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토스 만루포' 뉴욕 메츠, LA 다저스에 반격…오타니 3구 삼진 굴욕뉴욕 메츠가 1패로 시작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첫 승을 따내고 홈 뉴욕으로 향한다.메츠는 15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NLCS 2차전에서 마크 비엔토스(3루수) 만루 홈런을 앞세워 LA 다저스를 7-3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3~5차전은 오는 17일부터 뉴욕 시티필드에서 펼쳐진다.메츠 타선은 2024시즌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연속 팀 완봉승과 3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던 다저스 마운드를 1회부터 두들겼다.1회초 …
오타니 쇼헤이 벌크업 과정고교시절 NPB시절
오타니, 4타수 무안타로 침묵…시즌 타율 0.31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2삼진 1득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안타 행진이 끊겼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314(407타수 128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6구 끝에 선발투수 스펜서 아리게티의 88.7마일(약 142.7km) 커터를 타격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아리게티의 95.7마일(약 154.0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와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5회초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아리게티의 초구 79.1마일(약 129.3km) 커브볼을 공략했으나, 우익수에게 잡히며 힘을 쓰지 못했다. 팀이 3-2로 리드하고 있는 7회초 2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킹의 93.8마일(약 150.9km) 포심 패스트볼에 반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 오타니는 라파엘 몬테로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이번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1루 베이스를 밟은 오타니는 곧장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진루타, 개빈 럭스의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한편 다저스는 휴스턴에 6-2로 승리하며 스윕을 면했다. 연패를 끊어낸 다저스는 63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3연승이 중단된 휴스턴은 55승 5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리버 라이언은 5.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럭스가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휴스턴 선발투수 아리게티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9패(4승)째를 적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SF전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0[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마운드에 꽁꽁 묶여 삼진만 3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로비 레이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단 한번의 출루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 역시 0.314에서 0.310(393타수 122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선발투수 레이의 94.4마일(약 151.9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레이의 93.1마일(약 149.8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타격감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5회말 2사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레이의 95.5마일(약 153.6km) 포심 패스트볼에 다시 한번 스윙 삼진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1-8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오타니의 부진은 이어졌다. 오타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바뀐 투수 에릭 밀러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6구 승부 끝에 85마일(약 136.7km) 체인지업에 반응하지 못하며 루킹 삼진으로 잡히며 이번 경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8회에만 6점을 내주며 3-8로 패배했다.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49승 5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고, 5연승이 끊긴 다저스는 61승 42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레이는 5이닝 무피안타 8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맷 채프먼이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시즌 6패(8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샌프란시스코전 멀티 히트 맹활약…다저스 5연승 질주[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 3삼진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맞대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오타니는 이번 경기에서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3에서 0.314(389타수 122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타니는 7구 승부 끝에 선발투수 조던 힉스의 86마일(약 138.4km) 낮은 스플리터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힉스의 93.5마일(약 150.4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둘렀으나, 맞지 않으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4회말 2사 1, 3루 득점권 타석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앞선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자존심을 구긴 오타니는 완벽하게 복수했다. 오타니는 힉스의 82.7마일(약 133.1km) 스위퍼를 타격해 2타점 2루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윌 스미스가 1루수 땅볼로 잡히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말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했다. 오타니는 로저스의 79.3마일(약 127.6km)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8회말에 또다시 득점권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8회말 2사 1, 3루에서 랜디 로드리게스의 99.2마일(약 159.6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고, 그사이 3루주자 앤디 파헤스가 홈을 밟았다. 오타니는 이후 2루 도루도 성공하며 2사 2, 3루 찬스를 선물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오타니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다저스는 마운드의 탄탄함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5-2로 제압했다. 5연승에 성공한 다저스는 61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샌프란시스코는 48승 54패로 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오타니와 개빈 럭스가 각각 3타점과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힉스는 3.2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7패(4승)째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첫 타석 볼넷 출루→이후 3타수 무안타…타율 0.31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 추가에 실패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마감했다. 