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 하우스디오픈, 박지영·이예원 4승 경쟁…노승희 2주 연속 우승 도전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박지영과 이예원이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 선착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노승희는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지영과 이예원은 2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792야드)에서 개막하는 대보 하우스디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다승왕 경쟁을 이어간다. 올해 나란히 3승을 올리고 있는 박지영과 이예원은 또 다른 3회 우승자인 박현경과 배소현을 따돌리고 다승왕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갈 기회를 잡았다. 박현경과 배소현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다음 대회 준비를 택했다. 박지영은 지난주 OK저축은행 읏맨오픈에서 허리 통증으로 중도 기권했지만 이번 대보 하우스디오픈에 다시 출전해 4승을 노린다. 5월 맹장 수술로 한 달 가량 공백기를 갖고도 시즌 상금(10억1310만원)과 대상 포인트(436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대상 포인트 2, 3위인 박현경과 윤이나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김가영,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정상 'LPBA 2연승'…프로당구 첫 통산 9승▲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연승과 함께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을 늘렸다. 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한가위’ 결승전서 한지은(에스와이)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0:11 11:4 11:7 6:11 6:11 11:10 9:7)으로 승리, 우승컵을 번쩍 들었다.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이로써 2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최근 6시즌 동안 9승을 기록,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8회)을 제치고 프로당구 최다 우승자가 됐다. 아울러 이번 우승으로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우승 상금 4억원(4억 2,180만원)도 돌파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서 16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세 차례 풀세트 접전을 벌였지만 특유의 독보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선수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에 섰다. 김가영은 이번 결승전서 애버리지 1.016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 시즌 L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은 14번째 대회 만에 처음 결승전에 진출, ‘여제’ 김가영을 위협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프로 첫 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200만원)은 PPQ(1차예선)라운드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한 하야시 나미코(일본)가 수상했다. 경기 첫 세트부터 두 선수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한지은이 장타 2방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0(3이닝) 역전 승리했다. 곧바로 김가영도 맞불을 놨다. 2세트서 매 이닝 공타 없이 득점을 올린 김가영은 4:2로 앞선 4이닝째 6점 장타를 앞세워 10:2까지 달아난 후 5이닝째 남은 1점 채워 11:2로 승리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3세트는 장기전으로 펼쳐졌고, 김가영의 집중력이 앞섰다. 김가영은 6:7으로 밀리던 12이닝째 뱅크샷으로 8:7로 역전한 이후 14이닝째 1점을 추가, 9:7로 격차를 벌렸고 16이닝째 또 한번 뱅크샷으로 11:7 세트를 마무리했다. 한지은의 뒷심도 거셌다. 4세트부터 곧장 집중력을 되찾고 반격에 나섰다. 한지은은 4세트를 11:6(7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2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5세트도 11:6(8이닝)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3:2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한지은은 여세를 몰아 6세트 8:9로 뒤지던 13이닝째 뱅크샷으로 10:9 역전, 먼저 챔피언포인트를 밟았다. 그러나 마지막 득점을 놓치면서 기회는 김가영에 넘어갔고, 김가영이 침착하게 남은 2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지막 7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세트 역시 한지은의 초반 분위기가 좋았다. 한지은은 4:3으로 앞서던 8이닝째 3득점을 추가해 7:3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3이닝 연속 공타로 돌아섰고, 그 사이 김가영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2득점씩 추가로 득점했다. 결국 9:7 역전에 성공하고 우승을 확정, 큐를 번쩍 들었다. 김가영은 우승 직후 “최초 9회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정말 기쁘다. 다른 사람들이 이루지 못한 기록을 써내려 간다는 것은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승 횟수 보다는 실력으로 많은 후배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스스로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을 내 선수 생활의 동기부여로 삼겠다”고 말했다. ▲ 김가영(사진: PBA)
‘좁은 페어웨이 사수’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 후보는?장타보다는 샷의 정교함이 요구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이 20일(금)부터 사흘간 경기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에서 개최된다.1981년 대보실업을 시작으로 건설, 유통, 통신, 레저 분야로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연 매출 약 2조원, 임직원 약 4000명 규모로 성장해 온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주최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은 지난 2021시즌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볼거리와 명승부로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
노승희도 상금 8억 돌파…더 치열해지는 상금왕 경쟁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상금왕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양상이다.시즌 초반 일찌감치 2승을 따낸 이예원과 박지영의 양강 구도로 진행된 상금왕 경쟁은 5월 들어 박현경이 시즌 첫 승을 따내더니 6월에만 2승을 추가,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했다.하지만 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가 샷감을 잡고 나더니 거의 대부분의 대회서 TOP 1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우승 경쟁까지 펼쳤고 결국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상금왕 판도를 크게 뒤흔들었다.올 시즌 생애 첫 승을 차지한 배소현…
