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반도체 생산 거점' 구축…9.4조원 투입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공장)과 업무 시설을 건설하는 데 약 9조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회사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급증하고 있는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팹 건설에 만전을 기한다. 이후 나머지 3개 팹도 순차적으로 완공해 용인 클러스터를 '글로벌 AI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 같은 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정해진 일정대로 용인 클러스터에 들어설 첫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이사회의 투자 의사결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도 용인 원삼면 일대 415만㎡(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부지 정지·인프라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 차세대 반도체를 생산할 최첨단 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0여개 소부장 기업들과 함께 반도체 협력단지를..
김동연 중재로 용인·성남시 간 '고기교' 확장 갈등 해결고기교의 확장·재가설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던 용인시와 성남시간의 갈등이 경기도 중재속에 해결됐다.고기교 확장․재가설을 위한 주변 도로 교통개선안에 용인시와 성남시가 합의하면서 이제 실제 사업 추진만을 앞두게 됐기 때문이다.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용인시, 성남시는 최근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개선 대책안에 대한 최종보고를 받고 협의안에 합의했다.고기교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는 길이 25m·폭 8m 다리로 용인시가 1986년 최초 건설했다.교량 북단은 성남시가, 남단은 용인시가 각각 소유하고…
용인 농촌테마파크, 7~8월 단체체험객 체험료 지원용인특례시는 7월과 8월 중 농촌테마파크에서 진행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지역 내 단체 관람객에게 체험료 50%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지원 기준은 지역 내 기관이나 단체로, 지원기간 중 최소인원을 20명에서 10명까지 낮췄다. 최대 신청 인원은 70명까지이다.농촌테마파크는 36종류의 단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농촌체험지도사 교육을 수료한 지역 내 농업인이 강사로 참여한다.체험프로그램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약 1시간이 소요되며, 7월부터 8월까지는…
김동연 "용인·성남 '고기교' 확장 이견 중재로 풀어…상습 차량 정체·하천 범람 해결"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2차선’고기교의 확장과 재가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 이스북을 통해 "오래 기다리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용인시와 성남시는 고기교 확장·재가설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사실상 이견을 보여 갈등을 빚어 왔으나 김 지사의 중재로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됐다.김 지사는 "고기교는 용인 고기동과 성남 대장동을 잇는 1986년 건설된 낡고 좁은 다리"라며 "여름철 동막천 범람 위험으로 하천정비도 시급하지만, 더 큰 문제는 상습 정체했다. 그러나 고기교 북단의 성남시와 남단의 용인시의 입…
용인특례시, "4년 내 공공도서관 5곳 신설…5곳 리모델링"용인특례시는 향후 4년 간 공공도서관 5곳을 신설하고, 5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독서 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독서 권장을 위해 도서관 회원을 매년 3만 5000명씩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용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책 읽는 도시'의 위상을 다지기 위한 '제2차 용인시 도서관 발전기본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용인시 시립도서관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을 만든 것으로, 시는 이번 계획에 정부의 제4차 도서관 발전종합계획과 민선 8기 시정 방향을 반영했다.시는 계획에서…
용인특례시, 다양한 제도로 납세자 편의 향상[잡포스트] 임택 기자 =용인특례시는 생활밀착형 사업 중 하나인 납세자 편의 제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시는 취약계층·영세사업자 등에게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마을세무사’를 운영 중이다.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전화나 팩스, 이메일을 이용하면 된다.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로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제5기를 맞은 용인시 ‘마을세무사’는 지금까지 약 2,900건의 세금 고민을 해결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생계형·청년 체납자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공급은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푼다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문제가 해제가 추진되고 있는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대체 취수원 카드로 해결될 전망이다. 또 환경영향평가와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면 부지 착공까지 7년 이상 소요되는 것을 3년6개월 내로 단축될 것이란 관측이다.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17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난 45년 간 묶여 있던 용인 이동·남사읍 일대 토지 규제를 풀어내기 위해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내 용인지역 토지는 용인시 전체 면적의 10.9%에 해당하는 64.432㎢에 이른다. 오산시 전체 면적의 1.5배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의 해당 지역에는 기업 입주는 물론 시민을 위한 주거·문화·생활체육 공간 마련 등이 가능해 진다. 오랜 기간 규제를 받았던 지역이 드디어 발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정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박차…지자체·민간 기업과 협력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정부가 경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 국가산단)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기업과 힘을 모은다. 국토교통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오전 이를 위해 경기도·용인시·평택시·한국토지주택공사(LH)·삼성전자와 용인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조성하기로 발표한 용인 국가산단을 신속히 조성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원활한 반도체 공장의 입주를 위해 대체 취수원 마련을 전제로 평택의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산업단지 및 인근 지역에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상생협약서 체결 후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국토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030년 말 용인 국가산단에 첫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대폭 앞당기고 있다. 후보지 발표 이후 작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 산업단지계획, 실시설..