오타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383타수 120안타 타율 0.313 OPS(출루율+장타율) 1.033가 됐다. 타율은 전날 0.315에서 소폭 하락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오타니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7경기 연속 안타에 도전했지만 침묵했다. 첫 타석은 훌륭한 선구안을 자랑했다.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첫 3구에서 1-2 카운트에 몰렸지만 4구째 볼을 골라냈고, 5구 파울을 만들며 끈질기게 스넬을 물고 늘어졌다. 이어 2구 연속 볼에 방망이를 참아내며 1루에 출루했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에 그쳤다. 3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첫 타자로 나서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네 번째 타석에서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8회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무사 2루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초구부터 스윙을 가져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제대로 된 컨택을 만들지 못하며 4구 만에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3-2로 다저스가 승리를 챙겼다. 계속된 8회 2사 1, 3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결승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저스는 60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48승 53패로 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저스 선발투수 리버 라이언은 5.1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4번째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호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에르난데스가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스넬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릭 밀러가 0.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후반기 첫 아치' 오타니, 4시즌 연속 30홈런 달성…시즌 타율 0.315[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을 때려내며 4시즌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2021시즌 46개, 2022시즌 34개, 2023년 44개를 때려냈고, 이번 경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4시즌 연속 30홈런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부터 안타를 생산한 오타니는 이번 경기로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15(381타수 120안타)로 유지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커터 크로포드의 92.6마일(약 149.0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크로포드의 92.2마일(약 148.3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두 타석을 모두 출루에 실패한 오타니는 대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5회말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의 솔로 홈런 후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한가운데로 오는 크로포드의 85.9마일(약 138.2km) 커터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때려내 백투백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3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8회말 2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6구 끝에 체이스 앤더슨의 95.4마일(약 153.5km) 포심 패스트볼을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그러나 후속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다저스는 보스턴에 9-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스윕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59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지켰고, 보스턴은 53승 45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개빈 럭스가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반면 보스턴 선발투수 크로포드는 5이닝 7피안타(5피홈런) 2탈삼진 무볼넷 6실점으로 시즌 8패(6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삼진 3개 이후 2루타로 반등…LAD, 8회 프리먼의 그랜드슬램으로 4-1 역전승[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삼진 3개를 당한 후 2루타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해 타격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던 오타니는 삼진 3개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으나, 2루타를 치며 반등에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6(374타수 118안타)로 유지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닉 피베타의 94.6마일(약 152.2km)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3회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살아나지 못했다. 오타니는 1회와 같은 코스의 95.1마일(약 153.0km) 포심 패스트볼에 또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밀리고 있는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이번에도 무력했다. 오타니는 6회말 피베타의 89.5마일(약 144.0km) 커터에 배트가 허공을 가르며 세 번째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8회에 반격을 시작했다. 오타니는 8회말 1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났고, 바뀐 투수 브레넌 버나디노의 초구 91마일(약 146.4km) 싱커를 타격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윌 스미스가 고의사구로 1루를 채우며 1사 만루가 됐고, 프레디 프리먼이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오타니는 득점까지 성공했다. 한편 다저스는 8회 프리먼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보스턴에 4-1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57승 41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달렸고, 보스턴은 53승 4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다. 타선에선 프리먼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보스턴 선발투수 피베타는 6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금의환향’ 2025 ML 개막전 일본 도쿄돔서 개최202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일본 도쿄서 열린다.MLB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2025시즌 개막전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펼쳐진다고 발표했다. 도쿄 시리즈에 참가하는 팀은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이며 3월 18일과 19일 이틀간 개최된다.일본에서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은 이번이 6번째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00년을 시작으로 2004년과 2008년, 2012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개막전을 도쿄돔서 연 바 있다.6번째 도쿄 시리즈가 성사된 이유는 역시나 메이저리그서 활약 중인 일본인 선수들 덕분이다.일본땅을 밟…