‘함정우·노승희’ 슬럼프 떨쳐낸 닮은꼴 우승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와 노승희(23, 요진건설)가 우승 확정 버디 퍼트로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슬럼프를 끊어냈다.먼저 함정우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라운드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낚았다.같은 날, 이번에는 노승희가 인천 영종 클럽72 하늘코스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경쟁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패를 번쩍 들어올렸다.두 선수의 우승…
역전 드라마 쓴 노승희 “첫 우승 때보다 더욱 짜릿”시즌 다섯 번째 다승자는 노승희(23, 요진건설)였다.노승희는 15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지난 6월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 이후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현재 시즌 다승자는 박지영,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이상 3승)이며 노승희가 2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또한 노승희는 우승 상금 1억 4400만원을 보태 올 시즌 전체 선수들 중 5번…
김가영, LPBA투어 9승 '순항'…최지선 꺾고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16강행▲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통산 9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김가영은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LPBA 32강전에서 최지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 16강에 합류했다. 앞선 64강전에서 ‘신예’ 조예은(SK렌터카)을 상대로 고전하다 하이런 13점을 앞세워 짜릿한 25-19 역전승을 거두고 32강에 진출한 김가영은 이날 승리로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 김가영(사진: PBA) 지난 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LPBA는 물론 남자프로당구(PBA)까지 통틀어 개인 통산 최다승인 8승을 달성한 김가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함께 프로당구 개인 통산 최다승 기록을 9승으로 늘리게 된다. 이날 김가영이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차유람(휴온스) 김진아(하나카드) 등도 16강에 합류했고,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오수정,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한슬기 이윤애도 32강을 통과했다. 특히 이윤애는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워 프로 첫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이윤애(사진: PBA) 대회 16강전은 14일 오후 5시(한지은-히다, 차유람-한슬기, 김진아-전지연, 김다희-최보람)와 7시30분(김가영-김보미, 히가시우치-이윤애, 김민아-이미래, 김민영-오수정)에 열린다.
비바람 뚫은 박현경, 은혜 갚으려는 남다른 의지“OK 장학생 출신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꼭 우승을 해 받았던 은혜를 후배들에게 나눠주고 싶다!”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프로 선수들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 우승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억대의 상금까지 획득, ‘명예와 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자신이 아닌 후배들을 위해 우승을 손에 넣겠다고 밝힌 이가 있다. 바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박현경(24, 한국토지신탁)이다.박현경은 13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
루키 이동은, 이채은2·이제영과 6언더파 공동 선두…박현경 7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루키 우승자가 탄생할까. 신인 이동은은 13일 인천 중구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예선 6723야드, 본선 666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이동은은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한 루키로 준우승 1회를 포함, 톱10 4회를 달성했다. 신인상포인트 부문에서는 유현조(1566점)에 이어 2위(818점)를 달리고 있다. 유현조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루키 첫 승을 신고한 가운데, 이동은도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 사냥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동은은 10번 홀과 12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1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18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이동은은 후반 들어 본격적인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6번 홀과 7번 홀, 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9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이동은은 "비도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 걱정했지만, 샷감이 좋았고 퍼트가 잘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현조와의 신인왕 경쟁에 대해서는 "유현조 선수의 상승세는 예상했다. 하지만 나는 나만의 플레이를 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동은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준우승에 머문 기억이 있다. 이동은은 "속상했다. 우승에 가까웠기 때문에 더욱 아쉬웠다"면서 "하지만 그 경험이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가 나왔을 때 자책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이틀 동안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채은2과 이제영도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이동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채은2은 버디만 6개를 잡았고, 이제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이채은2과 이제영도 아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채은2은 2019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준우승만 1회를 기록했다. 