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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소감 Archives - 뉴스벨

#우승-소감 (11 Posts)

  • 김세연, 1천6일 만에 LPBA투어 제패…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정상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연(휴온스)이 무려 1천6일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투어를 제패했다. 김세연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LPBA 결승전서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3(11:10, 11:4, 6:11, 11:5, 9:11, 4:11, 9: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 김세연(사진: PBA) 이로써 김세연은 2021-2022시즌이던 2021년 9월 20일 TS샴푸 챔피언십 이후 약 2년9개월(1,006일)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4승을 달성한 김세연은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의 7회 우승, 임정숙(크라운해태)의 5회 우승에 이어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함께 LPBA 통산 우승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 역시 4000만원을 더해 누적 상금 2억원을 돌파(2억2천23만5000원), 김가영(3억4천135만원) 스롱 피아비(2억6천277만원)에 이어 누적 상금 랭킹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프로 데뷔 후 첫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진출한 임경진은 우승컵 앞에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대신 이번 대회 64강전에서 애버리지 2.273을 기록, 대회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했다. ▲ 김세연(사진: PBA) 경기 초반은 김세연의 분위기였다. 초반 5이닝까지 4:2로 근소하게 앞선 김세연은 6~9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11이닝에 2점을 더해 10:4까지 격차를 벌렸다. 임경진이 11이닝과 12이닝에 6점을 몰아쳐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세연은 13이닝 공격서 침착하게 득점을 마무리해 11:10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탄 김세연은 2세트에 4이닝 하이런 5점으로 5:2로 앞서갔고, 이후 5이닝과 6이닝에 각각 3점을 올려 11:4로 2세트까지 승리했다. 3세트서는 첫 이닝에 하이런 9점을 앞세운 임경진이 11:6(4이닝)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한 세트를 내준 김세연은 4세트 9이닝 5:5 팽팽한 상황에서 2득점, 곧바로 다음 이닝서 4점 마무리, 11:5로 세트스코어를 3:1로 벌렸다. 벼랑 끝에 몰렸던 임경진이 집중력을 되찾고 추격에 나섰다. 5세트 한때 4:9까지 몰렸던 임경진은 10이닝 2득점으로 6:9 따라붙은 이후 14이닝째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9로 세트스코어 2:3을 만들었다. 6세트 역시 김세연이 3이닝 이후 공타로 흔들리는 사이, 임경진이 점수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11:4(7이닝)로 승리, 승부를 마지막 7세트까지 끌고갔다. 승부의 7세트. 큰 호흡으로 긴장을 털어낸 김세연은 위축되지 않고 득점을 이어갔다. 침착하게 초구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딴 김세연은 이후 3연속 뱅크샷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8:0을 만들었다. 마지막 옆돌리기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한 김세연은 9:0, 퍼펙트큐로 우승을 완성했다. 1000일 기다림 끝에 우승을 더한 순간, 김세연은 눈물을 흘리며 큐를 번쩍 들어올렸다. 경기 후 김세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해 정말 기쁘다. 지난해 준우승때도 백민주 선수에게 역스윕으로 패배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이렇게 잡히나’ 싶었다. ‘에라 모르겠다 해보자’고 7세트를 시작했다.