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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울 Archives - Page 2 of 6 - 뉴스벨

#오후-서울 (110 Posts)

  • “보복 협박·특수재물손괴 등도 적용…” 검찰이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을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복용한 혐의로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이 결국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연실)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특수재물손괴, 사기 등 혐의로 오재원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재원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11회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 '6월 민주 항쟁'에 뜨거운 불씨가 됐던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씨의 비보가 전해졌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6월 민주 항쟁'의 뜨거운 불씨가 됐던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인 정차순 씨가 별세했다. 고인은 그동안 아들 박종철 열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애써왔다. 정 씨는 17일 오전 서울에 있는 요양병원에서 향년 91세로 나이로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족민주열사 묘역이다. 이곳에는 아들 박종철 열사의 묘소와 남편 박정기 씨의 묘소가 있다.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는 박정기 씨(89)는 2018년 7월 28일 오전 5시 28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
  • 철거 위기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곱씹은 10년의 기억 : 이곳을 지키는 4·16연대 활동가들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분명했다 2014년 4월16일, 그리고 10년 후 오후 4시16분.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10년 전 이날, 배 안에서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사진 앞에 꽃을 놓았다. 어느새 긴 줄이 늘어섰다. 남자와 여자, 소년과 노인,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모와 자식이 한 데 모여 지난 10년의 기억을 곱씹었다. 승복을 입은 비구니는 사진 앞에 꽃을 놓고 조용히 합장했다.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10년이 되는 16일 오후 4시16분, 서울특별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 ‘기억과 빛’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시민 기억식이 열렸
  • [최종 유세] 박용찬 "문재인·박원순이 여의도서 한 짓 잊어선 안돼, 바람 일으켜달라" 1천명 집결 속 '투표율 80%' 제시하며 연설 "여느 때와 다른, 대한민국 운명 걸린 선거 정신 똑바로 차려야…나라 결단나게 생겼다" "민주당은 현수막만, 재건축은 與가 하고 있어"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가 10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여의도가 움직여야 태풍이 된다. 여의도에서 바람을 일으켜달라"라고 호소했다. 이와 동시에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 아래 여의도의 재건축 시계가 멈춰선 것에 맹폭을 가하고, 이들 세력의 연장선상인 '이재명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여의도에서만은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박용찬 후보는 4·10 총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쇼핑센터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인만큼 목이 쉰 채로 등장했지만, 그럼에도 "'밤에 잠이 안 온다'는 많은 유권자분들의 하소연과 절규가 정말 절절히 와닿지 않느냐"며 "이제 하루 남았지만 우리가 많은 일들을, 정말 많은 일들 할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율을 올려야 한다. (여의도) 투표율 80% 이상을 한번 시도해보려 하는데, 그렇게 해주시겠느냐"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여느 때와는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전진하느냐 아니면 대한민국이 완전히 추락하느냐, 그 둘 중에 하나로 결판나는 선거다. 우리는 전진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호소했다. 또한 박 후보는 조국혁신당의 인기몰이 현상을 꼬집으면서는 "하루하루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면, 엄청난 중압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조국과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조국혁신당이) 국회 다수 의석이 되는 일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일인데, 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야 하느냐 울먹이며 나에게 이야기한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이게 말이 되는 현실이냐"라고 성토하면서 "이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정말 나라가 결단 나게 생겼다"라고 했다. 이어 "전과 4범에 온갖 나쁜 짓을 다한 민주당의 이재명이 국회의 1당 당수가 또 되려 하는데 그래도 되겠느냐"며 "나의 당락보다 훨씬 더 걱정되는 대목이, 어떻게 해서 조국혁신당과 같은 무도한 범죄집단이 열세 석이니, 열네 석이니 하는 이것이 말이 되는 현실이냐"라고도 지탄했다. 이날 최종 유세에서 박 후보는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 결과를 소환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여의도에서 몇 표로 이긴 줄 아시느냐"라고도 물었다. 박 후보는 "무려 1만표를 이겼다"라며 "우리가 신길동과 대림동에서 지더라도 여의도에서 1만표 앞선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느냐.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서울의 맨해튼인 우리 여의도 주민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의도 주민들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저 못된 조국혁신당과 저 못된 범죄집단인 이재명의 민주당을 격파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서울시장 체제 10년 동안 우리 여의도 주민이 얼마나 많은 차별을 받아왔느냐. 우리 집에서도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세고,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엘리베이터는 수시로 고장이 났다"며 "문재인 정부에 '제발 사람 좀 살게 해달라, 못살겠다. 재건축을 하자'고 촉구했다. 박원순 시장에게도 여러 번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시장이 어떻게 했느냐. 한마디 대답도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더니 "오래된 일은 우리가 너무나 쉽게 망각하기 쉽지만, 문재인 정부 그리고 박원순 시장이 여의도 주민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는 절대 잊어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목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죄송하다. 목에서 피가 나고 통증이 심한 상태라 여러분께 말씀 드리기가 무척 고통스럽다"라면서도 "여러분의 결기에 찬 눈빛과 여러분의 표정을 보고서 이 고통쯤이야,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여러분께 기쁨을 성사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면 이 고통쯤이야 무엇이겠느냐"라고 연설을 담담하게 이어갔다. 열화와 같은 열기 속에 이번엔 박 후보가 "얼마 전에 '국민의힘이 시동을 건 여의도 재건축, 국민의힘이 완성하겠다'는 현수막을 여의도에 걸었다. 여러분 이게 사실이냐, 아니냐"라고 묻자, 모인 이들은 '사실입니다!'라고 일제히 화답했다. 박 후보는 "서울이 오세훈 체제에 들어선 이후 우리가 멈춰선 시계처럼 멈춰진 여의도 재건축의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시범·공작·한양아파트 등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고 다른 아파트들도 착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며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것"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현수막만 걸고 세미나만 한다. 여의도에 동시에 현수막을 50개나 내걸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하는 일이 무엇이란 말이냐"라며 "고향 여의도를 위해 나 박용찬이에게 기회를 주겠느냐"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여의도에서부터 시작하자. 여의도에서부터 민주당의 저 무도한 범법행위와 오만을 꺾어주자"라며 "이번에 꺾지 않으면 이제 영원히 (저들 세력을) 꺾을 수 없다"라는 우려도 표출했다. 그러면서도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서야 되겠느냐"라며 "조국혁신당을 격파할 수 있는 지역은 여의도라 생각한다. 적어도 여의도에서만큼은 조국혁신당 지지율 한자리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나아가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민주당을 지지했던 분들도 이 자리에서 있다. 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이 왜 이 자리에 있어야 하겠느냐. 이재명의 민주당을 더 이상 눈뜨고 볼 수 없어, 도저히 함께 할 수 없어서 우리 당으로 왔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절대로 국회 제1당이 되선 안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제1당이 되고 이재명이 국회의장 행세를 한다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단언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국민의힘, 청계광장서 "대한민국 지키자"…한동훈 "멋진 사람의 멋진 정치 보여줄 것" 민주당, 유세 시작과 끝 모두 용산서…이재명 "국정 실패 경고장 날려야" '총선 D-1' 여야, 부산에서 마지막 총력전…"일하게 해달라" "4월 10일까지 완전히 소모되겠다"던 한동훈, 끝내 탈진 이재명 2번·한동훈 4번 부산 찾았다…이들이 남긴 약속은?
