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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Archives - 뉴스벨

#외식물가 (12 Posts)

  • 신전떡볶이, 일부 메뉴 가격 인상.. 배달 수수료 상승 부담 신전떡볶이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인상했다. 4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신전떡볶이는 6월부터 떡볶이류와 튀김류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했다. 떡볶이는 3천5백원에서 4천원으로, 치즈떡볶이는 5천5백원에서 6천원으로, 로제떡볶이는 5천5백원에서 6천원으로 올랐다.튀김류 중 크림치즈볼과 고구마치즈볼은 2천원에서 2천5백원으로, 미니핫도그는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다.신전떡볶이는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매년 지속되는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으로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밥상물가에 이어 외식물가도 급상승
  • “외식물가 고공행진” 간편식 소비 늘고 신선식품 배송 경쟁 심화 외식물가가 고공행진 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담 없는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가정간편식(HMR)이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유통업계는 이 수요를 잡기 위해 할인쿠폰 제공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빠른 배송 경쟁력을 갖추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가구의 가처분소득은 월 평균 404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처분소득은 이자와 세금 등을 내고 소비나 저축에 쓸 수 있는 돈을 말한다.반면 1분기 외…
  • 물가 공포에 짓눌린 ‘걱정의 달’…한숨 가득한 5월 4월 소비자물가 2%대지만 외식물가는 3% 35개월째 소비자물가 상승률 넘어서는 중 “떡볶이·김밥도 버거워”…서민 품목 겁나 어린이날(5일)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부부의 날(21) 등 기념일이 빼곡히 몰려있는 5월. 어김없이 가정의 날이 찾아왔지만 치솟은 물가에 달갑지 않은 모양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올라 4월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 증가율인 2.9%를 웃돌았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넘어서기 시작했는데, 이 같은 현상이 3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대표적인 서민 음식으로 꼽히는 떡볶이 가격이 5.9%가 올라 상승 폭이 가장 높았다. 비빔밥·김밥(5.3%)과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도 올랐다. 39개 외식 품목 중 지난해보다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었다. 다만, 외식물가 상승률과 전체 평균 간의 격차는 0.1%p(포인트)까지 좁혀져 2021년 6월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가장 작았다. 이는 외식물가 상승률이 올해 1월 4.3%, 2월 3.8%, 3월 3.4%, 4월 3.0% 등으로 둔화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의 경우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는 사이 외식물가는 7.6% 올라 그 차이가 3.8%p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도 둔화세를 보일 경우 3년 만에 전체 평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하지만 최근 외식 가격이 줄인상되는 모습을 보인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달 메뉴 가격을 100∼500원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9개 메뉴 가격을 1900원씩 올린 바 있다. 햄버거 시장 1위인 한국맥도날드는 이달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피자헛도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여름 대표 메뉴인 냉면과 콩국수 가격도 상승했다. 최근 영업을 재개한 서울 종로구 ‘을지면옥’은 평양냉면 가격을 1만3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했다. 콩국수로 유명한 서울 영등포구 ‘진주회관’도 지난달 콩국수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이 밖에 채소를 비롯해 김, 코코아, 설탕, 소금 등 식자재 가격이 들썩이는 부분도 외식물가를 다시 끌어 올릴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카페·제과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코코아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모습이다. 코코아 선물 가격은 t당 2000 달러 수준에서 최근 1만 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카카오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서아프리카에서 이상기후 등에 따른 작황 부진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외식물가가 요동칠 수 있을 우려를 대비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소비 비중이 높은 참외와 수박 등 제철 과채류와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3일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식품·외식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먹거리, 생필품, 서비스 등 민생 밀접 분야에서 담합이나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 등 불공정행위가 벌어지는지를 감시 중이다. 특히 과거 담합이 있었던 품목 중 원가 대비 과도한 가격상승이 있는 분야, 원가가 하락했음에도 인상된 가격을 유지하는 분야, 관계부처 제보나 내부고발이 이루어진 분야 등은 중점 감시 대상으로 정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뚱뚱하면 달려" 6세 아들 러닝머신에 옭아매 죽인 父 의사들이 증원 두려워하는 진짜 이유 [기자수첩-사회]
  • 외식물가 상승률 둔화됐지만…농산물·석유류 변수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외식물가가 매달 오름폭을 줄이며 둔화하는 모습이다. 전체 소비자물가를 웃도는 현상이 35개월째 지속됐지만 격차는 코 앞까지 좁혀졌다. 이달에도 둔화세를 보이면 3년 만에 전체 평균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변수로 꼽힌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다. 이에 외식물가 상승률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5개월째 이어졌다. 품목별로 보면 39개 중 19개가 전체 물가 평균을 상회했다.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보다 물가가 내린 품목은 없다. 하지만 둔화세는 확연한 모습이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2022년 9월 9%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 “안 오른게 없다” 한국 식품 물가 상승률 OECD 3위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이 주요 선진국 평균 수준을 추월하며 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이는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반면 OECD 국가의 평균 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9.52%) 10%를 하회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수준인 5%대로 떨어졌다.