이제영은 2020년부터 정규투어에서 뛰었으며 준우승 3회를 기록 중이다. 3번의 준우승 중 2번이 올해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겨냥한다. 이채은2은 "보기 없이 꾸준히 잘 풀린 경기였다. 샷과 퍼트 모두 잘 맞아떨어졌고, 만족스러운 하루"라면서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 그린 적중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퍼트에 집중해 남은 경기를 잘 풀어나갈 생각이다. 톱10을 목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제영은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잘 풀어내서 기쁘다"며 "샷 정확도를 끌어올리면서 기회가 많아졌고, 샷감도 좋아졌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최근 페이스가 좋아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다짐했다. <@1> 노승희와 한지원, 김나영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상, 상금 2위 박현경은 4언더파 68타로 장수연, 조아연, 김민별, 김지수, 이세희, 임진영, 이현서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박민지와 김수지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 황유민과 박주영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포진했다. 배소현과 유현조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반면 윤이나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89위, 최혜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08위에 머물렀다. 한편 시즌 3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 평균타수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은 1라운드 9개 홀을 소화한 뒤 허리통증으로 기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서지은,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 정상 '시즌 2승'▲ 서지은(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유망주 서지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서지은은 12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14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 3언더파 69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던 서지은은 이로써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김시현(NH투자증권, 8언더파 136타)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하순 열린 그랜드·삼대인 홍삼볼 점프투어 13차전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서지은은 이로써 약 2주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서지은(사진: KLPGA) 서지은은 “1라운드를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해서 그런지 전반이 끝나고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들었는데, 14번 홀에서 세 번째 버디를 잡은 뒤 우승하겠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면서 “13차전에 이어 한 번 더 우승해서 정말 기분 좋다. 남은 차전에서도 안 다치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항상 믿고 지지해 주는 아버지와 모든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고, 많은 도움을 주시는 방극천, 김국환 프로님, 이동호, 유지성 트레이너님, 하성목 선생님, 그리고 타이틀리스트에도 감사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신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 그리고 KLPGA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 시즌 점프투어에서 다승을 기록한 선수는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7차전과 8차전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신지우(18)가 유일했는데, 서지은이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2024 KLPGA 점프투어’에서 다승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서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샷도 좋았지만, 5미터 이내의 버디 찬스를 많이 잡아낸 퍼트가 우승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면서 “또한 여덟 타를 줄인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를 잡고 전략적으로 티 샷을 한 것이 주효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서지은의 롤모델은 김효주(롯데)다. 서지은은 “김효주 선수의 분위기와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면서 “정규투어 대회장에서 김효주 선수의 플레이를 본 적은 많지만, 아직 한 번도 직접 만나거나 이야기해 본 적은 없다. 언젠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K 장학생 박현경 깜짝 공약 “우승한다면 후배들에게”OK저축은행 장학생들이 의미 남다른 대회서 저마다 우승의 의지를 드높였다.12일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에서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다.공식 기자회견에는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첫 우승을 따낸 마다솜을 비롯해 ‘OK골프 장학생’ 출신 김우정(1기), 박현경(2기), 윤이나(4기), 황유민(5기), 김민솔(6기)이 참석했다.먼저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은 대회에 임하는 각오로 “타이틀 방어를 하면 가장 좋겠지만 내 골프 스타일이 보다 신중하게 치는 것이기 …
루키 유현조 2연승 vs 박지영 상금ㆍ대상 굳히기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를 깜짝 우승한 유현조(19)가 하반기를 주도할 변수로 떠올랐다. 상승세를 탄 유현조는 대상·상금·다승 등 주요 부문 석권을 바라보는 박지영(28)과 인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인다. 유현조는 13일부터 사흘간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72·6723야드)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 시즌 23번째 대회인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유현조는 8일 끝난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KLPGA 투어 신인이 메이저대회를 우승한 것은 2019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임희정 이후 5년 만이며 신인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이후 11년 만이었다. 유현조는 올 시즌 정규 투어에서 컷 탈락이 1회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하게 성적을 올렸다. 이제..