용인, 스마트 반도체 도시로 조성…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 남부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약 45km 규모의 ‘반도체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한다. 또한 국도 45호선도 조속히 확장하고 오는 6월부터 GTX-A를 구성역에 정차해 용인시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등 철도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간다. 아울러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를 일터와 주거, 문화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직-주-락’ 하이테크도시로 조성하고 은퇴자 실버타운과 청년 영타운 모델도 확산한다. 이와 함께 수도권 최초의 반도체마이스터고를 설립해 50억 원의 예산과
고층빌딩 건축·아파트 리모델링 市에서 결정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정부가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의 건설 관련 특례를 확대한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경기 용인시를 경기 남부지역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건설·건축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례시는 기초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의 권한을 부여받는 지방행정 모델을 의미한다.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 등 4곳이 특례시다. 정부는 우선 특례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도지사 '승인'을 '협의'로 완화키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선 주택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서울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대도시 시장이 이 계획을 수립·변경하려면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특례시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임대주택 정책을 수..
[외안 in 총선2] 육사 vs 공사 '용인 금배지' 쟁탈전…사관학교 출신 장외 매치 성사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총선을 3주 앞둔 가운데, '친윤'(친윤석열) 성향의 육군사관학교(육사) 출신과 '친명'(친이재명) 성향의 공군사관학교(공사) 출신 정치 신인들이 일제히 용인시병 지역에 총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사관학교 출신 장외 단두대 매치가 성사됐다. 군 내부에서도 '엘리트'로 정평이 난 두 학교 출신의 자존심을 건 장외 대결은 향후 여야 향방에 따라 표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예비역 육군 준장인 고석(육사 39기) 전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로, 부승찬(공사 43기·예비역 소령) 전 국방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용인병에서 금배지 탈환을 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 베테랑 군인·프로 법조인 정평 고 후보 …지하철 3호선 연장 통해 교통 혼잡 해소할 것 고 후보는 1979년 육사 39기로 입학해 위탁교육으로 서울대 법학과 문턱을 밟고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준장 출신 베테랑 군인이자, 프로 법조인이다. 윤석열 대통..
李 "혼내도 안되면 내쫓는게 마지막 방법"…수도권서 심판론 역설(종합)"간땡이 부어터진 패륜 정권에 주권자 살아있다는 것 보여줘야" 하남·용인·광주 돌며 수도권 후보 집중 지원 용인 찾은 이재명 대표 (용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언주, 부승찬 후보가 1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6 [공동취재] xyz@yna.co.kr (하남·용인·광주=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경기도 하남 등 수도권을 돌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중도층 표심의 바로미터와 같은 수도권에서 '정권 심판론'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승기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의 신장시장을 방문해 하남갑에 출마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하남을에 출마한 김용만 후보와 득표 활동을 벌였다. 하남갑의 경우 국민의힘은 대표적인 친윤(친윤석열)계인 이용 의원이 후보로 나서면서 법무부 장관 출신 야당 중진과 친윤 정치인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고려한 듯 이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역설하며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이래 경제든, 사회든, 정치든, 외교든, 안보든 좀 살 만하신가"라며 "어떻게 망가져도 이렇게 순식간에 망가질 수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행복하게 살게 해 달랬더니 한반도는 내일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됐고, 경제는 폭망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4월 10일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라며 "민주주의에서 주권자인 국민은 대리인을 선출하고, 계속 고용할 것인지를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다못해 알바를 써도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중도에 그만둘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권력자들이 주권자들을 무시하거나, 심지어 폭압적 행태를 보이면 당연히 심판하고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찾은 이재명 대표 (용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6 xyz@yna.co.kr 하남 방문 일정을 마친 이 대표는 오후에는 경기 용인을 찾아 이 지역 선거구 네 곳에 출마한 이상식·손명수·부승찬·이언주 후보와 세몰이에 나섰다. 