.양국 장관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우주, 사이버, 전자전(EW)을 포함한 다영역 작전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특히, 저궤도(LEO)에서 장거리 미사일과 극초음속 활공체(HGV)를 감지하고 추적하는 위성군을 구축하기
이란, 올해 최대 8개 위성 발사 계획... 우주 인프라 확장 박차[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이란이 올해 말까지 최대 8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하산 살라리(Hassan Salarieh) 이란 우주청장이 지난 25일 밝혔다.이 계획은 이란력(曆) 기준으로 2025년 3월 20일 한국 시각까지 완료될 예정이다.발사될 위성에는 지구 관측을 위한 "Kosar" 위성과 사물인터넷 통신을 위한 "Hodhod" 위성이 포함된다. 이 위성들은 해외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될 예정이다.살라리 청장은 지난 3년 동안 이란의 우주 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며, 그중 가
아세안 우주청 설립 논의, 말레이시아가 중심지로 떠오르나[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말레이시아가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체인 아세안(ASEAN)의 우주청 설립에 있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이 아세안 상원 회의에서 아세안 우주청을 자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여러 회원국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아세안은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은 우주청의 위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으며, 관련 정부 기관과의 논의 후
미 우주군 사령관 오커스, '필러2 프로젝트' 우주 기술 포함 가능성 제기[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챈스 솔츠먼(Chance Saltzman) 미 우주군 사령관이 기자회견에서 미국, 영국, 호주의 삼자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필러2 프로젝트에 우주 기술이 추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우주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오커스는 현재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첫 번째는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1' 프로젝트이며, 두 번째는 양자컴퓨팅, 극초음속, 인공지능(AI) 등 8개 분야에서 협력국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필러2' 프
유럽 우주기업, 에어버스-탈레스 우주 관련 사업 합병 논의[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의 주요 우주 기업인 에어버스(Airbus)와 탈레스(Thales)가 우주 관련 사업의 합병을 논의 중인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에어버스의 기욤 포리(Guillaume Faury)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방산과 우주 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에어버스와 탈레스의 합병 논의는 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포리 CEO는 "국방과 우주, 특히 인공위성 분야에서 규모의 경제를 창출할 기회를 찾고 있으며, 유럽의
프랑스, 2028년 목표로 궤도 내 서비스 미션 추진...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주도[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프랑스 우주청(CNES)과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궤도 내 서비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18일 발표했다.이 미션은 ‘궤도 내 포집’(in-orbit capture)과 목표 위성에 대한 ‘근접 조사’(in-orbit inspection)를 포함한 혁신적인 우주 기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위성과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유럽의 로봇
인도, 1억 1,900만 달러 규모 우주 벤처 펀드 추진[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인도가 자국 우주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억 루피(약 1억 1,9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탈 펀드를 설립할 예정이다.니르말라 시타라만(Nirmala Sitharaman) 재무장관은 7월 23일 의회에서 2024-25 회계연도 예산 관련 연설을 통해 이러한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인도가 우주 산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월에는 자국 우주 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직접투자(FDI) 규정을 대대적으로 개정한 바 있다.