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다”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이어 “욕심을 내려놓으면서 경기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계속 스스로 내려놓다 보니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 경기 후 인터뷰하는 김세연(사진: PBA) 다음은 김세연 우승 기자회견 전문(자료 정리: PBA) ◆ 우승 소감 = 2023-24시즌에 크게 부진하진 않았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나를 좋아하는 분들이 개막전에서 무조건 우승한다는 마음으로 나서기보다, 비시즌에 준비한 것을 시험하는 자세로 준비해 보라고 하셨다. 그런 마음으로 개막전에 나섰다. 그렇다고 해도, 대충 치지는 않았다. 편한 마음으로 경기해선지 운도 좋았다. 경기력도 되게 잘 나왔다. 그러다 보니, 점점 욕심났다. 욕심을 내려놓으면서 경기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 계속 욕심을 내려놓다 보니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나왔다. ◆ 비시즌에 구체적으로 준비했던 부분은 = 기술적인 부분보다 기본기와 체력을 다졌다. 등산을 많이 했다. 당구선수로서 다치지 않는 운동인 것 같아서 선택했다. 험난한 산은 타지 못해도, 낮은 산이라도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타려고 노력한다. 여럿이서 산을 타니까, 의욕도 생긴다. 그동안 경기 중에 몸이 힘들다는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지만, 집중이 잘 안됐다. '체력이 떨어지는 게 아닐까'하고 의심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풀세트 경기를 많이 했다. 언제 풀세트 경기를 할지 모른다. 집중력을 잃고 싶지 않았다. 체력에 집중을 많이 했다. ◆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했던 라운드는 = 8강이다. 우승했던 2021-22시즌 ‘TS샴푸 L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도 스롱 피아비 선수를 만나 이기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저번처럼 피아비 언니를 이기고 난 뒤 그때처럼 우승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 마침 결승에 비도 왔다. 우승할 때마다 비가 많이 오더라. 항상 우승하면, 나는 땀에 젖어 있다. ◆ 누적 상금이 2억을 넘었다 = 몰랐다. 그 돈이 어디 간 지 모르겠다.(웃음) 상금 관리는 내가 하는데, 어디 간 진 모르겠다. 이번에는 잘 저축하겠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보다 잘해야 한다. 상금이 증액된 부분은 신경 쓰지 않았다. 2023-24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결승에서도 정말 친한 (백)민주에게 역스윕으로 패했다. 이번에도 역스윕으로 잡히나 걱정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해보자고 했다. 하늘이 도와주신 것 같다. ◆ 퍼펙트큐를 달성할 수 있겠다는 예감은 언제 들었나. = 마지막 1점 남겼을 때 감이 왔다. 그전까지는 전혀 생각 못했다. 어떻게든 계속 득점하자고만 생각했다.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좋아하는 배치를 받았다. 키스만 내지 말자고 생각하고 쳤는데 퍼펙트큐로 이어졌다. 축하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 하지만, 퍼펙트큐보다 경기를 이겼다는 게 중요하다. 시간이 더 지나야 퍼펙트큐를 달성했다는 기쁨을 누릴 것 같다. ◆ 경기가 끝난 뒤 많이 울었는데 = 너무 서러웠다. 첫 우승 때는 더 크게 울었다. 이건 운 것도 아니다. 평소에 눈물이 많지는 않다. 내 자신에게 북받쳤다. 결승 경기가 스스로 대견했다. 준우승했던 2023-24시즌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때 응원해 주셨던 분들이 이날도 그대로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5세트와 6세트 잡혔을 때 괜찮다고 다독여 주셨다. 그런 응원과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우승한 뒤 스스로 대견했고, 응원해주신 분들게 감사했다. 나도 울지 않을 줄 알았다. ◆ 최성원이 휴온스에 합류한 후 기량에 대해서는 = 연습 때나 경기에서나 많이 가르쳐 주신다. 기본기를 키웠다. 경기는 내 몫이지만, 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하비에르) 팔라손을 비롯한 동료 남자 선수들이 많이 도와준다.