  • [ST포토] 이재현-레오-김연경-김세빈, '영광의 얼굴'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신인상 이재현, MVP 레오, MVP 김연경, 신인상 김세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ST포토] 김연경,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MVP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여자부 정규리그 MVP 수상한 흥국생명 김연경이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4.04.0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동행취재] "동대문은 '규백 선생'이 틀림없이 됩니다" 서울 동대문갑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후보 동대문갑 내리 세 번 당선된 현직 의원 607080에게도 인기 많아…돋보인 스킨십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일요일인 31일 오후 3시, 꽃놀이하기 딱 좋은 화창한 날씨에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가 서울 중랑천 뚝방길에 올라 주민들에게 인사하기 시작했다. "안녕하세요 안규백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이자마자 안 후보를 멀리서부터 발견한 주민들이 웃음꽃을 머금고 다가왔다. 안 후보가 "웃으면 오시네, 이번에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자, 60대 후반의 여성이 "왜 힘들게 매일 여길 와, 매일 안 와도 뽑아줄게"라고 답했다. 안 후보는 "마음을 안주시니까~"라고 농담하자, 옆에 있던 또 다른 중년 여성은 "우리는 무조건 민주당이야, 우리는 무조건 1번 안규백이야"라고 했다. 4·10 총선에서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당 공천을 주도한 안 후보는, 서울 동대문갑에서 5선에 도전한다. 그는 18대 통합민주당 비례대표를 지낸 후, 19~21대 내리 세 번 동대문갑에서 당선됐다. 안 후보가 이날 주민들과 만나는 중랑천 뚝방길 아래로는 동부간선도로가 지나가고 있다. 안 후보는 운동기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80대로 보이는 어르신에게 다가가 "어르신 저기 보이는 도로를 이제 지하로 보낼 겁니다. 그리고 저 도로 위에는 이제 공원을 만들 거에요. 어르신 운동하시기 더 좋으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 어르신은 "저 땅이 확 트이겠구만, 좋겠구나 좋겠어"라고 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공사는 곧 착공한다. 안 후보는 "내가 국토부와 서울시에 강력하게 요청했다"며 "대우건설 등 민자화 재정 2조, 서울시 예산 1조8000억원으로 약 4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여기에 여의도 10배 이상 공원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동부간선도로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쉬지 않고 걸으며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눈을 마주치고 손을 맞잡았다. 앞에서 걸어오던 60대 한 중년 여성은 먼저 안 후보에게 다가오더니 "내가 여기 뚝방길에 황톳길을 만들어달라고 전화했는데, 안규백 의원님이 진짜 만들었다"며 "내가 다리가 아파서 푹신푹신한 황톳길만 걸을 수 있는데, 동대문에는 없어서 저기 서대문까지 일부러 걸으려고 갔다오고 그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와 이날 함께 유세에 나선 김창규 동대문구의회 의원은 "그 전화를 받은 것이 접니다. 제가 우리 안 의원님께 전달했습니다"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기억이 난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12년 동안 동대문 주민들과 호흡한 덕에, 안 후보는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고 여유롭게 다가갔고 주민들도 안 후보의 인사를 뿌리치지 않고 반갑게 받았다. 특히 보수 정당의 지지 기반인 6070세대와 80대 이상 어르신들도 안 후보를 웃으며 반기며 호응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중랑천 체육공원에서도 한 70대로 보이는 남성은 안 후보에게 "동대문은 우리 '규백'선생이 틀림없이 됩니다"라고 말하며 힘을 보탰다. 박남규 동대문구의회 의원은 "규백선생이라고 별명을 하나 만들어야겠네요"라며 웃었다. 또 다른 70대 남성들은 "나는 진도고 여기 친구는 영암"이라며 "안규백이는 우리 호남사람이니까 무조건 찍어야제"라고 말했다. 안 의원 고향은 전북 고창이다. 그러나 종종 안 후보가 주는 명함을 받지 않고 냉랭하게 지나가는 주민들도 있었다. 60대로 보이는 남성은 "나는 원래 민주당이었는데, 이재명이 때문에 빨갱이당이 된 민주당은 더 이상 못 보겠다"고 호통을 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지금껏 나간 총선에서 단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은 지난 어떤 선거보다도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유세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안 후보는 "이제 5선 의원에 도전하지만, 마음만큼은 초선의원으로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대문갑 선거구인 휘경·이문·청량리·용신·제기·회기동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루 평균 20㎞ 가량을 걷는다고 한다. 선거가 시작되면서 부인과 세 명의 아들도 모두 유세현장에 뛰어들었다. 안 후보는 "주민들께 가장 인기가 많은 사람은 25살 먹은 우리 막내아들"이라며 "살가운 성격으로 인사하는 모습이 나보다 낫다"고 웃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이재명, 박용진 싫다고 송파주민 꽂다니"…강북을 이석현, 분노의 출정식 [동행취재] 김영우, 아들과 함께 유세차서 외쳤다…"동대문서 받은 은혜 돌려드릴 것" [인터뷰] 김영우 "동대문은 내가 중·고등학교를 다닌 청춘의 고향" 동대문갑 '신사'들의 맞대결…'공관위원장' 안규백 vs '험지출마' 김영우 [서울 바로미터 이곳 ㉑] [인터뷰] 안규백 "전체 판을 보고, 적합한 후보 내는 것 원칙 삼았다"
  • 한총리, 5대 병원장 만나 "교수·전공의 설득해달라" 당부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열고 "병원장으로서 의대 교수와 전공의가 환자 곁을 지키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의 어려움에 우려를 표하며, 정부도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대 병원의 진료 공백이 더 커진다면, 국민들께서 진료 불편을 넘어 심리적으로 큰 불안을 느끼실 수 있다"며,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특히 전날 만난 희귀·난치질환연합회 환자분들께서 의대 교수들의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병원장들께서 의대 교수들이 환자 곁에 머무르도록 설득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정부는 지난 화요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 [현장] '송파 남매' 배현진·박정훈, 손맞잡고 출정식…"송파를 제1도시로" 선거운동 첫날 '송파나루-잠실새내역' 빨간 물결 넘실 '송파갑' 박정훈 "송파주민과 함께 민주당 심판하겠다" '송파을' 배현진 "국민들 삶 위해 여당에 힘 실어달라" 4·10 총선을 13일 앞둔 28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송파나루역 앞에 서자 비가 뚝 그쳤다. 거짓말처럼 그친 비에 일대 사거리를 가득 메운 빨간 옷을 입은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은 하나둘씩 우산을 접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입으로 나지막이 한 마디씩 내뱉기 시작했다. "하늘도 도우시는 것 같다"고. 해당 시각에 송파나루역 인근 사거리를 메운 200명의 인파는 박정훈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의 출정식을 보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아침 내내 쏟아졌던 비가 그치고 해가 뜨면서 출정식의 분위기도 한층 더 밝아졌다. 박 후보가 모습을 드러낸 건 정각 3시였다. 그는 송파나루역 4번 출구 앞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인사를 건넸다. 이윽고 유세차량 한 대가 더 송파나루역에 도착했다. 이웃 지역구인 송파을의 현역인 배현진 후보의 차량이었다. 배 후보 역시 내리자마자 주변을 가득 메운 사람들과 악수를 하고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밝게 웃어보였다. 마치 선거운동을 기다렸다는 인상을 줄만큼 빠르고 밝은 모습이었다. 지체할 시간 없이 두 후보는 4번 출구 앞에 마련된 유세차량 위에 올랐다. 마이크는 배 후보가 먼저 잡았다. 배 후보는 "지난해부터 국민의힘이 TV조선 간판 앵커로 맹활약하던 박정훈 후보를 참 많이 눈독을 들였다. 여러 차례 설득 끝에 정말 어렵게 영입했다"며 "박 후보는 신문·방송 통들어 기자생활만 27년을 한 베테랑이다. 