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한미일 3국 외교장관 G20 계기 회동…대북 메시지 주목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정부 외교당국이 23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북 협력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 위협을 피력할 전망이다. 지난달 취임한 조태열 장관이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외무상과 함께 3자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22일 오후(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우리 측 외교 당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전원회의에서 남북을 '적대적 관계'라고 공언한 이후 지속적인 무력 도발을 감행하는 만큼 북핵 위협 관련 논의를 중점으로 다룰 전망이다. 지난 15일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에서 한-쿠바 수교 맞대응 일환으로 북·일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한·미·일 3국은 관련 논의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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