이 대표는 용인 수지구청역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권에서) 가장 공정해야 할 사법 권력은 제 식구 보호에 쓰고, 법 앞에 평등은커녕 법을 자신들에게 유익하게 왜곡한다"며 "국민의 머슴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야단을 쳐도, 혼을 내도 안 되면 마지막 방법은 내쫓는 것"이라며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저 간땡이 부어터진, 국민을 능멸하는 패륜 정권에게 주권자가 시퍼렇게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경기 광주를 찾아 소병훈·안태준 후보를 지원했다. 이곳에선 윤석열 정권의 외교·경제 분야 등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한편, 입법권마저 여당에 넘겨줘서는 안 된다며 '견제론'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입법권을 장악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이 되나"라며 "행정 권력만으로도 2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나라를 망쳤는데, 입법권까지 장악하면 법과 제도를 통째로 뜯어고쳐 회복 불능의 길로 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망가진 것은 일도 아닐 정도로 망가질 것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kjpark@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이준석 "조국혁신당 지지현상, 국민 이용하는 정치업자가 문제""양당 중 누가 더 나쁜지 고르는 건 무의미…죽창 정치 않겠다"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최근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우리 정치가 나빠진 원인이라기보다는 최종적인 증상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이 대표는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갑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최한 최고위원 회의에서 "양당 강성 지지층이 각자 서로 다른 세계를 살고 있도록 국민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아 정치적 출세에 이용해 먹는 정치 자영업자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끝없이 지지층의 분노를 부추기는 일에 몰두하는 화병 선동자들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주적"이라며 "개혁신당은 상대 진영을 향한 '묻지마 죽창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론을 명분 삼아 종북세력 우회상장을 도모하고, 한동훈 위원장은 5·18 정신을 모욕했던 인사를 끝내 공천했지만, 여전히 둘 중에 누가 더 나쁜지를 고르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혁파해야 할 대상은 이재명, 한동훈이 아니라 저 여의도 업자들이 장악한 여의도 정치 그 자체"라고 부연했다. 화성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 대표는 "한때 삼성과 현대와 같은 대기업이 서울 4대문 안에 있던 시절이 있었고, 이후 강남, 서초에 자리 잡은 바 있다"며 "공교롭게도 화성을에서 민주당은 현대차 출신, 국민의힘은 삼성전자 출신 후보가 나왔는데 개혁신당은 벤처기업 같은 느낌으로 제가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고스란히 반영된 구도에서 개혁신당은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멈추면 대한민국의 정치 가능성이 멈춘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향자 후보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로 꼽히는 처인성 전투를 언급하면서 "처인에서 거대 양당과 싸워 개혁신당이 승리하는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만들겠다"며 "먼 옛날 국난 극복이 시작된 이곳 처인에서 다시 국난 극복의 도전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인구 100만명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는 앞으로 200만, 300만이 넘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세계 1, 2위 반도체 기업을 품은 용인과 처인구가 부흥할 수 있게 개혁신당은 '반도체 도우미당'이 될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비공개회의 후 양 후보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시계 보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goals@yna.co.kr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교사가 닫은 문에 4살 원아 손가락 크게 다쳐…경찰, 검찰 송치 50대 경찰 간부 전남 해남서 숨진 채 발견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AI 인류멸종 수준 위협될수도"…미 보고서의 섬뜩한 경고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인천 소래생태공원 산책로 갑자기 막혀…토지주-주민 갈등