'4G 연속 안타+도루' 오타니,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 맹활약…팀은 3-4로 패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와 도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멀티 히트를 신고한 오타니는 오늘(11일) 경기까지 전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또한 4경기 연속 도루 역시 기록했다. 오타니는 역시 7일 밀워키전 도루를 시작으로 매 경기 상대의 베이스를 훔쳤다. 4경기에서 5도루를 챙기며 리드오프 자리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352타수 112안타 타율 0.317 OPS(출루율+장타율) 1.037이 됐다. 타율은 전날 0.315에서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상대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의 초구 싱커를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사 1루 앤디 페이지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오타니의 시즌 22호 도루. 페이지가 헛스윙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은 범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3회 주자 없는 2사에서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팀이 1-2로 뒤진 5회 1사 1, 3루, 오타니는 산체스의 시속 95.2마일(153.2km/h) 싱커를 통타, 중전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번 타점으로 경기는 2-2 원점이 됐다. 네 번째 타석에선 삼진을 당했다. 7회 1사 1, 3루에서 오타니는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경기는 필라델피아가 4-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55승 3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는 60승 32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4.2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3패(9승)를 당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4패)을 거뒀다. 트레이 터너와 브라이슨 스탓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샌디에이고 MLB 팀 파워랭킹 '9위→12위' 하락, 필라델피아 1위 유지[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하성이 소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팀 파워랭킹이 12위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9일(한국시각) 팀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지난 발표보다 3계단 하락한 12위에 자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49승 4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위치해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에 같은 지구 3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5승 45패)에 2연패를 당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기세가 꺾였다. NL 서부지구 2위를 다투고 있는 애리조나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44승 47패)의 파워랭킹은 상승했다. 애리조나는 18위에서 17위가 됐고, 샌프란시스코는 19위에서 16위로 올랐다. 파워랭킹 1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굳건히 지켰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58승 32패로 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카일 슈와버와 브라이스 하퍼가 부상으로 빠져 있음에도 좋은 활약은 유지 중이다. 2위로는 거너 헨더슨이 지키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뽑혔다. 볼티모어는 올 시즌 57승 33패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무키 베츠 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NL 서부지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휴스턴 애스트로스(46승 44패)는 타격이 살아나면서 파워랭킹 14위에서 9위로 점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MLB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팀은 2-9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도루 2개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도루 2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오타니는 타율 0.314(347타수 109안타) 28홈런 65타점 OPS 1.036 2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부터 MLB에서 뛴 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2021년에 46홈런-26도루, 2023년에 44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로 오타니는 자신의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6구 끝에 댈러스 카이클의 87.3마일(약 140.4km) 싱커를 타격했으나,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후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풀카운트에서 카이클의 88.7마일(약 142.7km) 싱커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1루에 안착한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타석에서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에선 도루로 3루를 훔쳤다. 오타니는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했다. 오타니는 승부를 8구까지 끌고 갔으나, 2루수 땅볼을 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제이콥 주니스에게 삼구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는 팀이 2-9로 밀리고 있는 9회말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트레버 매길의 87.4마일(약 140.6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면서 삼구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경기는 밀워키가 다저스에 9-2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밀워키는 53승 38패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1위를 지켰고, 3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55승 36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카이클은 4.1이닝 3피안타 5볼넷으로 승패 없이 내려갔고, 주니스가 2.2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마이너리그에서 콜업된 다저스 선발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홈런+3루타+5출루 맹활약…다저스, 밀워키 격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 1사구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가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전 이후 4일 만이다.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를 유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를 보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32홈런)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또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12에서 0.316(342타수 108안타)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는 팀이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윌 스미스의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신고했다. 