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는 사과·배 등 과일이 주로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사과 물가는 88.2% 올라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식품에 이어 외식물가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치킨 9개 제품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인상했고, 글로벌 치킨 브랜드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버거), 디저트류,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100~800원) 올렸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GTX-A 개통 효과 '톡톡'…B·C노선 예정지 부동산시장 '들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선발 복귀’ 김민재, 59분 뛰고도 다이어보다 높은 평점 [총선백서 ⑦] 용산 뒤집은 '동부이촌동·한남동'의 힘 “고물가엔 가성비” CU, 득템 시리즈 누적 판매량 3000만개 돌파
  • 먹거리물가 둔화체감 '글쎄'…가공식품 오른 품목이 두배 넘어 식품 3개 중 1개 이상 상승률이 평균 웃돌아…외식 물가 하락 품목 '전무' 서민은 힘든데 식품 기업은 최대 실적…정부·소비자단체 "가격 인하해야" 외식물가 3년째 오름세, 33개월째 평균 상승률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3.1%)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햄버거(8.2%)가 가장 높았고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 6.0%), 떡볶이(5.7%)와 치킨(5.4%)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관광객들이 메뉴를 살펴보는 모습. 2024.3.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신선미 기자 = 사과·배 등 농산물에 비해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좀처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급격히 올랐다가 최근 상승 폭이 다소 작아졌을 뿐 부담이 크게 줄지 않아서다. 지난달 40개 가까운 외식 세부 품목 중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고 가공식품도 물가가 오른 품목이 내린 품목의 두배가 넘었다. 식품과 외식 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하락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외식 부문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39개 중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었다. 이 중 69.2%인 27개는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3.1%)보다 높다. 가공식품을 구성하는 세부 품목 73개 중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플러스(+)를 보이는 품목이 49개로 마이너스(-) 품목(23개)의 두배를 넘었다. 가공식품 품목 중 38.4%인 28개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치보다 높다. 가공식품 3개 중 1개 이상이 전체 평균치를 웃도는 셈이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물가 수준은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2년 전보다 여전히 높다. 빵·과자·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올라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0.4%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4월(11.1%) 이후 13년 10개월 만의 최고였다. 품목별로 보면 빵 17.7%, 커피 15.6%, 스낵 과자 14.2%, 아이스크림 13.6%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한 대형마트의 빵 매대. 2023.3.27 scape@yna.co.kr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130.1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오르는 데 그쳤으나 본격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2022년 2월과 비교하면 19.0% 높다. 우유 물가지수도 2년 전보다 15.9% 높은 수준이다. 피자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올라 상승폭은 둔화했으나 2년 전보다 12.7% 높다. 자장면도 1년 전보다 3.7%, 2년 전보다 13.9% 각각 높아 격차를 보였다. 소주(외식)와 라면(외식)도 1년 전보다 3.9%씩 올랐지만 2년 전 대비 각각 15.4%, 15.0% 높고 김밥은 1년 전 대비 6.4%, 2년 전 대비 17.1%로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정부 권고 이후 라면·제과·제빵업계 제품 가격 조정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농심이 지난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하한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라면 판매대 모습. 2023.7.2 ryousanta@yna.co.kr 지난달 가공식품 중 가장 많이 하락한 라면 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4.8% 내렸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7.4% 높은 수준이다. 스낵과자도 1년 전보다 2.4% 낮지만 2년 전보다는 11.7% 높다. 이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최근 가공식품·외식 물가 둔화세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식품 기업들이 원재료 가격 하락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로 서민들의 가계 살림이 빡빡한 상황에서 일부 식품 기업은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어 이런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열린 물가안정을 위한 식품업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jin90@yna.co.kr 정부와 소비자단체도 잇따라 식품 기업들에 가격 인하를 촉구하고 나선 상태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주요 식품 기업들이 하락한 원재료 가격을 즉시 출고가, 소비자가에 반영해야 한다"며 "기업이 한 번 올린 소비자가격을 내리지 않는 경우가 많으나 짧은 기간 유례없이 올린 식품 가격을 반드시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최근 식품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원재료비 하락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가공식품 담합 발생 가능성을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표] 2월 외식·가공식품 물가지수의 1년·2년 전 대비 상승률 (단위: 원) (자료=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aka@yna.co.kr, sun@yna.co.kr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외식물가, 전체 평균 33개월째 웃돌아…가공식품, 27개월만 역전 지난달 외식 3.8%·가공식품 1.9%…가공식품 1%대는 31개월만 과실 최근 9개월 연속 평균 웃돌며 부담 가중…사과는 평균의 22.9배 설물가, 과일 등 농산물에 꿈틀…온가족 외식도 '부담'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사과·배·감 등 성수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키우고 있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최근 둔화세를 보이기는 하지만 30개월 넘게 전체 평균을 웃돌아 온 가족이 모이는 설에 외식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1월 농축수산물 소비자물가지수는 122.71로 지난해 동월보다 8.0% 올랐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의 식당가 모습. 2024.2.4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달에도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돌아 이 같은 현상이 3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이 커지며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과실은 9개월째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들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이런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이어지는 중이다. 