유럽우주국, 독자적 달 탐사 위한 무인 착륙선 '아르고넛' 개발 박차[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유럽우주국(ESA)이 독자적인 달 탐사를 목표로 하는 무인 달 착륙선 '아르고넛'(Argonau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착륙선 개발 계획은 2022년에 열린 ESA 회원국 장관회의에서 최종 확정되어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이다.아르고넛 착륙선은 2031년 발사를 목표로 아리안-6 로켓을 통해 달로 보내질 예정이다.ESA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아르고넛은 화물과 인프라 자재, 탐사선, 과학용 장비, 발전 장비 등 다양한 화물을 달 표면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특히,
NASA-스페이스X, 8억 달러 계약...2030년 ISS 철거 계획 발표[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철거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NASA는 스페이스X와의 8억 4,3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통해 ISS를 지구 대기권으로 안전하게 소멸시키기 위한 'ISS 철거선'의 사용을 발표했다.NASA는 7월 17일 브리핑에서 ISS를 지구 대기권으로 끌어내리는 역할을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우주선이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임무에는 기존 드래곤 우주선보다 추진력이 더 크고 연료를 많이 실을 수 있는 '개량형 드래곤'이 투입될
중국, 달 탐사 준비 가속화 - 창정 10호 로켓 시험 성공[산경투데이 = 박명준 기자]중국이 2030년 이전에 우주인을 달 표면에 보내기 위한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최근 창정 10호 로켓의 3단계 엔진 시험에 성공함으로써, 유인 달 탐사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로켓 개발사인 '항공 액체 추진 기술 아카데미(AALPT)'는 액체 수소와 액체 산소를 연소하는 YF-75E 엔진을 장착한 로켓이 지난 20일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엔진이 우주에서 장기간 작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AALPT는 위챗 계정을 통해 "이번 시험은 완전한 성공을
중국 과학자들, 달 토양에서 물의 흔적 발견 - 새로운 자원 활용 가능성 제시[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중국 과학자들이 달에서 채취한 토양 샘플에서 물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이 7월 23일 보도했다.이 발견은 달의 진화와 자원 활용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증거로 평가받고 있다.연구진에 따르면, 2020년 12월 무인 달 탐사선 ‘창어-5’가 지구로 가져온 달 토양 샘플에서 ‘분자수(molecular water)’가 포함된 ‘수분이 있는(hydrated) 미네랄’ 형태의 물이 확인됐다.이러한 연구 결과는 7월 16일 국제 과학 저널 네이처 천문학(Nature
정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 구축에 3,808억 원 투입[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정부는 2030년까지 전남, 경남, 대전에 걸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총 3,8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4일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의 총사업비는 3,807억 8,600만 원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7년이다.이는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당시 예상했던 6,000억 원보다 3분의 2 수준
막서 테크놀로지, '월드뷰 리전' 위성 영상 공개…다양한 분야 활용 기대[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의 지구 관측 정보 기업 막서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ies)는 지난 5월에 발사한 지구관측위성 ‘월드뷰 리전’(WorldView Legion) 2기가 촬영한 첫 영상을 최근 공개했다.이 위성들은 지상에서 최대 30cm의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지구 관측이 가능하다. 막서 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월드뷰 리전 위성 2기는 현재 촬영 보정과 시스템 점검을 위한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이 과정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월드뷰 리전 위성이 수
영국 우주 사령부, 레오랩과 함께 첩보위성 프로젝트 '타이키' 추진[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영국 우주 사령부가 추진하는 첩보용 지구 저궤도 군집위성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타이키(Project Tyche)'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미국의 우주상황인식 회사인 레오랩(LeoLabs)이 타이키 위성의 우주 물체 추적과 모니터링, 충돌 회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타이키는 영국 우주 사령부가 추진하는 첩보용 군집위성 'ISTARI'의 첫 번째 위성으로, Surrey Satellite Technology(SSTL)에서 제작 중이다.이번 여름 궤도 내 기술 시연을 위해 발사될 예정인
부즈 알렌 벤처스, 인공위성 자율운행 AI 스타트업 '퀸다'에 투자[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미국의 컨설팅 기업 부즈 알렌 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의 투자 자회사인 부즈 알렌 벤처스(Booz Allen Ventures)가 인공위성 자율운행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퀸다(Quindar)에 투자했다고 7월 11일 밝혔다.퀸다는 2022년 원웹 출신 엔지니어들이 미국 덴버에 설립한 회사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며 군집위성을 운영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이번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부즈 알렌 해밀턴의 수석 부사장이자 우주 사업 부문 리더인 크리
달 '고요의 바다' 아래 숨겨진 동굴, 인류 거주지로 주목받다[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달 표면에 위치한 '고요의 바다'에 수십 미터 길이의 지하 동굴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이는 달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기지를 건설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높이는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된다.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로렌조 브루조네 교수 연구팀은 달 표면 레이더 관측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7월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에 위치한 반경 100m의 구덩이가 지하 동굴로 이어져 있으며, 동굴은 지하 130~170m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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