언론사 선배 중에 나 배현진이 꼽는 에이스이자 탑인 선배가 바로 박정훈"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배 후보는 "4년 전 송파을 주민분들께서 일할 기회를 주셔서 당무감사 두 번 전국 1등, 국정감사 4년 연속 우수 의원 등 죽을 힘을 다해 약속을 지켰다"면서도 "혼자서 열심히 일하려니까 조금 벅찼다. 그래서 이번에 송파갑에서 인재이자 리더인 박정훈 후보를 세워주셔서 같이 일할 수 있는 동료를 만들어주시면 주민들께 더 효도하고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 후보는 송파갑의 발전과 함께 현재 정치상황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입을 떼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용서하지 못하겠다"고 이 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를 내놨다. 전날 이 대표가 지난 1월 발생한 배 후보의 피습 사건을 '난리 뽕짝'이라고 비하해 논란을 일으킨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이어 박 후보는 "이 대표가 민주당을 어떤 당으로 만들었느냐. 그 당에 지금 민주라는 말이 어울리기나 하느냐"라며 "또 하나 가장 동의하지 못하겠는게 민주당을 보고 '진보세력'이라고 하는 것이다. 진보란 건 앞으로 나아간다는 것인데 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나라가 진보했느냐. 나라 살림 좋아졌느냐. 오히려 퇴보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나 박정훈이 이 삐뚤어진 정당, 진보라고 말할 수 없는 내로남불의 극치인 이 정당을 반드시 우리 송파갑 주민들과 함께 심판하겠다"며 "이곳 송파갑에 와서 주민들을 만나면서 정말 해야될 일들이 쌓여있는 곳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여러분의 손을 잡고 마음 속으로 들어가 하나하나 해결해드리겠다. 여러분의 충직한 심부름꾼이 되겠단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상황은 같은 날 오후 5시 30분 송파구 잠실새내역 7번 출구 앞에서도 펼쳐졌다. 이번엔 송파을의 배현진 후보가 출정식을 이곳에서 열었기 때문이다. 700여명에 달하는 인파는 잠실새내역 사거리를 가득 메우고 배 후보를 한 번이라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었다. 배 후보에게 셀카나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이나 학생도 상당했다. 배 후보 출정식의 첫 포문은 배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열었다. 유 위원장은 "내가 4년 전에 바로 이 자리에서 배 후보를 칭찬하면서 믿어달라 했는데 그렇게 됐다"라며 "정책이면 정책, 의정이면 의정 모두 다 잘해서 마음이 든든하다. 이런 분은 꼭 한 번 더 뽑아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선거는 우리 앞날을 위해 너무 중요하다. 꼭 대승을 거둬야 윤석열 정부가 안정이 되고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며 "그러려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배 후보에게 많은 표를 얻어줘야 국민의힘도 전국에서 같이 힘을 얻어서 승리할 수 있다. 자만하지 않고, 많이 노력해서 우리 배 후보를 다시 한 번 국회로 보내드리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배 후보가 당선되고 나서 누가 봐도 탑에 꼽히는 의원으로 성장하기를 굉장히 많이 염원했다. 그런데 웬걸, 내가 바란 것보다 몇 배 더 높은 성과를 거둬서 너무 놀랐다"며 "남은 건 배 후보를 전국 최다 득표를 통해 힘 있는 재선 의원으로 만들어 보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이다. 다시 한 번 이 자리에서 굳은 각오로 결심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오후 3시에 송파나루역에서 배 후보와 함께 했던 박 후보가 마이크를 잡은 건 바로 다음이었다. 박 후보는 "배 후보가 송파을을 4년간 많이 바꿨다. 특히 전국 1등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 송파갑이 송파을처럼 발전해야 한다. 앞으로 배 후보가 재선이 되고 나도 초선이 돼서 힘을 잡 합쳐서 송파 전체를 여러분이 살기 좋은, 원하는 걸 다 얻을 수 있는 명품 도시로 바꿔보겠다"고 외쳤다. 이날의 주인공인 배 후보는 현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배 후보는 이 자리에서 "그 누구도 아닌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국회에 정체된 정치를 신속하게 풀어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배 후보는 "부끄럽게도 21대 국회는 새로운 정권을 창출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를 통해 수십 건의 정책 청사진이 나왔음에도 특정 정당의 입법 독재에 막혀 그 청사진을 한 번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우리는 국민들께서 선택해 주신 집권여당이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우리에게 투자하신 그 보답은 받으셔야 되지 않겠느냐"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4년 전에 기회를 주셔서 4년 동안 나와 우리 송파 모든 가족들은 밤잠 잊어가며 열심히 일했다. 이 배현진에게 4년을 투자해서 송파에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됐다고 여기신다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게 힘을 실어달라"며 "윤 대통령에겐 아직 3년의 시간이 있다. 때로 못마땅하시고 언짢으신 것도 잘 안다. 그러나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위해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꼭 한 번만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용서하지 못한다" 박정훈 '송파나루 출정식'서 선전포고 [동행취재] "대한민국 1등 의원이시네"…'송파에 올인' 배현진의 하루는 [현장] '송파을 후보 등록' 배현진 "모두가 행복한 송파 꼭 만들고파" [동행취재] '인지도·신뢰감' 갖춘 박정훈…'송파갑' 돌며 "일하러 왔어요" '송파갑' 與 박정훈, 국토부 장관 만나 '송파 투기과열지구 해제' 건의
  • “매만 때리는 의붓아버지·계모…” 이재명이 윤석열 정부 실정 비판하며 내뱉은 말 : ‘재혼가정 비난’ 논란에 휘말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의붓아버지” “계모”에 빗대 논란이 예상된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현장 유세를 가는 도중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정부를 두고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것이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아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다”며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말했다.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지적하며 ‘계모’ ‘의붓아버지’에 비유한 것이다. “(경기도를 남·북부로 분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수 있다” “중국에 셰셰(고맙습니다
  • '서울시리즈 로스터 탈락' 고우석 "마이너 각오했다…다시 도전" "난 프로 선수…특수한 상황 고려하지 않고 실력으로 붙어야" 훈련 마친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시리즈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2024.3.19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하남직 기자 = 고우석(25)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첫해 시작은 메이저리그(MLB)가 아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작한다. 기대했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도 등판하지 못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치르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라커룸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고우석은 "어제(19일) 서울시리즈 로스터에서 빠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마이크 실트 감독이 '(트리플A에서) 준비 잘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고우석의 표정은 어두웠다. 샌디에이고는 20일 오전 서울시리즈 로스터 26명을 발표했다. 오른손 불펜 고우석의 이름은 빠졌다. 샌디에이고는 선수 31명을 전세기에 태우고 15일 서울에 도착했다. 고우석은 16일부터 19일까지 훈련과 두 차례의 평가전을 거쳐 결정된 개막전 로스터 26명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고우석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낸다"고 밝혔다. 2017년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 1차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올해 1월 4일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했다. 