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대로 움직인다…현대모비스, ‘무빙 스피커’ 개발현대모비스가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무빙 스피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무빙 스피커 시스템은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 하나인,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연동하여 스피커의 각도와 방향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현재 현대모비스 외 자동차 제조사에서는 이러한 기술이 개발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무빙 스피커와 연동된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CES 2023에 공개된 기술로, 주행 상황에 따라 화면 크기가 조절된다. 이름 그대로 돌돌 말려 수납되는 구조로, 화면이
이름도 ‘신의 눈’, 업그레이드 버전 ADAS 모든 BYD 차량에 탑재된다이날 중국 선전시 소재 BYD 본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왕촨푸 회장은 새로운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인 ‘신의 눈(God's Eye)’을 발표했다. 신의 눈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 자동 주행, 자율 차선 변경, 장애물 인식 및 회피, 자동 발렛 파킹 등 기존 ADAS보다 더 발전된 자율주행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신의 눈은 시스템 수준에
6월에 운전대 없는 차 내겠다더니…테슬라 자율주행 사고 발생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조나단 챌린저가 지난 2월 9일(현지 시각) 개인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이 빠르게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조나단은 자신의 차량인 테슬라 사이버트럭으로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시스템을 사용해 운전 중 충돌 사고를 당했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해당 차량은 v13.2.4(최신 버전은 v.13.2.7) 버전의 FSD 기능을 작동한 상태로 운전 중이었으나, 오른쪽 차선이 끝나고 왼쪽 차선으로 합류해야 하는 상황에서 FSD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바람에 차량이 연석을 들이받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배터리 자체 생산도 머지않았다?!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배터리기술업체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8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발표한 대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의 본격 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혼다 이후 두 번째로 공식 공개되는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물질로 대체한 것으로, 10배 높은 에너지 밀도, 안정성 및 내구성 등 기존 배터리에 비해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SK이노베이션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무슨 문제가 이리도 많아?!…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또 리콜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는 지난 10일(현지 시각) 메르세데스-벤츠가 EQB 시리즈의 리콜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월 23일 사이에 생산된 2022~2024년식 EQB 모델이며, 원인은 고전압 배터리 팩의 내부적 고장 및 화재 발생 위험 때문이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모델에 장착된 배터리 셀은 쇼트서킷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쉽게 말해, 배터리 내부의 전선이 합
테슬라 판매량 하락, 일론 머스크 해임 논의까지테슬라가 판매량 급감, 브랜드 이미지 하락, CEO 일론 머스크의 극단적인 정치 성향 등으로 인해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이로 인해 일론 머스크 해임 논의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테슬라 주주들은 일론 머스크에게 오랫동안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동안 테슬라의 판매량은 물론, 주가 역시 성장세였기에 그를 해임할 만한 사유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24년부터 테슬라 브랜드 이미지 하락과 판매량 하락 등을 이유로 해임안을 꺼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electrek)이 지난 2월 4일 보도한
적자만 1조…하나둘씩 포기하고 있다는 ‘이 분야’는?로보택시 시장은 아직 그 어떤 기업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구글(알파벳)의 투자를 받는 웨이모(WAYMO)를 포함해, 바이두(Baidu), 테슬라, 우버, 애플 등 대형 IT 기업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로보택시 사업의 난도가 너무 높은 데다, 고객 이용률도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 시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나, 적자를 견뎌내는 기업이 승리자가 될 것이다.적자가 얼마나 심각하길래?얼마 전 투자 중단을 선언한 GM은 2023년 3분기에만 손실액이 7억 2,800만 달러(약 1조 원)에 달했다. 현재 로
일론 머스크 결국 인정했다…HW3.0으로는 자율주행 힘들어HW3.0은 테슬라가 FSD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하고 있는 자율주행 전용 고성능 컴퓨터를 이른다. 차량의 센서 및 카메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2014년에 HW1.0을 모델 S와 모델 X에 탑재하기 시작했고, 이후 2019년에 HW3.0, 2023년에 HW4.0을 출시했다.HW3.0은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자율주행 칩으로, 차량에 장착된 8개 카메라와 12개 센서, 1개 레이더 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출시 후 모든 차량에 탑재되었다. HW3.0은 이전 모델인
스텔란티스 한국 시장 공들이기 전략?, 통합 네트워크 확대한다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인 지프(Jeep)와 푸조(Peugeot)의 모델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22일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케이씨씨모빌리티(의정부, 안양, 서초), 비전오토모빌(수원, 대전, 천안, 세종), 렉스모터스(강남), 빅토리오토모티브(부산), 신창모터스(대구), 프리마모터스(일산), 경남오토모빌(창원) 등 총 7개의 딜러사와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SBH)’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SBH는 지프와 푸조 브랜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함께
테슬라도 아직은 무리?! 운전대 있는 사이버캡 포착지난 1월 20일(현지 시각)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서 테슬라 사이버캡에 운전대가 장착된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기가팩토리 텍사스의 현황을 드론으로 촬영해 유튜브 채널에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조 테그트마이어에 의해 공개되었다. 해당 소식이 화제가 된 이유는 본래 사이버캡은 운전대 없는 전기차로 양산될 모델이기 때문이다.사이버캡은 지난 2024년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위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위, 로봇(We, Robot)’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2인승 2도어 쿠페형 차량으로,