  • 이예원, 시즌 3승 선착 '독주 체제'…Sh수협은행 MBN '노보기 우승'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해 첫 3승 고지에 오르며 독주 체제에 돌입했다. 지난해 KLPGA 대상 포함 3관왕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올 시즌에도 기복 없는 플레이로 우승 트로피를 차곡차곡 챙기며 '예원 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이예원은 2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담으며 역전 우승했다. 이예원은 이날 18홀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8언더파 64타)을 세우며 1∼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위 황유민과 김민선7을 3타차로 따돌렸다. 이예원은 1라운드(버디 2개), 2라운드(버디 4개)에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치며 '노보기 우승'도 만들어냈다. 이예원은 "샷감과 퍼팅감이 좋아 나를 믿고 경기하려고 했다. 우승에 욕심내기보다는 스코어를 더 줄이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 '김내영 동생' 김양현, KLPGA 2024 점프투어 5차전서 생애 첫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양현(19)이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김양현은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6,320야드) 스카이(OUT), 이지(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양현은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한 채 최종라운드에 돌입했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만 5개를 기록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9-67)를 적어내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라면서 "경기가 끝나고 3위 정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첫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우승하기까지 항상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KLPGA와 스폰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은 퍼트다. 김양현은 "오늘 샷이 흔들렸는데,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면서 "평소 퍼트에 자신 있는데, 쇼트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원 김양현은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 대회 출전권을 얻은 데 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양현은 "이지스카이 코스는 티샷하기 까다로운 홀이 많다. 티샷할 때 욕심부리지 않고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적중해서 시드순위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KLPGA 준회원인 김내영(21)과 자매인 김양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 같은 골프 선수인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 때도 새벽부터 대회장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 드림투어에만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거두게 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민경D(18)를 비롯해 아마추어 남지현(20), 박현영(19), 신지우(18), 강미진(19)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의 기록으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김예린(19), 아마추어 박주은(21), 김소연E(24), 조민주(21), 유신지(19)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의 성적으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4일(화) 18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KLPGA] 김양현, SBS골프 점프투어 5차전 정상 '생애 첫 우승' ▲ 김양현(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양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양현은 21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5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최종일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11위로 스타트를 끊었던 김양현은 이로써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스코어 카드를 적어내면서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경D, 아마추어 남지현, 박현영, 신지우, 강미진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KLPGA 주관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다. 김양현은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우승을 생각하기보단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라면서 “경기가 끝나고 3위 정도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승이라고 해서 정말 놀랐다. 첫 우승을 거두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우승하기까지 항상 믿고 지지해준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KLPGA와 스폰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묻자 “오늘 샷이 흔들렸는데, 보기만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면서 “평소 퍼트에 자신 있는데, 쇼트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아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지난해 6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원 김양현은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본 대회 출전권을 얻은 데 이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양현은 “이지스카이 코스는 티샷하기 까다로운 홀이 많다. 티샷할 때 욕심부리지 않고 끊어가려고 했는데, 전략이 적중해서 시드순위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KLPGA 준회원인 김내영과 자매인 김양현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언니를 따라서 골프를 시작했다.”라면서 “같은 골프 선수인 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면서 “이번 대회 때도 새벽부터 대회장에 데려다 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해 드림투어에만 진출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생각보다 일찍 우승을 거두게 돼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면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꿋꿋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 '매치 퀸' 박현경 "하늘이 다시 기회준 것 같아…참 감사한 우승"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하늘이 다시 기회를 주는 기분이었다" '매치 퀸'에 등극한 박현경이 우승 소감을 전했다. 박현경은 19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결승전에서 이예원을 1UP(1홀 차)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은 지난해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우승 이후 약 7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진출했음에도 준우승에 그쳤던 아쉬움도 깨끗이 씻었다. 박현경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결승전이 참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라면서 "2년 연속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하늘이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는 기분이었다. 