계약서에 '2025년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지만,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MLB 시범경기에서 5경기 평균자책점 12.46(4⅓이닝 8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했고,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전 소속팀' LG와 평가전에서 1이닝 동안 투런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2실점 했다. 샌디에이고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는 고우석을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게 했다. 피칭하는 고우석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고우석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고우석도 서울시리즈 로스터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생활할 각오도 했다"며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되려면 더 좋은 투수가 돼야 한다는 마음은 지금도 가지고 있다. (빅리그 진입을 위해) 계속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고우석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 루벤 니에블라 샌디에이고 투수 코치는 "고우석의 특수한 상황을 이해한다"며 "짧은 기간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느라 다른 선수에 비해 훈련 시간이 짧았고, MLB 공인구에 적응할 시간도 충분하지 않았다. 단년 계약을 한 선수가 아니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니에블라 코치는 고우석이 계약과 신체검사를 위해 1월에 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2월에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3월 다시 서울 시리즈 출전을 위해 한국으로 오는 등 단기간에 자주 장거리 비행을 한 것을 고우석의 시범경기 부진의 이유로 꼽았다. 고우석에게 힘이 될법한 말이지만, 그는 현실을 더 냉정하게 파악하고서 다시 각오를 다졌다. 고우석은 "모두에게 각자의 사정이 있다. 다른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빅리그에 진입하고자 노력한다"며 "나도 프로 선수다. 확실하게 내 실력으로 붙어야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많은 한국 팬이 빅리그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는 덕담에 고우석은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jiks79@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한국女-베트남男 결혼만 증가세, 왜?…베트남 귀화女 대다수 야간외출 제한 명령 위반 성범죄자 조두순 징역 3개월…법정구속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여자친구 살해한 뒤 경찰에 자수한 20대 현행범 체포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베트남, '16조원대 금융사기' 주모자에 사형 구형…"반성 없어"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일본발 협박메일' 동일범 가능성(종합) 캐나다 밴쿠버총영사관 직원이 신고…특공대 30명·기동대 120명 투입해 수색 기자회견 나선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서울경찰청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8분께 '경기 중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의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에게서 접수됐다. 메일은 영어로 작성돼 있었으며 발신자는 자신이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했다. 발신지가 일본인지는 확인 중이다. 경찰은 작년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연달아 발송된 협박 메일·팩스 사건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당시에도 발신인이 자신을 일본인 변호사라고 소개하는 등 메일·팩스의 형식과 내용이 비슷했다. 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폭발물이 감지되는 등의 위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MLB 개막전은 이날 오후 7시 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파드리스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한다. MLB 서울시리즈 일주일 앞둔 고척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일주일 앞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창이 경기를 알리는 내용으로 랩핑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1일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이 경기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2024.3.13 nowwego@yna.co.kr key@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사내맞선' 배우 김민규, 4월 1일 육군 현역 입대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경남 양산서 심정지 아내 목숨 구한 '생명의 은인' 찾습니다"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일본발 협박메일' 동일범 가능성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 이다현 "뜻이 있어 반드시 이룬다"…임동혁 "팬들께 음식 대접" V리그 남녀 간판스타들, 미디어데이서 '봄배구' 우승 약속 한마디 이젠 '봄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직접 꼽은 이번 포스트시즌의 키워드는 사자성어인 '유지경성'(有志竟成)이다.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룬다'는 진지한 의미다.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 밝히는 이다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대건설 이다현이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이다현은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봄 배구 플레이오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허무하게 패한 아쉬움을 털어버리자고 팀원들이 다 같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만큼은 진지하게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결의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두 번이나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그때마다 시즌이 조기 종료돼 챔프전을 치르지도 못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번 시즌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해 마침내 잔치를 벌이게 됐다. 우승팀을 꼽는 팬 예상 투표에서 현대건설이 18%밖에 받지 못하자 이다현은 "시즌 전 미디어데이 때도 아무도 우리를 우승 후보로 뽑아주지 않아 강성형 감독님이 마치 뒤끝이 있는 것처럼 3라운드까지 그 얘기를 하셨다"며 "도리어 이런 팬 예상이 자극을 줘 우리가 오기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챔프전을 별렀다. 이다현은 테크닉이 좋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정관장)와 흥국생명 공격의 중심인 김연경을 막아보고 싶다고 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 밝히는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정호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정관장 고희진 감독과 정호영이 포스트시즌 진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정관장의 미들 블로커 정호영은 "'지치지 않는 정관장의 힘으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며 "속도보다는 체력이 중요하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연경 언니를 막아서 우리 팀 분위기를 올리고 싶다. 