임기 첫날부터 난리! 트럼프 한 마디에 비상 걸린 자동차 업계1월 20일(현지 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 첫날부터 서명한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 각서가 자동차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불공정 무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부서가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는 특히 미국의 핵심 무역 국가인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각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관련 발언은 자동차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내용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자동
레벨 3 자율주행, 한국에선 있어도 쓰기 힘든 이유는 사고 피할 수 없어서?자율주행 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 SAE)가 정의한 6단계(레벨 0~5)를 기준으로 구분되는데, 특히 레벨 2와 레벨 3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바로 ‘운전자의 개입 여부’다. 주도권이 운전자에서 자동차로 바뀌는 것이다. 레벨 3는 레벨 5 즉,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지며, 그만큼 필요시 되는 요소가 많다.일본, 독일, 미국 등에서는 이미 레벨 3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되었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서 레벨 3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모델
피하지 못했다, 현대자동차 美 보조금 대상 제외지난 1월 14일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DOE) 및 환경보호청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 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에 세액 공제 대상 리스트가 공개되었다. 이는 미국 에너지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내 친환경차 세액 공제에 대한 내용으로, 자격을 충족하면 최대 7,500달러의 감면 받을 수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9개 브랜드의 총 23개 차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 중에는 기아의 EV6와 EV9이 포함되어 있다.1월 1일에 발표된 리스트에는 현대자동차
디자인으로 인정받다, 현대자동차그룹 美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s)’에서 총 19개 제품이 수상하며, 혁신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굿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 시상식 중 하나로, 1950년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The Chicago Athenaeum)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매년 초부터 6월까지 전 세계 디자이너는 물론, 제조업체와다분야 기업에서 출품하며 연말에 수상작을 발표한다.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창의성∙기술 혁신성∙
올해는 다를 거다! 다양한 신차 내겠다고 선언한 아우디아우디는 BMW,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독일 3대 브랜드’라고 불리며 독일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사로 이름을 알렸다.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은 물론, 고급 세단과 SUV, 스포츠카까지 조화로운 라인업으로 전 세계에서 명성을 얻었다.그러나 아우디의 실적과 브랜드 이미지는 최근 들어 하락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9,304대라는 참담한 성적을 내고 말았다. 2023년 판매량인 17,868대와 비교하면, 47.9%가 감소한 셈이다. 아우디는 2024년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줄어든 모습
메르세데스-벤츠, 구글과 손잡고 대화 가능한 내비게이션 만든다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탑재된 스마트 음성 비서인 MBUX 가상 비서(Mercedes-Benz User Experience Virtual Assistant)는 차량 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시스템으로, 음성 명령을 통해 차량 기능 제어가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및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Automotive AI Agent)를 활용해 MBUX 가상 비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오토모티브 AI 에이전트는 구
현대자동차그룹, 2024년 친환경차 최대 수출량 기록전체 수출은 감소했지만, 선방2024년 한국 자동차 산업은 국내외 모두 판매량이 조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기아의 지난해 수출량은 2023년에 이어 200만 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수출액 또한 533억 달러를 초과했다.특히 눈에 띄는 점은 친환경차 수출량이다. 현대자동차∙기아의 친환경차 수출량은 70만 7,853대로, 2023년과 비교해 3% 증가했다. 이는 총수출량 중 32%를 차지하는 양이며, 4년(2020년 당시 17.3%)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여러 친환경차 중 가장 큰 실적을 낸 차종은 하이브
충격! ‘이 브랜드’ 노동자 불법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나지난 2024년 12월, BYD 브라질 공장 건설 현장에서 ‘노예와 같은 조건’으로 일하던 중국인 노동자 163명이 브라질 공공노동검찰청(MPT)에 의해 구조되었다. 해당 사건이 논란이 되자, BYD는 피해자 보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직접적인 책임은 하도급 업체인 진장 그룹(Jinjiang Construction Brazil Ltd.)에 돌렸다. 그럼에도 비난이 거세지자, 오히려 브라질 당국과 일부 언론이 사건을 과장하고 중국 브랜드를 비방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브라질 당국이 BYD 건설 현장 작업을 일체 중단시킨 후, 진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추진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에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한 24조 3천억 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2024년 투자 금액은 20조 4천억 원으로, 증가액은 약 4조에 달한다. 이러한 투자 계획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 지속 가능한 성장,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한 대규모 자본 투입으로 해석할 수 있다.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친환경차, 자율주행을 포함한 첨단 기술의 발달, 전 세계 각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 소비자의 차량 선호 변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에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신차 선보인다는 ‘이 브랜드’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혼다가 예고한 ‘O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처음 공개된 프로토타입은 ‘혼다 O 설룬(Saloon, 이하 세단)’과 ‘혼다 O SUV’ 두 가지 모델이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O 시리즈는 혼다의 미래형 EV 플랫폼으로, ‘얇고, 가볍고, 똑똑하게(Thin, Light and Wise)’를 메인 콘셉트로 하며, 혼다의 첨단 기술과 디자인 아이디어가 집약되었다. O 시리즈의 ‘O’는 탄소 배출 제로(O)를 뜻하며, 모빌리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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