17, 18번 홀에서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 참 감사한 우승"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현경은 결승전 초반 3홀 차로 앞서나가며 쉽게 우승에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이예원의 맹추격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다. 만약 17번 홀까지 내준다면 그대로 패배가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현경은 17번 홀과 18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로 승리하며 짜릿한 재역전극을 연출했다. 박현경은 "초반에 3UP으로 앞서 나갈 때, 이예원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후반에는 자꾸 실수를 해서 홀을 내주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긴장을 했다고 느꼈다"면서 "16번 홀에서 버디를 놓치고, 17번 홀에서 걸어가는 데 '나는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자세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니 다시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보자'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승부를 가른 18번 홀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현경과 이예원은 18번 홀에서 나란히 버디 찬스를 잡았다. 박현경이 더 가까운 거리였지만, 만약 이예원이 먼저 버디를 성공시킨다면 박현경의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예원의 버디 퍼트는 홀을 외면했고, 박현경의 버디 퍼트는 그대로 홀 안에 들어갔다. 박현경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예원 선수가 그런 거리의 퍼트를 잘하기 때문에 90%는 넣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꼭 넣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이예원 선수가 퍼트를 놓친 뒤 너무 떨렸다. 손까지 떨릴 정도였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치자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7전 전승을 거둔 박현경은 통산 매치플레이 전적 18승1무3패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전적만 보면 무려 14전 13승1패다. 박현경은 "이제 자신 있게 매치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은 뒤 "특별한 비법은 없고 스트로크 플레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스코어를 내려고 했더니 자연스럽게 승수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고 전했다. <@1> 우승의 비결로는 샷을 꼽았다. 박현경은 "아이언샷과 웨지샷이 생각한 대로 떨어지고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덕분에 항상 흐름을 가져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가 칭찬을 잘 안 하시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샷이 너무 좋다'고 감탄을 하셨다. 자신감이 올라와서 끝까지 샷감을 유지하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지훈련 동안 흘린 땀도 빛을 발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현경은 닷새 동안 7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그러나 결승전이 마칠 때까지 흔들림 없는 플레이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박현경은 "매치플레이 7라운드를 위해서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을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지훈련에서 흘린 땀이 오늘 빛을 본 것 같"”면서 "전지훈련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훈련과 연습, 분석을 했다. 우승을 하지 못했을 때도 내가 흘린 땀과 시간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현경은 상금과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1위로 올라섰다. 투어 6년차인 박현경은 지난 2020년 2승을 기록하며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그 외의 타이틀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타이틀 경쟁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현경은 "항상 대상이 욕심 났다. 내가 우승을 아주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칠 자신은 있어서 대상이 탐났다"며 "누구보다 톱10에 많이 들 자신이 생기고 있다. 꾸준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상을 받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경은 또 "올해 딱 3가지의 목표가 있었다. 상반기 우승, 메이저대회 우승, 대상이다. 3가지 중 하나를 이뤘으니, 두 번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준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현경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US여자오픈에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프로에 데뷔한 뒤에는 첫 출전이다. 박현경은 "전지훈련 때 참가를 결정했다. 나의 한계에 다시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2018년 고3 때에는 예선 통과를 목표로 나갔지만, 6년 만에 다시 참가하는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봤으면 하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출국 전 (우승으로) 좋은 에너지를 받고 출전하게 돼 더욱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황연서, 연장 접전 끝에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 우승 전라남도 무안에 위치한 무안 컨트리클럽(파72/6,439야드)의 남A(OUT), 남B(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4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원, 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황연서(21,LS)가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공동 3위에 오른 황연서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66-68)의 성적으로 심지연(23)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우승의 향방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18번 홀(파5,539야드)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심지연은 파를 기록한 반면, 황연서는 7m 거리의 짜릿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드림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황연서는 “재작년에 이번 대회와 같은 코스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었는데, 올해도 이렇게 우승해서 코스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라면서 “사실 시즌 초반에 샷감이 올라오지 않아 다음 차전에 나갈 수 있을 지 걱정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부터 메인스폰서로 후원해주시는 LS 안원형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브릿지스톤 이민기 회장님을 비롯해 아디다스 골프화, 넥스트스포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무엇보다 함께 대회장에 다니며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대회를 열어주신 KLPGA와 스폰서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우승의 원동력을 묻자 “이전 대회까지 샷감과 퍼트감이 