우리는 6∼7명이 뭉친 원 팀이기에 흥국생명, 현대건설과 팀으로서 맞서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각오 밝히는 대한항공 임동혁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항공 임동혁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남자부 대한항공의 주포 임동혁은 "정규리그 때보다 더 잘해서 챔프전에서도 제가 팀을 이끌어보고 싶다"며 "우승하면 팬들께 식당에서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우승 공약을 밝혔다. 임동혁은 1999년생 동기인 김지한(우리카드)을 겨냥해 "지한이보다는 공격적인 면에서 제가 떨어지는 게 없으니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먼저 한 방을 날렸다. 이어 "4라운드에서 우리카드를 3-0으로 물리쳤을 때 형들이 오늘 경기는 '임동혁 대 우리카드의 경기였다'는 말로 칭찬을 해주셨다. 그 덕분에 탄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가상 챔프전 상대인 우리카드와의 대결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각오 밝히는 우리카드 김지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카드 김지한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이에 김지한은 "동혁이가 나보다 공격을 잘하는 것은 안다"면서도 "동혁이보다 높은 순위를 보여주겠다"고 응수했다. 챔프전 직행 티켓을 대한항공에 내준 우리카드 선수단은 압박감보다는 지고 있더라도 즐기는 배구, 즐거운 배구로 포스트시즌을 치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OK금융그룹의 차지환은 "허수봉(현대캐피탈)보다 배구를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서 "수봉이보다 세리머니나 투지라도 잘 보여주겠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허수봉은 "(김)지한이 형보다 잘해서 플레이오프, 챔프전까지 가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팬들은 남자부 우승 예상 팀으로 대한항공(33%)을 가장 많이 택했고, 그다음으로 4위로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현대캐피탈(28%)을 꼽았다. 각오 밝히는 현대캐피탈 허수봉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허수봉은 "우리 팀은 천안에서 팬들의 큰 함성과 많은 에너지를 받는다"며 "팬들의 힘으로 끝까지 가보겠다. 우승하면 돈을 모아서 팬분들께 음식을 대접하거나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cany9900@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부은 손가락·굳은 표정으로 귀국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최초로 4년 연속 통합 우승이루겠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서 필승 각오…21일 OK-현대캐피탈 준PO로 개막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팀 감독 및 선수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남자 프로배구 4개 구단 감독과 선수가 먼저 입으로 강력한 우승 의지를 표현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사령탑은 '봄 배구' 축제에서 마지막에 웃겠다고 각오를 되새겼다. 각오 밝히는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정규리그를 4년 연속 제패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V리그에서 4년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석권)의 첫 역사를 쓰겠다"며 "이 목표가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챔피언결정전 직행 기회를 날린 우리카드의 신영철 감독은 "챔프전에 올라가면 좋겠고 한 번도 못 해 본 우승도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각오 밝히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이어 대한항공의 우승을 저지할 비책을 묻자 "우리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만 잘 해내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는 말로 답을 갈음했다.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자마자 OK금융그룹에 3년 만의 봄 배구 출전권을 선사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대단하다"며 "하나하나 준비하는 마음으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각오 밝히는 OK금융그룹 오기노 감독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오기노 감독은 "부임 후 플레이오프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세웠다"며 "내가 생각해 온 배구를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이런 결과를 얻었다. 선수들이 저를 이 자리에 데려왔다고 생각한다"며 봄 배구 무대에 선 영광을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최태웅 감독의 경질로 어수선해진 팀을 잘 수습해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낸 현대캐피탈의 진순기 감독 대행은 "이번 봄 배구의 키워드는 '우리의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다'라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여곡절도 많았고, 우리 팀은 6라운드도 6위로 시작해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며 "많은 얘기를 만들어냈지만,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더 얘깃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세를 봄 배구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각오 밝히는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현대캐피탈 진순기 감독대행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3.18 jin90@yna.co.kr 정규리그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은 21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로 봄 배구의 서막을 연다. 이후 여자부 3위 정관장과 2위 흥국생명의 플레이오프(P0·3전 2승제), 준PO 승자와 남자 2위 우리카드가 격돌하는 PO가 하루 간격으로 잇달아 이어진다. 여자 1위 현대건설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이하 5전 3승제)은 28일, 남자 1위 대한항공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은 29일 각각 시작된다. cany9900@yna.co.kr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로 찌른 70대, 전처 살해 정황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노루 뛰노는 한라산에 외래 사슴 250마리 서식…"노루 밀려나"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 샌디에이고 사장, 서울시리즈서 영입 선수 물색…"확인할 기회" "MLB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모습 보고 싶어" "김하성, 우리 기대 뛰어넘어…고우석 능력도 끌어올리고파" 인터뷰하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운영부문 사장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기자 =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운영부문 사장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야구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7. je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아시아 출신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운영부문 사장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를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한국 야구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연합뉴스 등 취재진과 만나 '서울시리즈가 한국 선수를 스카우트할 기회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MLB) 최고의 선수들과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LG 트윈스, 야구 대표팀 선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아시아 야구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프런트 시절인 2012년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 영입을 추진했고, 샌디에이고에선 김하성,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고우석까지 영입했다. 2021년 김하성을 영입하면서는 "김하성의 고교 시절 데이터까지 분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하성의 경기 첫 안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코리아 원태인 상대로 1루타를 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김하성은 프렐러 사장이 '성공한 스카우트'로 꼽는 대표적인 선수다. 