오타니의 출루 행진은 계속 됐다. 2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4회말 1사 1,2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오타니는 6회말 2사 이후 3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오타니는 자신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팀이 4-3으로 리드한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좌완 불펜 브라이언 허드슨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는 밀워키를 5-3으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55승3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53승38패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와 미겔 바르가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3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시즌 타율 0.316[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모든 백스 마운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후 4경기 만에 삼진 3개를 당했고, 이번 경기까지 2024년 총 4차례 3삼진 경기를 치렀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16(335타석 10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잭 갤런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갤런의 79.8마일(약 128.4km) 너클 커브에 배트가 딸려 나오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4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 1볼 상황에서 한복판에 들어오는 갤런의 포심 패스트볼을 지켜봤고, 그대로 삼진으로 아웃됐다. 7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89.3마일(약 143.7km) 고속 슬라이더에 배트가 끌려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경기는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9-3으로 승리한 채 끝났다. 승리한 애리조나는 43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를 지켰고, 다저스는 53승 35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갤런은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마르티네즈가 3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3타수 2안타(2홈런) 2볼넷 3타점 3득점으로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랜던 낵은 4.1이닝 4피안타(3피홈런) 6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규정 타석 채운' 콴, 타율 0.360 메이저리그 단독 1위[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드디어 규정타석을 채워 메이저리그 타율 1위에 안착했다. 콴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콴은 이번 경기로 58경기에서 260타석을 기록하며 마침내 규정 타석을 정확하게 채웠다. 콴은 올 시즌 타율 0.360(236타수 85안타) 7홈런 24타점 49득점을 기록했고, 단숨에 타율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아메리칸리그(AL) 타격 선두였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타율 0.317을 가볍게 따돌렸다. 내셔널리그(NL) 선두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율 0.319마저도 크게 앞서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타율·홈런·타점 부문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던 저지에게는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한편 콴은 2022년 클리블랜드에 데뷔해 당시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52타점 89득점을 기록하면서 데뷔하자마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 해에 신인왕 투표 3위까지 오르며 승승장구했던 콴은, 지난해 타율 0.268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올해 훨씬 더 스텝업한 상태로 타석에 들어서 클리블랜드의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AZ전 4타수 1안타 1득점…시즌 타율 0.319[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안타에 그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9(332타수 10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리드오프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메냐의 92.6마일(약 149km) 싱커를 제대로 타격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프레디 프리먼의 스리런 포로 홈까지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2회말 1사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7구 승부 끝에 메냐의 87.7마일(약 141.1km) 커브 볼에 배트가 끌려 나오면서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팀이 4-5로 밀리고 있는 4회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출루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회 이후 계속해서 힘을 쓰지 못했다. 7회말 1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타난 오타니는 불펜 투수 조 맨티플리의 78.9마일(약 126.9km) 커브 볼을 타격했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경기는 타선이 폭발한 애리조나가 다저스에 12-4로 승리한 채 끝났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애리조나는 42승 4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에 올랐고, 다저스는 53승 34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빅리그 데뷔전을 가진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냐는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워커가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3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시즌 27호 홈런 '쾅'…타율, 홈런 NL 단독 선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6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린 오타니는 7월에도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20(328타석 105안타)으로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NL) 타율과 홈런 부문 1위를 지켰다. 이날 오타니는 시작부터 장타를 때려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몸쪽으로 들어오는 싱커볼을 밀어 쳐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나타났다. 오타니는 6구 끝에 95.7마일(약 154km)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5회초 1사 후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중견수 방면으로 안타를 쳐 이번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출루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후속타자 윌 스미스와 프레디 프리먼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팀이 2-3으로 밀리고 있는 7회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저스틴 마르티네즈의 고속 슬라이더를 당겨 쳐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는 9회말 1사 후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왔지만,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폴 시월드의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나오며 삼진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끝내가 안타로 다저스가 6-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3승 33패로 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애리조나는 41승 44패로 NL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다저스 선발투수 바비 밀러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에반 필립스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오타니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오프너로 출전한 애리조나 선발투수 조 맨티플리는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올라온 라인 넬슨은 5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9회에 올라온 시월드가 0.