"으악! 회색 인간이 나타났다" '송바오' 사육사가 중국 여행 준비하는 판다 내실 생활 공개했는데 푸바오의 똑똑함에 두 손을 모으게 된다(사진)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여전히 아쉬움에 사로잡혀 있을 푸덕이(푸바오 팬)분을 걱정하며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의 내실 생활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 중국 여행을 떠나는 '용인 푸씨' 푸바오를 보고 싶고 궁금해할 팬들을 위해 송영관 사육사가 준비한 선물이다.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는 그동안 푸바오에게 대나무 기타, 안경 등 멋진 장난감을 만들어줬던 사육사다.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5일 에버랜드의 온라인 카페인 '주토피아'에 "푸바오의 중국 여행(쉼표 2일 차)"라는 제목으로 "보고 싶고 궁금해할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폭발적 인기…건강·검역 관리 뒤 4월 중국으로 "사육사와 교감 모습에 큰 감동…각박한 현실속 '무해함'에 위안도" 푸바오 [삼성물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사실 '판다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다고 난리냐'고 생각도 했었는데 큰 착각이었어요. 나무에 올라간 푸바오가 엉덩이를 씰룩대면서 대나무를 먹는 걸 보는데 왜 사람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는지 알겠더라고요." 김나경(25)씨는 지난해 8월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보러 갔다. 이미 '푸덕이'(푸바오 덕후)였던 동생이 끈덕지게 졸라서 가게 된 나들이라 귀찮음이 앞섰지만 금세 푸바오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 김씨는 "푸바오 관련 유튜브 계정을 구독해 시청하며 '푸바오 앓이'를 달래고 있다"며 "이렇게 금방 헤어지게 될 줄 알았다면 더 많이, 그리고 오래 볼걸 그랬다는 아쉬운 마음만 가득하다"고 말했다. 3일까지만 일반에 공개되는 푸바오와의 작별을 앞두고 팬들이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2021년 1월 4일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지 1천154일 만이다. 푸바오는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특별 건강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사전 적응 훈련을 포함한 검역 준비를 한 뒤 오는 4월 3일 중국에 돌아간다. 제 이름은 '푸바오'에요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7월 20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 '푸바오'가 공개되고 있다. 2020.11.4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 출생 1호 판다'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푸바오는 에버랜드 판다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과 고립감으로 지쳐가던 많은 이들에게 특유의 해맑은 표정과 귀여운 몸짓으로 웃음과 감동을 주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 푸바오가 '강바오' 강철원 사육사의 팔짱을 끼고 데이트하는 쇼츠 영상은 조회수 2천200만회를 넘어섰고, 보통 아이돌 가수들의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이른바 '홈마'까지 따라붙는 등 동물로서는 이례적인 '팬덤' 현상을 낳았다. 팔짱 데이트 (서울=연합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공식 유튜브 채널 '에버랜드'가 테마파크 업계 최초로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약 2,200만회 조회수를 기록한 '판다 할배와 푸바오 팔짱 데이트' 유튜브 캡처 이미지. 2024.2.15 [에버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주말새 에버랜드에는 푸바오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구름인파가 몰리면서 5분 관람을 위해 4시간 대기를 마다하지 않았다는 인증글들이 잇따르기도 했다.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의 '자이언트판다 보전연구센터'로 옮겨져 생활하게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다른 판다와 짝짓기를 하는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보내는 마지막 겨울 즐기는 푸바오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눈이 내린 2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판다 푸바오가 눈밭 위에서 즐거워하고 있다. 2023.12.20 xanadu@yna.co.kr 에버랜드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판다월드를 방문한 입장객은 약 540만 명에 달한다. 인형과 머리띠 등 '굿즈'(기념품·Goods) 판매량은 약 270만 개를 기록했다.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3일 기준 약 127만 명으로 지난해 7월 국내 여행·레저 업계에서는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푸바오 관련 해시태그도 15만 건을 넘어섰다. 이은주(48)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인스타그램 팬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씨 계정의 팔로워 수는 1만4천 명에 이른다. 이씨는 푸바오를 '말괄량이 삐삐'에 비유하며 "말썽을 피우면서도 사육사들에게 아낌없이 애정 표현을 하는 모습에 흠뻑 빠져 뒤늦게 푸바오를 '추앙'하게 됐다"며 "나중에 푸바오를 보러 중국에 한번은 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건강하게 여름 보낸 푸바오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4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낸 꼬마 판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고 있다. 2023.8.24 xanadu@yna.co.kr 전문가들은 푸바오 열풍에 사육사들의 역할이 컸다고 설명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렸을 때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돌봐주셨던 추억이 푸바오를 통해 환기되는 듯하다"며 "푸바오가 사육사들과 교감하며 사랑을 받는 모습에서 자신과 동일시하는 효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짚었다. 이씨 또한 "처음에는 동물에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아끼며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관심이 갔다"며 "두 사육사가 푸바오만이 가진 매력을 잘 끌어내면서 이를 보고 유입된 팬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했다. 