프렐러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하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김하성을 스카우트 할 당시 그가 수비는 물론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입단 후 첫 스프링캠프에선 우리가 그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년 모든 면에서 발전했으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됐다"며 "지난해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이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비적인 측면에선 우리의 기대를 이미 뛰어넘었다"라고도 밝혔다.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을 높게 평가하는 건 비단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김하성은 좋은 능력을 갖췄고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며 "팬들은 김하성이 가진 열정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허슬플레이를 펼치는 김하성의 자세를 높이 산 것이다. 대화하는 김하성-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더그아웃에서 김하성과 대화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올 시즌 합류한 불펜 고우석에 관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프렐러 사장은 "고우석은 (전 소속팀 LG 트윈스의 일원으로 2023년 한국시리즈에 참가하는 등) 시즌 막판까지 뛰어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조금 늦게 새 시즌 준비에 나선 측면이 있다고 한다"라며 "우리는 그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우석은 김하성처럼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MLB에 잘 적응해야 한다. 고우석은 그 과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프렐러 사장이 인연을 맺은 한국인은 김하성, 고우석 외에도 많다. 염경엽 LG 감독은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최근엔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프렐러 사장은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훌륭한 일을 했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 일에 관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ycle@yna.co.kr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 KBO, 샌디에이고에 '한국의 미' 담은 기념품 선물…시구 이대호 '자개 장식 트로피'와 '곤룡포 컵' 제작해 선물 팀코리아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경기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에 앞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의 미'를 담은 기념품을 제작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선물했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평가전 직전,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만나 악수하고, 선물을 교환했다.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 모자를 류 감독에게 건넸고, 류 감독은 KBO가 미리 준비한 실트 감독의 이름을 새긴 자개 장식 트로피와 곤룡포로 디자인한 컵을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 평가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한·미·일 프로 무대를 모두 누빈 '빅보이' 이대호가 맡았다.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섰다. "대∼호∼"를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마운드에 오른 이대호는 간결한 동작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시구하는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에 앞서 이대호가 시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jiks79@yna.co.kr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 오타니, 아내 질문에도 웃음꽃…축제 같았던 MLB 첫 공개훈련 내한한 다저스-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앞두고 2시간씩 적응 훈련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 취재 열기…후끈 달아오른 '서울시리즈' 활짝 웃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듯 첫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 다저스 선수들과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시간씩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1시경 고척돔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에 몰린 수십 명의 국내 야구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선발 자원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에 참가해 투구 시범을 보였다. 다저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자신을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LB 다저스 오타니, 아내와 함께 숙소 도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평소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오타니는 최근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관련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오타니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했다.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수많은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타니는 가볍게 캐치볼만 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날 MLB 선수들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선수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이 수 명은 그라운드에서 공놀이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쓰는 미식축구공을 주고받으며 서울시리즈를 즐겼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도 있었다. 개막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고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훈련 중 미식축구 공 던지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던 중 미식축구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저스의 훈련이 끝난 뒤엔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한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주요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게 훈련에 참여했다. 야구 클리닉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하성은 과거 수 없이 경기를 펼쳤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하며 개막시리즈를 준비했다. 김하성 번트 훈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김하성은 과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빅리거의 꿈을 키웠다. 김하성은 새 시즌 수비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서 수십 분간 수비 훈련에 전념했다. 