그만큼 외식이 소비자물가 품목 중에서 부담이 크다는 이야기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10월(3.4%) 이후로는 2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3%대를 기록했지만 아직 전체 평균보다 높다. '손대기 무서운 사과 가격'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과에 이어 귤까지 가격이 급등하며 신선과실 물가가 2월에 41.2% 올라 32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귤은 지난달 78.1%, 사과가 71.0% 상승했고 같은 기간 배(61.1%)와 딸기(23.3%) 가격도 올랐다. 사진은 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 한 시민이 사과를 둘러보고 있다. 2024.3.6 ksm7976@yna.co.kr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7개가 평균을 웃돌고 있다. 햄버거가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6.0%), 떡볶이(5.7%), 치킨(5.4%) 등 순이었다. 가격이 내려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품목은 없었다.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은 최근 대폭 커져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연속 전체 평균을 상회 중이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1.4%로 전체 평균의 3.7배였다. 그중에서도 과실은 40.6%로 13.1배였다. 세부 품목을 보면 귤이 78.1%로 전체 평균의 25.2배였고 사과(71.0%)는 22.9배, 복숭아(63.2%)는 20.4배, 배(61.1%)는 19.7배, 감(55.9%)은 18.0배, 참외(37.4%)는 12.1배였다. 정부 권고 이후 라면·제과·제빵업계 제품 가격 조정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농심이 지난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내렸고, 삼양식품도 삼양라면과 짜짜로니 등 12개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인하한다. 사진은 2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라면 판매대 모습. 2023.7.2 ryousanta@yna.co.kr 그러나 가공식품은 외식이나 농·축·수산물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9%까지 내려가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낮았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밑돈 것은 2021년 11월(-0.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수치가 1%대를 보인 것이 2021년 7월(1.8%) 이후 31개월 만이다. 지난달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에서는 38.4%인 28개만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소금이 20.9%로 가장 높고 이어 설탕(20.3%), 스프(14.9%), 초콜릿(13.9%), 파스타면(13.5%), 잼(12.9%), 차(12.4%), 아이스크림(10.9%)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라면은 -4.8%로 가장 낮았고 김치 -4.5%, 유산균 -4.4%, 시리얼 -3.8%, 부침가루 -3.6%, 소주 -1.1% 등이었다. 먹거리 물가 고공행진에 정부가 지난해부터 물가 안정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식품 기업들이 최근에는 대체로 가격 인상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표] 월별 먹거리 물가 상승률 추이 (단위: %) (자료=통계청) kaka@yna.co.kr 수원 도로변 배수로서 여성 시신 발견돼…경찰 수사 트럼프 만난뒤 머스크 "美 대선후보 어느 쪽에도 자금기부 안해" 마리 퀴리 등 여성 위인 3인, 프랑스 동전에 "졸업 전 의미있는 일 하고 싶어…" 고려대생 학교에 1억 기부 의료공백에 간호사가 의사 대신 사망선고…"과로에 우울감 느껴" 민원 시달리던 공무원 사망…김포시 "누리꾼 고발 방침" [OK!제보] 용변 모습 훤히 들여다 보이는 고속도 화장실 부산 복권방서 사라진 현금 10만원…용의자는 현역 의원 보좌관 이강인 '탁구게이트' 뒤 첫 공격P…깊어지는 황선홍의 고민 프란치스코 교황, 올해도 재소자 발 씻긴다
  • 햄버거·맥주 가격 줄인상... 먹거리 물가 다시 꿈틀하나 최근 햄버거와 맥주 등의 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둔화세를 보이던 먹거리 물가가 다시 자극받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34로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했다. 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7.6%) 이후 5개월 연속 둔화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맥주 상품이 진열돼 있다. / 뉴스1 외식식품 물가상승률은 올해 4월 7.6%를 기록한 […]
  • "삼겹살보다 깻잎이 더 비싸"…채솟값에 놀라 자빠지겠네 "삼겹살로 깻잎을 싸먹을 판이다."가을 나들이 철에 즐겨 찾는 채소와 각종 신선 먹거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우·폭염 등 영향으로 깻잎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겹살보다 깻잎이 더 비싼 현실이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7월 소비자물가 2.3%...25개월 만에 최저(종합)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올해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3%를 기록해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급락과 기저효과가 주된 요인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
  • 살림 빠듯해도…"희소경험, 사야죠" 지난달 외식물가 7.6% 상승 고공행진에도'한끼 70만원' 루이비통 레스토랑 예약 꽉 차"사치재 가격 오를수록 특권의식 만끽 심리"외식 물가가 10년여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식을 하려는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인당 70
  • "햄버거값 원래 이랬나?" 한달새 17% 폭등…19년새 최고 지난달 햄버거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7% 선을 웃돌며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햄버거의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1% 올랐다. 햄버거 물가 상승률은 2004년 7월(19.0%) 이후 18년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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