많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 샷과 퍼트가 살아나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었다”라면서 “연장전을 처음 해봤는데, 연습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2021년 6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황연서는 2023시즌 KLPGA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허리 부상에 시달리며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 황연서는 “지난 시즌 부상도 있었고, 정규투어 코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운동량도 늘리면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목표를 묻자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1승을 더 추가하고,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하고 싶다”라면서 “정규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장타력과 퍼트 실력을 길러서 파워와 섬세함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밖에 한나경(25,참좋은여행), 이정민2(19,온오프골프), 조이안(20,CJ)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고, 2차전 우승자인 김효문(26)을 비롯해 최예본(21,엔서크), 김주희(24), 이혜원2(24)가 8언더파 136타의 기록으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3차전 우승자인 김지현3(22)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6-71)의 기록으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안 컨트리클럽과 ㈜한성에프아이 올포유가 공동으로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5월 28일(화) 18시 2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BO 리그 9개 구장, ABS 정확성 테스트 진행 ‘골대 강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챔스 결승행 좌절 김한별 단독 2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서 초강세 SF 이정후 16경기 만에 장타 폭발 ‘타율 0.262’ ‘10홈런-10도루’ KIA 김도영, 월간 MVP 선정
  • SK슈가글라이더즈, 삼척시청 꺾고 통합우승…H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삼척시청을 꺾고 H리그 초대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9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33-24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7일 1차전에서 34-26 승리를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H리그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019년 코리안리그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6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초반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7-3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박새영 골키퍼의 선방과 SK슈가글라이더즈에 2분간 퇴장이 두 명 연달아 나오면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SK슈가글라이더즈는 다시 13-9, 4점 차로 달아나며 고비를 넘겼다. 전반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15-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SK슈가글라이더즈의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3골을 연달아 넣으며 18-10으로 달아났다. 삼척시청은 김온아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김온아가 돌파를 통해 삼척시청의 후반 첫 골을 기록하면서 3골을 따라잡아 18-13으로 격차를 좁혔다. 이후 SK슈가글라이더즈는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리며 서서히 승기를 잡았다. 삼척시청의 추격을 저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33-24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챔피언 등극을 확정지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유소정은 9골 5어시스트, 김하경은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민지 골키퍼가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유소정이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삼척시청은 김선화가 5골, 김온아와 김지아, 전지연이 4골씩 넣었고, 박새영 골키퍼가 18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고생 했는데 좋은 결실로 마무리해서 기분 좋다. 중반에 우리 선수들이 흥분해 따라잡혔는데 이겨낼 거라고 믿었다. 위기를 극복하고 후반에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줘 우승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소정은 "포스트시즌에 첫 MVP라서 기분 좋고, 우승까지 하고 받은 MVP라 더 뜻깊고 기쁘다. 보여줄 수 있는 걸 다 보여줬다"라며 MVP에 선정된 소감을 밝혔다. 강경민도 "이적하고 나서 팀이 우승할 거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당연히 우승하는 건 아니니까 매 경기 선수들이랑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뿌듯하고 기분 좋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생방송 최초 ‘결혼 미루자’고 고백한 남자 연예인 2023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한 '팜유왕자' 이장우의 고백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베스트 팀워크상과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이장우가 진정성 있는 우승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 연예대상 생방송 중 여자친구에게 '공개고백'했는데 그 내용이... 2023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한 '팜유왕자' 이장우의 고백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베스트 팀워크상과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배우 이장우가 진정성 있는 우승 소감으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 [PGC] '해맑음' 살루트, 다나와 유일 세계대회 무관 벗었다 "첫 국제 대회 우승을 PGC에서 달성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PGS나 PNC보다 PGC가 큰 대회라 생각해서 만족감이 높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다나와 이스포츠의 살루트(Salute·우제현) 선수가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e스포츠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 우승으로 국제대회 무관의 설움을 털어낸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살루트는 이전까지 팀 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무대 우승이 없었다. 다나와 이스포츠는 3일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홀(BCC홀)에서 열린 크래프톤 주최 ‘PGC 2023' 그랜드 파이널
  • '불트' 손태진 "6억 우승 상금, 통장에 찍혀...갑자기 사라질까 두렵기도"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불타는 트롯맨 1대 우승자' 손태진이 우승 소감을 전해왔다. 19일 '불타는 트롯맨'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뉴에라프로젝트 측은 1대 우승자 손태진의 우승 소감과 함께 솔직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과 함께 최종 누적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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