개막엔트리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불펜 고우석은 투수와 내야진이 합을 맞추는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등을 소화했다. 훈련하는 SD 파드리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첫 공개 훈련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몸을 달군다. 17일 정오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다저스, 같은 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튿날인 18일 정오엔 KBO리그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개막시리즈는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날 고척돔엔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치열한 취재 열기를 보였다. cycle@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 [현장] 박용찬 "전과4범 당대표 당 '1당' 되고, 조국은 교도소 아닌 국회 가게 생겨" '300명 운집' 선대위 발대식 개최하고 선거전 본격화 "돌아가는 상황 보면 정말 방심할 때 아니다" "위험한 세력, 정치 주요무대 등장할까 위기감" "막중한 역사적 사명 띠고 영등포서 활동하고 있어" 박용찬 국민의힘 서울 영등포을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선전을 저지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이라고 천명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위험한 세력'이라고 규정하면서, 한미연합훈련과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이들이 국회 입성을 노리는 데 맞서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박용찬 후보는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그는 영등포을 선대위·지역 관계자 약 300명이 운집한 현장에서 야권의 이재명·조국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이날 박 후보는 빨간 당 점퍼를 입고 등장, '영등포 동료구민과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백드롭(뒷걸개) 앞에 섰다. 현장에 모인 이들은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위해 5년간 지역에서 신발끈을 동여매고 뛴 박 후보를 박수로 환영했다. 박 후보는 이들을 향해 "전과 4범이 당대표로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또 대한민국 국회 제1당이 되게 생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욱 위험천만한 것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 지금 국회로 가게 생긴 것"이라고 했다. 그는 "최소한 이것은 아니다"라며 "한미연합훈련에 반대하고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고, 국가보안법에 반대하는 분들이 내년에 국회에 대거 들어올 수 있다. 정치 상황이 지금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막 뜨고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가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방심할 때가 아니구나' '이대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선거운동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날 박 후보의 발언은 '사법 리스크'에 연루돼 있는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각각 비판하는 것뿐 아니라, 범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한 축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반미·연북(連北) 활동 전력이 있는 인사를 잇달아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읽힌다. 또한 통합진보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진보당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지속해 모색하고 있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민주당계 계열 비례정당을 자처하면서 사법 리스크에 연루된 이들이 속속 합류, 비례대표를 노리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박 후보는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낀 부분이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국민의힘이 압승을 해야 되겠다'는 말씀들을 정말 많이 하신다"며 "그 열망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이제 압승해야 한다는 압박감까지 받을 정도"라고 했다. 또한 박 후보는 경쟁 상대인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민석 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586 운동권을 이제 퇴장시키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다만 "지금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더 위험한 세력들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 주요 무대에 등장할 수도 있다. 정말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총선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내가 한 몸이 아니구나, 내가 참 막중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지금 영등포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양창영 전 의원, 박용찬 선대위 의장 위촉 이재명·조국 대표 향해서 '십자포화'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은 상황… 그런 분들이 의회권력 가지면 나라 망해" 이날 부로 박용찬 캠프는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시절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지낸 양창영 전 의원을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했다. 이를 비롯해 △김춘수 부의장 △최병열 선대위원장 △김지향·도문열 선대본부장 △ 우경란·이성수·차인영 선대본부본부장 등 4·10 총선을 대비한 선대위 주요 진용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 박 후보가 공천 확정된 후 열리는 캠프 차원의 첫 대외 행사이자, 앞서 1월 '왁자지껄 축제 개소식'이 성료한 후 약 2개월 만의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아 경부선 지하화 공약을 발표하며 박 후보를 지원사격, 박 후보가 금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 선대위원회 의장으로 위촉된 양창영 전 의원은 "의회 권력을 쟁취하지 않으면 나라가 위태롭다"면서 선거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전 의원은 "지금 이 시점처럼 절박한 때가 없다"면서 "비록 권력은 잡았다고 하지만, 제대로 뒷받침이 되지 않으니 어떻게 죄수들이 통치하는 나라와 같다"고 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집권을 한다든가, 그런 분들이 의회 권력을 갖게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우려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언론계의 중진으로서 역할을 하고, 앵커로서도 많은 역할이 있었고 당에서도 그동안 기여한 바가 많다"며 "이번에는 정말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우택, '돈봉투 의혹'에 끝내 공천 취소…'용산 출신' 서승우 전략공천 고민정, '진보당 박대희'와 광진을 단일화…"尹 폭정 심판" 정봉주, 거짓 해명 사실상 인정…선거운동·방송 중단 이재명 "정봉주 '목발' 발언 심각성 인지…윤리감찰 사안은 아냐" 이재명 "2번 찍든지, 집에서 쉬라…쉬는 것도 2번 찍는 것과 같아"