공처럼 데굴데굴 구르거나 천연덕스럽게 대나무, 당근을 '먹방'하는 모습, 어미 아이바오와 보여준 모녀간의 '케미' 등이 마치 사람을 연상시킨다는 반응도 많았다.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옮겨지는 판다 푸바오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2024.2.25 xanadu@yna.co.kr 치열한 경쟁과 각박한 현실에 지친 이들에게 푸바오의 '귀여움'과 '순진함'이 주는 심리적 위로도 컸다. 이은희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조금도 손해 보지 않으려는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심리적으로 상처받은 이들이 푸바오의 '무해함'에 위안받고 있다"며 "귀엽고 순진하게 생긴 푸바오의 모습이 이들에게 '셀링 포인트'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외로움과 고독감을 달래기 위한 감정 이입을 많이 찾고 있다"며 "푸바오가 태어나 걸음마 등 많은 것에 도전하는 과정까지 일생 전체를 함께했다는 생각에 푸바오가 떠나는 것에 더욱 마음 아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푸바오 팬들, 홍대입구역에 광고 선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1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판다 푸바오가 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이 푸바오에게 선물한 '지하철 광고'가 걸려 있다. 2024.2.15 kjhpress@yna.co.kr away777@yna.co.kr '슬의생'으로 복귀 간청한 정부…'의새' 밈으로 조롱한 의사들 오늘 일반 공개 마지막날…"안녕, '행복을 준 보물' 푸바오!" "유튜브에 이강인 가짜뉴스 361개…2주 새 7억 벌었다" 與 공천탈락자, 당사 앞에서 분신시도 소동…경찰 제압 딸 결혼에 이재용 불렀던 인도 거부, 아들 결혼엔 리한나 공연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작가로 돌아온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학원 적응했어?" 공부방 제자들 어깨·팔 주무르며 추행한 50대 회장님도 즐겨찾는 GS 구내식당…하루 2천명 찾는 '맛집'으로 흉기 들고 지구대 진입 시도…마약 검사에서 '양성' 80세 넘어 패션계 접수한 '102세 바비' 아이리스 아펠 별세
이준석 "동탄 분구되면 출마 검토 가능…공약 펼치기 좋은 공간""당의 전략적 판단 따라 최종 결정할 것"…기후동행카드·경기패스 병행 주장 용인갑·화성을 출마 양향자·이원욱, 반도체단지 조기조성·규제프리존 공약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7일 "동탄 같은 경우 화성병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산업밸트 총선 전략 발표 [촬영 최찬흥]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개혁신당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 기자회견에서 "동탄2신도시는 평균연령 34세의 전국에서 가장 젊은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혁신당이 지향하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 그들의 미래에 대한 여러 공약을 펼치기에 좋은 공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최종적인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개혁신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출마지로 대구와 수도권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탄 등 경기남부지역 총선 목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지난 총선·지선·대선을 겪으며 예측 불가의 영역에 들어섰다. 공약, 사람, 미래를 보면 투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경기남부 중에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높은 곳이 동탄이다"며 "젊은 세대 거주가 많아 기대심리가 크다"고 분석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는 "여야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60석 배당인데 인구로는 67~68석이다. 많은 인구의 거대 선거구로 치러져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기도와 서울시의 교통카드 다툼에 대해서는 "경기도 기초단체별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사용 협의를 진행 중인데 하루 1만원 가까이 교통비를 사용하는 경기남부주민의 고민 해결과 소비자 선택권을 위해 (정액권 형태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할인 혜택을 주는 경기도의 The-경기패스의) 병행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 발표에는 용인갑(처인)과 화성을(동탄)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이원욱 의원이 함께했다. 양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경제의 생명줄은 첨단산업으로 용인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이 한국의 희망"이라며 "특화단지 가동 시점을 2028년으로 3년 이상 앞당기고 반도체 생활권 교통망 연결, 첨단산업 특화 교육·연구시설 설립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이 의원도 화성의 규제프리존 특구 지정, 동탄~용인클러스터 교통망 연결, 동탄의 미래세대 인재육성·첨단전략산업 일자리 거점 조성 등을 약속했다. chan@yna.co.kr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예고하며 은퇴시사…"마이크 내려 놓는다" 野, 명품백 영상 재생하자 與 "법카로 과일 1천만원 사먹고" "해병대 창설 처음 제안한 아버지가 '해상인민군'이라니…" "명령조 기분 나빠" 응급실 환자가 의료진 폭행하고 난동 日경찰, '49년 도주 끝 사망' 수배범 신원 확인…"용의자 맞다" 안성 스타필드서 번지점프 추락사고…60대 여성 1명 사망 '팁줄 돈 빌리고 술에 안주까지' 유흥주점 먹튀 40대 구속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울진 해안서 큰머리돌고래 추정 개체 발견…산 채로 떠밀려 와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