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괴물 신인에 완승' 오타니. 시즌 15호 홈런 포함 멀티 히트…타율 0.322[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괴물 신인' 폴 스킨스 상대로 홈런포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홈런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 마르셀 오즈나(17홈런·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개 차까지 추격했다. MLB 홈런 전체 1위는 21개를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다. 또한 4타수 1안타를 친 어제(5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첫 타석은 스킨스에게 철저히 당했다. 1회 주자 없는 1사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에게 삼구삼진을 당했다. 스킨스는 오타니에게 101.3마일(163.0km)-100.1마일(161.1km)-100.8마일(162.2km) 빠른공을 연거푸 던졌고, 오타니는 헛스윙-파울팁-헛스윙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오타니가 완승을 거뒀다. 3회 2사 1루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와 6구 승부 끝에 100.1마일(161.1km) 패스트볼을 통타, 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의 시즌 15호 홈런.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5.6마일(169.9km), 비거리는 415피트(126.5m)에 달했다. 세 번째 맞대결도 오타니가 승리했다. 5회 1사 1루에서 오타니는 스킨스의 98.1마일(157.9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우전 안타를 쳐 오타니는 2루까지 들어갔다. 하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선 아롤디스 채프먼에게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채프먼의 초구 싱커에 파울, 2구 스플리터에 헛스윙을 했다. 이어 102.2마일(164.5km) 싱커가 오타니의 몸쪽으로 깊숙이 들어왔고, 오타니는 화들짝 놀라며 이 공을 피했다. 이후 오타니는 4구 103.0마일(165.8km) 싱커에 방망이를 내며 고개를 떨궜다. 마지막 타석에선 큼지막한 뜬공을 만들었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 8회 2사 1, 2루 오타니는 콜린 홀더맨의 커터를 때려 날카로운 우익수 방면 타구를 생산했다. 이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우익수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잡혔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317피트(96.6m)로 측정됐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238타수 77안타 15홈런 타율 0.322 OPS(출루율+장타율) 0.988이 됐다. 전날 0.321이었던 타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한편 경기는 6-10으로 다저스가 패했다. 다저스는 38승 25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29승 32패로 NL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3승(무패)을 수확했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1.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 6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패배(5승)를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前 통역, 혐의 인정…오타니 "이제 승리에 집중해야할 때"[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소위 '통역 스캔들'이 일단락됐다. 메이저리그 간판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빼돌려 불법 도박을 벌인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매체 ESPN은 5일 "미즈하라가 연방법원에서 열린 변론 심리에서 은행 및 세금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두 개의 죄목에 대해 최대 징역 33년이 선고될 수 있다. 선고공판은 10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타니는 사기의 피해자였으며 이 문제는 종결됐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오타니의 소속팀 LA 다저스도 "오타니와 팀이 모든 문제를 뒤로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전진할 수 있어 기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타니 또한 대변인을 통해 "철저하고 효과적으로 수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한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이 과정을 마무리하고 계속해서 야구 경기를 하고 승리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미즈하라는 오타니로부터 1600만 달러(약 219억 원)를 횡령해 불법 스포츠 도박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한 오타니의 계좌를 통해 약 32만 달러(약 4억 원)에 달하는 야구 카드 1000여 장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1안타' 다저스, 타선 침묵하며 피츠버그에 0-1 패배[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패배하며 3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38승 24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고, 피츠버그는 28승 32패로 NL 중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타선이 침묵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 0.322에서 0.321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4패(6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러드 존스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사사구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수확했다. 배지환은 손목 부상으로 이날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피츠버그가 대포를 쏘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잭 스윈스키가 글래스노우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다저스는 존스의 명품 피칭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특히 5회초 무키 베츠-오타니-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강타선마저 플라이아웃과 삼진 2개로 물러났다. 이후 다저스는 존스가 내려간 7회에 선두타자 개빈 럭스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8회초 오타니가 안타, 윌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1, 2루에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결국 다저스는 9회초 공격마저 세 타자 모두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피츠버그에 0-1로 패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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