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기니에 패배…파리 올림픽 진출 실패[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9일(한국시각)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아프리카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0-1로 졌다. 1956 멜버른 올림픽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했던 인도네시아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올림픽 진출의 꿈이 사라졌다. 반면 기니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니는 파리 올림픽 본선 A조에서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호주, 한국 등을 꺾고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 대회 1-3위는 파리 올림픽에 직행하고, 4위에게는 기니와의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진다. 4강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준결승전과 3-4위전,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까지 3번의 기회 중 한 경기만 승리한다면 파리 올림픽에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게 패하며 첫 번째 기회를 놓쳤고, 3-4위전에서 이라크에게 무릎을 꿇으며 또 한 번의 기회를 날렸다. 이어 마지막 기회였던 기니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패배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8분 기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헌납했고, 기니의 일라익스 모리바가 키커로 나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인도네시아는 동점골을 노렸지만, 기니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기니가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인도네시아를 위협했다. 흔들린 인도네시아는 후반 18분 또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다. 심판 판정에 항의하던 신태용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인도네시아는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의 선방으로 1골차를 유지했지만, 이후에도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득점 없이 후반전 45분과 추가시간까지 모두 지나갔고, 경기는 인도네시아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과 다르다' 일본, 8회 연속 올림픽 진출 달성…이라크에 2-0 승리, 우즈벡과 결승전[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 남자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이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된 가운데 일본은 어느새 8회 연속으로 턱밑까지 쫓아왔다.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였던 일본은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연승을 기록하고 만났던 한국에 최종전을 지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고비를 잘 넘
대한축구협회, 두 달만에 '또' 사과...올림픽 진출 무산 책임은 누가 지나?(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그런데 누가, 어떤 식으로 책임질 것인지 알맹이는 쏙 빠진 '보여주기식'에 불과한 짤막한 사과문으로 뭉갰다.대한축구협회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 패배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에 대해 축구팬, 축구인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문을 게시했다.협회는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위해 코치진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목표를 이루지
황선홍에서 막내린 40년 올림픽 출전사, 투잡하던 여유가 끝내 독으로…한국 축구 최대 실패 연출[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축구의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역사가 황선홍호에서 마감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로 졌다. 전반부터 인도네시아에 선제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한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고도 바로 두 번째 실점을 하는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후반에는 이영준(김천 상무)의 퇴장까지 겹쳐 탈락
[U23 아시안컵] 'GK 발길질' 카타르 퇴장 자멸…일본, 10명 카타르와 연장 혈투 4-2 승리 '4강 진출'[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일본이 8회 연속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을 향한 최대 고비를 넘었다. 상대의 본헤드 플레이 덕분에 수적 우위를 가지면서 연장 혈투 끝에 준결승에 올랐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끈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4-2로 이겼다. 전반에 카타르 골키퍼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잡고도 정규시간을 2-2로 마쳤던 일본은 연장전에만 2골을 터뜨리면서 진땀 승리에 성
‘죽음의 조’ 빠진 황선홍호, 일본도 경악...중국은 좌절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2024 파리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U-23 아시안컵'에서 죽음의 조에 빠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윈덤 도하 웨스트 베이에서 ‘2024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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