'첫 2승' 김현욱, KPGA 챌린지 투어 16회 대회 우승김현욱(20)이 ‘KPGA 챌린지투어 1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000만원)’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처음으로 시즌 2승 고지를 점령했다.김현욱은 10일부터 11일까지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대회 최종일 김현욱은 전반 홀인 2번홀(파5)에서 이날의 첫 보기를 범했으나 6번홀(파5)과 8번홀(파4),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3타를 줄였다. …
[KLPGA] 송은아, 4개월 만에 드림투어 두 번째 우승…상금 1위 탈환▲ 송은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은아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상금 순위 선두에 복귀했다. 송은아는 10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09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군산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7천만 원, 우승상금 1천 5십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무려 10개의 버디(보기 2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윤선정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KLPGA 2024 드림투어 with 삼일제약 5차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김효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된 송은아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천50만 원을 획득, 김효문을 2위로 끌어내리고 약 한 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송은아는 “올 시즌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부족했던 쇼트 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한 것이 우승에 큰 원동력이 됐다. 모든 플레이가 조화롭게 이뤄져서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록한 6연속 버디에 대해 “연속 버디를 기록했더라도, 선두 그룹에서 타수를 많이 줄이는 선수가 있을 거란 생각에 우승까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한 송은아는 “연속 버디를 의식하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 덕분에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송은아(사진: KLPGA) 올 시즌 활약의 비결에 대해 송은아는 “장타가 가장 큰 비결이다.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나갈 땐 260야드 정도 된다.”면서 “작년보다 비거리가 늘어 웨지를 많이 잡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경쟁이 치열한데, 꼭 상금왕에 오르고 싶고,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고 싶다.”면서 “내년에 정규투어에 간다면 매 대회 예선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흥행 증명한 ‘제40회 신한동해오픈’…2년 연속 2만명 이상 관람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인천 중구 소재 클럽72 오션코스에서 진행된 ‘제40회 신한동해오픈’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우승은 일본의 ‘신성’ 히라타 겐세이(24)가 차지했다. 히라타 겐세이는 우승으로 우승상금 2.52억 원과 KPGA 투어 시드 5년, 아시안투어 시드 2년, 일본투어 시드 2년을 획득했다.또한 히라타 겐세이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세계랭킹 포인트 9.05점을 얻었다. 이는 올 시즌 현재까지 열린 KPGA 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대회 중 가장 많은 포인트다.히라타 겐세이는 우승 후 “그동안 일본…
[무안군 소식] 무안군,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단체전 2연패 ‘쾌거’ 外무안군청 검도단이 무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대회는 한국실업검도연맹이 주최하고 무안군 검도회가 주관했으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전국 26개 실업팀(남자 18, 여자 8)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뽐냈다.대회는 남녀 개인전·단체전으로 진행됐으며, 열띤 경쟁 끝에 ▲남자 단체전 우승 무안군청, ▲여자 단체전 우승 김해시체육회, ▲3단부 최용찬(부산시체육회), ▲4단부 정용석(용인시청), ▲5단부 김제승(창원시청), ▲6단
한화생명e스포츠, T1-젠지 격파하고 창단 이후 첫 우승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2018년 인수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 안에 위치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과 젠지를 연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또한, 2024 LCK 서머 파이널이 열리기 하루 전인 6일부터 황성공원에 위치한 경주 타임캡슐공원 광장에서 열린 팬 페스타(Fan Festa)에는 2만 여 명의 팬들이 현장
메이저 타이틀 거머쥔 유현조, 신인왕까지 찜!국가대표 출신 유현조(19, 삼천리)가 생애 첫 승을 메이저 대회서 일궈내며 사실상 신인왕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다.유현조는 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GC에서 열린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확정했다.역대 KLPGA 메이저 대회에서 신인 선수의 우승은 2019년 임희정(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다.또한 신인이 첫 우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했던 사례는 배경은, 전미정, 송보배, 이지영, 신지애, 정연주, 전인지 …
박신자컵, 일본팀 우승-준우승…히타치, 도요타 꺾고 첫 우승▲ 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일본팀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은 2023-2024시즌 일본 W리그 우승팀인 후지쓰, 준우승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도요타다. 후지쓰는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결승에서 같은 일본 팀인 도요타를 76-55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3천만원이다. 이날 23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리며 후지쓰의 승리를 이끈 미야자와 유키는 결승전 현장 취재 기자단 10명의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미야자와는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5.6점 9.4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미야자와 유키(사진: WKBL)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올랐던 한국여자프로농구(WKBL)의 부산 BNK와 부천 하나은행은 각각 후지쓰와 도요타에 져 결승행에 실패, 올해 박신자컵은 처음으로 한국 팀 없이 결승이 펼쳐졌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가 격상된 박신자컵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산에서 열리며, 올해도 한국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4개 팀을 합쳐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 2023-2024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가 박신자컵에 처음으로 나선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대만 케세이라이프 등이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배소현·이예원·박현경·박지영 4승 경쟁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하는 다승왕 후보 4명의 4파전이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과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 등 다승 공동 선두(3승) 4명은 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해 각각 4승째에 도전한다. 먼저 맹장 수술 공백을 딛고 부활한 박지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지영은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5월 교촌 레이디스 오픈, 8월 한화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상금랭킹 1위(9억8610만원), 평균타수 1위(69.59타), 대상 포인트 2위이다. 박지영은 "많은 타이틀이 걸려 있는 대회지만, 의식하지 않겠다"라면서도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박지영은 "현재 샷 감각과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초반 '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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