  • 세븐틴·임영웅·아이유…'상암벌' 입성하는 가요계 스타들 4만5천명 수용 가능 '꿈의 무대'…까다로운 심사 거쳐 "닫혔던 문 열려" K팝 공연 즐기는 스카우트 대원들 작년 8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4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 '상암벌'(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반가운 소식이 잇달아 찾아왔다. 가수 임영웅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앙코르 콘서트를 발표한 데 이어 그룹 세븐틴, 가수 아이유도 경기장 입성을 예고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먼저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가수는 세븐틴이다. 세븐틴은 앙코르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 추가 공연을 4월 27~28일 이곳에서 열기로 했다. 세븐틴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KSPO돔과 고척돔 입성에 이어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어 5월 25~26일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는 작년 11월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이 공연을 예고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임영웅 작년 4월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 시축자로 나선 가수 임영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반기에는 가수 아이유가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성한다. 아이유는 지난 10일 열린 월드투어 서울 공연에서 9월 21~22일 앙코르 콘서트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상암에서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을 준비해보고자 한다"며 "객석 수도 많다"고 팬들에게 기대를 안겼다. 6만6천석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은 무대를 설치하면 4만5천명 안팎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서울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이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현시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 최대 공연장이 됐다. 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 히트 이듬해인 2013년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고, 2016년에는 빅뱅, 2017년에는 지드래곤이 단독으로 공연했다. 이곳에 입성하려면 막강한 티켓 파워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대중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도 불린다. 작년에는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와 MBC '아이돌라디오' 등 단체 공연이 열리기도 했다. 2017년 지드래곤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예정된 공연이 많지는 않지만, 공연 업계는 서울시가 단독 콘서트에 잇달아 경기장을 열어 준 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에서 공연하기 위해서는 축구 경기 일정 확정 후 정기대관 기간에 사용을 신청해야 한다. 공단은 경기장 일정과 행사 성격 등을 고려해 사용자를 확정한다. 공연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한 잔디 훼손 문제로 콘서트 대관을 까다롭게 심사해왔다. 작년에도 몇몇 가수들이 대관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진행된 단독 콘서트도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는 임영웅과 아이유, 세븐틴의 공연을 상암벌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공연 업계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에 지속해서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소해달라고 요구해왔다"며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어줬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야외 공연장의 경우 민원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며 "공연할 데가 없는 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잼버리 콘서트를 위해 설치된 무대 작년 8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공연을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acui721@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바이든 "보가 어느달에 사망했지?…그런데 내가 언제 퇴임했지?"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빈대는 이민자가 옮겨와"…프랑스 보수 방송사 경고 러 일류신-76 군수송기 또 추락…엔진 화재 추정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 '금천' 강성만 선거사무소 개소식…"변화 필요한 금천, 한번은 바꿔달라" 400명 운집 속 "일할 수 있는 기회 달라" 최기상·이훈과 3자대결 성사 가능성 주목 강성만 국민의힘 서울 금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총선 행보를 본격화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성만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건물에서 개소식을 열어 "변화가 필요한 금천을 한번은 바꿔달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천은 12년간 서울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낙후됐고, 이에 '미래를 말할 수 있는 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그가 이번 총선에 임하면서 밝힌 포부다. 보수정당에 있어 금천 지역구는 험지에 속하지만, 개소식에는 400여 명이 넘는 주민이 모여들었다. 강 후보는 "선거에서 무조건 민주당만 찍으면 즐길 뿐 일을 하지 않는다"며 "일 잘하면 기회를 더 주고, 못하면 바꾸는 것이 선거"라고 변화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또 지역구 현안인 종합병원 설립이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선 "구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것이 아니겠느냐"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 한 달 전에 기공식을 했는데 지금 2년이 지나도 변화가 없다"며 "도시를 바꾸는 것은 교육과 주거 그리고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라고 했다. 독산동 공군부대 이전과 관련해선 "군부대가 옮겨가는 것은 이전지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면서 "부대를 축소하거나 지하에 넣고 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에서도 공천관리위원으로 깨끗한 공천을 했고 지금까지 올바른 정치를 해왔다"고 자임하면서 "어려운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 하나만을 명예로 알고 모든 것을 쏟아 헌신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개소식 축사자로는 △김선동 서울 도봉을 후보 △태영호 서울 구로을 후보 △조은희 서울 서초갑 후보 △유종필 서울 관악갑 후보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후보 △장진영 서울 동작갑 후보 △이성심 전 구로구의장 등이 자리했다. 또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 △안철수 경기 분당갑 후보 △윤상현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가 영상 축사를, 김기현 울산 남을 후보가 축전을 보냈다. 금천은 18대 총선 안형환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이후 줄곧 민주당계 의원들이 당선돼온 지역구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강 후보가 지역구 현역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리턴매치를 치른다. 20대 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이훈 전 의원이 민주당에서 탈당해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면서, 3자 구도가 펼쳐질지 여부도 관전포인트다. 강 후보는 전남 신안 출신으로 광주일보 기자를 지냈다. 동계동계 한화갑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으며 농림부 장관정책보좌관, 이명박 정부 당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을 거쳤다. 강 후보는 2017년부터 서울 금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이재명 "與, 패륜 공천으로 국민능멸…민주당, 혁신공천으로 공천혁명 이뤄내" 한동훈 "'운동권·부패·종북' 이재명 폭주 저지해야…국민의힘, 정치 새 장 열겠다" 이낙연, '광주 광산을' 출마해 '민형배'와 맞대결…"이재명 민주당으론 어려워" '이영 끌어안기' 나선 與…이혜훈 "함께 하고픈 정치인" 하태경 "서로 지지하자 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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